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심심할때 마다 간혹 와서 글 읽으며 이런 저런 내용 보고 들으며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며 살다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 너무 짜증이 나서 결국 저도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저는 현재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대학교 3학년 나이도 좀 있고요 군대를 갔다오니 같은 학년 백인들 흑인들 황인들 아랍인들 등 보다 나이가 좀 많은 상태로 공부를 하게 되었네요. 한국으로 치면 그렇게 많은건 아닌데 말이죠. 룸메이트에 대해 얘기좀 해보려 합니다. 제가 캐나다 오기전에 한국에 있을때 복학 할 때 살 집을 구하는데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몇천킬로 떨어진 곳이라 미리 가서 볼순 없지, 어떤 사람과 살게 될지도 모르고 집의 상태나 규모도 알아볼수 없었고 단지 kijiji라는 로컬 네트워크를 통해 집 주인들이나 룸메이트를 구하는 학생들의 설명으로만 대중 잡아 살 집을 골라야 하는 형편이었는데요, 그냥 가격과 질을 따지는 도중에 괜찮은 가격에 4인집에 살 사람을 찾는 광고를 보고는 바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결국은 그 집에 사인을 하기로 하였는데 집을 소유한 사람이 중국인 아저씨였는데 살짝 불안하긴 해도 같은 아시아인이니까 설마 사기치진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사인했네요. 그리고는 캐나다에 들어갑니다. 아니나 다를까 집 겉모습 괜찮았습니다. 특히 제방이 제일 넓었으며 공간도 충분했구요. 살기 참 좋아보였습니다. 근처 초등학교가 있어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자식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되게 조용한 동네였지요. 처음 들어가서 짐 풀고 집주인과 최종 계약서 사인을 하고는 다른 룸메이트들은 언제 들어오냐 물어보니 다음날 온다고 하더군요. 어떤 애들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냥 백인애들과 또 동거동락한다는 사실에 피곤한 일도 적잖게 있겠구나 했습니다. (과거에 백인애들과 룸메이트 많이 했었거든요.) 다음날이 되고 백인 애들이 하나 둘씩 들어왔습니다. 두명이 먼저 도착했는데 제가 캐나다 미국을 오래 돌았지만 그렇게 우울하게 생긴 애들은 처음봅니다. 인사했는데 보통 백인들 활발하게 인사받아주는데 그렇게 무뚝뚝하게 답변하는 애들은 첨봤습니다. 심지어 부모랑 왔는데 부모조차도 마찬가지였구요. 어쨌든 첫인상이 별로라서 아 고생좀 하겠구나 했지요. 그래도 한편으론 다행인게 조용해 보이는 애들이라 시끄럽진 않겠구나 했습니다. 사실 제가 소음에 굉장히 민감한 편인데 잘때나, 공부할때 소음 조금만 나도 바로 가서 따지는 그런 스타일인데 그 부분에 대해선 한숨이 놓였습니다. 그 다음날 한명이 추가로 더왔습니다. 얘는 그나마 좀 활발해 보이고 말도 많이 하더군요. 입에 피어싱한게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래도 지 개성이려니 했습니다. 근데 모든 불만은 집주인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4명산다고 해놓고 자기가 4명으로 부터 벌어들이는 수익이 충분하지 못해 한명을 더 넣겠다고 강제로 알려주고 떠납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흑인이 들어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캐나다로 유학왔답니다........... 순간 아............................... 큰 한숨 쉽니다.... (이유는 아래 나옵니다.) 저는 정말 사람을 차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인종차별 되게 싫어하며 공평해야 한다는 그런 사상이 존재해서 저는 모두를 평등하게 대합니다. 근데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상대방이 평등하게 안대하면 저도 똑같이 갚아주는 스타일입니다. 