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요~)75Kg뚱뚱녀였을때, 날 사랑해준 남친♥

보로리2011.04.16
조회340,740

 

http://pann.nate.com/talk/311224937

소심하게...사진공개했어요...악플..싫어요ㅠ

 

나, 약속 지켰어요^^

 

22촌 흔남님, 내 남친이 소개해달라고요? 진짜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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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왔어요~ ㅋㅋㅋ

여러분~ 저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사우나 더하고싶었는데 꾹 참고 왔어요~

잘했지요? ㅋㅋㅋㅋ 그러니까 여러분..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시면 안돼요? ㅠㅜ

 

일단, 사진공개에 관한거에요.

있지요- 여러분, 제가 75뚱녀였을때...집밖에도 나가기싫고, 자신감이 저...기 땅속에 처박혀있었다고 그랬지요?ㅜ 근데...사진을 찍고싶었겠어요?ㅠㅜ 고등학교 졸업사진도 겨우 찍었어요 ㅠ

저 대학 졸업사진도 안찍었어요ㅠ 원래도 사진찍는걸 싫어해요 여러분 ㅠ

여러분도 싸이나, 카톡에 사진올릴때 최고로 예쁘게 멋있게 나온 사진 올리고싶으시지요?

저도 그래요... 전 그냥 소심하고 평범한 흔녀에요...

사진을 딱~~~~올렸는데, "우와~XX대 김태희다~ XX대 송혜교다~" 이런 얼굴이면 여러분이 올리면 디,진,다! 캐도 마구마구 올리고싶겠지요?ㅋㅋ 그런데.. 아니에요.ㅜ

그리고 살빼기 전, 후 사진도요... 뚱녀때는 사진을 안찍어서 없고,,, 지금도 예전에 비하면 사람된거지.. S라인 몸매 쩌는 그런 여자는 아니에요 여러분 ㅋㅋ 길거리에 지나가는 다른 날씬이들이 몸매가 더 예쁠꺼에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나 좀 봐주면 안돼요? ㅠ

이 글이 10만번이 넘게 클릭됐는데.. 어떤 용자가 사진을 올릴수있겠어요ㅜ

나..운동 열심히해서 비키니입고 해운대 놀러갈 능력될때, 그때까지 좀 기다려주시면 안되겠어요?ㅠㅅㅜ

 

나도,

조회수랑 추천수, 댓글이 비례하면 참 좋겠지만 , 여러분한테 그런거 해달라고 안졸랐는데..

추천안하면 이런 못생긴 여친남친 생긴다! 살 10Kg찐다~ 이런 악담안했는데..

여러분- 난 여러분이 좋은사람들인거 알아요~

댓글에 악플이라도 달릴라치면 나보다 더 썽내고 화내준분들,,진짜 사랑해요~ ^^

그러니까.. 사진공개자꾸 그러면....... 도망갈꺼에요 ㅋㅋ

 

그리고, 허리사이즈 ㅋㅋㅋㅋ

저는요- 이게 말이 많아질줄은 몰랐어요 ㅋㅋ

저는 그냥 MLB, 남녀공용 싸이즈에서 벗어나 여자옷을 입을수있게된거에대해 기뻐했던 사람이에요 ㅋㅋㅋ 허리싸이즈를 속일려면 차라리 몸무게를 줄였겠죠...;;

여러분, 저 여러분이랑 밀당하는것도 싫고요- 거짓말하는것도 싫고요- 약속안지키고 그러는 사람도 아니에요.

 

댓글에 귀요미 동생들이 다욧얘기 빨리 글올리라고 했지요?

저 10시에 짝패안보고 글쓴다고했지요?

지금 쓰러가요~  악플안달고, 사진내놓으라고 압박안주고, 나를 믿는 사람들만 보러와주세요^^

요새 시험기간이라 남친이랑 친구들이 안놀아주는데 -

여러분이 나랑 놀아줘서 난 너무 좋아요 ㅋㅋㅋ

근데, 다욧얘기는 어느카테고리에 올려야돼요?ㅋ

한명만 좀 가르쳐줘요ㅠ 그럼 거기 올릴게요~ 저 진짜 글쓰러갈게요~ 이따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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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파안

아침부터 갑자기 문자랑 카톡이 폭주해서보니까, ㅋㅋㅋ

내용이 전부  "보로리 톡됐네-ㅋㅋㅋㅋㅋㅋㅋ 닌줄 다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에요 ㅋㅋ

하긴, 여자 몸무게 75가 흔한건 아니죠 ㅋㅋㅋㅋ

 

밤에 잠이안와서 쓴 글이 생각보다 조회수도 올라가고, 톡커들의 선택에도 올라가고 그러니까

남친이랑 오창이랑 장난으로 톡톡톡~ 거리면서  우리끼리 웃고 장난쳤는데 진짜 톡됐네요^^

남친이가 정말 신기하고, 기분 좋고, 좋은 추억이 될것같데요^^

여러분 감사합니당방긋 톡커님들 최고짱

 

