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읽어보다가 저도 사람 사는 얘기(물론 제얘기) 하나 써볼까 합니다. 음씀체로 쓸게요.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살짝 눌러주세요 ㅠㅠ 내나이 어느덧 23. 나름 꽃다운 나이라지만 몇개월 전만해도 '내가 왜 사나'싶을 정도로 의욕 제로의 녀자였음. 중학교때는 모범생 소리 들으며 전교 3등까지 하면서 친척들에게 이쁨받았지만 근데 빌어먹을 아버지가 재산 홀랑 까먹고 엄마 연대보증 서게 해서 집안 말아먹음. 이때부터 내 증오게이지 슬슬 상승세를 타기 시작함 결국 엄마 등쌀 못이겨 아버지 집나감 -_-; 중학교 때 친구들 앞에서 가스비 걱정이나 하고 앉았음. 고1 수줍수줍, 부끄부끄, 낯가림, 말주변 제로 귀염성 제로 게다가 콩닥콩닥 새가슴 녀자였음. 그래도 글재주 아주아주아주 약간있어서 3년 내내 수업료 면제받음. 그래도 다달이 급식비체납되서 줄에서 뒤로 밀려날때마다 괜히 엄마한테 승질냄. 그러고 친구들 밥먹을때 혼자 유유히 학교 뒷쪽에서 펑펑 움. 점점 공부에 의욕도 안생기고 게임으로 빠져들어서 고3때 절정에 이름. 그 당시 우리 오라방 '동네 노는 오빠'였음. 고등학교 중퇴하고 알바나 전전하면서 살아갔음. 내 꼬라지 보고는 그래도 오빠라고 나에게 한마디 포풍 건네줌 "아, X발 나처럼 살고싶냐?정신 차려, 좀!" 맨날 나 못살게 굴고 중학교때는 나 싸가지 없다고 (그당시 오빠들 친구들 와서 술먹으면 뒷처리 담당은 나였음) 욕하고 다니고 맨날 엄마한테 돈 타 써가면서 철이라고는 안들줄 알았던 오빠가 나에게 그런 얘길 해줌 오빠랑 나랑 또 포풍 눙물 흘리면서 신세한탄함. 뒤늦게 공부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재수를 택함. 내신은 쓸만했던 터라 수시로 우여곡절 끝에 xxxx대에 붙음 아직도 아이러니 한게 논술 답안지에 못적은 것도 있는데 붙은게 신기함 어떤 카드 3개인가 4개 주고서 연관성을 찾으라는데 도통 모르겠음 그래서 내 마음대로 쏼라뽤라 했음. 그러고 최저등급 언어로 맞춰서 대학 합격함. 근데 대학입학 못하는 줄 알았음. 학자금대출 받으려니 연락끊긴 아버지 민증까라함. 허........ 간신히 하루전에 연락 닿음. 엄마인생 오빠인생 내인생 다 시궁창 만들어놓고 "필요할때만 찾냐"라고 함. 대학 가기전엔 등록금을 대준다더니 그다음 입학금 여기서 등록금 내달란 소리도 안했는데 이 소리함. 분노 게이지 폭발. 우여곡절 끝에 이제 나름 대학 캠퍼스 생활을 누려보겠구나 해서 기대만땅이었음.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돈없어서 새터 못감ㅋ.ㅋ; 입학식 가니 같이 강의듣는 친구들은 다들 자기들끼리 친해짐. 나 이당시 음침+수줍수줍+말주변없음+돈없음 ->자신감 결여 게다가 핸드폰 끊 to the 킴 그래도 캠퍼스 생활의 묘미는 동아리라고 생각해서 민중가요 동아리에 들음. 처음에 그게 뭔지도 모르고 반주를 좀 해봤으니 되겠지 함. 항상 차비+점심값=5천원 받아서 라면이랑 참치김밥으로 때움. 굶는 날도 있었음. 동아리에서 친구들이 사주는게 목으로 안넘어감. 회비 걷을 때마다 엄마한테 말이 안떨어짐. 친구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밥한끼 사줄수 없는 내가 참 초라함. 울며 불며 같이 공연 하던 친구들, 나가고 싶지 않았는데 항상 폐만 끼치는 것 같아서 결국 탈퇴함. 친구들이 내 생일 깜짝 준비 하고 있었다고 해서 눈물이 핑 돔. 1학년 2학기 과외 자리를 얻음. 