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_) 엽호게시판을 뒤늦게 접하고 푹 빠져있는 머스마 입니다. 항상 재미있는 글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는 이곳에서 실력은 없지만, 제가 겪었던~, 주위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풀어볼까 합니다. 흠... 어떤 이야기를 스타트로 끊어야 할까요??? @.@?? ------------------------------------------------------- 남자라면 당연히 의무적으로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저 역시도 우리나라를 위하여, 2년을 헌납하고 왔답니다. 아마도 어느 군대나 귀신이야기는 참 많이있답니다. 저희 부대 역시 귀신이야기 참 많은곳중 하나였구요. 제가 일병 이던 시절... 언제나처럼 야간경계근무를 병장 한분을 사수로 2인1조가 되어 근무를 나가게 되었죠. 저희 부대는 위병소와 탄약고를 1시간씩 교대 근무 했었고 여느때와 같이 고참은 저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난 잘테니, 넌 철통같은 방어자세로 망봐라) 편하게 누워서 취침을 하더군요. 뭐~ 짬이 안되는 저는 혼자서 노래도 신나게 불러보고, 춤도 춰보고, 시간 정말 안갑니다. 군대는 그렇습니다. 특히 야간근무땐 더더욱 그렇습니다. 지는(병장뉨~) 편하게 자고, 나는 근무 열심히 시켜주시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교대시간까지 남은시간은 10분. 이제 슬슬 깨워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오르는 그때,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가 있더군요. 헤르 : 뭔소리지? (자세히 집중...) 고참 : (아주 희미하게) 헤르야~ 헤르야~ 해르 : 일병~ 헤르~!! 초소로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뛰면서 속으론... 아~ 다봤구나... 쌩쑈를... 참고로 고참이 숙면을 취하던 초소와 제가 망을 보던 위치는 음..... 농구코트 끝과 끝정도? 거리였습니다. 헉헉 거리며 초소에 올라가 헤르 : 일병~ 헤르~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제 고참은 누워서 눈을 감고 대꾸도 하지 않더군요. '아~ 근무 똑바로 안했다고 화나셨구나... 근무 끝나고 뒤로 끌려가겠네...' 그렇게 5분정도 서로 조용히 있었습니다. 5분뒤면 교대근무자가 오는데도 일어나질 않더군요. 조용히 흔들어 깨웠습니다. 하지만 얌전.... 조용... 뭐랄까요? 순간 싸한기분 뭐 잘못된건 아닌지 걱정이 덜컥~ 힘차게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때서야 일어났는데, 허겁지겁 일어나는 고참의 등엔 땀으로 젖어있었고, 손도 벌벌 떨고 계시더군요. 이유를 묻기도 전에 제손을 덥썩 잡으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고참. 뭘까요? 이 황당한 시츄레이션은... -0-;; 설명을 들어보니 상황은 이랬습니다. 저에게 근무를 시키고 한참을 자고 있는데, 알수없는 기척. 왠 할머니 한분이 바로 코앞까지 얼굴을 들이대고 쳐다보고 있었다 합니다. 시뻘건 눈빛으로, 아무런 행동도 없이 그냥 계속 쳐다만 보고 있었답니다. 어떻게든 일어나보려고, 손가락에 힘도 줘보고, 몸도 뒤쳑이려 했지만, 누군가 꽉 잡고 있는 느낌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입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이상태로는 무슨일이 날것같아 열심히 제이름을 불렀다고 합니다. 흔들어 깨웠을때, 할머니는 무언가 아쉬운 표정으로 사라졌다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고참은 제대를 했고 저 또한 선임이 되어 근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후임병을 옆에 끼고... 전 여느 고참들처럼 맡겨놓고 잠을 자는 사람은 아닌지라 계속 떠들고, 땅에서 땅따먹기도 하고 하면서 근무시간을 때웠습니다. 그때도 역시 탄약고 근무를 하고 있었고, 그렇게 후임과 장난치면서 놀다가, 자연적인 생리현상에 후임보고 기다리라 해놓고, 옆의 숲으로가서 쉬야를 쉬~ 다시 탄약고로 돌아왔을때 후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어쭈 이것봐라 빠져가지고!' 