이 4명과 산지 지금 4개월이 다 되어가는데요 한명 한명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첫날 온 두애는 패트릭(Patrick)과 셰바스챤(Sebastian) 이라는 애들인데 이 두 백인애들은 19살 18살입니다. 서로 사촌 지간인데 한놈은 대학다니고 한놈은 전문대 진학 예정 중입니다. 우선 패트릭부터 말해보자면 얘와는 문제가 절대 없었습니다. 근데 19살이 3월 말 생일이 지나고 되면서 부터 갈등이 시작 되었지요. 되게 조용한 놈인데 술만 먹으면 바로 말많아집니다. 이런 포커페이스 첨봤습니다. 진짜 술들어가는 순간부터 관심을 받고싶어서 여성 친구들이 옆에 있으면 아주 온갖 애정에 목이말라 괜히 밑에 걸리는거 없는데 넘어져서 괜찮냐는 소리 일부로 들으려고 하고 말 되게 많습니다. 춤도 막춤추며 하여튼 별짓을 다합니다. 뭐 이런거 가지고 그러냐 그러는데 이거 은근히 짜증납니다. 괜히 지 관심안오면 계속 옆에서 귀찮게 다가와서는 말걸고 짜증나게 합니다. 애기들 보챌때 모습이라고 할까요? 애기들은 예쁘기라도 하지 등치 185되는 놈이 저러면 그야말로 개짜증이죠. 근데 이런거 다 이해한다 치고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전방 1미터만 가도 입냄새가 진짜 하수구 수준... 심지어는 방문을 열면 냄새가 화장실 냄새가 납니다. 왜 여자친구가 없었는지 이해가 갈정도 입니다. 심지어는 제 음식도 몰래 훔쳐먹고는 내가 먹었냐고 하면 그냥 아니라고 하면 넘어가기라도 하지 뻔뻔하게 "니꺼였어?" 라고 하는데 아 진짜 인내심을 시험하는... 두번째 셰바스챤이라는 애는 어려도 등치는 187에 몸무게도 꽤 나가보입니다. 근데 이놈은 초반에 괜찮다가 후반기 갈수록 애가 점점 오타쿠가 되어갑니다. 와우 만렙찍고 할거 없다고 다른 온라인 전전긍긍하며 게임만 하는 앤데 자기방에서 게임을 24시간 돌리는 한국에 폐인과 맞 먹을 정도의 백인입니다. 일할때 외에는 게임을 하는데 최근에 짜증나는건 지 방에서 맨날 누구랑 대화하길래 누구랑 대화하나 유심히 봤더니 다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더군요.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저 케릭터 보유자는 내 절친이라고 하는데 실친이냐고 하니까 그냥 온라인 절친됬다고 자랑하질 않나............ 근데 얘는 다 문제 없는데 가장 큰 짜증이 새벽 2시까지 방에서 게임하는애들이랑 대화하다보니 웅웅 하는소리 땜에 잠을 못잡니다... 근데 뭐라고 하기도 뭐한게 얘를 보면 불쌍한 마음이 들어요. 9월 부터 전문대 들어가는데 애가 사는게 그냥 너무 불쌍합니다. 삶에 대한 열정이나 노력도 없이 그냥 앉아서 게임이나 쳐하고 있고 꿈이 뭐냐고 하니까 그냥 사는거라고 할때 진짜 이렇게 열정없이 사는애도 있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세번째 룸메이트 이름은 에론(Aaron) 인데 얘는 그나마 쿨해보였는데 애는 위에 두놈보다 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더럽습니다. 한번은 아침에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소변을 보려고 변기를 올렸는데..................... .............. ........... ..... 대변이 그대로 있는겁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솔직히 머리좀 맹하고 그냥 기분이 살짝 언짢은데 그거 본순간 욕 엄청했습니다. 진짜 욕을 평생할 욕 다한듯 합니다. 그래서 그날 저녁에 다불러놓고 물어봤죠 누가 그랬냐고. 아무도 모른다는 식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샤워 한 시점을 토대로 그전에 누가 샤워했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샤워했다고 하더군요. 일 나가기전에.. 그래서 너네 그랬더니 아마 자기 맞을꺼라고 뻔뻔하게 그러더군요. 왜 그랬냐 그랬더니 까먹었답니다. ㅡㅡ;;;;;;;;;;;;;;;;;;;;;;;;;;;;;;;;;;;;;;;;;;;;;;;; 그런걸 왜 까먹냐 하니까 이유가 참 어이가 없더군요. "샤워를 하기전에 변기를 내리면 물이 금방 안뜨거워져서 샤워 다 하고 변기를 내려야 되........." 