수학 과외였음. 그당시 초5 중1이었음. 애들이 참 착했음. 코드가 맞아서 다행이라 생각했음. 이 때부터 조금은 살 만해짐. 고딩때 꿈도 못꿨던 mp3도 사보고, 친구들과 약속잡아서 놀아보고, 핸드폰 요금 체납안되고 내보고, 특히 첫 과외비 타서 5만원 버스카드 충전 해본게 가슴이 참 찡했음.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음. 항상 2000원 충전 하고 다니던 나에게 햇빛이 스며드는 날이었음. 2학년 초 결국 자퇴서를 냄. 1,2,3,4학년 4000만원 학자금 대출 빚지며 대학교를 졸업해서 직장 생활로 갚을 생각하니 까마득함. 머릿속에 대출금 갚지 못하고 신불자 된 대학졸업생들 기사가 마구 떠오름. 이건 사실 비밀인데 엄마, 오빠, 내 주위사람들 알면 난 사망임 ㅠㅠ 집에서는 휴학한걸로 암. 2010년 7월 초 빕스 알바를 하게 됨. 과외랑 풀타임 빕스 알바를 병행하게 되니 정말 죽을 맛이었음. 내가 어떤 정신으로 과외를 간지 까마득함. 빕스 알바 사람들이 힘들다 힘들다 했는데 정말 힘듬. 게다가 스케쥴표도 잘못되서 주 6일 뜀. 그중 3일은 오픈하고 과외까지함. 나보고 과외하지 왜 빕스하냐고 물음. 그냥 웃으며 부자될려고 그런다고 말함. 다리 퉁퉁 붓고, 저녁에 오면 배고파서 먹고 그냥 자고, 하니 되려 살찜 ㅠㅠ 확실히 버는대로 많이 쓰지만 저축이란걸 하게 됨. 방학 시즌이 끝나니 인력이 개부족함. 밥도 먹는둥 마는둥 손님은 몰려오고 인력이 없으니 오후 2~3되면 초토화를 이룸. 진짜 쉬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음. 빕스에서 좋아하는 알바생이 있었는데 일단 내가 살고 싶어서 친해지기도 전에 그만두게 됨. 고백이라도 하려고 했지만 차단당함 (속으로 울었음 ㅠㅠ) 이제 과외만 뛰면서 집에서 쉬게됨. 쉬게되니 또 옆길로 새게 됨. 마x노x를 하면서 나름 서버에서 눈에 띄는 사람이 됨. 갑자기 의욕 제로가 되서 만사가 심드렁하게되서 또 게임에 빠짐.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라며 식당개업을 생각해냄. 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녀자라 별로 탐탁지 않음. 하지만 시키면 함. (속으로만 능동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생각만 열심히 함) 엄마는 미소금융 가서 상담을 받아보니 면책받은지 얼마 안되서(망할 10년 이상을 빚 독촉에 시달리다 최근에 법원에서 결정됨) 5년 넘어야 한다고 함. 허.....5년이면 내가 28 ...우리엄마 57...오마이갓 엄마는 나 모르는새 포풍눈물을 쏟고 온듯함. 이제 바톤을 터치받아서 내 차례가 됨. 대출이 가능하대요~ 자격이 되었음. 문제는 사회경험 매우부족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진 모르겠지만 일단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갔음. 방빼서 매장 계약하고, 교육 받고, 컨설팅받고, 이사하고, 협약서 받고 피가 바짝바짝 마름. 약 한달걸림. 엄마가 인덕을 쌓아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막 도와줌. 게다가 야무져서 전 식당하던 사람이 권리금 사기치려는 것도 잡아냄. 그 사람 자기 부인한텐 3000만원 받았다고 구라치고 우리한텐 4000만원 받으려고함. 결국 나 영업신고하는 날 뽀록나서 엄마한테 개지랄떰. 