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숙사 고등학교 연애일기 #

푸른2011.04.16
조회1,258

 

 

 

안녕하세요 안녕 열여덟 푸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ㅎ

 

요즘 훈남들과의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많더라구요 ( 우유언니 팬이에요 짱 )

 

저도 슬쩍 발 한번 담궈보겠습니다 꼽사리 ㅋㅋㅋㅋㅋ

 

사실 기숙사 고등학교라고 특별할 건 없어요 ㅠ ㅠ

 

다 톡커님들을 내 글로 끌어들이려고 했던 수작 .......................... 죄송합니다 ㅜ

 

맛보기로 몇 가지 투척해드리고 반응 좋으면 이야기를 술술 풀어가보겠습니당 ㅋㅋㅋㅋㅋㅋ

 

 

 

 

 

 

 

 

 

 

 

 

 

하늘이 ( 가명 ) 랑 저는 작년 7월부터 꽁냥꽁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귀지는 않는데 연애는 한다는 ... 읭 ?

 

무튼 그런 꽁기꽁기한 사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날짜만 안 세는 커플이랄까요 부끄

 

 

 

 

기숙사에서 연애할 때 무지무지 좋은 점은 !

 

보고싶을 때 마음대로 볼 수 있고 ㅎ 데이트 비용이 안든다는거에요 ㅎ

 

진짜 고맙게도 우리방 바로 밑에 방이 하늘이 방이라서 ㅎㅎㅎㅎ

 

새벽에도 잠 안자고 있다가 보고싶으면 불러서 창문으로 얼굴보고 그래요 ㅎㅎㅎ

 

 

 

 

 

하늘이는 표현도 엄청 잘해주고요 , 하루하루가 이벤트 같아요 ㅋㅎ

 

 

 

 

 

어느 날 밤에 친구들이랑 막 떠들다가 배가 고픈거에요

 

근데 마침 그 날 밥도 다 먹고 과자도 다 떨어져서 먹을게 없었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하늘이를 불렀어요 ㅋㅋㅋㅋ

 

줄넘기로 창문 툭툭 치면서 ㅋㅋㅋ

 

" 하늘아 하늘아 "

 

" 응 푸른아 "

 

" 나 배고파 맛있는거 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살쪄 먹지마 " ( 야 임마 ㅡㅡㅋㅋㅋㅋ )

 

" 아 내일부터 살 뺄게 맛있는거 줘 ㅠㅠㅠㅠㅠㅠㅠ "

 

" 응 잠시만 기다려 " ( 에이 금방 줄거면서 ㅎㅎㅎㅎㅎㅎㅎㅎ )

 

그리고 잠시후 , 줄넘기에 종이가방을 묶어서 주더라구요 ㅎㅎㅋ

 

두근두근 맛있는거다 !!!!!!!!!!!!!!!!!!!!!!!!!!!!!!!!!!!!!

 

어라 ㅋ 이게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먹고 남은 포*칩 봉지에 자기 손목시계 넣어놓고 ㅋㅋㅋㅋㅋ

 

A4용지에다가

 

" 푸른어린이 지금 몇시 ? 시계가 없나봐요 잘 시간이에요 잘 시간에 먹으면 살쪄요

 

살쪄도 나는 푸른이를 좋아하겠지만 그래도 조금 덜 좋아할 것 같아요  

 

잘자 사랑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맙다 이 자식아 ㅡㅡㅋㅋㅋㅋ

 

아주 멋진 이벤트지요 ? 짱

 

 

 

 

 

 

 

진짜 멋진 적도 있었어요 ㅎ

 

작년 12월에 진짜 추운 겨울날이였는데 ㅠㅎ

 

하늘이랑 같이 운동장을 걷고있었어요

 

근데 진쨔 너무 완전 대박 추운거에요 ㅜㅜㅜㅜㅜㅜㅜ 추워

 

" 춥다 춥다 아 너무 춥다 ㅠㅠㅠㅠ 하늘아 진짜 춥다 ㅠㅠㅠㅠㅠ 눈물난다 ㅠㅠㅠㅠㅠ

 

추워서 니랑 이제 운동장도 못 걷겠다 우리 헤어지ㅈ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워서 헤어지자곸ㅋㅋㅋㅋㅋㅋ

 

막 그 때 웃으면서 덜덜 떨다가 금방 기숙사 들어갔거든요 ㅎ

 

그 날이 금요일이였는ㄷㅔ 토요일은 추워서 절대 못나가겠는거에요 ㅠㅠㅠ

 

원래 매일매일 운동장 걸으면서 하루종일 뭐했는지 얘기하고 그랬는데 ㅜㅜ

 

너무너무 추워서 못나갔어요 ㅠㅜㅜㅜㅜ

 

일요일에 아침부터 하늘이가 안보였어요 ㅠㅠㅜ

 

그 전날 하늘이 밖에서 기다리는데 저는 아무 말도 안하고 안 나가서 추운데 혼자 벌벌 떨었어요

 

그래서 삐져서 말도 안하고 외출한거에요 ㅜ

 

미안해가지고 풀어줘야겠다 싶어서 그 날 저녁에는 라운딩 ( 운동장 돌기 ㅋ ) 을 하러나갔어요

 

하늘이는 늘 그렇듯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윙크

 

 

 

" 삐졌어 ? ㅠㅠ 미안해 내가 얼어죽어도 라운딩할께 ㅠㅠㅠㅠ "

 

" 이제 얼어죽을 일 없다 ! "

 

" 에 ? "

 

" 짜잔 - 목도리 사왔지롱 ㅎㅎㅎㅎㅎㅎㅎ 내가 목도리까지 사왔으니까 우리 헤어지지말자 ㅠㅠ

 

그까짓 추위가 뭐라고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데 ㅜㅜㅜㅜㅜ 목도리해도 추우면 내가 옷 벗어줄게

 

내가 패딩안에 반.팔.티를 입었지만 그래도 니가 춥다면 내가 벗어줄게 "

 

 

 

잇힝 하늘이 멋있고 귀엽지요 ? 부끄

 

 

 

 

 

 

 

 

 

 

 

 

 

 

아직 이야기 보따리는 차고 넘친다요 ㅠㅠㅠㅠㅜ

 

근데 나중에 다시 써야겠어요 지금은 뿅 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