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실화> 70년대 영안실

꽃미남응삼이 2011.04.16
조회4,966

저녁맛있게 드셨나요? ㅎㅎㅎ

 

재미없는글 그래도 읽어주시고 리플달아주신몇몇분들 너무감사합니다 ^^

 

이번 해드릴이야기는

"시체닦기 아르바이트"입니다.

 

혹시나 중복일수도있으니 중복이라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

 

 

 

 

그럼 시작할꼐요!!!!!!

 

 

 

 

 

 

 

 

 

 

 

 

때는 1970년 말 청소담당을 맡으신 할아버님이 젊었을 때였다고 합니다.

 

어느 날 시골에서 농사를 짓다가 젊은 혈기에 친구 한 명이랑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서울로 무작정 올라 온 두 사람은 당장 급한대로 일자리를 찾아다녔다고 하더군요...

 

글을 쓰기 쉽게 하기 위해  경험 본인인 할아버님을 '철수'라 칭하고 친구분을 '민호'라 칭하겠습니다. 

 

철수: 에구구.. 허리야 드디어 도착했나보다 친구야

 

민호: 우어~~(기지개 피는소리) 여기가 서울이냐??

 

철수: 그럼 여기가 서울이다 임마! 공기부터가 다르지 않냐?

 

 

빠아아아아아아앙~~ 부우우우웅(차 지나가는소리)

 

 

민호: 킁킁..킁..  공기 안좋은대???

 

철수: ......;;; 시끄럽다 자~ 먼저 밥부터 먹자

 

 

그렇게 서울로 상륙작전을 무사히 마친 두 분은 근처 해장국집에서 해장국을 먹은 뒤

본격적으로 일자리를 찾아다녔답니다.

 

 

민호:당장 먹고잘 곳도 없는데 우리 어떡하냐?

 

철수: 서울이다 서울아니냐 설마 우리두사람 일할대도 없을까?? 찾아보자 일단...

 

민호:그렇치? 서울인데 하하하  근대 서울 진짜 좋다?? 사람들 억수로 많다 그쟈?

 

철수: 사..사 투리 쓰지마 임마 우리 촌놈인거 티내냐!!

 

민호:마..마따 미안~ ㅋㅋㅋ

 

철수: 일단 무작정 돌아다녀 보자

 

민호: 이 넓은 곳을 무슨 수로 돌아다니냐?? 미쳤지??

 

철수: 그럼 뭐 딱히 좋은 방법이 생각이 나냐?? 일단 발로 뛰어 봐야 넓은것도 알지.

 

민호: 별 수 없지...

 

 

그렇게 일자리를 찾아 몇 시간을 서울 중심에서 중심으로 빙글빙글 헤메이던 중에

지쳐서 벽에 기대려고 하는대 우연이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글을 보았다고 합니다.

 

 

철수: 차..찾았다!! 일자리 찾앗다

 

민호: 진짜??! 진짜? 어디 뭔데??

 

철수: 병원에서 아르바이트생 모집한데. 3~4명 모집한다니깐, 어제 나온거고 아직 늦지 않았을거야.

잠자리랑 식사도 제공한댄다. 빨리가자!!

 

민호: 아싸!! 빨리 가자 누가 먼저 오기 전에...

 

 

두 사람은 병원 아르바이트라는 글귀만 보고 전단지를 들고 사람들에게 물어서 물어서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는 병원까지 찾아갔다고 합니다

 

 

병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철수: 계세요?? 계셔요??

 

간호사: 네~ 어떻게 오셨나요?

 

민호: 전단지보고 왔습니다!

 

철수: 가만이 있어봐. 임마.

 

철수: 아르바이트생 구한다고해서 왔는데요?... 자리 있나요??

 

간호사:아~~아직 한명도 안왔어요 ^^

 

의사: 정간호사 무슨 일이야?

 

간호사:네. 이분들 아르바이트 모집광고 보고 오신 듯 한데요.

 

의사: 그래???

 

의사: 안녕하세요 전단지보고 오셨다고요?? 이쪽으로 오세요.

 

그렇게 의사를 따라 두 분은 복도 맨끝 비상구를 통해 지하 2층으로 내려갔답니다.