우리 엄마가 뿔났다. 그날 엄마의 분노게이지 최대. 엄마의 그런 모습 처음 봄. 허......... 여튼 우여곡절 끝에 식당을 개업함. 사업자 등록을 내이름으로 해서 그런지 책임감이 생김. 메뉴는 해물즉석칼국수. 서울 근교에서 하는 집은 가평인가 있다고 함. 대부분 칼국수 집은 그릇에 나오지만 우리집은 다름. 육수 따로 면따로 나와서 끓여먹음. 참고로 해물에는 굴,바지락,오징어,새우 들어감. 이미 몇번 먹었지만 질리지도 않음. 이게 꼭 우리집.....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여튼 맛있음. 면발도 분홍 녹색 흰색 알록달록 함. 뽕잎이랑 백년초로 색소, 방부제 안집어 넣었다고 식약청에서 뭐 인증해줬나 어쨌나 국수 조달 해오는 곳에서 그랬음. 문제는 재래시장 안에 있고 2층이라 지나가는 손님 잡기가 힘듬. 먹고 간 사람들은 맛있다는데 가격도 비싼편이 아닌데 홍보가 매우 부족함. 고정비는 많은데 매출이 쉬언찮으니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면서 혓바닥도 갈라짐ㅠㅠ 대출이 4200으로 늘었지만 의욕 게이지 만땅. 의욕만 앞서서 문제ㅠㅠ 내일은 정신줄을 잠시 내려놓고 청량리 역 근처에서 노란 판 들고가서 홍보좀 해야 하겠음. 개인적인 바램으로 시립대, 경희대, 고려대 분들 많이 찾아와줬으면 좋겠음. 우리엄마 그렇게 야박한 사람 아니니 그냥 막 퍼줌. 마지막이 어쩌다 보니 가게 홍보로 감. 그래도 어려운 가운데 낸 가게니까 잘됬으면 좋겠음. 그리고 어떤 다크서클 진한 녀자가 노란 판을 앞뒤로 매고 청량리 근처 돌아다녀도 그러려니 했으면 좋겠음. 나중에 잘되면 인증샷도 올리겠음. 그럼 이만 뿅! 긴글 읽어준 사람들은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두들 하시는 일 잘되시고 퐈이팅 입니다!!! 1
의욕제로에서 의욕만땅되기까지
안녕하세요 톡을 읽어보다가 저도 사람 사는 얘기(물론 제얘기) 하나 써볼까 합니다.
음씀체로 쓸게요.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살짝 눌러주세요 ㅠㅠ
내나이 어느덧 23.
나름 꽃다운 나이라지만 몇개월 전만해도 '내가 왜 사나'싶을 정도로 의욕 제로의 녀자였음.
중학교때는 모범생 소리 들으며 전교 3등까지 하면서 친척들에게 이쁨받았지만
근데 빌어먹을 아버지가 재산 홀랑 까먹고 엄마 연대보증 서게 해서 집안 말아먹음.
이때부터 내 증오게이지 슬슬 상승세를 타기 시작함
결국 엄마 등쌀 못이겨 아버지 집나감 -_-;
중학교 때 친구들 앞에서 가스비 걱정이나 하고 앉았음.
고1 수줍수줍, 부끄부끄, 낯가림, 말주변 제로
귀염성 제로 게다가 콩닥콩닥 새가슴 녀자였음. 그래도 글재주 아주아주아주 약간있어서
3년 내내 수업료 면제받음. 그래도 다달이 급식비체납되서
줄에서 뒤로 밀려날때마다 괜히 엄마한테 승질냄. 그러고 친구들 밥먹을때 혼자 유유히
학교 뒷쪽에서 펑펑 움.
점점 공부에 의욕도 안생기고 게임으로 빠져들어서
고3때 절정에 이름.
그 당시 우리 오라방 '동네 노는 오빠'였음.
고등학교 중퇴하고 알바나 전전하면서 살아갔음.
내 꼬라지 보고는 그래도 오빠라고 나에게 한마디 포풍 건네줌
"아, X발 나처럼 살고싶냐?정신 차려, 좀!"
맨날 나 못살게 굴고 중학교때는 나 싸가지 없다고
(그당시 오빠들 친구들 와서 술먹으면 뒷처리 담당은 나였음)
욕하고 다니고 맨날 엄마한테 돈 타 써가면서
철이라고는 안들줄 알았던 오빠가
나에게 그런 얘길 해줌
오빠랑 나랑 또 포풍 눙물 흘리면서 신세한탄함.
