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귀신을 안믿으시나요? 8

길들임2011.04.17
조회1,447

우왕 새벽이라 그런지 엄청 한가하네요. 토요일밤인데 다들 주무시는건가?

새벽을 틈타서 글한개 더 쓰러 왔어요. 심심하기도 하고. 놀아주는 사람도 없고 ㅠㅠㅠ

댓글은 잘 읽고 있습니다. 점점 댓글이 늘어나는거 보니까 기분 좋네요.

아, 김태희님 전 잘못한게 없습니다. 저한테 왜 그러시나요 ㅠㅠㅠ

제 신상은 털지 말아주세요 ㅠㅠ

 

 

이번 이야기도 실화입니다. 설명없이 바로 이야기 시작할게요.

자 그럼 Start!!!

 

 

 

 

 

 

 

 

 

 

 

 

 

 

 

 

 

 

 

 

 

 

 

 

내가 중학교때 일이야. 난 중학교, 아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가위에 잘 눌리는 편이었어.

 

기가 약하거나 하지도 않고, 집터가 안좋은것도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식구중에 나만 가위에 눌리더라구.

 

내동생은 그렇지도 않았는데 꼭 나만 그랬어.

 

그때 아마 장마가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았을때 일거야. 여름이었어. 하루는 자고있는데 가위에 눌렸어.

 

꼼짝도 못하겠더라구. 그땐 아직 어렸을때라 동생이랑 한방을 쓰고있었어. 방 구조는 이랬어.

 

 

 

 

 

 

 

 

 

 

잘 자고있는데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고 말도 안나오고 눈도 안떠지고 ㅠㅠ

 

아주 죽겠더라구. 그때가 아마 가위 눌려본지 얼마 안돼서 였을꺼야.

 

답답해서 자꾸 동생을 깨우려고 했는데 몸이 안움직이니....그렇게 몸에 힘을주고 빠져나오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 어느순간 맥이 탁 풀리더니 숨이 쉬어지는거야.

 

속으로는 살았다고 크게 심호흡을 하고 너무 무서워서 동생을 깨우려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어.

 

그리고 무심결에 창문을 쳐다봤는데......

 

 

 

 

 

 

 

 

 

 

 

 

 

 

 

 

 

 

 

 

 

 

 

 

 

 

 

 

 

 

 

 

 

 

 

 

 

 

 

 

 

 

 

는 훼이크고,

 

 

 

 

 

 

 

 

 

 

 

 

 

 

 

 

 

 

 

 

 

 

 

 

 

 

 

 

 

 

 

 

 

 

 

 

 

 

 

 

 

 

 

 

 

 

 

 

 

 

 

 

 

 

 

 

이런 여자가 날 쳐다보고 있었어. 사진에는 옆으로 누워있지만 똑바로 서서.

 

그러더니 나랑 눈이 마주친 순간 옆으로 슥- 하고 사라지는거야. 우리집은 4층인데?

 

난 그자리에서 바로 기절했고 눈을 떠보니 아침이었어.

 

하아_ 생각하니 지금도 오싹하다. 그 얼굴이며 표정, 옷차림까지 다 기억나 아직도.

 

그다음부터 저 귀신은 한번도 보이질 않았는데, 대체 날 왜 찾아왔었을까?

 

그리고 왜 나타나지 않을까? 아직도 의문이야.

 

 

 

 

 

 

 

 

여담.

 

내가 가위에 잘 안눌리게 된건 고등학교때 동자를 만나고 나서 부터야.

 

우리 집안이 그런것도 있지만 내 기운이 특히 영들이 좋아하는? (아 대충 이런 뉘앙스였는데...)

 

그런 기운이래. 그래서 난 귀신도 가끔 보고 가위에도 잘 눌렸던거지.

 

동자랑 친해지고 난 어느날, 동자가 나한테 이러더라.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말해서 잡귀신 안붙게 해줄게. 삼촌 귀찮았지?"

 

나는 솔직히 뭔말 하는지 잘 몰랐는데 그게 잡귀가 못오게 막아준다는 거였어.

 

그리고 그 동자가 말하길 나는 원래 조상님들이 엄청 좋아해서 잡귀신이 못붙게 하고싶은데

 

조상님들 영이 힘이 없대. 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말해준다고....

 

뭐 여튼 지금은 가위도 잘 안눌리고 전역하고 나서는 귀신도 거의 안보여. 근데 꿈은 아직도 잘 맞더라ㅠ

 

아 다음편엔 어떤 이야기를 써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