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체포되었다" - 1 - : [펌] 2ch

기모노2011.04.15
조회12,679

안녕하세요.

 

전 엽혹진을 좋아하는데

이번 이야기는 유며 어찌보면..

감동..어찌보면..

엽기일지도몰라..

 

그냥 제가 좋아하는 엽혹진에 올려봅니다.

주제가 맞지않는다면 , 판을 옮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판은 6개의 시리즈로 나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경찰은 무서워. 조그만 농담에도 금새 화를 내니까.
내가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노래방에 사건이 생겨
경찰이 온 적 있지만 그때는 상냥했는데...
돌변하는 적이 무서워.





4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해줘.






@6

22살 니트인 나는 너무 한가했다.
그러던 중 어떤 스레와 만나게 된다.

[경찰서 앞에서 죠죠 서기해봤다.]

이것....이 스레....진짜 재미있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이 스레의 >>1은 신이야.
농담이라 해도 이렇게 퀄리티 높은 일.
나는 평생 할 수 없을 거야.
여느 때처럼 VIP에서 뻘짓하며 놀까... 이런 생각을 하는 중
어디에선가 내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8

아니...너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

하지만...그의 말도 일리가 있다.
두근...두근....
내안에서 뭔가가 튀어 올랐다.

...해볼까...

한번 결정한 이상 행동은 빠르게!
나는 100엔 샵으로 달렸다.
구입해온 건 검은색 가방, 작은 비닐 봉투, 소금.






11

한마디로

[하얀 가루가 들어간 비닐 봉투를 흘린 사람]

이란 상황을 연기하는 겁니까?





@12

우선 소금의 수분을 없애기 위해 프라이팬으로 구웠다.
그리고 그것을 방에 가지고 와선, 비닐 봉투에 조금씩 채우기 시작했다.
소금을 채운 비닐 봉투는 사온 가방에 넣었다.
크크크크크.....이제 누구도 나를 막을 수 없어!!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드르륵

어머니 [밥 다됐어. 그런데 뭘 웃고 있어. 기분 나빠, 니트 주제에.]

나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니트라고 부르지 마요! 메뉴는 뭔데요?]

어머니 [마파 두부. 빨리 내려와.]

분위기 좀 읽어주세요. 어머니.





@13

>>11

이해가 빠른걸. 대충 그런 거야.





@15

마파 두부로 배를 채운 나는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작은 파출소를 재미없을 것 같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전철로 12분 정도 걸리는 역 근처에 큰 경찰서가 있다는 걸 떠올렸다.
나는 그곳을 타겟으로 삼았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이제 실행하기만 하면 되지만...
나는 겁쟁이라서 45분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사실은 전철 타고갈 돈이 없었던 것 뿐이지만.





@26

역에 도착한 나는 빠른 걸음으로 경찰서를 향해 걸었다.
검은 가방을 아주 소중한 물건인양 양손으로 끌어안고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경찰서에 다가섰다.
그리고 또 한 걸음, 한 걸음 다시 멀어졌다.


그런데 경찰서 안의 아무도 나를 보지 않았다. 무시 당했다.





28

나라도 무시한다 wwwwwwwww





@29

벌써 경찰서 앞을 두 세번 정도는 왕복했는데!
살짝 이쪽을 한번 본 것 외에 별 신경을 안 쓰고 있어!
나는 이렇게나 두근 두근 하고 있는데!
너무 하잖아!!

젠장! 어떻게 하면 관심을 끌 수 있을까!
빗속에서 뭐하는 거지...난...





30

비까지 내리고 있었냐 wwwwwwwwwwwwwwwww






@33

왠지 비참하단 생각을 어떻게든 뿌리친 나는
길가에 있던 부랑자에게 주목했다.

경찰서에서 잘보이는 위치에 있었다.
이 아저씨에게 가방안의 하얀 가루를 건네주면 어떨까?

서서히 아저씨에게 가까이 가서 가방안의 하얀 가루를 꺼내려던 중,

아저씨 [뭘 보는 거야! 이 자식아!!]

나 [우왓! 미안합니다!]

뭐야, 이 아저씨...
조금 가까이 다가간 것만으로 고함쳤어.
혹시 이 아저씨는 사기안을 가지고 있었던 게 아닐까.
사기안이 폭주하던 중 나를 말려들 게 하지 않으려고 고함친 게 분명해.

응, 분명 그럴거야.
그러면 어쩔 수 없지.
저 아저씨를 미끼로 쓰는 건 그만 두자.