뒤늦게 공부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재수를 택함. 내신은 쓸만했던 터라 수시로 우여곡절 끝에 xxxx대에 붙음
아직도 아이러니 한게 논술 답안지에 못적은 것도 있는데 붙은게 신기함
어떤 카드 3개인가 4개 주고서 연관성을 찾으라는데 도통 모르겠음
그래서 내 마음대로 쏼라뽤라 했음.
그러고 최저등급 언어로 맞춰서 대학 합격함.
근데 대학입학 못하는 줄 알았음.
학자금대출 받으려니 연락끊긴 아버지 민증까라함.
허........
간신히 하루전에 연락 닿음.
엄마인생 오빠인생 내인생 다 시궁창 만들어놓고
"필요할때만 찾냐"라고 함.
대학 가기전엔 등록금을 대준다더니 그다음 입학금
여기서 등록금 내달란 소리도 안했는데 이 소리함.
분노 게이지 폭발.
우여곡절 끝에 이제 나름 대학 캠퍼스 생활을 누려보겠구나 해서 기대만땅이었음.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돈없어서 새터 못감ㅋ.ㅋ; 입학식 가니 같이 강의듣는 친구들은 다들 자기들끼리 친해짐.
나 이당시 음침+수줍수줍+말주변없음+돈없음 ->자신감 결여
게다가 핸드폰 끊 to the 킴
그래도 캠퍼스 생활의 묘미는 동아리라고 생각해서
민중가요 동아리에 들음. 처음에 그게 뭔지도 모르고
반주를 좀 해봤으니 되겠지 함.
항상 차비+점심값=5천원 받아서 라면이랑 참치김밥으로 때움. 굶는 날도 있었음.
동아리에서 친구들이 사주는게 목으로 안넘어감.
회비 걷을 때마다 엄마한테 말이 안떨어짐.
친구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밥한끼 사줄수 없는 내가 참 초라함.
울며 불며 같이 공연 하던 친구들, 나가고 싶지 않았는데 항상 폐만 끼치는 것 같아서
결국 탈퇴함. 친구들이 내 생일 깜짝 준비 하고 있었다고 해서
눈물이 핑 돔.
1학년 2학기 과외 자리를 얻음.
수학 과외였음. 그당시 초5 중1이었음. 애들이 참 착했음. 코드가
맞아서 다행이라 생각했음. 이 때부터 조금은 살 만해짐.
고딩때 꿈도 못꿨던 mp3도 사보고, 친구들과 약속잡아서 놀아보고,
핸드폰 요금 체납안되고 내보고,
특히 첫 과외비 타서 5만원 버스카드 충전 해본게
가슴이 참 찡했음.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음.
항상 2000원 충전 하고 다니던 나에게 햇빛이 스며드는 날이었음.
2학년 초 결국 자퇴서를 냄.
1,2,3,4학년 4000만원 학자금 대출 빚지며 대학교를 졸업해서
직장 생활로 갚을 생각하니 까마득함. 머릿속에 대출금 갚지 못하고
신불자 된 대학졸업생들 기사가 마구 떠오름.
이건 사실 비밀인데 엄마, 오빠, 내 주위사람들 알면 난 사망임 ㅠㅠ 집에서는 휴학한걸로 암.
2010년 7월 초 빕스 알바를 하게 됨.
과외랑 풀타임 빕스 알바를 병행하게 되니 정말 죽을 맛이었음.
내가 어떤 정신으로 과외를 간지 까마득함.
빕스 알바 사람들이 힘들다 힘들다 했는데 정말 힘듬.
게다가 스케쥴표도 잘못되서 주 6일 뜀. 그중 3일은 오픈하고 과외까지함.
나보고 과외하지 왜 빕스하냐고 물음. 그냥 웃으며 부자될려고 그런다고 말함.
다리 퉁퉁 붓고, 저녁에 오면 배고파서 먹고 그냥 자고, 하니 되려 살찜 ㅠㅠ
확실히 버는대로 많이 쓰지만 저축이란걸 하게 됨.
방학 시즌이 끝나니 인력이 개부족함.