 

의사:영감님 여기 아르바이트생 왔습니다.

 

영감:이잉? 벌써왔노? 어디보자.....  젊구만.  좋아.

 

의사:영감님한테 맡길테니 알아서 잘 가르쳐 주세요.

 

영감: 그려~

 

철수&민호: 안녕하세요....;;

 

영감:그려~ 근디 젊은 양반들이 어쩌자고 이런 일까지 하로왔남?

 

철수:네.;;;?? 무슨 일 하는건대요

 

영감: 의사양반이 말 안해줫구먼... 끌끌.. 저 위에 푯말 봐바.

 

철수: 절대..정숙..  영안실??? 헉!!!!!

 

민호: 헉!!!!(반응이 느려 ㅋㅋ) 영안실 헉!!!!

 

영감: 우쨔 일할겨 말겨??? 다른데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은디?? 이거 왠만한 담력아니면 하지도 못혀

 

철수: 아... 아닙니다 저희 마땅히 지금 갈 때도 없고 식사랑 잠자리도 제공한다는데...

여기만한 곳이 어딨나요.

 

영감: 글치??  잠은 근데 여기서 자는겨 영안실 지하2층에서 쪼기~ 복도맨끝에 대기실겸 방 하나있을겨...보일러 따땃하게 나오니간 걱정 안해도뎌.

 

그렇게 두 분은 영안실 터줏대감 영감님에게 대충의 설명을 들었고

방에다 간단하게 짐을 풀고 피로를 풀었답니다.

 

영감: 일은 내일부터 시작할겨 오늘은 푹셔 아..글고 킬킬 밤늦게 나댕기지 말더라고 킥킥..

 

민호: 왜요???

 

영감: 구신나와 요놈아! 밤에 돌아다니지 말어. 구신한테 홀리면 약도 없어 쯧쯧...

 

철수: 컥... 에이~ 영감님 요즘같은 세상에 귀신이 어딨다고...

 

영감: 아글시 이눔들이 못믿네 그려... 여기서 귀신보고 도망간 애들이 한둘이 아녀.

 

철수: 그럼 영감님도 보셧겠네요???

 

영감: 그거야!...  쩝. 나는 몬봣지...

 

민호: 거봐요 역시 거짓말이지 저희 놀래키실려고 ㅋㅋ

 

영감: 땍!! 어른놀리면 못써 여튼 밤늦게 돌아다니지 말고 일찍 자드라고.

 

 

그렇게 하루 피로를 풀고 다음 날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영감님이 말하길 왈  -

 

'외부손상이 적은 시체는 소독약과 방부제약으로 겉만 살살 문질러 닦아주고,

여기저기 썩거나 사고로 크게 손상된 시체는 의사가 와서 시체를 실로 꾀매고 같이 닦고 했답니다'

 

 

둘째 날

 

영감: 잠은 잘잔겨??

 

철수:후암...네

 

민호: Zzz..Zzz..

 

영감:땍!!! 눈 안떠 일해야지 일!!

 

민호: 웍 어버어버...(침질질...)

 

영감:어여 들어와. 오늘은 그래도 시체상태가 좋아.

 

철수&민호:네....

 

펄럭~ (시트걷어내는 소리)

 

철수:끼야아아아아악~

 

민호:꾸에에에에에엑~

 

영감:히갸아아아아악~ 뭐여 이놈의 자식들아!!!

 

철수:시...시체 사람 시체가!!

 

영감: 장난혀!! 시체 닦으로 온거잔여!!!

 

철수: 후욱...후욱 놀래서 그래요

 

민호:(영혼이 빠져나간 상태)머엉......

 

 

쾅! 찰칵!

 

 

철수&민호:!!!!!! 할아버지 뭐에요??

 

영감: 끌끌... 거기안에서 둘이 그 시체 닦아봐. 그렇게 겁이 많아서 시체닦기 해먹것어??

2시간 동안 빤딱하게 닦아놔! 문 안열리니겐 발악하지 말고! 시체나 잘 닦어.

 

민호: 쾅쾅쾅!! 문열어 ~~ 문열어줘 하앍 끼야악 쾅쾅쾅

 

철수: 호들갑 떨지마!