35

이걸로 니트와 부랑자의 러브 코메디가 시작되는 건가.





36

그 아저씨와 행복해져라!!





37

이건 wwwwwwwww





@43

나는 사기안 아저씨에서 근처를 지나가는 고교생으로 타겟을 돌렸다.
멀리서 보면 말을 거는 것처럼 보이도록.
고교생 근처에 다가서 하얀 가루를 내보이는 니트.

이런 일을 15분 정도 반복했을 때였다.

[잠깐, 당신 지금 뭐하는 겁니까?]

왔다!! 나는 이 순간 승리를 확신했다!!






46

두근 두근한다 wwwwwwwwwwwwwww





@49

천천히 뒤를 돌아보니...
거기에는 경관 2명이 서있었다.

왔다!!

나는 경관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몸을 돌렸다. 그리고


전력질주!!






55

너무 수상하잖아 wwwwwwwwwww




56

바보다 wwwwwwwwwwwww





57

이건 자업자득 wwwwwwwwwwwww





@59

경관 [기다려!!]

그렇게 소리쳤어. wwww
이제 멈출 수 없어. wwwwww
나는 달리면서 준비했던 말을 외쳤다.

나 [나는 나니와의 슈마허다!!!]
(여기는 사이타마)

경관 [서라!! 이 자식!!]

서라고 해서 설 녀석이 있겠냐 wwwwwwwwwwww





60

왠지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 wwwwwwwwwwwwwwwwwwwww





65

나니와의 슈마허 wwwwwwwwwwwwwwwwwwww





68

이 니트 wwwwwwwww 퀄리티 너무 높아 wwwwwwwwwwwww





@70

결과만 놓고 말하자면, 나는 시원스럽게 잡혔다.

2 ~ 3분 정도 도망쳤으려나?

넘어 뜨려져서 팔에 찰과상 입었다. 이거 아파.
내가 대체 뭘 했다고...
위자료 내놔라!!

그 후 경찰서에 가서 질문 공격 당했다.






71

>>70

도망쳐서 그렇잖아 wwwwwwwwwwwwww





74

나니와의 슈마허, 발 느려 wwwwwwwwwwww





75

도망친 것만으로 충분히 잘못한 거야 wwwwww






@76

이때부터 나는 계속해서 몸을 떨었다는 걸 알아뒀으면 한다.

경관 [춥습니까?]

나 [..........]

경관 [우선 이름은?]

나 [일본어, 모릅니다.]

경관 [왓 이즈 유어 네임?]

우왓!! 영어다!!

나 [......]

경관 [간단한 영어도 모르는 겁니까.]

나 [관서 사투리라면 조금 합니다.]

경관 [한번만 더 장난치면 쥐기쁜다]

관서 사람입니까 wwwww




역주

전부 사투리로 변환하려 했지만, 사실 저는 경상도 사투리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하 전부 표준어로 변환. 타치바나의 말투는 사투리라고 생각해주세요.






79

경관, 너무 잘 치고 들어오잖아 wwwwwwwwwwwwww





80

경관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87

너 이거 공무 집행 방해다 wwwwwwwwwwwwwwwwwwww





@88

경관 [이름은?]

나 [다, 다, 다른 사람 이름을 물을 때는 자기 이름부터 말해야죠.
그런 거 안 배웠습니까?]

경관 [타치바나 입니다. 그래서 이름은?]

나 [나니와의 슈마허 입니다!]

타치바나 [슈마허 씨는 벌써 은퇴했습니다. 진짜 이름은?]

타치바나, 재미있는 사람이다 wwwwwwwww

나 [xx 입니다.]

타치바나 [직업은?]

나 [... 술집 아가씨 입니다. 오호호호호]

타치바나 [장난은 그만하세요.]






89

>>1

거짓말도 적당히 wwwwwwwwwwwwww





90

>>1

바보다 wwwwwwwwwwwwwwwwwww





93

치고 들어오는 타이밍이 너무 적절해 wwwwwwwwwwwwwwww





95

타치바나 wwwwwwwwwwwwwww






@112

나 [니...니트입니다.]

타치바나 [무직이군요.]

나 [이, 이, 이 나라에선 그렇게 부르기도 하죠.]

타치바나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wwww]

태클 당했다. wwwwwwwwww

타치바나 [그럼 주제로 돌아와서. 가방안 좀 보여주겠습니까?]

