[부평맛집]우럭튀김 드셔보셨나요? ^^

박찬선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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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미클의 어머니 이모 회원님께서 우울하시다고 술한잔 사라 하십니다.

 

그간 이것저것 신세진게 많은지라 바로 콜을 외치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미클의 인기작가 전작가님이 포스팅 하셨던 우럭튀김이 생각나서 약속을잡고 고고씽~!

 

저희는 걸어가느라 헤매진 않았지만 조금 고생했는데 그냥 부평시장역 1번출구로 나와서

 

택시타고 부평아파트 정문가자고 하면 기본요금이면 갈듯하네여.

 

언제나 그렇듯 간판샷따윈 없습니다.

 

간판은 저를 흥분시키지 못하니까요.

 

 

메뉴판을 보니 마구 흥분이 됩니다.

 

대충봐도 오늘 제가 먹고가야할 아가들이 다섯가지는 족히 되보입니다.

 

막중한 사명감과 동시에 어깨가 무거워 집니다.(1차는 내가 쏠꺼니깐 ㅋ)

 

 

벽면이 많이 지져분합니다.

 

개업한지 얼마 안된걸로 알고있는데 벽면에 이렇게 낙서가 심한거 보면 맛있긴 맛있나봅니다.

 

이런집에 오게되면 본의가 아니게 다른이들의 추억을 공유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도 다른분들이 저희의 추억을 공유할수 있도록 살짝 끄적여 주고 왔지요 ㅎ

 

 

메뉴로는 7천원 짜리 안주인 육계장.

 

저희는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본집중에 이만큼 훌륭한 기본안주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훌륭합니다.

 

아무래도 이날은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주신거 아닐까 싶습니다.(왜 우린 안주삼? 이러고 따지시면 곤란...)

 

소고기도 섭섭치 않게 들어가있고 국물도 얼큰하니 좋습니다.

 

다만 일행분중에 조금 싱겁다 라는 분도 계셨어요~

 

 

고기도 큼직큼직!

 

 

저를 외딴곳까지 이끄신 우럭튀김느님!!!

 

딱 보는순간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대체 이정도의 사이즈의 우럭을 왜 튀기는걸까.... 이거 회치면 아무리 못받아도 3만원은 받을텐데....

 

거짓말이 아니라 우럭 사이즈 정말 큽니다.

 

맛또한 너무너무너무 훌륭합니다.

 

바삭고소한 껍질. 부들고소한 속살. 지느러미도 먹을수 있단얘길 들은지라 지느러미도 뜯어서 씹어봤는데 바삭바삭 합니다.

 

거기다가 아삭한야채. 그리고 저 소스가 대~~~~~~~~~박!!

 

여기 사장님 정말 요리좀 하십니다!!!

 

 

대가리도 큼지막. 큼지막한거에 비해 먹을게 없어서 뽈살만 빼먹고 ByeBye~

 

굳이 억지로 어떻게든 흠을 잡아보겠단 못된심보로 말하자면 우럭을 통으로 튀기기때문에 가시를 발라먹기 번거롭고

 

우럭 사이즈가 큰축에 속하기때문에 가시역시 흉기수준.... 먹을때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찌됐건 이렇게 어메이징한 안주를 단돈 만오천원에 파시다니... 사장님 바보♡

 

 

오늘의 추천메뉴였던 숭어회무침. (10k)

 

제 입에는 산미와 간이 정말 절묘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다시한번 아.......이냥반 요리솜씨 장난이 아니시네..........했습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사람마다 취향이라는게 있는거니깐...ㅋ

 

숭어도 엄청 넉넉하게 (일행분중 한분이 또 회를 안드셔서 야채만 골라드시니 더더욱 ㅋ) 들어있고

 

신선한 야채도 아삭아삭 씹혀주구 괜찮네요~

 

 

꽃게튀김이 나오기전에 먼저 가져다 주시는 꽃게튀김용 소스~

 

제 허접한 입맛으로 레시피까지 알아내는건 무리겠고-_-;;

 

테이블에 내려놓으실때 살짝 김이 났었고 조개구이 먹을때 조개넣고 초장넣고 끓였을때 비슷한 맛이 났던거 보면

 

이거 역시도 비슷하게 만드는거 아닐까 잠시 생각했었습니다. 

 

 

드디어 나와주신 꽃게튀김♡

 

우울한 누나를 위한 자리였지만 안주는 순전히 제가 먹고싶은데로 시킵니다 ㅋㅋㅋ

 

요즘 중화방 가보고싶어서 돌아가시기 두발짝전이였는데 아슬아슬하게 요녀석을 만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딱 예상했던 그맛이네요. 저는 집게발부터 등껍질까지 아그작 아그작 다 씹어 먹어줬습니다.

 

몸통부분은 달달~ 고소~~ 하고 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대하도 보이는데 사장님이 새우는 서비스 라고 하시네요.................................................

 

제가 뭘 어쨌길래.......................자꾸 이렇게 잘해주시는건가요.........................

 

요기 오기도 좀 불편하구.............................그런데 이러시면 자꾸 오고 싶잖아요..........................ㅠㅠ

 

 

요건 새우해체샷!

 

제 입에는 꽃게튀김 보다는 새우가 더 맛나네요. 새우몸통을 벌려서 그안에 서로다른 색깔의 날치알이 들어가 있습니다.

 

튀김실력이 워낙 좋으셔서  꽃게집게발도 씹어먹는 마당에 새우 머리는 당연히 맛있는 요리입니다.

 

제꺼도 모자라 남에 새우대가리 까지 집어다 먹습니다.

 

바삭바삭하고 고소~~~ 하니 새우느님은 정말 버릴게 없으십니다.

 

제가 어제 갔을때 새우튀김은 메뉴에 따로 없었는데 이정도 비쥬얼이면 새우튀김 메뉴도 당연히 있어야되지 않나 싶네요.

 

 

음식을 다 먹고 나갈때까지 역시 음식점이란 맛도 중요하지만 장소도 중요하단걸 새삼 느낍니다.

 

이렇게 훌륭한 음식점에......... 한창 술먹을 시간인 8시에...............꼴랑 우리테이블 밖에 없다니..............

 

뭐 조만간 입소문 나서 사람 바글바글 거릴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람많이 없을때 충분히 즐겨놔야겠어요^^

 

저렇게 잔뜩 먹고 소주 4병 먹고 다해서 5만원 결제했네요.

 

 

재방문의사 200% 두둥!

 

이렇게 멋진집 소개해주신 전작가님께 무한감사 드립니다^&^

 

 

올레퓨전주점

 

부평구 부평동에 위치한 부평아파트 정문으로 가시면 우측 아파트 상가 1층에 위치.

 

032-507-0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