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22년 고기인생에 오점을 남겼어요.

돈과닭한마리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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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잠자기전 스마트폰으로 매일 톡을 눈으로만 즐기는 여자입니다

오늘 너무 억울하고 화나는 일이 있어서 처음으로 톡에 글을 써봐요

대세는 음슴체인거 같으니 시작하겠음~

 

나는 원래 저밑쪽 따뜻한 지방 사람이지만 지금은 충청남도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슴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대학을 와서 3년째 자취중임

우리는 밥먹을 때 고기만 있음 마냥 행복함 그냥 좋음

어제도  새벽에 고기가 먹고 싶었지만 네이트 지도에 있는 맛집기행? 그걸 보면서 참고 있었슴

그리고 오늘 학교갔다가 고기뷔페를 가기로 하고

들뜬 마음으로 학교를 가서 학교 끝날 때까지 고기먹을 생각으로 발걸음 가볍게 학교를 갔다왔음

츄리닝으로 갈아 입고 집뒤 고기뷔페로 바로 뛰어갔음

우리학교는 시골이라서 학사촌이라는 곳에 노래방 술집 고깃집들이 여기에만 모여있음

그래서 여기 고기뷔페는 학생들밖에 없음

열심히 고기를 먹었음 열심히 열심히

 

그리고 계산을 할려고 하는데 원래 1인분에 8000원이라서 20000원을 내고 4000원을 거슬러받으면됨

근데 갑자기 아줌마가 2000원을 더 내라고 하는 거임

이유는 고기를 남겼다고 벌금을 삼천원씩 6000원을 더 내라는 거였음

우리는 자취를 오래해서 인가 암튼 뭔가 엄마의 마음? 암튼 음식남기는거 정말 싫어함

집에서도 음식남으면 배불러도 뭔가 아까워서 끝까지 먹음....자취생들 그렇지 않음?우리만그럼?

 

암튼 아줌마의 말은 우리가 양념된 고기에 비계덩어리 찌글찌글한 비계랑 커다란비계덩어리가

완전 크게 붙어 있길래 굽다가 그건 짤라서 옆에 앞접시에 버렸음

 

이게 그 비계임 고기에 그냥 이만한 비계덩어리 붙어있었음

 

그리고 탄 고기 몇개랑 아줌마가 불판 갈아주다가 불판 밑에 물 부어 놓은거랑 고기 구운기름이랑 섞여 있는데 거기에 고기를 몇개 담가서 그 고기랑 미트볼을 몇개 접시에 뺐음

 

고기 굽다 탄거 비계만 짤랐씀  저건 탄고기임

 사진은 많이 못찍음 아줌마가 인터넷에 올릴꺼냐면서 뭐라 하길래 많이 못찍음

 

 

정말 뭐 버린것도 없음 커다란 비계덩어리 불판위 상추들 휴지 이런거 같이 섞여서 앞접시에 있었음 

생고기를 갖다 놓고 못먹어서 남긴것도 아니고 고기를 불판위에 구웠다가 남긴 것도 아님

마지막까지 불끄고 불판위 고기 싹다 먹었음

억울한거임 우리 남긴 음식없는데 벌금내야하는 거임 몇천원 뭐 더 줄 수도 있지마 억울한거임

 

못먹는걸 우린 안먹은 거임 아줌마한테 이거 비계덩어리라고 그래서 남긴거라고 했음

아줌마 밥그릇에 그걸 붓더니 아줌마 "이게 무슨 비계야 고기지"그러면서 손으로 막 주물렀음 

아니 비계모름? 그리고 탄 거라서 못먹었다니깐 우리가 고기 굽다가 태운거라고..

님들 양념고기 하나도 안태우고 구울 수있음? 

몇개 고기 이거 아줌마가 판갈다가 아까 빠뜨린거라니깐 먹기싫어서 일부러 그러냐면서 

벌금내기 싫으면 앉아서 다시 구워먹으라는 거임  잉?네?

