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만나는 관계, 좋아질 수 있을까요?

로리취향...2011.04.16
조회586

 항상 가끔 흥미로운 글을 읽기만 하던 판에 글을 쓰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글을 쓰고 있자니 뭔가 기분이 어색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성상에 대한 호불호가 강한 편이에요.

 

작은 키, 갈색머리, 숏컷이나 단발머리, 귀여운 얼굴 ...

어찌보면 제가 글을 쓰고 있는 닉네임과 같은 취향이라고 할 수 있죠.

 

여하튼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고

두달 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됐어요.

아니, 차였죠...!!! ㅠ

 

 차인다는 것이 이런것 이라는 걸 경험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이미 마음자체가 없는 여자친구에게 다시 연락을 하는 일은 할 수가 없어서

주변의 친구들을 자주 만나며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했어요.

 

그러던 도중 한 친구와 급격히 친해지게 됐죠.

자주 만나고 봄이라고 놀러도 다니고 하다보니 스스로 이러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큰 키에 검정 생머리 등 매력적인 친구지만 적어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는 아니거든요.

 

 사실, 처음에는 서로 별다른 관심이 있어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친구로서 심심하니 만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에 연락도 잦아지고 하다보니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요즘은 새벽에 대뜸 전화가 오거나 하면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진짜 좋은 친구고 어색한 관계가 되긴 싫고 그렇다고 연인으로 만나기엔 제가 뭔가 미안할 것만

같아서 고민이 되네요.

 

물론, 저는 좋아해서 만나는게 아니라 만나니까 좋아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귀여운 상보단 예쁜 상인 여자와 키큰 여자한테는 매력을 잘 못느끼는지라

왠지 머리속에 그려지는 나중의 모습은 어색한....

 

게다가 사실 연락 한 번 못했지만 이전 여자친구가 항상 생각나는 상황에서의 만남이라...

 

어떻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