그러면서 후임을 찾으려는데 저 위쪽에서 눈에 겁을 잔뜩 먹은 후임병이 뛰어오더군요. 잔소리를 하려고 폼을 잡고 있는데... 후임병 : 헤르병장님. 여기 뒤에 민가가 있습니까? 헤르 : 뭔소리냐? 군부대 안에 무슨 민가가 있어! 이것봐라 후임병 : 그럼 저쪽에 할아버지, 할머니는~ 하며 뒤쪽을 가르쳤고, 역시나 아무도 없었습니다. 뭐라뭐라 잔소리를 하는 저에게 후임은 정말 억울한 표정을 지으면서 분명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탄약고 뒤쪽 산길로 올라가는걸 보았다고 합니다. 순간 옛생각이 떠올라 후임에게 시간을 물어봤습니다. 그리곤 먼저 말했습니다. 헤르 : 혹시 지금 3시 50분이냐? 후임병 : 어? 어떻게 아셨습니까? 헤르 : ........... 제가 후임이였던 그때도 이시간에 고참이 가위를 눌렸고 고참이 말해준 할머니의 인상착의가 후임이 말해준 할머니 모습이랑 같더군요. 뒤에 큰 비녀.... 옷도 흰색저고리가 아닌 아래는 어두운파란색? 위에는 너덜너덜한 빛바랜 노란색... 아니 상아색... 하지만 분명 의문은 들었습니다. 밤시간에 옷색을 정확히 그것도 가로등도 켜지지 않은 어두운 상황에서 옷의 색을... 후임병도 얼굴이 어? 진짜? 그러네? 이런 표정 이더군요 순간 기분 묘하더군요. 나중에 저역시 제대를 하고선 선후배들과 인터넷에서 연락을 주고받으며 물어보니, 그 탄약고가 예전에 무덤이였다고 하더군요 불과 제가 입대하기 5년전에 신축으로 지은거라고 하던데... 무슨 군대는 다 무덤이.. ㅡ.ㅡ;; 하지만 생각해보니 저역시도 그 탄약고 야간근무때 할머니, 할아버지를 본적은 없지만, 이상한 일을 겪곤 했으니까요. 많이들 황당체험을 했다고 하기도 하더군요. 뭐~ 그건 나중에 상황을 보고 ^^;; 일단 오늘은 여기서 이만... 즐거운 저녁 되세요~ 휘리릭~~~~~~~ 4
EPISODE 1
안녕하세요~ (__)
엽호게시판을 뒤늦게 접하고 푹 빠져있는 머스마 입니다.
항상 재미있는 글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는 이곳에서
실력은 없지만, 제가 겪었던~, 주위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풀어볼까 합니다.
흠... 어떤 이야기를 스타트로 끊어야 할까요??? @.@??
-------------------------------------------------------
남자라면 당연히 의무적으로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저 역시도 우리나라를 위하여, 2년을 헌납하고 왔답니다.
아마도 어느 군대나 귀신이야기는 참 많이있답니다.
저희 부대 역시 귀신이야기 참 많은곳중 하나였구요.
제가 일병 이던 시절... 언제나처럼 야간경계근무를
병장 한분을 사수로 2인1조가 되어 근무를 나가게 되었죠.
저희 부대는 위병소와 탄약고를 1시간씩 교대 근무 했었고
여느때와 같이 고참은 저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난 잘테니, 넌 철통같은 방어자세로 망봐라)
편하게 누워서 취침을 하더군요. 뭐~ 짬이 안되는 저는
혼자서 노래도 신나게 불러보고, 춤도 춰보고,
시간 정말 안갑니다. 군대는 그렇습니다. 특히 야간근무땐
더더욱 그렇습니다. 지는(병장뉨~) 편하게 자고, 나는
근무 열심히 시켜주시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교대시간까지 남은시간은 10분. 이제 슬슬 깨워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오르는 그때,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가 있더군요.
헤르 : 뭔소리지? (자세히 집중...)
고참 : (아주 희미하게) 헤르야~ 헤르야~
해르 : 일병~ 헤르~!!
초소로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뛰면서 속으론... 아~ 다봤구나... 쌩쑈를...
참고로 고참이 숙면을 취하던 초소와 제가 망을 보던 위치는
음..... 농구코트 끝과 끝정도? 거리였습니다.
헉헉 거리며 초소에 올라가
헤르 : 일병~ 헤르~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제 고참은 누워서 눈을 감고 대꾸도 하지 않더군요.
'아~ 근무 똑바로 안했다고 화나셨구나... 근무 끝나고
뒤로 끌려가겠네...' 그렇게 5분정도 서로 조용히 있었습니다.
