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거 까먹고 있었는데 추천이있네요 ! 놀랬어요 ~ ㅋㅋㅋㅋ 비록 2분이지만 그래도 쓸래요 ~ 왜냐면 요즘 전 너무 남친때문에 햄볶고 있거든요 매일매일 이쁜짓만 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가득 주는 철수가 너무좋아요 ~ 대학생활을 아싸로 조용히 하는거 처럼 글도 조용히 쓸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시작할게요!!!!!!! 그렇게 방학을 어영부영 아무일도 하지 않은 채 보내고 길기만 할거 같았던 개학을 했음. 나는 여전히 2학기가 되어도 아싸였음. 다니던 사람들과 학교에서 간단히 수업만 하고 바로바로 도망나와 집으로 가는.... 그런 정말 무료한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 날이였음. 다른날과 똑같이 난 뒤에 앉아서 조용히 수업을 듣고 있었음 근데 그날 우리과 남자애들이 내 옆에 앉아있었음 그러려니 하고 수업을 듣고(사실을 딴짓을 하고 .. ㅋㅋ) 있는데 갑자기 우리과 남자애 중 한명이 내 팔을 치는거임 그래서 내가 읭? 하고쳐다보니까 우리과 남자애 큭큭거리며 웃고 있음. 난 당황했음. 모지? 왜 나한테 그러는거지? 나 얼굴에 모 묻었나? 진짜 별별생각이 다 들었음. 나는 왜를 자꾸 연발했구 우리과 남자애는 웃으면서 자꾸 암것도 아니라고 함 그렇게 정말 거짓말안하고 한 10분이 지났나? 갑자기 우리과 남자애가 나에게 말함 . 누나 밥사줘요 읭? 몽미? 진짜 내가 어이가 코를 막고 귀를 막아서 한참 신나게 웃다가 밑도 끝도 없이 밥사달라니... 내입장에서는 진짜 짜증났음 거기다 같은 동기고 말도 오늘 해본게 거의 처음이면서 무슨 밥을 사달라는거임? 거기다 실컷 날 비웃더니 무슨 밥임? 진짜 난 아무리 착한척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음 ㅡㅡ 너네 이뻐하는 선배들한테 사달라고해 내가 왜사줘? 나 너희랑 같은 동기야 거기다 오늘 너희랑 처음 말해보는데 무슨 밥이야? 에이 누나 니까 사줄수도 있잖아요 ~ ㅋㅋ ㅡㅡ 나도 모르게 이얘기를 하며 너무 정색했나봄ㅋㅋㅋㅋ 우리과 남자애는 아아..... 이러고는 더이상 날 귀찮게 하지 않았음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난 아싸이기 때문에 혼자 집에가는 날이 너무나 많음 ㅠㅠ 그날도 혼자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과 남자애들도 버스를 타러 가는지 단체로 오고 있었음... 아.... 난 소심하고 어색한 걸 죽기보다 싫어하므로 안왔으면 하고 속으로 그렇게 기도했지만 난 결국 우리과 남자애들과 버스를 같이 탔음 물론 그 중 남친도 있었음. ㅋㅋㅋㅋ 난 어색한게 죽기보다 싫기때문에 우리과 남자애들을 피해 다른 자리를 앉을 생각이었음. 누나 ! 여기 맨뒤맨뒤 같이 앉아요 누나가 가운데 가운데 ! 그날 그 남자애는 나한테 그렇게 정색을 당하고도 모가 그리 신나는지 나를 가운데 앉으라고 난리였음 난 그 힘을 못이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가운데 혼자 앉고 우리과 남자애들과 맨뒤에 앉아서 그렇게 버스를 타고가고 있었음. 누나! 오늘 모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만나 아! 누나! 우리 밥사줘요. 이것드리 정말!!!!!! 난 너희의 동기란 말이다 재수한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누나란 이유로 자꾸 밥을 사달라는 이 몰상식한 인간들 난 귀찮기도 하고 또 정색하기엔 너무나 지금 이상황과 아이들이 어색했음 가운데를 둘러쌓고 잇는데 무섭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동네 오면 사줄게 . 아 진짜요? 우리 진짜 가요 그럼 번호줘요 누나 난 당황했음. 동네오면 사준다는 말은 보통 안사준다는 말인지 알아듣지 않음? 정말 얘네는 밥 못 먹는 귀신이 붙었나. 정말 심각하게 그렇게 생각했음 안그러고선 이럴 수 없는 거임 진심으로 얘넨 ㅋㅋㅋㅋㅋㅋㅋ 그때까지도 내 남친은 옆에서 자기는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인마냥 가만히 있었음 난 그렇게 울며 겨자먹기로 우리과 남자애한테 번호를 넘기고 버스에서 내렸음. 