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꺼진 방, 거울이 정면으로 보이는 더블침대에 누워 엽/호 게시판 정독하는 26살 女 입니다 두번째 글에 제임스브래독님(맨날 챙겨보고 있어요 !!) 의 댓글과 여섯개나 되는 추천수에 깜짝 놀라 세번째 글도 준비했습니다. 그럼. 투척 시작. ------------------------------------ 지금 돌아왔니?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어머니와 단 둘이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어느 날부터일까.밤늦게 돌아가면 "지금 돌아왔니?" 라고 어머니께서 물으셨다. 지금 왔다고 대답하면 "으응"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등을 돌리셨다.뭔가 수긍이 가지 않으신 것 같았다. 다소 신경이 쓰였지만,밥을 다 먹고 나면 까먹고 만다.그리고 포만감에 빠져 잠이 들고 만다. 며칠 후.모처럼 일찍 퇴근해서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느긋하게 드라마를 보는데 머리 위로 희미한 소리가 들렸다.천장을 바라 봤다. 이윽고 부엌에 계셨던 어머니도 아침밥을 미리 준비하던 손을 멈추고 천장을 보고 계신다. 2층 아버지의 서재를 천천히 걷고 있는 소리가 들린다.누군가 서재를 돌아보는 기색이 느껴진다. "……엄마, 혹시 이거였어?""……그래."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단둘이 사는 집에 누구...? ------------------------------------ 자취생의 짧은 괴담 나는 혼자 살고 있다. 자취한 지 한 달. 아직 친구나 지인도 없는 외로운 생활이다. 오랜만에 시집 간 누나가 왔다.누나는 반찬을 주러 왔다며 애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반찬을 건네주자마자 돌아갔다. 이윽고 누나에게 문자가 왔다. "애기 때문에 바로 가서 미안! 아까 옆에 있던 사람은 룸메이트? 무뚝뚝해 보이던데 사이좋게 지내~"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혼자 산다고 !!! ------------------------------------ 자취생의 짧은 괴담 part 2. 나는 혼자 살고 있다.혼자 사는 게 무서울 때도 있지만, 귀찮아서 도어체인을 걸지 않는다. 어느 날, 뉴스를 보니 자취하는 여자를 대상으로 한 스토킹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문득 불안해져서 체인을 걸쳤다.체인을 거니 조금 안심이 되었고 걱정없이 잘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휴대폰에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왜 어제는 체인을 걸었어?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이미 여러번 왔다갔다 했구나 너... ------------------------------------ 조수석 늦여름 어느 날.뒤늦게 휴가를 받아 친구들과 계곡에 가고 있었다. 늦은 휴가였지만,주말이라 도로는 차로 가득했다.게다가 사고가 많은 지역이라 사람들은 조심스레 서행을 하는 분위기였고 멈추는 일이 많았다. 계속 도로에 있다 보니 차 안은 더워졌고,에어컨을 켜기 위해 창을 닫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조수석 창이 20센치 정도에서 올라가지 않았다.아무리해도 올라가지 않았다. 고장인가 생각하는데, 뒤차에서 계속 경적을 울렸다.그리고는 뒤차의 운전자가 큰 소리로 외쳤다. "이봐요! 조수석 창에 사람 목이 끼였어요!" 물론 조수석엔 아무도 없었다.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이해 안될수가 없는데 이건 ㅠㅠㅠㅠ ------------------------------------ 미아 안내방송 어렸을 때 일이다. 어느 날, 어머니와 백화점 갔었다.어머니 손을 꼭 잡고 따라다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만 손을 놓치고 말았다. 어머니가 보이지 않아 엉엉 울고 있었는데, 직원이 친절하게 직원실로 데려가 주었다.그리고 미아 안내방송을 해줬다. 잠시 후. 직원이 엄마 왔다! 라고 했다.고개를 돌려 문을 쳐다보니,전혀 모르는 아줌마가 싱글벙글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그 아줌마는 장난감을 사러 가자며 내 팔을 억지로 이끌려고 했다. 무서워져서 엉엉 울고 있는데, 다행히 엄마가 바로 찾아오셨다.그제야 안심이 돼서 아줌마를 찾았지만,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난 아줌마같은 사람 몰라 !!! ------------------------------------ 엿듣기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밤.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거하게 술을 마셨다.집에 갈 생각도 잊고 마시다보니 어느새 막차가 끊긴 시각. 월급날은 다음 주다.그 때까지는 최대한 긴축해야한다.술집에서 집까지 버스 세 정거장이니 힘들지만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한참 가다보니 소변이 마려웠다.맥주를 너무 많이 마신 모양이다. 주변에 둘러보니 마침 공중화장실이 있었다.소변을 보고 있는데, 한 남자가 전화를 하면서 들어왔다.화장실 안은 조용하기 때문에 통화 내용이 원치도 않았지만 들려온다. "응? 알아, 알아. 이번엔 잘 될 거야. 아하하하하! 그래, 그래.뒤에서 바로 한 대면 곧바로 가지. 이게 돈이 좀 된다니까." 시끄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화장실에서 나오려는데,순간 남자의 휴대폰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다. "지금 거신 전화는 결번이오니 다시 확인하고……."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결번인 전화에 전화를 걸며 일부러 들으라는 듯 크게 말하고 있네요 이 남자 큰일 났습니다. 101
짧고 굵게.. 하지만 이해하면 소름은 길다 _3
안녕하세요.