5분뒤면 교대근무자가 오는데도 일어나질 않더군요.
조용히 흔들어 깨웠습니다. 하지만 얌전.... 조용...
뭐랄까요? 순간 싸한기분 뭐 잘못된건 아닌지 걱정이 덜컥~
힘차게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때서야 일어났는데,
허겁지겁 일어나는 고참의 등엔 땀으로 젖어있었고,
손도 벌벌 떨고 계시더군요. 이유를 묻기도 전에 제손을
덥썩 잡으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고참.
뭘까요? 이 황당한 시츄레이션은... -0-;;
설명을 들어보니 상황은 이랬습니다. 저에게 근무를 시키고
한참을 자고 있는데, 알수없는 기척. 왠 할머니 한분이 바로
코앞까지 얼굴을 들이대고 쳐다보고 있었다 합니다. 시뻘건
눈빛으로, 아무런 행동도 없이 그냥 계속 쳐다만 보고 있었답니다.
어떻게든 일어나보려고, 손가락에 힘도 줘보고, 몸도 뒤쳑이려
했지만, 누군가 꽉 잡고 있는 느낌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입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이상태로는 무슨일이 날것같아
열심히 제이름을 불렀다고 합니다.
흔들어 깨웠을때, 할머니는 무언가 아쉬운 표정으로 사라졌다네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고참은 제대를 했고 저 또한 선임이
되어 근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후임병을 옆에 끼고...
전 여느 고참들처럼 맡겨놓고 잠을 자는 사람은 아닌지라
계속 떠들고, 땅에서 땅따먹기도 하고 하면서 근무시간을
때웠습니다. 그때도 역시 탄약고 근무를 하고 있었고,
그렇게 후임과 장난치면서 놀다가, 자연적인 생리현상에
후임보고 기다리라 해놓고, 옆의 숲으로가서 쉬야를 쉬~
다시 탄약고로 돌아왔을때 후임은 보이지 않더군요.
'어쭈 이것봐라 빠져가지고!' 그러면서 후임을 찾으려는데
저 위쪽에서 눈에 겁을 잔뜩 먹은 후임병이 뛰어오더군요.
잔소리를 하려고 폼을 잡고 있는데...
후임병 : 헤르병장님. 여기 뒤에 민가가 있습니까?
헤르 : 뭔소리냐? 군부대 안에 무슨 민가가 있어! 이것봐라
후임병 : 그럼 저쪽에 할아버지, 할머니는~
하며 뒤쪽을 가르쳤고, 역시나 아무도 없었습니다.
뭐라뭐라 잔소리를 하는 저에게 후임은 정말 억울한 표정을
지으면서 분명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탄약고 뒤쪽 산길로
올라가는걸 보았다고 합니다.
순간 옛생각이 떠올라 후임에게 시간을 물어봤습니다.
그리곤 먼저 말했습니다.
헤르 : 혹시 지금 3시 50분이냐?
후임병 : 어? 어떻게 아셨습니까?
헤르 : ...........
제가 후임이였던 그때도 이시간에 고참이 가위를 눌렸고
고참이 말해준 할머니의 인상착의가 후임이 말해준
할머니 모습이랑 같더군요. 뒤에 큰 비녀....
옷도 흰색저고리가 아닌 아래는 어두운파란색?
위에는 너덜너덜한 빛바랜 노란색... 아니 상아색...
하지만 분명 의문은 들었습니다. 밤시간에 옷색을 정확히
그것도 가로등도 켜지지 않은 어두운 상황에서 옷의 색을...
후임병도 얼굴이 어? 진짜? 그러네? 이런 표정 이더군요
순간 기분 묘하더군요.
나중에 저역시 제대를 하고선 선후배들과 인터넷에서 연락을
주고받으며 물어보니, 그 탄약고가 예전에 무덤이였다고 하더군요
불과 제가 입대하기 5년전에 신축으로 지은거라고 하던데...
무슨 군대는 다 무덤이.. ㅡ.ㅡ;; 하지만 생각해보니
저역시도 그 탄약고 야간근무때 할머니, 할아버지를 본적은
없지만, 이상한 일을 겪곤 했으니까요. 많이들 황당체험을 했다고
하기도 하더군요.
뭐~ 그건 나중에 상황을 보고 ^^;;
일단 오늘은 여기서 이만... 즐거운 저녁 되세요~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