나 [과, 과, 관서 사투리는 그만둬주세요. 불쾌하네요.]

타치바나 [당신이 먼저 그렇게 말했잖습니까.]

타치바나가 캐물었다.

타치바나 [가방안 내용물을 볼 수 있을까요?]

나 [과, 과, 관서 사투리로 말해주세요. 킥킥킥]

타치바나 [장난치지 말라고!!]

쾅!! (책상을 내리쳤다.)

나 [미, 미, 미, 미안합니다!!]





118

>>1

웃었다 wwwwwwwwwwwwwwwwww





119

드디어 화났다 wwwwwwwwwwwwwwwwww






121

>>1

장난이 너무 심하잖아 wwwwwwwwwwwwwwww






@128

가방을 열어 내용물을 건네줬다.
비닐 봉투안의 하얀 가루를 보고 표정바뀐 타치바나.

나 [하악! 하악!]

타치바나 [.......각성제입니까?]

나 [아, 아, 아, 아니....소, 소금입니다.]

타치바나 [...설마...지금 사용한 상태입니까?]

나는 그 즉시 전력 질주로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다른 경관에게 간단히 붙잡혔다.
나한테 타치바나가 다시 질문을 했다.

타치바나 [너! 어째서 지금 도망치려고 한 거야!]

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135

무서워 wwwwwwwwwwww






136

위기 상황이 wwwwwwwwwwwwwwwwwwwwwww





137

그러니까 어째서 그렇게 수상한 행동만 하는 거야 wwwwwww






139

아아아아아아 에 웃었다 wwwwwwwwwwww






141

이 자식, 진짜 바보다 wwwwwwwwwwwwwwwww






@142

타치바나 [너 역시 사용했지?!]

나 [아닙니다. 이거 진짜 소금이에요.]

봉투를 열고 살짝 냄새를 맡는 타치바나.
고개를 갸웃하더니 새끼 손가락에 내용물을 조금 꺼내 핱았다.


타치바나 [이건....소금이네....]






143

타치바나 [이것은 염화 나트륨?!!]





144

소금이네에 뿜었다 wwwwwwwwwwwwww





145

소금 wwwwwwwwwwwwwwwwwwww





146

들켰다 wwwwwwwwwwwwwwwwwwwww





152

타치바나 wwwwwwwwwwwwwwwwwww






@164

봉투 5개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하나씩 확인한 타치바나.

타치바나 [전부 소금이잖아.]

나 [소금이라고 했잖아요 wwwwww] (웃으면서 엄지 손가락 올리기)

타치바나 곤혹해했다.

이어진 재빠른 추격.
푸하하하하하~






165

너 wwwwwwwwwwwwwwwwwwwwwwwwwww





169

그러다 진짜 체포된다구 wwwwwwwwwwwwwwwwwwwww





180

타치바나가 불쌍해 wwwwwwwwwwwwwwwwwww





@183

타치바나 [장난치지마!] (책상을 쾅!)

나 [미안합니다.]

타치바나 [자기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고 있어?]

나 [소금을 가방에 넣고 걸어다녔어요.]

타치바나 [공무 집행 방해야!!]

나 [아니, 나는 소금을 가방에 넣고 걸어다닌 것 밖에 없어요!]

타치바나 [도망은 왜 쳤어!]

나 [대인 공포증입니다.]

타치바나 [그럼 지금 유창하게 떠드는 건 대체 뭐야!!]

역시 이 사람 재미있어 wwwwwww






185

타치바나, 진짜 모에하다 wwwwwwwwwwwwwwwwwwww





186

공무 집행 방해잖아 wwwwwwwwwwwwww





193

너한 놈은 대체 wwwwwwwwwwwwwwwwww





@194

나 [돈가스 덮밥은 안줍니까?]

타치바나 [안 줘! 드라마같이 될리 없잖아! 그런 건 직접 사먹어!]

나 [구두쇠....]

타치바나 [너는 무직이잖아?]

....상처 받았다.





196

타치바나 wwwwwwwwwwww
정론이다 wwwwwwwwwwwwwww





200

타치바나한테 모에 wwwwwwwwwwwwwwwww





204

타치바나, 회심의 일격 wwwwwwwwwwwwwww






@209

나 [아니에요! 나는 니트입니다!]

타치바나 [그러니까 무직이란 소리잖아!]

나 [이 나라에서는...]

타치바나 [이제 그 얘긴 됐어!]

