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삼동을 꿈꾸며 상경한 경상도 사나이의 암담한 에피소드★★★★★★★★★★

손삼동은 삼동이니까2011.04.14
조회150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을 보기만 하다가 쓰려니 참 어떻게 시작을 해야되는거지..

 

 

 

전 현재 특례를 하고 있는 22살 잉여 흔남임....

 

 

음슴체 ㄱㄱㄱ

 

 

난 부산에서 태어나 김해라는 도시에서 돌잔치를 한 뼛속까지 갱상도 남자였음..

 

그러다 21살 8월 가족들이 다 인천으로 이사를 가버린거임.....

 

그당시 여자친구도 있고 윗지방으로 올라가기 싫어서 자취를 했지만....

 

공장의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인해 자취방을 내놓고 상경하기로 결심을 했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1월!!!!! 드뎌 방이 빠져 짐들을 다 택배로 붙히고 . . .

 

한창 드림하이 손삼동이가 참 사투리를 맛갈나게 하던...그모습.... 그거때매....

 

폭풍후회..ㅠㅠㅠ

 

암튼 1월 24일?? 친구들과 마치 군대라도 가는양 엄청 술을 퍼재끼고... 그담날... 드뎌 ktx라는 .... 기차에

 

몸을 실었음... 사실 나란 남자... 기차도 처음 타보는 촌놈이었던 거임.....여기서부터....

 

나의 암담한 에피소드 시작이군하..ㅠ.ㅠ

 

님들 그런거 있잖슴.... tv나 영화같은데 보면... 혼자 기차나 비행기 타고 가는데...

 

마침 옆 자리에 페로몬을 퐝퐝 풍기며 날 유혹하는 그런 뇨자가 앉아서 봄날이 올꺼같은...

 

난 부산역에서 ktx를 탔었음... 기차가 출발하는데 옆자리는 비어있었음....

 

주말 7시쯤 된 시간이라 당근 다른역에서 탈꺼란 기대감을 안고 난 친구들과 폭풍 작별인사를 했음에도

 

전화로 계속 통화를 했음..ㅠ 그래서... 동대구 였던가??? 사람들이 우루루 타는게 아니겠음?

 

난 일단 관심없는척 고개를 숙이고 폰을 만지작만지작 하는데..옆에 누가 앉았음... 향기로 보아 여자인거

 

같았음 살짝 기대를 하고 고개를 들었더니...

 

헐.....

 

뭥미.... 외국인 여자 노동자......이때 또 폭풍눈물.......

 

난 그대로 잤음.... 얼마나 잤을까 서울역에 기차가 도착했음.. 그날 눈이 오는 날이라 날씨가 겁나 추웠던

 

걸로 기억함...난 사실...서울역도 처음이어씀....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그리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 감돌기 시작한거임...

 

막 뿌듯하고 그런....기대감?

 

난 속으로 내도 이제 윗물쫌 무보자 이람서 출구로 나갔음.. 에스컬레이터있는....

 

바로 지하철로 내려가지는......... 이때부터 내 기대감과는 달리.....난 손삼동은 고사하고.... 노숙자 될 판

 

으로 전락해버린거임.....

 

 

 

 

가족들은 인천 계양구로 이사갔는데.....

 

난...... 거기까지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었음... 일단 지하로 내려갔음....지하철 노선보고 ... 기절할뻔...

 

그래도 지하철을 자주 탔던 난...지하철타는건 자신이있는 남자였음.... 근데... 노선이 뭐 그리 많은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때부터 불행해지기 시작했음.... 가족에게 전화했더니 공항철도?를 타면 빠르다고 말하는것임.....

 

그래... 그건 알겠는데 누야... 그거 어서 타야되노....

 

누나도 모른다고 했음..... 근데 날 더 긴장시킨건..... 겔s의 빠때리 빨아먹기 스킬..... 벌써 깜빡이는거임...

 

노래쫌 들었다고....난 지하철서 20분정도 헤메다... 다시 서울역으로 올라갔음......................서울역 도착한지 1시간 정도 길 찾아 다님......

 

그러다 공항철도라는 표지판을 보고 쭉 따라갔더니.... 또 내려가는게 있는거임...

 

지하철에서 고생한거 때문인지 선뜻 내려가기가 힘들었음... 그때 눈에 들어온게 커피?파는곳에 있던 알바 2명이었음...

 

그땐 한창 드림하이가 방영하고 있었고... 여자들한텐 손삼동이가 대세였으니...

 

난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자신있게 물어봤음...

 

저기요.... 일로 공항철도 탈라믄 일로 내려가는거 맞아요?

 

근데 경상도 특유에 억양있잖슴...ㅠㅠ 사실 일부러. 손삼동이 뉘앙스 풍길려고 그랬는데...

 

그랬는데..... 알바생들이....웬 촌놈이냐 하는 완전... 띠꺼운 표정으로 예... 이렇게 대답을 하는거임....

 

내가 생각한건 이게 아닌데..... 이런 반응이 아닌데..........알어...난 삼동이처럼 잘생기진 못했어...

 

그래도........너무하잖아... 그때부터 손삼동을 생각하던 난 .. 자신감을 잃었음......

 

우여골절끝에 인천 계양구 도착!!!!

 

그래도 난 윗지방에 대한 동경이 있었음 윗지방 물은 맛이 다를꺼야

 

뭔가 틀릴꺼야

 

아 너무 길다 ... 일단 더많은 얘긴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