 

철수: 영감님이 아무래도 우리 시험하는거 같아. 이거 못닦으면 우리 쫒겨 날수도 있어 일단 닦자.

 

민호: 그..그래...

 

스윽...삭  스윽...삭  스윽...삭

 

민호: 야... 살아있는거 같아 이 사람...

 

철수: 야야... 무서운 소리하지마. 죽은 사람이야! 이거 시체야! 살긴 뭘 살어!

 

민호: 근데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고있으면 퐉!! 하고 뜰거같아.

 

 

그때 마침 시체 손이 움찔 하였고

 

 

철수&민호:끼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문열어줘요 문열어줘 쾅쾅쾅!! 문문문.

 

- 죽은지 얼마 안되는 시체는 각 근육의 미세한 신경세포가 남아있어서 움찔거리기도 한다고하네요

저는 직접 못봐서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밀폐된 밀실공간에 전구다마 딸랑 하나 천장에 달려있고 철로 만든 시체보관 냉장고에 수두룩히 죽은 사람들이 들어있고 하얀 천으로 감싼 침대 위에 시체 한 구가 놓여있다고하면 대략 저는 gg입니다.-

 

그렇게 무사히 두분은 시체 한 구를 닦았고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무사히 시체를 닦아 나갔다고합니다

 

열흘 남짓 시체를 닦았을 무렵 교통사고로 온몸 전신의 뼈가 웨이브를 추고.;;

오장육부가 어디로 놀러갔는지 뒤죽박죽 된 시체 한 구를 닦고 난 뒤론 밥을 못먹었다고 하더군요...

 

이제 슬슬... 물이 오를 때입니다...

 

그 날이죠. 바로 사건 당일 날

 

그 날도 어김없이 시체를 닦고 난 뒤 저녁에 술이 땡겻다고 합니다.

 

 

민호: 야 쉬원한 막걸리한잔 하고싶다! 돈줄게 막걸리좀 사와라 ㅋㅋ

 

철수: 짜식 돈 좀 생겻다고 폼재기는... 그래 갔다오마 ㅋㅋ

 

민호: 빨리 갔다와라 목탄다~

 

철수: 알았다 금방 갔다올게.

 

그렇게 할아버님은 잠바를 걸쳐입고 문을 나서 복도를 걸어나갔다고 합니다..

 

 

끼이이익...쾅

 

 

철수:후우... 춥다 어찌 밖에 보다 지하가 더 추운거 같아...

 

터벅...터벅...터벅...터벅

 

복도 끝 비상구로 걸어갔고

 

지하 2층에서 지하 1층으로 올라가는데...

평상시 매일 잠겨잇던 지하1층 비상구 문이 열려 있었다고 합니다

 

 

올라가면서 빼꼼히 문틈을 보니 복도가 하나 보이길래 문을 닫을 겸 비상구 문고리를 잡았을 때..

 

흑흑...흑흑흑...흑흑...

 

철수:???? 무슨 소리지...?

 

끼이이익~(문을 열고 들어왔답니다)

 

흑흑..흑흑...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복도 가장자리에 '보호자 대기의자' 비슷한 벤치에 여자아이가 한 명 앉아서 울고 있더랍니다

 

철수: 꼬마야 너 지금 시간이 몇 신데 여기와서 울고있어?? 엄마는?? 엄마는 어디있니??

 

여자아이:흑...흑... 없어..

 

철수: 엄마 잊어버렸구나...쯧.. 아저씨가 찾아줄까??

 

여자아이:흑...흑... 없어.. 없다구... 아파...많이 아파...흑흑

 

철수: 이런....(혹시 엄마가 버리고 갔나... 하여간 요즘 세상이...쯧쯧..)

 

괜히 이상한 일에 꼬일까봐 할아버님은 냉대하게 그냥 가던 길을 가셨답니다.

1층 위로 올라온 뒤 마음이 찝찝했지만 일단 막걸리와 안주를 사러 갔답니다..

 

다시 지하 1층으로 내려갔는데 문이 닫겨 있던거랍니다...