불꺼진 방, 거울이 정면으로 보이는 더블침대에 누워 엽/호 게시판 정독하는 26살 女 입니다
두번째 글에 제임스브래독님(맨날 챙겨보고 있어요 !!) 의 댓글과 여섯개나 되는 추천수에 깜짝 놀라 세번째 글도 준비했습니다.
그럼. 투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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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돌아왔니?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단 둘이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어느 날부터일까.
밤늦게 돌아가면 "지금 돌아왔니?" 라고 어머니께서 물으셨다.
지금 왔다고 대답하면 "으응"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등을 돌리셨다.
뭔가 수긍이 가지 않으신 것 같았다.
다소 신경이 쓰였지만,
밥을 다 먹고 나면 까먹고 만다.
그리고 포만감에 빠져 잠이 들고 만다.
며칠 후.
모처럼 일찍 퇴근해서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
느긋하게 드라마를 보는데 머리 위로 희미한 소리가 들렸다.
천장을 바라 봤다.
이윽고 부엌에 계셨던 어머니도 아침밥을 미리 준비하던 손을 멈추고 천장을 보고 계신다.
2층 아버지의 서재를 천천히 걷고 있는 소리가 들린다.
누군가 서재를 돌아보는 기색이 느껴진다.
"……엄마, 혹시 이거였어?"
"……그래."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단둘이 사는 집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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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 짧은 괴담
나는 혼자 살고 있다.
자취한 지 한 달.
아직 친구나 지인도 없는 외로운 생활이다.
오랜만에 시집 간 누나가 왔다.
누나는 반찬을 주러 왔다며 애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반찬을 건네주자마자 돌아갔다.
이윽고 누나에게 문자가 왔다.
"애기 때문에 바로 가서 미안! 아까 옆에 있던 사람은 룸메이트? 무뚝뚝해 보이던데 사이좋게 지내~"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혼자 산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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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 짧은 괴담 part 2.
나는 혼자 살고 있다.
혼자 사는 게 무서울 때도 있지만, 귀찮아서 도어체인을 걸지 않는다.
어느 날, 뉴스를 보니 자취하는 여자를 대상으로 한 스토킹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문득 불안해져서 체인을 걸쳤다.
체인을 거니 조금 안심이 되었고 걱정없이 잘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
휴대폰에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왜 어제는 체인을 걸었어?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이미 여러번 왔다갔다 했구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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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늦여름 어느 날.
뒤늦게 휴가를 받아 친구들과 계곡에 가고 있었다.
늦은 휴가였지만,
주말이라 도로는 차로 가득했다.
게다가 사고가 많은 지역이라 사람들은 조심스레 서행을 하는 분위기였고 멈추는 일이 많았다.
계속 도로에 있다 보니 차 안은 더워졌고,
에어컨을 켜기 위해 창을 닫으려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조수석 창이 20센치 정도에서 올라가지 않았다.
아무리해도 올라가지 않았다.
고장인가 생각하는데, 뒤차에서 계속 경적을 울렸다.
그리고는 뒤차의 운전자가 큰 소리로 외쳤다.
"이봐요! 조수석 창에 사람 목이 끼였어요!"
물론 조수석엔 아무도 없었다.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이해 안될수가 없는데 이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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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안내방송
어렸을 때 일이다.
어느 날, 어머니와 백화점 갔었다.
어머니 손을 꼭 잡고 따라다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만 손을 놓치고 말았다.
어머니가 보이지 않아 엉엉 울고 있었는데, 직원이 친절하게 직원실로 데려가 주었다.
그리고 미아 안내방송을 해줬다.
잠시 후. 직원이 엄마 왔다! 라고 했다.
고개를 돌려 문을 쳐다보니,
전혀 모르는 아줌마가 싱글벙글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 아줌마는 장난감을 사러 가자며 내 팔을 억지로 이끌려고 했다.
무서워져서 엉엉 울고 있는데, 다행히 엄마가 바로 찾아오셨다.
그제야 안심이 돼서 아줌마를 찾았지만,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난 아줌마같은 사람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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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듣기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거하게 술을 마셨다.
집에 갈 생각도 잊고 마시다보니 어느새 막차가 끊긴 시각.
월급날은 다음 주다.
그 때까지는 최대한 긴축해야한다.
술집에서 집까지 버스 세 정거장이니 힘들지만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친구들과 헤어지고 한참 가다보니 소변이 마려웠다.
맥주를 너무 많이 마신 모양이다.
주변에 둘러보니 마침 공중화장실이 있었다.
소변을 보고 있는데, 한 남자가 전화를 하면서 들어왔다.
화장실 안은 조용하기 때문에 통화 내용이 원치도 않았지만 들려온다.
"응? 알아, 알아. 이번엔 잘 될 거야. 아하하하하! 그래, 그래.
뒤에서 바로 한 대면 곧바로 가지. 이게 돈이 좀 된다니까."
시끄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화장실에서 나오려는데,
순간 남자의 휴대폰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다.
"지금 거신 전화는 결번이오니 다시 확인하고……."
이해 안되시면 드래그↓
결번인 전화에 전화를 걸며 일부러 들으라는 듯 크게 말하고 있네요
이 남자 큰일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