내 인생에서 가장 뚱뚱했을때, 날 사랑해주고 아껴준 내 남친이

 

나같은 친구를 부끄럽게 생각하지않고, 살이 조금씩 빠질때마다 응원해주고, 힘이되주고, 늘 내편이 돼준 오빠같은 친구 오창, 동생같은 친구 우씨, 애증의관계 똥미, 공무원공부 열심히 하고있을 영사미-

다들 고맙고, 사랑해 ㅋㅋㅋ 이 글에 등장하지않는 내 사랑하는 친구들도♡ 

 

그리고 몰랐는데 "본격사랑"이라는 닉네임이로 나만의 베플을 써준 친친 부민이! 고맙다 짜식^^  

 

여러분도 커플이신분들은 더 찐한~ 불꽃같은 사랑하시구요-

솔로이신분들은 따뜻한 봄날을 맞아 반쪽 꼭 찾으시길 ♡

 

앙팡님!! 돌아오세요 ㅠㅠ

찐따베리님!! 늘 지켜보고있습니다음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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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님들 안녕하세요? ㅋ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잠못이루는 26, 여자사람입니다.

그..그럼, 대세를 따라 음슴체 갑니당 ㅋ

 

나에게는 6년째 연애중인 남친이 있음. 우리는 CC임.

 

나는 고등학교3년간 25Kg이 쪘음.

폭풍식욕으로 인한 대 재 앙 !

쉬는시간마다 매점가고, 저녁을 3차까지먹고, 밤마다 고기구워먹음 저렇게됨. ㅋㅋ

혹시 이 글을 읽는 여고생들이 있다면, 얘들아,  절대 언니처럼은 살지마ㅠ

 

키 168, 몸무게 75. 내 인생 최고로 뚱뚱한 순간에 난 대학에 입학함.

아, 입학 한달 전 2005년 2월 1일! 나는 헬스를 등록함.ㅋㅋㅋ

 

캠퍼스의 낭만? 개나줘붜렼!!!!!!ㅋㅋ 난 정말 학교가기가 싫었음. 아니, 집에서 나가기도 싫었음.

뚱뚱한 내 몸뚱아리도 싫고, 뭘 입어도 안예쁜 내모습을 남들에게 보이기도 싫고, 다 싫었음.

그래서 난 OT, 신입생환영회, 등등 새내기를 위한 아무런 과 행사도 참여하지않음.

우리과엔 이쁜 날씬이들이 많으니까-ㅋㅋ 

그러다 개강파티란걸 하게됐고, 아싸가 될수 없었기에.. 몇몇 친해지려던 여자애들과 참석하게됨.

거기서 지금까지 친하게 아주 친하게 지내는 오창, 똥미, 우씨를 만남. 그리고 지금 남친도.ㅋ

 

우씨와 남친이랑은 삼총사가돼서 학기 내내~ 방학 내내~ 만나서 즐겁게 놀았음ㅋ.

1년정도 삼총사로 아주 잘 지냈음.

시간표도 늘 똑같이 짜고, 학교도 같이가고, 집에도 같이가고, 밥도 늘 같이먹고, 주말도 공휴일도 함께하고. 뭐든 같이했음ㅋ

 

두둥!!! 그러다가 우씨가 여친이 생기게됨!!!

우리는.. 둘만 남은것임.

매일매일 셋이서하던걸 둘이하게된것임!!!!!!!

 

둘이서 학교다니고, 둘이서 영화보고, 둘이서 밥먹고, 둘이서 쇼핑가고   ㅋㅋ

참, 남친이와 나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음, 걸어서 10분 ~ 15분 거리?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앎?

남여사이에 친구는 없는것 같음 ㅋㅋㅋㅋㅋ

 

셋이 있을땐 남친이가 그냥 친구였는데, 둘만 남으니까 뭔가..

미묘미묘한 뭔가가 생기는 거임..!!

그러다 문득, 뭔가 느낌이 왔음ㅋ 남친이도 날... 좋아하는것 같았음.

 

그런데 난. 그때 75Kg였고, 매일매일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헬스를 다니고 있었지만

살이 빠지지 않고 있었음 ㅋㅋ 아.. 살얘기라면 정말 책을 한권 쓸수도있지만 여기선 가볍게 넘기겠음.

난 보통 체질이 아니었음. 온몸이 근육질이었음. 물론 체지방도 많았지만 근육도 만만치 않았음. 그래서 더이상 살이 찌지는 않지만 빠지지도 않는 뭣같은 상황이였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정말 코치쌤들도 인정하는 열씨미 회원이었음 ㅠ 이때 친해진 쌤들과 언니동생 맺음ㅋㅋ

아..나 뭐라는거니ㅜ 살얘기 나와서 또 흥분함ㅋㅋㅋ

 

암튼 뚱뚱녀였던 나는 자신감이 저~~~~어기 밑바닥 어딘가에 짱박혀있었음.

