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눈금이 없지만 딱 필요한 만큼만 먹이려면

엘시얀2011.04.14
조회159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모유수유는 우유병 수유와 달리 눈금이 없으니 아이가 얼마나 먹었는지 알 방법이 없다.
아이가 충분히 먹고 있는지, 혹은 너무 많이 먹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게 마련.
흔히 몸무게가 잘 늘면 충분히 먹고 있다는 증거라지만
몸무게가 적거나 많이 나간다고 해서 섣불리 수유량이 부족하거나 많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모유수유, 눈금이 없지만 딱 필요한 만큼만 먹이려면

수유량이 충분한지 알고 싶다면 먼저 수유 간격과 횟수를 살펴볼 것.
우선 신생아들은 아이가 배고파하면 젖을 물린다.
보통 하루에 8~12회 정도 젖을 물리며, 수유 시간은 양쪽을 충분히 먹여 30분 정도 걸린다.
생후 3개월이 되면 수유 간격을 조금 늘리고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먹일 수 있다.
하루 세끼를 이유식으로 해결하는 생후 10개월 무렵부터는
아이가 먹고 싶어할 때 2~3번 정도 젖을 먹이는 것으로 충분하다.


모유수유 충분히 하는 요령

초유를 먹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출산 후 며칠 동안 노란색 초유가 분비된다. 초유는 분비량이 매우 적지만 갓 태어난 아기에게는 충분한 양이다. 이때 수유량이 부족하다고 느껴 분유를 먹이기 쉬운데 이 시기에 우유병을 물리면 아기가 엄마 젖을 거부할 수 있으므로 생후 1개월 동안은 가급적 우유병 수유를 피한다. 아기에게 초유를 먹이는 것이 엄마의 젖 분비량도 늘리고 모유수유에 성공하는 포인트임을 잊지 말자.

모유수유, 눈금이 없지만 딱 필요한 만큼만 먹이려면

유방이 너무 딱딱하면 조금 짜낸 다음 먹인다
젖이 가득 차면 유방이 딱딱해진다. 이런 상태로 젖을 물리면 아이가 힘들어하며 잘 빨지 못할 수 있다. 이때는 먼저 손바닥으로 가슴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손끝으로 젖을 조금 짜낸 다음 물리면 아이가 보다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신생아 시기에는 양쪽 젖을 모두 먹인다
아기가 먹는 만큼 젖 분비량이 늘어난다. 아이가 한쪽 젖만 잘 빨거나 먹다가 잠이 드는 바람에 양쪽 젖을 번갈아 빨리지 못하면 충분한 양을 수유하기 쉽지 않다. 아이가 한쪽 젖을 빨다가 잠들면 어르고 깨워서라도 다른 한쪽도 물리는 게 좋다. 또 한쪽 젖만 무는 아이라면 수유 자세를 바꾸거나 배가 고플 때 잘 빨지 않는 젖을 먼저 물리는 등 요령이 필요하다.

엄마 마음이 편안해야 젖 분비량이 잘 는다
스트레스와 피로는 모유 분비량을 줄이는 지름길이므로 엄마의 고른 영양 상태는 기본,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잠도 충분히 잔다.

모유수유, 눈금이 없지만 딱 필요한 만큼만 먹이려면

가급적 혼합수유는 피한다
모유가 부족하다고 분유를 더 먹이다 보면 그만큼 아이가 엄마 젖을 빠는 횟수와 시간이 줄어 모유 분비량이 잘 늘지 않는다. 또한 우유병 꼭지와 엄마의 젖꼭지를 혼동하여 모유수유를 거부할 수도 있고, 젖이 충분히 나오는데도 더 먹이려는 욕심에 분유수유를 하다 보면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임의로 혼합 수유를 결정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