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역에서 본 여자분을 찾습니다!!!!도와주세요!!!

지하철남2011.04.17
조회234

안녕하세요.

대학 다니다가 휴학을하고 회사에 들어가 일하고있는 23살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목과 같이 오늘 아침에 지하철에서 본 여자분을 찾기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장난도 아니고요 진지하게 글쓰는 것이니 혹시라도 악의적으로 악플을 다실분들이나 혹은 장난을 치실 분들은 조심스럽게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글이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 주시고 혹시 그 여자분이 보신다면 댓글이나 싸이 쪽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사에 어렵게 이야기하여 3박4일동안 여행을 가게 되었지요.

그리고 어제 사촌형과 사촌형 친구분과 함께 밤새 부어라 마셔라를 하고 아침 7시경에 서울역에서 집으로 오는 전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오랜 여행의 피로가 쌓였는지 계속 꾸벅꾸벅 졸던 저는 저의 집을 지나 파주역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른시간인데도 많은 분들이 내리더라구요.

다시 돌아오는 전철을 타기위해 반대편 승강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분이 저와 마찬가지로 내릴곳을 놓쳤는지 저와같이 반대편 승강장으로 오시더라구요.

승강장에 서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담배를 피기위해 불을 붙였습니다.(아.......불법인거 알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승강장에서 노숙을 하게되는 상황이 오는것을 막기위해...죄송합니다..)

그런데 제가 서있는 앞쪽에 그 여자분이 앉으시더라구요. 진짜 한눈에 반한다는 말이 무엇인지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이상형으로 그리는 그런분이 앞에 앉으시더라구요.

당장 담배를 끄고 그분이 앉아계신 옆 의자에 앉았습니다.

말이라도 걸어볼까 번호라도 물어볼까 하는 생각에 계속 눈치만 보고 있었죠.

그분 역시 졸다가 내릴곳을 놓쳤는지 의자에 앉아서도 꾸벅꾸벅 졸더라구요.

조는 모습까지 얼마나 이뻐보이던지....

그렇게 전철을 기다리다가 전철이 와서 타려고 보니 제가 서있는곳은 X-4번 승강장...그리고 그분이 서있는 곳은 X-1번 승강장.....

일단 어떻게 되던지 같은 열차에 타고싶단 생각에 그분이 서계신 승강장으로 탔죠....

그런데 여자분이 전철에 타서도 계속 조시더라구요....옆자리에가서 어깨라도 기대줄까하는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랬다간 변태로 오해받을까...

그렇게 몇정거장이 지나고 그분은 금촌역에서 내리시더라구요.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도 '같이 내려서 번호를 물어볼까....어떡하지....'라는 생각만 하다가 문이 닫히고 이렇게 집에와서 후회하며 글을쓰고 있습니다...

그분이 이 글을 볼 수 있을지...아니면 주변분들중 친구분이 전철을 잘못내려 늦게 집에 가셨던지...하는분들 댓글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약하면...

그 여성분은 우선 검은색 세미정장을 입고 있었습니다. 긴머리에 윗머리만 사과머리를 하셨구요.

오늘 아침 7시 50분경~8시 10분경 사이의 일입니다!

혹시 이 시간에 파주역에서 내려 금촌역으로 다시 돌아가신분

파주역 승강장 의자에 앉아 졸고있는데 어떤놈이 힐끔힐끔 쳐다본다고 느끼신분...이 글을 보시면 연락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추천 한번씩만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분과 연락이 닿는다면 커피라도 한잔 하고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들 이상형 여자가 나타났는데 말한번 건네보지 못한다면 얼마나 슬프고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질지....한번만 생각해보시고 추천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