밥도 먹는둥 마는둥 손님은 몰려오고 인력이 없으니
오후 2~3되면 초토화를 이룸. 진짜 쉬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음.
빕스에서 좋아하는 알바생이 있었는데 일단 내가 살고 싶어서
친해지기도 전에 그만두게 됨.
고백이라도 하려고 했지만 차단당함 (속으로 울었음 ㅠㅠ)
이제 과외만 뛰면서 집에서 쉬게됨.
쉬게되니 또 옆길로 새게 됨.
마x노x를 하면서 나름 서버에서 눈에 띄는 사람이 됨.
갑자기 의욕 제로가 되서 만사가 심드렁하게되서 또 게임에 빠짐.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라며
식당개업을 생각해냄. 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녀자라 별로 탐탁지 않음.
하지만 시키면 함. (속으로만 능동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생각만 열심히 함)
엄마는 미소금융 가서 상담을 받아보니 면책받은지 얼마 안되서(망할 10년 이상을 빚 독촉에 시달리다
최근에 법원에서 결정됨)
5년 넘어야 한다고 함. 허.....5년이면 내가 28 ...우리엄마 57...오마이갓
엄마는 나 모르는새 포풍눈물을 쏟고 온듯함.
이제 바톤을 터치받아서 내 차례가 됨.
대출이 가능하대요~
자격이 되었음. 문제는 사회경험 매우부족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진 모르겠지만 일단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갔음.
방빼서 매장 계약하고, 교육 받고, 컨설팅받고, 이사하고, 협약서 받고 피가 바짝바짝
마름. 약 한달걸림.
엄마가 인덕을 쌓아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막 도와줌.
게다가 야무져서 전 식당하던 사람이 권리금 사기치려는 것도 잡아냄.
그 사람 자기 부인한텐 3000만원 받았다고 구라치고 우리한텐 4000만원 받으려고함.
결국 나 영업신고하는 날 뽀록나서 엄마한테 개지랄떰.
우리 엄마가 뿔났다.
그날 엄마의 분노게이지 최대. 엄마의 그런 모습 처음 봄.
허.........
여튼 우여곡절 끝에 식당을 개업함. 사업자 등록을 내이름으로 해서 그런지 책임감이 생김.
메뉴는 해물즉석칼국수. 서울 근교에서 하는 집은 가평인가 있다고 함.
대부분 칼국수 집은 그릇에 나오지만 우리집은 다름.
육수 따로 면따로 나와서 끓여먹음. 참고로 해물에는 굴,바지락,오징어,새우 들어감.
이미 몇번 먹었지만 질리지도 않음. 이게 꼭 우리집.....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여튼 맛있음. 면발도 분홍 녹색 흰색 알록달록 함.
뽕잎이랑 백년초로 색소, 방부제 안집어 넣었다고
식약청에서 뭐 인증해줬나 어쨌나 국수 조달 해오는 곳에서 그랬음.
문제는 재래시장 안에 있고 2층이라 지나가는 손님 잡기가 힘듬.
먹고 간 사람들은 맛있다는데 가격도 비싼편이 아닌데 홍보가 매우 부족함.
고정비는 많은데
매출이 쉬언찮으니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가면서 혓바닥도 갈라짐ㅠㅠ
대출이 4200으로 늘었지만 의욕 게이지 만땅. 의욕만 앞서서 문제ㅠㅠ
내일은 정신줄을 잠시 내려놓고 청량리 역 근처에서 노란 판 들고가서 홍보좀 해야 하겠음.
개인적인 바램으로
시립대, 경희대, 고려대 분들 많이 찾아와줬으면 좋겠음.
우리엄마 그렇게 야박한 사람 아니니 그냥 막 퍼줌.
마지막이 어쩌다 보니 가게 홍보로 감.
그래도 어려운 가운데 낸 가게니까 잘됬으면 좋겠음.
그리고 어떤 다크서클 진한 녀자가 노란 판을 앞뒤로 매고 청량리 근처 돌아다녀도
그러려니 했으면 좋겠음. 나중에 잘되면
인증샷도 올리겠음. 그럼 이만 뿅!
긴글 읽어준 사람들은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두들 하시는 일 잘되시고 퐈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