이거 아줌마가 손으로 다 만지고 주물렀는데 어떻게 먹냐니깐 여기 고기 내가 다 손으로 주물러서 만든거라고  고기준비 할때는 깨끗한 손아님? 방금전까진 카운터에서 돈만지고 고기만졌지 않음?

슬슬 우리도 빡침 못먹겠다고 그리고 우리 먹을 만큼 가져와서 다먹었다고 잔돈 사천원 달라고 했음

이천원내라는 거임 억울함 그렇게 아줌마랑 싸웠음 비계보고 고기라고 딴 사람한테 물어 봐랬음

진짜 옆테이블 손님한테 미안하지만 죄송하지만 이거 비계아니냐고 들어서 물어봤음

그니깐 아줌마 " 비계를 왜 갖고 와 " 양념고기가 삼겹살처럼 한겹한겹 있는 것도 아니고

양념이랑 막 뭉쳐 논 고기라서 그냥 갖고 온 건데 어떻게 하나하나 검사다 하면서 갖고옴  

"아줌마가 비계랑 고기 따로 분리해서 놓은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알고 따로 갖고와요"

"시끄러 싸가지없는 것들이 어디서 말대꾸야 이천원 더 내고 집에가"

"억울해서 그돈 못내겠어요" 완전 화딱지남 아오 아줌마 그냥 우리 말 안듣고 왔다갔다하면서 영업방해라고 경찰부른다는거임 경찰불러서 저거 먹는 고기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자고 불러라고 했음 안부름

근데 하필 오늘 무슨 날인지 다른 두과 사람들 단체로 고기 회식중이 였슴

진짜 쪽팔림 그래도 잘못된건 잘못 된거였음

 

그렇게 있다가 동네 아저씨한테 아줌마가 우리 얘기를 했나봄

그아저씨 우리 앉아 있는 곳으로 왔음 아저씨도 첨엔 아줌마 편이였음

당연히 그럴꺼임 아줌마 쪽에서 얘기들었고 우리입장은 모르니깐 암튼

충청도에선 어른말을 들어야 한다는 거임 

올바른 어른말 들어야 하는 거 아님? 글고 여기우리 손님으로 온거 아님?

그래도 아저씨는 우리랑 얘기잘 했음 웃으면서 기분 좋게 이야기하고 있었슴

갑자기 아줌마가 와서 또 소리지르며 시비를 거는 거임

아저씨한테 저렇게 나오는데 우린 화가 안나겠냐면서 갑자기 그냥 너무 억울한거임

우리만 뭔가 나쁜 애들 된거 같고 눈물났음

아 진짜 쪽팔림 울면 없어 보이는데 그냥눈물나는거임

아저씨가 아줌마가 심한거 같다고 원래 말투가 저렇다고 대신 사과하겠다는거임

아니라고 아저씨가 잘못한거는 하나도 없는데 왜 사과해요 괜찮타고

아저씨가 잔돈 대신 내주겠다는거임 우리 솔찌 돈때문에 그러고 있었던거 아님

열받아서 이천원 더 안내고 있었던거임 

괜찮다고 아저씨랑 얘기 잘하고 아저씨가 아줌마 혼내주겠다는 약속 받고 그냥 집에 왔음

 

 

그리고 계산하는데 거기 서있었는데 고기 가지러 왔다갔다한 사람들 걸리적 거려서 죄송함

 

그냥 뭐 이만원에 고기 먹었다고 해도 뷔페니깐 본전은 다뽑았음 그래도 화남화남화남

 

 

 

 

 

아뭔가 고기랑 나랑 요새 안맞나는 생각에 쫌 끊고 다이어트나 할까 그런 생각도 했음

아 우리 그렇게 날씬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먹는 거에 비해서는 살 안쪘다고 위로하면서 살고있음 

우린돼지들아님 그냥잘먹고 튼튼한거임 ^____________^

 

아이고 아직 그래도 뭔가 기분이 안좋음 힝 톡커분들 추천해서 나 위로쫌 해줘보겠삼?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