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인데..신랑 생일상을 대령하라~~헉

무무 2011.04.14
조회15,384

안녕하세요

 

임신 3개월이며, 결혼생활 1년 쪼금 못한 처자입니다.

속이 답답해서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현재 유산기가 있어서 잠시 회사를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곧 결혼후 첫 신랑 생일이 다가오는데, 시엄니가 신랑한테 전화를 해서 이번 생일은 우리집에서 직접 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물론 초대 손님으로 시엄니, 시아버지, 큰형님, 큰아주버님, 작은...등등 모두 온다고 합니다. 전 지금 임신초기라 무척 예민하고 회사마저 쉬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 시엄니라는 사람이 생일상을 준비라하고 하다니..어이가 없습니다.

신랑한테 전 음식도 못하고, 몸도 안좋아서 밖에서 먹고, 집에서는 차랑 과일을 준비하는게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신랑왈...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집에서는 못하겠다는거네?하면서 식겁하며 출근하더군요..

진짜...절 오히려 챙겨줘야하는 신랑마저 지 엄니 편에 서서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더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퇴근후 신랑과 이야기를 해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잘 모르겠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하는데,...근친들이 더 주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