한국이었으면 깠습니다 진짜.............. 그래도 참았습니다. 제발 기억하고 물내리라고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3번 정도 더 그러더군요..... 짜증나서 제가 불러놓고 앉혀서는 대화를 나눴지요.. 앞으로 기억하겠답니다. 그래놓고 그날 저녁에 본인 볼일보고 나오면서 트집잡듯이 그러더군요 "테일러! 너를 위해 두번 물내렸어~!!" (재수없는 말투로..) 와 진짜 순간 달려가서 니킥 날리려다가.... 폭행죄로 쫓겨날까봐 참았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여기서 외국인이 싸우면 100% 캐나다에서 쫓겨나서 아무리 화나도 못때립니다.... 어쨋든 기본적으로 얘는 삶 자체가 드럽습니다. 여자들 앞에선 아주 깔끔한척 하지만 방을 보면 아주 전쟁난 방같고... 그냥 재수없습니다... 또한가지 재수없는 일이 있었는데 지 여자친구에 친구중에 괜찮은애가 있다고 하길래 소개해준다 하길래 파티하면서 만났습니다. 근데 보통 한국은 밀어주자나요 소개하는 식으로 잘되게 밀어주는데 이놈은 지가 오히려 자기 여친 놔두고 그 여자애랑 더 말을 하는겁니다. 이놈이 뭐하는건가 했지요. 결국 그날 소개해준다 해놓곤 결국 제가 그 여자애와 대화 할수 있는 시간을 다 빼앗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너는 인마 친구 소개시켜준다 그래놓고 니가 대화할시간 다 빼앗고있냐?" 그놈 왈 "그냥 이상하게 너한테 뺏기는 느낌이 들더라. 여친도 아닌데 내 이성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친구한테 말하고 있으면 그냥 질투나!" ㅅㅂ... 더 짜증나서 이놈에 대해선 더 못쓰겠네요. 아 마지막으로.... 흑인입니다. 이름은 오빈나(Obinna)인데 나이는 그나마 저보다 좀 어립니다. 23살인데 나이지리아 흑인....제가 이 부분을 왜 강조하냐면 본인 입으로 그러더군요. 우리 흑인들은 시끄러운 삶을 산다고. 전화할때도 조용하게 말안하고 크게말해야 하며 집에 음악도 항상 흘러야 되고 더군다나 누가 자기한테 지시하거나 명령하는거 싫어한다고. 이놈이랑은 한번 싸울뻔 했네요. 한번은 집에 청소가 너무 안되었길래 제가 집 청소 혼자 다하고 나서는 애들 불러서 오늘 내가 시범으로 청소 다했으니까 다음에는 돌아가면서 좀 하도록 하자 라고 했지요. 백인3놈은 오케이 하는데 이 흑인은 갑자기 승질을 냅니다. ㅅㅂ 왜 명령질이야?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 말투가 물론 공격적으로 들렸을수도 있으나 집청소 다하고 시범으로 보여주고나서 please 까지 붙여줬는데 명령이라니 어이가 없어서 밟으려다가 다른 룸메들이 말려서 참아서 넘어갔는데 결국 좋게 풀었습니다. 근데 그 일 있고나서 한번 좋게 풀려고 클럽을 갔는데 이놈이 정말 짜증나는게 자기 재미없으면 그냥 무조건 가자는 겁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해서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는데 제가 그날 몇몇 여성분들과 대화나누고있는데 본인은 여자가 주변에 없으니 꼭 제가 여자와 대화하고 있을때마다 와서는 집에가자고 파토를 내는겁니다. 그런건 다 둘째치고 가장 치명적인것이 한번은 청소하는데 어딜 나가길래 어디가냐 물어보는데 갑자기 제 신발을 신고있는겁니다. 그래서 말하는 도중에 "너 왜 내신발 신냐?"이랬더니 "아 니꺼였어? 난 Aaron껀줄 알았지!" 어이가 없어서 "야 그럼 Aaron껀줄 알면 물어봐야지 왜 안물어보고 신냐?" "몰라 내마음이야." 짜증나서 소리치면서 "벗어라 나 누가 내꺼 신는거 싫어한다." 갑자기 벗더니만 그러더군요 "쪼잔한새키." 아 그때 진짜 캐나다와서 인내심 첨 폭발하고 몸다툼 살짝했는데 결국 다른 룸메가 와서 말렸네요. 흑인들과는 역시 저는 안맞는거 같습니다. 같이 놀긴 좋은데 같이 사는건 거의 불가능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다 쓰고 보니 두서가 없이 아주 제 스트레스 해소한셈이 되었네요. 글쓰기 시작할때는 4명 다 시끄럽게 떠들더니 이제 조금 조용해졌습니다. 내일 시험인데 결국 오늘도 시끄럽지 않은 새벽 1시부터의 밤샘 공부를 들어가야겠네요. 지금까지 제 하소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1
사람과 얽혀 산다는 게 여간 쉬운게 아니군요............