타치바나 퀄리티 높아 wwww

이후 여러가지로 설교당했다.
별로 재미없기 때문에 이건 생략한다.





211

타치바나랑 호흡이 너무 잘 맞잖아 wwwwwwwwwwwwww





214

만담팀 [니트와 경관]





216

>>1과 타치바나 둘이서 연예계데뷔해라 wwwww





221

관서 사투리 콤비니까 딱 맞아 wwwwwwwwwwwwwwww





@224

타치바나 [다시는 이런 일 하지마. 다음엔 진짜 체포할 거니까.]

이에 나는 왼손으로 얼굴을 숨기고 오른손으로 타치바나를 가리키며

나 [나는 몇번이나 돌아온다! 죠나단 죠스타!!]

타치바나 [닥쳐 wwwwwwwww]

아...이 사람도 죠죠 알고 있구나.

타치바나 [집까지 마중해줄까?]

나 [아니요. 알아서 가겠습니다.]

타치바나 [이제 다시는 오지마!]

나 [아, 예. 진짜 미안합니다.]






225

끝인가 wwwwwwwwwwwwww





227

타치바나랑 만남 콤비 짜라 wwwwwwww
어지간한 개그맨보다 너희들이 더 웃겨 wwwwwwww






@241

이리하여 내 싸움은 끝났다.
왠지 허무하만이 남았단 생각도 들지만...
뭐 재미삼아 과장한 점도 있지만 타치바나와의
이야기는 9할정도 진짜다.

경찰서 앞에서 죠죠 서기 했던 >>1
정말로 고마워.
그 스레를 만나고 나서, 나는 바뀔 수 있었어.

앞으로 2개월 정도 집에서 데굴거리며 놀다가
구직 활동에 노력해볼 생각이다.

지금까지 따라와줘서 고마워!
그리고 너희들은 이런 짓 하지마라!
안녕!





243

>>1

안녕! 잘가라. 수고했어 wwwwwwwwwwwwww






245

>>1

2개월 뒤에도 방에서 데굴거리며 놀고 있는 >>1의 모습이...





248

수고했어!!
다음에 또 보자구 wwwwwwww





25

수고했다.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그전에 일해라, 니트 wwwwwwwwwwww            -------------------------------------------------------------------------------------      

잘 보셨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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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든지 말든지 시리즈 1.  http://pann.nate.com/talk/311211243

믿즌지 말든지 시리즈 2. http://pann.nate.com/talk/311218495

 

 

기모노의 무서운 이야기(에필로그)  http://pann.nate.com/talk/311188140

정신병에 관한 이야기.. http://pann.nate.com/talk/311210459

 

슈마허시리즈(엽기&유머)

1. "심심해서 체포되었다"  http://pann.nate.com/talk/311183781
2. "심심해서 체포됬다" http://pann.nate.com/b311184135
3. "심심해서 사과하러 갔다왔다" http://pann.nate.com/b311184203
4. "심심해서 사회계혁 하고왔다" http://pann.nate.com/b311184245
5. "심심해서 선물을 주고왔다" http://pann.nate.com/b311184285
6. " 한가해서 전송하고왔다" http://pann.nate.com/b311184360
 

(혐오주의)

1."(1)다리에 털이 너무 많다" http://pann.nate.com/talk/311186158
2."(2)다리에 털을 깎았다"  http://pann.nate.com/b311186187
3." 큰일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http://pann.nate.com/b311175919
4." 우리집이 흰개미에게 점령당했다" http://pann.nate.com/b311176884

 

 

(공포괴담)

1.쿠네쿠네(くねくね) http://pann.nate.com/b311182346
2.2ch 미스테리로어 http://pann.nate.com/b311177164
3.구내염 http://pann.nate.com/b311167173


(공포괴담 시리즈)

1.이누나키 터널 (犬鳴)http://pann.nate.com/talk/311175188
2.이누나키터널(犬鳴)-2- http://pann.nate.com/b311175401
3.이누나키터널(犬鳴) -마지막- http://pann.nate.com/b311175508

 

 

(사진)

1. 2ch 심령사진 따윈 진짜 무서우니까 올리지 마!!! http://pann.nate.com/talk/311187453

2.다시 되돌이킬 수  없는 네가지.. http://pann.nate.com/talk/311194086

3. 보는 순간 아! 하고 탄식이 나오는 순간들.. http://pann.nate.com/talk/311193836

4. 엄마가 바보라 미안해.. http://pann.nate.com/talk/311218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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