 

그래서 문이 열리나 한 번 손으로 잡아 흔들어 보았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이상하게 느낀 할아버님은 귀를 문에다가 가져다 대었는데....

아무 소리도 안났다고 하더군요...

 

이상한 기분이 계속 들었지만 친구가 기다리고 있기에 묵고 있는 방으로 갔답니다.

 

철수:나왔다.

 

민호:여~왔냐~ 빨리먹자.

 

민호:근데 니 표정이 왜 그렇게 죽쌍이냐??

 

철수:아..아니 그게 술사러가는데 어떤 꼬마애가 지하1층에서 울고 있길래 엄마가 버리고 간게 아닌가

싶어서...다시 보니깐 없더라고 문도 닫겨있고..

 

민호:그래? 그럼 엄마가 데려갔나보지! 빨리 술이나 먹자.

 

철수: 그렇겠지? 하하 ㅋㅋ

 

 

그렇게 둘은 간단하게 막걸리와 전으로 노가리를 풀고 오줌이 마려워진 할아버지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방을 나왔답니다.

 

화장실은 지하에 없었기에 1층까지 올라가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비상구 계단을 통해 지하 1층을 거쳐 올라가려 하는데...

 

아니 이게 뭔가?? 지하 1층문이 열려있고 그 안에 다시 다마불빛이 히미하게 보이던거랍니다.

깜짝 놀란 할아버님은 설마?? 하고 문틈을 빼꼼이 쳐다봤는대 아무도 없었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할아버님은 문을 닫고 뒤로 돌아 계단을 밟으려는 순간...

 

 

뒤돌음과 동시에 자기 앞에 꼬마여자애가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 울면서 서있더라고 합니다.

 

너무 당황하고 깜짝 놀란지라 꼬마 여자아이가 지하1층 칸으로 들어가려는 줄 알고

문을 다시 열려는데.... 문이 안열리더랍니다 굳게 잠겼다고 하더군요...

 

 

할아버지는 뭔가 이상한 기분이 계속 들었지만, 여자아이가 울고 있는지라 다정하게 물었다고 합니다.

 

 

철수:꼬마야... 너 왜 자꾸 집에 안가고 여기서 울고 있어? 가족 중에 누가 다쳐서 병원에 와있니??

 

여자아이: 흑흑.. 없어 아저씨  없어! 흑흑 어디갔지??

 

철수:엄마 잃어버린게 맞구나! 아저씨가 엄마 찾아줄까??

 

여자아이: 흑흑 아니... 아파 아저씨 많이 아파. 흑흑 아파 너무 아파.

 

철수: 어디가 아픈거구나??? 의사선생님한테 가보자 근데 어디가 아픈거야??

 

 

그 순간....

 

 

꼬마아이가 얼굴을 가린 손을 내리고 할아버님을 들어올려봤답니다...

 

할아버님은 그 자리에서 개거품을 물고 쓰러졌고..

 

 

 

 

 

 

 

 

 

 

 

 

 

 

 

 

 

 

 

꼬마아이의 두 눈은 까마득하고 칠흑같이 어두워 보였으며 양쪽 두 눈 안에는 안구가 온데 간데 없고,

 

두 눈알이 빠진 곳에서는 구더기가 꿈틀거리고 피랑 같이 뚝뚝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아침이었다고 합니다...

 

순간 전날 밤 기억이 생각이 나버린 할아버지는 소리를 지르며 지하 2층으로 내려왔고, 

친구는 아직도 자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친구를 바로 깨운 뒤 상황 설명도 하기 전에 짐을 챙겨 친구를 끌어잡고 비상구 계단으로 뛰어가

계단을 올라가는데....

 

다 올라오고 나니 ..아니?? 지하 1층이여야 할 곳이 그냥 1층이라는거랍니다

 

뭔가 잘못봤나 싶어, 용기내어 아래로 후다닥 내려갔는데 바로 지하 2층 위치라는 겁니다...

 

더욱 더 겁에 질린 할아버지는 바로 병원을 뛰쳐나왔고,

영문도 모른 친구 분은 그냥 같이 따라 나왔다고 하는군요

 

두 눈 알이 없는 여자아이...

온데 간데 없어진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