안녕하세요.
그동안 심심할때 마다 간혹 와서 글 읽으며 이런 저런 내용 보고 들으며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며 살다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 너무 짜증이 나서 결국 저도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저는 현재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대학교 3학년 나이도 좀 있고요 군대를 갔다오니 같은 학년 백인들 흑인들 황인들 아랍인들 등 보다
나이가 좀 많은 상태로 공부를 하게 되었네요. 한국으로 치면 그렇게 많은건 아닌데 말이죠.
룸메이트에 대해 얘기좀 해보려 합니다.
제가 캐나다 오기전에 한국에 있을때 복학 할 때 살 집을 구하는데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몇천킬로 떨어진 곳이라 미리 가서 볼순 없지, 어떤 사람과 살게 될지도 모르고 집의 상태나
규모도 알아볼수 없었고 단지 kijiji라는 로컬 네트워크를 통해 집 주인들이나 룸메이트를 구하는
학생들의 설명으로만 대중 잡아 살 집을 골라야 하는 형편이었는데요,
그냥 가격과 질을 따지는 도중에 괜찮은 가격에 4인집에 살 사람을 찾는 광고를 보고는
바로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결국은 그 집에 사인을 하기로 하였는데 집을 소유한 사람이 중국인 아저씨였는데 살짝 불안하긴 해도
같은 아시아인이니까 설마 사기치진 않겠지라는 생각으로 사인했네요.
그리고는 캐나다에 들어갑니다.
아니나 다를까 집 겉모습 괜찮았습니다. 특히 제방이 제일 넓었으며 공간도 충분했구요.
살기 참 좋아보였습니다. 근처 초등학교가 있어서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자식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
되게 조용한 동네였지요.
처음 들어가서 짐 풀고 집주인과 최종 계약서 사인을 하고는 다른 룸메이트들은 언제 들어오냐 물어보니
다음날 온다고 하더군요.
어떤 애들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냥 백인애들과 또 동거동락한다는 사실에 피곤한 일도 적잖게 있겠구나
했습니다. (과거에 백인애들과 룸메이트 많이 했었거든요.)
다음날이 되고 백인 애들이 하나 둘씩 들어왔습니다.
두명이 먼저 도착했는데 제가 캐나다 미국을 오래 돌았지만 그렇게 우울하게 생긴 애들은 처음봅니다.
인사했는데 보통 백인들 활발하게 인사받아주는데 그렇게 무뚝뚝하게 답변하는 애들은 첨봤습니다.
심지어 부모랑 왔는데 부모조차도 마찬가지였구요.
어쨌든 첫인상이 별로라서 아 고생좀 하겠구나 했지요. 그래도 한편으론 다행인게 조용해 보이는
애들이라 시끄럽진 않겠구나 했습니다.
사실 제가 소음에 굉장히 민감한 편인데 잘때나, 공부할때 소음 조금만 나도 바로 가서 따지는
그런 스타일인데 그 부분에 대해선 한숨이 놓였습니다.
그 다음날 한명이 추가로 더왔습니다. 얘는 그나마 좀 활발해 보이고 말도 많이 하더군요.
입에 피어싱한게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래도 지 개성이려니 했습니다.
근데 모든 불만은 집주인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4명산다고 해놓고 자기가 4명으로 부터 벌어들이는 수익이 충분하지 못해 한명을
더 넣겠다고 강제로 알려주고 떠납니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흑인이 들어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캐나다로 유학왔답니다...........
순간 아............................... 큰 한숨 쉽니다.... (이유는 아래 나옵니다.)
저는 정말 사람을 차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인종차별 되게 싫어하며 공평해야 한다는 그런 사상이
존재해서 저는 모두를 평등하게 대합니다.
근데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상대방이 평등하게 안대하면 저도 똑같이 갚아주는 스타일입니다.
이 4명과 산지 지금 4개월이 다 되어가는데요 한명 한명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첫날 온 두애는 패트릭(Patrick)과 셰바스챤(Sebastian) 이라는 애들인데 이 두 백인애들은
19살 18살입니다. 서로 사촌 지간인데 한놈은 대학다니고 한놈은 전문대 진학 예정 중입니다.
우선 패트릭부터 말해보자면 얘와는 문제가 절대 없었습니다.
근데 19살이 3월 말 생일이 지나고 되면서 부터 갈등이 시작 되었지요.
되게 조용한 놈인데 술만 먹으면 바로 말많아집니다. 이런 포커페이스 첨봤습니다.