그리고 그렇게 그 일은 내 머리 속에서 잊어지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집에서 나는 뒹굴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문자 한통이 온거임 동네 언제 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문자는 또 모임? 동네를 언제 온다니 얘네는 잊을 만 하면 이럼 정말 내얼굴이 밥처럼 생겼나? 정말 그건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밥을 먹으러 온다는거임? 밥 먹으려고 우리동네 오는 차비가 더든다는 생각은 안하는거임? 누구야??? 누굴거 같애요? (ㅡㅡ 너희들이겠지 ) 네모(날 밥으로 못살게 굴었던 동기)야? 아니 ㅋㅋㅋㅋ 철수 난 순간 살짝 당황했음 읭? 내가 알려준건 네몬데... ㅋㅋㅋ 난 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는데......... 그 날 밥 얘기 할때 관심 없는척 하더니... 결국 너도 똑같은 우리과 남자애구나... 난 내가 무슨 선배가 된 기분이었음 아니.... 왜 자꾸 아싸로 조용히 생활하고 있는 나에게 그러냐고... ㅠㅠㅠㅠㅠㅠㅠ !!!!!!! 그러면서 동시에 머리속에 스물스물 생각나는 1학기때의 기억이 있었음.. 날 괜찮게 생각하고 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때는 그 썸씽남녀의 놀이 때문에 날 이용했다는 생각이 가득했지만 너무 뜬금없이 문자를 보내는 철수를 보며 혹시 그게 진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음ㅋㅋㅋ 설마 ...... 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큼한 철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까지 생각이 들자 나는 나도 모르게 내가 먼저 주도해 약속을 잡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실 소심해 주도 하지 않았지만 내 돈쓰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문자로 약속을 하고 있었음 사실 철수 우리과 여서 관심을 안갖을려 노력한거지 관심이 없었던건 아님 괜찮은 훈남이니까 > <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문자로 약속을 철수와의 밥약속을 잡았음 가끔 철수한테 문자가 오긴 했지만 많이 하진 않았음 사실 성격상 문자를 많이 귀찮아 함으로 (사귀는 지금도 그거때문에 가끔 한소리 들음 ㅠㅠ 미안 남친 ㅜㅜ ) 그리고 철수도 내가 문자를 씹으면 더이상 문자를 하지 않는 그런 시크남이었음 뭐하니 왜씹니 그런 문자따위 보내지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밤에 컴퓨터 하고 혼자 놀고 있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림 ㅋㅋㅋㅋㅋ 철수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전화는 한번도 온 적이 없었는데 무슨 일인가 싶음 ㅋㅋㅋㅋㅋㅋ 여보세요 나 엠티 왔는데 너무 재미없어요 읭? 너무 뜬금없는 대사였음 어쩌라는거지? 우리 과 그나저나 엠티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싸이므로 그런거 알 턱이 없음 아.. 왜 재미없어 애들하고 잼있게 놀아 어쩌라고 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난 소심하고 안친했기에 걍 최대한 착하게 말했음 그리고 나서는 재미가 없다며 계속 전화기에 대고 쓸데 없는 애기를 하는거임. 난 생각했음 . 애가 진짜 나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나쁘진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실좋았음 ㅋㅋㅋㅋ 어느새 나도 즐겁게 얘기하고 있는 내모습을 발견했음 말을 놓으라고 한 내모습도 발견함 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모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30분을 넘게 통화했나? 갑자기 나한테 남친이 뜬금없이 물어봄 내가 왜 전화 했을거 같애? 