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마음을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 도와주세요!

야호2011.04.15
조회229

 

 

안녕하세요.. 판은 처음이라 좀 떨리네요 ㅠㅠ...

그래도 용기내서 적어볼게요..

 

전 이번에 20대가 된 풋내기 소녀랍니다...

3월에 이것저것사고싶어서 돈벌겸, 경험할겸 고기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됐었는데요

거기서 어떤 한 오빠를 만났습니다...

키는 170정도되구요.. 얼굴은 훈남입니다 ㅎㅎ...

전 처음알바하는거라 열심히하려고 친해지려고 노력했었어요

마침 그분이 저희동네 토박이분이시라 학교얘기도 하고 게임얘기도하고

뭐 여러가지 얘기를 하면서 많이친해졌습니다..

뭐 밥먹었냐.. 학교는 안힘드냐 라고 말해주면서 챙겨주시더라구요 ///_///..

알바하고나서 두번째날엔 첫번째날보다 더 친해지고

세번째날도 이런저런얘기하면서 보내고....

근데 세번째날에 오빠가 네번째날이 마지막이란건 알았어요..

저 교육시키고 가는거라고...

네번째날에 학교에서 알바가는길에 자꾸만 슬프고 이상한거에요...

왠지 알바가기싫고.. 그사람이랑 마지막이란게 싫고.. (제가 정이많아서

이때까지만해도 정때문에 그런가보다 했었어요 ㅠㅠ)

너무 우울해서 알바가서도 말안하고 마음삭히면서있엇는데 갑자기 그 오빠가

저한테 "오늘 마지막이네요.." 라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저한테 먼저말안걸구 제가 먼저걸어야 그제서야 말하시는분이였는데..

그렇게 말해주니까 막 얘기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오빠가 "남친있어요?ㅎㅎ.."이러시길래

없다고는 했죠... 근데 갑자기 그런질문을 던지니까 기분이좋기도하고.. 뭔가 묘하더라구요

근데 서로 마지막이다보니까 몸짓이 커지면서 일부로 장난치고 웃으려고하고

그러더라구요 ㅎㅎ..그러다가 마지막날이라 오빠가 2시간일찍먼저가는데..

전 그때 손님이많아서 바깥테이블 치우고있엇거든요..

옷다입고 돈받으시구 제쪽으로와서 같이치워주시면서 '이것만 치워드리고 갈게요'

이러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덕분에 마지막까지 즐겁게 일할수있었어요." 이러시는데

전 슬퍼서 계속 한숨만쉬었어요.. 그러자 하는말이 "누가 죽으러가는것도 아닌데..

왜그러세요 ㅎㅎ.." 이러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가고 전 혼자가되었죠..

 

오빠가구나서 가끔심심할때마다 문자할때 되게 잘받아주시더라구요..

손님많아요?~ 힘내세요~ 이런식으로 ㅎㅎ....

그리고 또 언제는 갑자기 문자가온거에요.. 그래서 뭘까? 해서 딱 봤더니

뭔가 웃긴 외계인을 그려서 보내준거에요.. 일하다 심심해서 보냈다고 ㅋㅋㅋ...

제가 그림그리는쪽이라 그 분 얼굴을 그려줬었거든요.. 그때 막 신기하다면서 고맙다구 그랬던기억이ㅎㅎ.,

그리고 또 막 문자를했죠~

근데 그후부터 문자를 보내도 좀 씹고.. 그러는거에요..

제가 문자를 좀 귀찮아해서 씹는 경향이 좀있는데 그것때문인지 아님 실증난건지..

설상가상으로 뭐 주기로 연락하기로했는데 핸드폰고장도 나버리고...

 

그분이 재수를하려고 준비중이래요.. 그래서 제가 책주겠다고 약속을했었거든요..

그래서 엊그제 연락을해서 어제 책을드렸어요..

근데 어제 주기로한 시간이돼서 문자를했는데 문자가안오는거에요

그래서 혼자 속으로 '헐.. 받기싫으면 말아라..' 라는생각까지하면서

문자씹는것도 그렇고 괜히 화가나는거에요...

그래서 한시간뒤엔가 그냥 맛있는거나 먹자해서 가게를 갔는데 갑자기 전화가오는거에요

그러면서 알바가 지금끝났다고..어쩌구저쩌구해서.. 바쁘면 다음에줘도된다고..

그래서 오늘밖에 시간없다고해서 만났어요

 

근데 뛰어서 왔는지 좀 힘들어보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책들고있으니까

막 미안하다고. .많이기다렸냐고 하면서 그분이 책들어주고 같이 걸어갔어요

책 너무고맙다구.. 요즘바쁘냐고 가게는 어떻게되냐구 여러가지 얘기가오갔는데

전 얘기 천천히하면서 걸어가고싶었는데 막 빨리가시더라구요..

힘들어보이는데도 걸어가시면서.. 밤중에 위험하니까 조심하라고그러시는데..

아마도 제가보기엔 밤이라 걱정되고 미안해서 빨리데려다주려고그런것같았어요 ㅠㅠ...

제가 일단 준게있으니까 밥쏘시라고 말을했어요ㅋㅋㅋ

그랫더니 어우 당연하죠~ 시험끝나면 제가 사드릴게요.. 뭐드시고싶으세요? 이러시길래

전 아무거나 안먹는데.. 이러고 ㅋㅋㅋㅋ.. 암튼 막 급하게 이런저런얘기하다보니

어느새 저희집앞이더라구요.. 그렇게 헤어졌는데.. 하우 미치겠네요 .. 이남자마음을 ㅠ^ㅠ...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이분이 저한테 호감을가지고있는것같나요 ㅠㅠㅠ....

제가 여친있냐고 물어보진않았는데 3년전에 여친이있었대요..

하우 ㅠㅠㅠㅠㅠ 왠지 좋은관계로 발전할수있을것같기도한데.. 어떻게해야하나요 ㅠㅠㅠ

도와주세요 ... 학생때이후 이렇게 좋아했던적도 처음이라서요.. 판분들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