진짜 술들어가는 순간부터 관심을 받고싶어서 여성 친구들이 옆에 있으면 아주 온갖 애정에 목이말라
괜히 밑에 걸리는거 없는데 넘어져서 괜찮냐는 소리 일부로 들으려고 하고 말 되게 많습니다.
춤도 막춤추며 하여튼 별짓을 다합니다.
뭐 이런거 가지고 그러냐 그러는데 이거 은근히 짜증납니다. 괜히 지 관심안오면 계속 옆에서 귀찮게
다가와서는 말걸고 짜증나게 합니다. 애기들 보챌때 모습이라고 할까요? 애기들은 예쁘기라도 하지
등치 185되는 놈이 저러면 그야말로 개짜증이죠.
근데 이런거 다 이해한다 치고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전방 1미터만 가도 입냄새가 진짜 하수구 수준...
심지어는 방문을 열면 냄새가 화장실 냄새가 납니다.
왜 여자친구가 없었는지 이해가 갈정도 입니다. 심지어는 제 음식도 몰래 훔쳐먹고는 내가 먹었냐고 하면
그냥 아니라고 하면 넘어가기라도 하지 뻔뻔하게 "니꺼였어?" 라고 하는데 아 진짜 인내심을 시험하는...
두번째 셰바스챤이라는 애는 어려도 등치는 187에 몸무게도 꽤 나가보입니다.
근데 이놈은 초반에 괜찮다가 후반기 갈수록 애가 점점 오타쿠가 되어갑니다.
와우 만렙찍고 할거 없다고 다른 온라인 전전긍긍하며 게임만 하는 앤데 자기방에서 게임을 24시간 돌리는
한국에 폐인과 맞 먹을 정도의 백인입니다.
일할때 외에는 게임을 하는데 최근에 짜증나는건 지 방에서 맨날 누구랑 대화하길래 누구랑 대화하나
유심히 봤더니 다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더군요.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저 케릭터 보유자는 내 절친이라고 하는데 실친이냐고 하니까 그냥 온라인
절친됬다고 자랑하질 않나............
근데 얘는 다 문제 없는데 가장 큰 짜증이 새벽 2시까지 방에서 게임하는애들이랑 대화하다보니
웅웅 하는소리 땜에 잠을 못잡니다...
근데 뭐라고 하기도 뭐한게 얘를 보면 불쌍한 마음이 들어요.
9월 부터 전문대 들어가는데 애가 사는게 그냥 너무 불쌍합니다.
삶에 대한 열정이나 노력도 없이 그냥 앉아서 게임이나 쳐하고 있고 꿈이 뭐냐고 하니까
그냥 사는거라고 할때 진짜 이렇게 열정없이 사는애도 있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세번째 룸메이트 이름은 에론(Aaron) 인데 얘는 그나마 쿨해보였는데 애는 위에 두놈보다 더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더럽습니다. 한번은 아침에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소변을 보려고 변기를 올렸는데.....................
..............
...........
.....
대변이 그대로 있는겁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솔직히 머리좀 맹하고 그냥 기분이 살짝 언짢은데 그거 본순간 욕 엄청했습니다.
진짜 욕을 평생할 욕 다한듯 합니다.
그래서 그날 저녁에 다불러놓고 물어봤죠 누가 그랬냐고.
아무도 모른다는 식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샤워 한 시점을 토대로 그전에 누가 샤워했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샤워했다고 하더군요. 일 나가기전에..
그래서 너네 그랬더니 아마 자기 맞을꺼라고 뻔뻔하게 그러더군요.
왜 그랬냐 그랬더니 까먹었답니다.
ㅡㅡ;;;;;;;;;;;;;;;;;;;;;;;;;;;;;;;;;;;;;;;;;;;;;;;;
그런걸 왜 까먹냐 하니까 이유가 참 어이가 없더군요.
"샤워를 하기전에 변기를 내리면 물이 금방 안뜨거워져서 샤워 다 하고 변기를 내려야 되........."
한국이었으면 깠습니다 진짜..............
그래도 참았습니다. 제발 기억하고 물내리라고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3번 정도 더 그러더군요.....
짜증나서 제가 불러놓고 앉혀서는 대화를 나눴지요..
앞으로 기억하겠답니다. 그래놓고 그날 저녁에 본인 볼일보고 나오면서 트집잡듯이 그러더군요
"테일러! 너를 위해 두번 물내렸어~!!" (재수없는 말투로..)