몰라 ㅋㅋㅋㅋㅋㅋㅋ 왜 했는데 ? ㅋㅋㅋㅋ 그냥 해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그러고는 잠시 동안 침묵이 이어졌음 뭐 그냥 해봤다는데 내가 모라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있는데 남친이 또 한번 물어봄 내가 진짜 왜 한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해봤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이 있으니까 했겠지? ㅋㅋㅋㅋㅋㅋㅋ !!!!!!!!!!!!!!!!!!!!!!!!!!!!!!!!!!!!!!!!!!!!1 아........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순간적으로 뭔 말인가 햇음 ㅋㅋㅋ 그리고 3초 후 그말을 이해하고 난 당황했음 정말 당황했음. 모라고 해야 적당한거임? 난 지금도 그때도 모르겠음. 그래서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고맙다라고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맙다가 모냐고 고맙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웃으며 고맙다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내남친은 자기도 민망했는지 이제 들어가 봐야 한다면서 전화를 끊음 난 사실 남친과 말하기 전까지 내 남친은 엄청 과묵하고 조용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음 생긴것도 말이 많게 생긴 스타일도 아니고 학교에서도 보면 다른 우리과 남자애들과 다르게 조용해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보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로) 그래서 난 더 당황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간지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도 몰랐음 사실 지금 생각해봐도 남친이 이런 말을 한건 정말 신기함 사실 사귀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런 말 잘 못하는 성격이고 거기다 만약 하더라고 하고 나서 부끄러워 자기 손발 다 없애고 싶어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무슨 생각이었어 남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난 전화를 끊고 나서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했음 4
티격태격 과 CC 커플 -2(1)
사실 이거 까먹고 있었는데 추천이있네요 !
놀랬어요 ~ ㅋㅋㅋㅋ 비록 2분이지만 그래도 쓸래요 ~
왜냐면 요즘 전 너무 남친때문에 햄볶고 있거든요
매일매일 이쁜짓만 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가득 주는 철수가 너무좋아요 ~
대학생활을 아싸로 조용히 하는거 처럼
글도 조용히 쓸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시작할게요!!!!!!!
그렇게 방학을 어영부영 아무일도 하지 않은 채 보내고
길기만 할거 같았던 개학을 했음.
나는 여전히 2학기가 되어도 아싸였음.
다니던 사람들과 학교에서 간단히 수업만 하고
바로바로 도망나와 집으로 가는....
그런 정말 무료한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 날이였음.
다른날과 똑같이 난 뒤에 앉아서 조용히 수업을 듣고 있었음
근데 그날 우리과 남자애들이 내 옆에 앉아있었음
그러려니 하고 수업을 듣고(사실을 딴짓을 하고 .. ㅋㅋ) 있는데
갑자기 우리과 남자애 중 한명이 내 팔을 치는거임
그래서 내가 읭? 하고쳐다보니까 우리과 남자애 큭큭거리며 웃고 있음.
난 당황했음
. 모지? 왜 나한테 그러는거지? 나 얼굴에 모 묻었나?
진짜 별별생각이 다 들었음. 나는 왜를 자꾸 연발했구
우리과 남자애는 웃으면서 자꾸 암것도 아니라고 함
그렇게 정말 거짓말안하고 한 10분이 지났나?
갑자기 우리과 남자애가 나에게 말함 .
누나 밥사줘요
읭?
몽미?