그래서 남친이가 날 좋아하는가? 좋아하나? 아닌가?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했음.

그러다가 결론을 내렸음. "좋아한다"로 ㅋㅋㅋ 지금생각해도 무슨 근거로 그랬는지 모르겠음.

암튼 여자의 직감이라는건 존재하나봄.ㅋㅋ

그런데 이노무 !#$%$^%^같은 녀석 ! 고백을 안하는거임!!!!!

그래서 ... 내가 어떻게 했는 지 앎? ㅋㅋㅋㅋㅋ

 

 

 

 

 

 

 

 

 

 

 

 

 

 

물어봤음..ㅋㅋ

 

 

 

 

 

 

 

 

 

 

 

 

 

 

 

 

 

 

 

"언제 고백할꺼야?" ^^ 라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남친이 얼마뒤에 사귀자고 했음.ㅋ

남친이가  이렇게 말했음.

"만약에, 이런 마음을 그냥 모른척하고 담아놓으면 우린 평생 친구로 남을수있는데,

이렇게 마음을 드러내버리면 어쩌면 그냥 별것아닌 추억으로 없어질수도있다나?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땐 진짜 멋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웃기고 오글거림ㅋㅋㅋ

 

우리는 서로, 남들처럼 불꽃같은 사랑은 아니더라도  친구처럼 편안한 사랑을 하기로했음ㅋ

그리고 집에와서 난 설레서 밤을 꼬박 샘.

아까까진 친구였지만 지금부터 남친이가된 녀석때문에 잠을 못잠ㅋ

친구처럼 편안한 사랑?ㅋㅋ 우리는 불꽃같은 사랑을 하고있음!

 

불꽃같은 연애를 하는동안 남친이는 군대를 가고, 난 고무신이되고, 그렇게 또 꽃신이되고..

난 졸업을하고, 남친이는 복학을 함.

 

우리는 6년째 연애중이고, 지금까지 누구보다 행복하게 잘 만나고있음.

그리고 여러분! 나... 살뺐음^^ ㅎㅎㅎㅎㅎㅎ

 

2005년 2월 1일 75Kg, 상의 : 손대면 터질것같은 억지 66, 허리 32-34 였던 뚱뚱보인 내가,

2011년 4월 16일 현재 57Kg 상의 : 정직한 55. 허리 26-27 인 정상인인 내가 된것임!!!! 꺄~~ㅋㅋ

 

나는 대학다니면서 술자리, MT, 견학여행,,,등에 한번도 참석한적이 없음.

나는 7년째, 주 5일 ! 무조건 저녁7시에는 헬스장에 있었음. 그리고 3시간씩 운동했음.

아-주 천천히, 1년에 2~3kg씩 살이 빠졌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요요는 없었음.

그리고 난 오늘도 헬스를 하고 집에 왔음. 이제 헬스는 내 인생의 일부임ㅋㅋㅋ

 

내가 한창 뚱뚱했을때도 남친이는 단 한번도 내 몸에 관해 언급한적이 없었음.

무조건 예쁘다, 우리 보로리는 먹을때가 젤 귀엽다, 원래 비쩍 마른 허벅지보다 매끈하고 탱탱한 허벅지가 남자를 미치게한다 ㅋㅋㅋㅋㅋㅋ 보로리는 비율이 좋아서 예쁘다 등등 칭찬만 해줬음.

그래서 난 남친에게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기위해 매일매일 열심히 운동했음.

남친의 선임들, 남친의 가족들, 남친의 친구들에게 내가 부끄러운 여친이 되지않기위해 노력했음.

 

그런데 얼마전, 남친의 말 한마디에 그냥 이유없이 감동이 폭풍쓰나미처럼 밀려왔음.

남친이 날 꼭 안아주면서

"우리 보로리, 예전엔 안으면 두팔이 모자랐는데, 지금은 한팔에 쏙- 품안에 쏙-들어오네- 그래도 난, 예전에 보로리의 폭신하고 말캉한 뱃살이 그리워" 이러는거임 ㅠㅠ

 

톡에 가끔 남정네들의 이벤트글 올라올때마다 은근 질투나고 부러워서 심술부린적 있었는데,

나 이제 그런거 하나도 안부러움 ㅜ

 

내 남친이는 내가 뚱뚱보였을때 날 사랑해줬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날 실망시킨적이 없음.

그냥 남친이의 존재 자체가 내 삶의 가장 큰 이벤트인것 같음 ㅠ

 

이거.. 마무리 어떻게 하는거임?

 

.............여러분 좋은밤되세요 ㅋㅋㅋ

 

 

 

여봉아, 정말정말 고맙고, 사랑해♡

시험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지말구 힘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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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얘기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ㅋㅋ

조만간 다이어트얘기들고 찾아뵐게요 ㅋㅋ

보로리의 다이어트 성공기! 남친 부모님께 사랑받는 여친되기! 요런거 기대해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