와 진짜 순간 달려가서 니킥 날리려다가.... 폭행죄로 쫓겨날까봐 참았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여기서 외국인이 싸우면 100% 캐나다에서 쫓겨나서 아무리 화나도
못때립니다....
어쨋든 기본적으로 얘는 삶 자체가 드럽습니다.
여자들 앞에선 아주 깔끔한척 하지만 방을 보면 아주 전쟁난 방같고...
그냥 재수없습니다...
또한가지 재수없는 일이 있었는데 지 여자친구에 친구중에 괜찮은애가 있다고 하길래
소개해준다 하길래 파티하면서 만났습니다. 근데 보통 한국은 밀어주자나요 소개하는 식으로
잘되게 밀어주는데 이놈은 지가 오히려 자기 여친 놔두고 그 여자애랑 더 말을 하는겁니다.
이놈이 뭐하는건가 했지요. 결국 그날 소개해준다 해놓곤 결국 제가 그 여자애와 대화 할수 있는
시간을 다 빼앗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너는 인마 친구 소개시켜준다 그래놓고 니가 대화할시간 다 빼앗고있냐?"
그놈 왈 "그냥 이상하게 너한테 뺏기는 느낌이 들더라. 여친도 아닌데 내 이성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친구한테 말하고 있으면 그냥 질투나!"
ㅅㅂ... 더 짜증나서 이놈에 대해선 더 못쓰겠네요.
아 마지막으로.... 흑인입니다.
이름은 오빈나(Obinna)인데 나이는 그나마 저보다 좀 어립니다. 23살인데
나이지리아 흑인....제가 이 부분을 왜 강조하냐면
본인 입으로 그러더군요. 우리 흑인들은 시끄러운 삶을 산다고.
전화할때도 조용하게 말안하고 크게말해야 하며 집에 음악도 항상 흘러야 되고
더군다나 누가 자기한테 지시하거나 명령하는거 싫어한다고.
이놈이랑은 한번 싸울뻔 했네요. 한번은 집에 청소가 너무 안되었길래 제가 집 청소 혼자
다하고 나서는 애들 불러서 오늘 내가 시범으로 청소 다했으니까 다음에는 돌아가면서 좀 하도록 하자
라고 했지요. 백인3놈은 오케이 하는데 이 흑인은 갑자기 승질을 냅니다.
ㅅㅂ 왜 명령질이야?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 말투가 물론 공격적으로 들렸을수도 있으나 집청소 다하고 시범으로 보여주고나서
please 까지 붙여줬는데 명령이라니
어이가 없어서 밟으려다가 다른 룸메들이 말려서 참아서 넘어갔는데 결국 좋게 풀었습니다.
근데 그 일 있고나서 한번 좋게 풀려고 클럽을 갔는데 이놈이 정말 짜증나는게 자기 재미없으면
그냥 무조건 가자는 겁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해서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는데 제가 그날 몇몇 여성분들과 대화나누고있는데
본인은 여자가 주변에 없으니 꼭 제가 여자와 대화하고 있을때마다 와서는 집에가자고 파토를 내는겁니다.
그런건 다 둘째치고 가장 치명적인것이 한번은 청소하는데 어딜 나가길래 어디가냐 물어보는데
갑자기 제 신발을 신고있는겁니다.
그래서 말하는 도중에 "너 왜 내신발 신냐?"이랬더니
"아 니꺼였어? 난 Aaron껀줄 알았지!"
어이가 없어서 "야 그럼 Aaron껀줄 알면 물어봐야지 왜 안물어보고 신냐?"
"몰라 내마음이야."
짜증나서 소리치면서 "벗어라 나 누가 내꺼 신는거 싫어한다."
갑자기 벗더니만 그러더군요 "쪼잔한새키."
아 그때 진짜 캐나다와서 인내심 첨 폭발하고 몸다툼 살짝했는데
결국 다른 룸메가 와서 말렸네요.
흑인들과는 역시 저는 안맞는거 같습니다. 같이 놀긴 좋은데 같이 사는건 거의 불가능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다 쓰고 보니 두서가 없이 아주 제 스트레스 해소한셈이 되었네요.
글쓰기 시작할때는 4명 다 시끄럽게 떠들더니
이제 조금 조용해졌습니다.
내일 시험인데 결국 오늘도 시끄럽지 않은 새벽 1시부터의 밤샘 공부를 들어가야겠네요.
지금까지 제 하소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