진짜 내가 어이가 코를 막고 귀를 막아서
한참 신나게 웃다가 밑도 끝도 없이 밥사달라니...
내입장에서는 진짜 짜증났음
거기다 같은 동기고 말도 오늘 해본게 거의 처음이면서
무슨 밥을 사달라는거임? 거기다 실컷 날 비웃더니 무슨 밥임?
진짜 난 아무리 착한척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음 ㅡㅡ
너네 이뻐하는 선배들한테 사달라고해 내가 왜사줘?
나 너희랑 같은 동기야 거기다 오늘 너희랑 처음 말해보는데 무슨 밥이야?
에이 누나 니까 사줄수도 있잖아요 ~ ㅋㅋ
ㅡㅡ
나도 모르게 이얘기를 하며 너무 정색했나봄ㅋㅋㅋㅋ
우리과 남자애는 아아..... 이러고는 더이상 날 귀찮게 하지 않았음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난 아싸이기 때문에 혼자 집에가는 날이 너무나 많음 ㅠㅠ
그날도 혼자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과 남자애들도 버스를 타러 가는지 단체로 오고 있었음...
아.... 난 소심하고 어색한 걸 죽기보다 싫어하므로
안왔으면 하고 속으로 그렇게 기도했지만 난 결국 우리과 남자애들과 버스를 같이 탔음
물론 그 중 남친도 있었음. ㅋㅋㅋㅋ
난 어색한게 죽기보다 싫기때문에 우리과 남자애들을 피해 다른 자리를 앉을 생각이었음.
누나 ! 여기 맨뒤맨뒤 같이 앉아요 누나가 가운데 가운데 !
그날 그 남자애는 나한테 그렇게 정색을 당하고도 모가 그리 신나는지 나를 가운데 앉으라고 난리였음
난 그 힘을 못이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가운데 혼자 앉고 우리과 남자애들과 맨뒤에 앉아서 그렇게 버스를 타고가고 있었음.
누나! 오늘 모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만나
아! 누나! 우리 밥사줘요.
이것드리 정말!!!!!!
난 너희의 동기란 말이다 재수한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누나란 이유로 자꾸 밥을 사달라는 이 몰상식한 인간들
난 귀찮기도 하고 또 정색하기엔 너무나 지금 이상황과 아이들이 어색했음
가운데를 둘러쌓고 잇는데 무섭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동네 오면 사줄게 .
아 진짜요? 우리 진짜 가요 그럼 번호줘요 누나
난 당황했음. 동네오면 사준다는 말은 보통 안사준다는 말인지 알아듣지 않음?
정말 얘네는 밥 못 먹는 귀신이 붙었나. 정말 심각하게 그렇게 생각했음
안그러고선 이럴 수 없는 거임 진심으로 얘넨 ㅋㅋㅋㅋㅋㅋㅋ
그때까지도 내 남친은 옆에서 자기는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인마냥 가만히 있었음
난 그렇게 울며 겨자먹기로 우리과 남자애한테 번호를 넘기고 버스에서 내렸음.
그리고 그렇게 그 일은 내 머리 속에서 잊어지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집에서 나는 뒹굴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문자 한통이 온거임
동네 언제 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문자는 또 모임? 동네를 언제 온다니 얘네는 잊을 만 하면 이럼
정말 내얼굴이 밥처럼 생겼나? 정말 그건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밥을 먹으러 온다는거임?
밥 먹으려고 우리동네 오는 차비가 더든다는 생각은 안하는거임?
누구야???
누굴거 같애요?
(ㅡㅡ 너희들이겠지 )
네모(날 밥으로 못살게 굴었던 동기)야?
아니 ㅋㅋㅋㅋ 철수
난 순간 살짝 당황했음 읭? 내가 알려준건 네몬데... ㅋㅋㅋ
난 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는데.........
그 날 밥 얘기 할때 관심 없는척 하더니... 결국 너도 똑같은 우리과 남자애구나...
