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보고왔어요..

답답해2011.04.15
조회393

난생처음 오늘 점이란걸 보고와서..마음이 씽숭생쑹해 잠도 안오고..ㅜ_ㅜ

미칠것같습니다..

 

 

 

일단 제 사주 넣으니까 이혼수가 있데요..근데 신랑이랑 나랑 애기랑 삼합이라서 이혼수가 없을꺼라고..부부끼리 궁합이 너무 좋아서 다행이라고 하던데..

 

너무 귀신같이 잘 맞춰서  정말 놀랬어요..ㅠ_ㅠ

 

 

전 절대 미신같은거 믿지도 않았고, 집안에도 누가 점보러 다닌 사람도 없구요..항상 현실에 만족하며 조심하고 살면 되겠지 하고 살았습니다.

 

신랑은 그냥 철학관 사주보러 간다고 해도 뻘쩍뻘쩍 뛰면서 말리는 사람이구요..

 

그래서 한번도 그런곳에 가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친한 언니랑 우연히 이야기 하다가, 급작스럽게 약속잡아 간 거에요..

 

걸어가는데 무섭기도 하고,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괜한 짓 하나 싶기도했구요..

암튼 오만 생각이 다 들었어요...ㅠ_ㅠ

 

 

근데...

 

 

내가 앉자마자.."아이고 머리야~~"한참있더니 "속이 와이래 따갑노.." 또 있다가 "아이고 어깨아파.."

 

 

우리신랑 머리 깨질듯 아프다했고, 속 안좋아서 계속 약먹고, 어깨 아파서 얼마전에 한약지으러 갔다 뜸뜨고 오고...그랬거든요..이번엔 한약 먹어도 약발도 안받고..ㅠ_ㅠ

 

휴,,뿐만 아니라 진짜 척척박사가 따로없더라구요..

 

할머니가 보인데요..젊은 여자도 보이고..아기도 보이고..

 

할머니는 우리 아기를 지켜주는 제 친할머니고(제가 들은 바로는 친할머니께서 기가 쎄셨다고는 했어요)

김씨 할머니래요..ㅠ_ㅠ 게다 안동김씨..이걸 어떻게 알았데요??????ㅠ_ㅠ

 

젊은 여자는 돌아가신 시어머니..(신랑이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그때 연세가 40살도 안되셨었거든요)

아기는 신랑 위로 한분 돌아가신 형님이 계시거든요..어렸을 때...

 

그 돌아가신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시아버지께서 어머니 편찮으실 때도 다른 여자 만나고 다녔고, 아이들 건사 똑바로 안하고 여자들이나 바꿔가며 만나고 다니고.. 그래서 정말 너무 싫고 밉다' 하시더라구요..ㅠ_ㅠ

 

제가 들은 이야기가 있어 그건 맞는 말인데..

 

듣고 있는 내내 눈물도 나고, 가슴도 아프고..

괜히 모든 탓이 시아버지 때문이것 같고...

 

신랑이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그게 마음이 아파 곁에 자꾸 계신다고..

그러시데요..귀신은 좋다고 도와준다고 만지는게...사람한테는 해가 되고 자꾸 나쁜 기운이 낀다고..

 

 

어디다 하소연 할 곳은 없고..

입이 방정이라고 괜히 말하면 부정탈 것 같기도 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습니다..ㅠ_ㅠ

 

 

 

일부러 아니겠지, 우연이겠지..뭐 그렇게 생각 하고 싶은데..자꾸 걱정이 되네요..

 

휴..정말 이걸 믿어야 해요??아님 말아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