난 내가 무슨 선배가 된 기분이었음
아니.... 왜 자꾸 아싸로 조용히 생활하고 있는 나에게 그러냐고... ㅠㅠㅠㅠㅠㅠㅠ !!!!!!!
그러면서 동시에 머리속에 스물스물 생각나는 1학기때의 기억이 있었음..
날 괜찮게 생각하고 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때는 그 썸씽남녀의 놀이 때문에 날 이용했다는 생각이 가득했지만
너무 뜬금없이 문자를 보내는 철수를 보며 혹시 그게 진짜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음ㅋㅋㅋ
설마 ...... 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큼한 철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까지 생각이 들자 나는 나도 모르게 내가 먼저 주도해 약속을 잡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실 소심해 주도 하지 않았지만 내 돈쓰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문자로 약속을 하고 있었음
사실 철수 우리과 여서 관심을 안갖을려 노력한거지 관심이 없었던건 아님
괜찮은 훈남이니까 > <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문자로 약속을 철수와의 밥약속을 잡았음
가끔 철수한테 문자가 오긴 했지만 많이 하진 않았음
사실 성격상 문자를 많이 귀찮아 함으로
(사귀는 지금도 그거때문에 가끔 한소리 들음 ㅠㅠ 미안 남친 ㅜㅜ )
그리고 철수도 내가 문자를 씹으면 더이상 문자를 하지 않는 그런 시크남이었음
뭐하니 왜씹니 그런 문자따위 보내지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 날 밤에 컴퓨터 하고 혼자 놀고 있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림 ㅋㅋㅋㅋㅋ
철수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전화는 한번도 온 적이 없었는데 무슨 일인가 싶음 ㅋㅋㅋㅋㅋㅋ
여보세요
나 엠티 왔는데 너무 재미없어요
읭?
너무 뜬금없는 대사였음
어쩌라는거지? 우리 과 그나저나 엠티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싸이므로 그런거 알 턱이 없음
아.. 왜 재미없어 애들하고 잼있게 놀아
어쩌라고 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난 소심하고 안친했기에 걍 최대한 착하게 말했음
그리고 나서는 재미가 없다며 계속 전화기에 대고 쓸데 없는 애기를 하는거임.
난 생각했음 . 애가 진짜 나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나쁘진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실좋았음 ㅋㅋㅋㅋ
어느새 나도 즐겁게 얘기하고 있는 내모습을 발견했음
말을 놓으라고 한 내모습도 발견함 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모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30분을 넘게 통화했나?
갑자기 나한테 남친이 뜬금없이 물어봄
내가 왜 전화 했을거 같애?
몰라 ㅋㅋㅋㅋㅋㅋㅋ 왜 했는데 ? ㅋㅋㅋㅋ
그냥 해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그러고는 잠시 동안 침묵이 이어졌음
뭐 그냥 해봤다는데 내가 모라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있는데 남친이 또 한번 물어봄
내가 진짜 왜 한거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해봤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이 있으니까 했겠지? ㅋㅋㅋㅋㅋㅋㅋ
아........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순간적으로 뭔 말인가 햇음 ㅋㅋㅋ 그리고 3초 후 그말을 이해하고 난 당황했음
정말 당황했음. 모라고 해야 적당한거임? 난 지금도 그때도 모르겠음.
그래서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고맙다라고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맙다가 모냐고 고맙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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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친은 자기도 민망했는지 이제 들어가 봐야 한다면서 전화를 끊음
난 사실 남친과 말하기 전까지 내 남친은 엄청 과묵하고 조용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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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해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보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로)
그래서 난 더 당황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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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생각해봐도 남친이 이런 말을 한건 정말 신기함
사실 사귀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런 말 잘 못하는 성격이고
거기다 만약 하더라고 하고 나서 부끄러워 자기 손발 다 없애고 싶어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무슨 생각이었어 남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난 전화를 끊고 나서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