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알바 경험담

허리아파2011.04.18
조회1,488

안녕하세요

23살 알바하고있는 남자에요

심심해서 한 번 써봐요~~

오늘 톡이 알바내용이 있어서 저도 써봐요~~

 

다들 음슴체를 쓰는군요

나도

 

-------------------------------

내가 알바 해본 것에 대해 말해주겠음

 

조금 특이한 것 부터 일반적인 것 까지 있음

 

 

1. 배달

 

알바중 처음으로 배달을 해봄

한식 배달이었는데 처음해본거라서 그런지 너무 힘들고 미치는 줄 알았음

사실 배달을 가장한 서빙/주방/배달

3가지를 멀티플레이함

친구랑 같이 했는데

친구는 밤 10시부터 아침 10까지

본인은 아침 10시부터 밤 10까지

이렇게 우리두명을 상대로 노동 착취에 들어감

배달전화오고 음식나오면 포장하고 그 와중에 홀에 손님오면 손님받고

설거지도 하고 그러면서 배달 안가면 뭐라함 ㅡㅡ

근데 전화 또 옴 홀손님이 뭐 달라고함 설거지 쌓여감

어쩌라는건지

한식배달이라 그릇회수도 짜증남 한번은 배달통 7단으로 쌓고 가다가 엎어짐

아픈건 두번째고 김찌치게국물이랑 생선가시랑 청국장 국물로 샤워함

참 여러군대 배달해봄 주로 모텔

모텔에서 친구가 시킨적도있음ㅋㅋ비밀로해줬음

그리고 각종 유흥가(bar, 안마방, 노래장)

그리고 불법게임장 이런데는 엄청 많았음 이상한 문 같지도 않은곳에 서있으면

알아서 문이열림 신기함..

그리고 일명 하우스

도박장도 가봄

거긴 무서웠음 아무래도 섯다를 치는듯했음 그 곳에서 나에게 커피를 타준 어떤 잘생긴 형님이 생각남

이 세상엔 어둠의 세계가 많다는 걸 알았음

그리고 친구는 배달하다 사고났음

역시 오토바이는 위험하니 조심조심또조심 안타는게 최고

 

2. 국궁

 

우리나라 활인 국궁 알바임

정말 특이함 이런것도있구나하고..

근데 페이가 장난아님

하루에 20만원임

정말 대박이다 싶었지만 단 하루만 하는 일

국궁대회가 있는날 함

왜 20만원이나 받는지 알바하면서 느낌

국궁 과녁판 옆에서 있다가 과녁에 맞으면 깃발을 동그랗게 그리면서 관중이라고 말해주면됨

활 다쏘면 다 주워서 가져다주면됨

비록 튼튼한 방탄플라스틱 판대기 뒤에 숨어서 있지만

거기서 활 머리에 꽂혀서 죽은사람도 있다고함

100m 쯤 멀리서 쏘는데 속도가 장난이 아님 슝~~~~~~~~~~~~~~~~윙~~~~~~~~

내 발앞에도 떨어짐

20만원은 생명수당인듯

하루만 알바한다는게 아쉬움 위험해도 돈이 꽤 되는일같은디

 

3. 안경점

 

안경사를 구하는데 안경사가 안구해져서 나를 씀

하는일은 매일 안경 닦기

너무 지루해서 졸고 졸고 또 졸고

손님이 오면 선글라스 판매도함

동남아 계열 외국인이 많이 사러왔음

디자인 구려도 비싼거로 굿 굿 해주면 기분좋아서 다 사감

선글라스 팔면 사장이 좋아했음

나중엔 안경만드는 것도 배움

안경사가 되면 돈 많이 벌것같음

하는게없이 맨날 안경점에만 있으니까 돈 나가는데가 없음

나한테 안경공학과 있는 대학가서 안경사하라고 강요까지함

ㅡㅡ;

계속 서있고 계속 안경만 닦는게 거의 다니까 심심하고 지루하고

너무 졸린 알바였음

한달하고 때려침

 

 

4. 호프집

 

소주는 안파는 완점 맥주집이였음

구조가 지하1층 지상1층 지상2층 이런구조

강남에있는곳이라

진짜 엄청나게 바빳음 사람이 뭐그렇게 많은지

그래도 맥주집이라 막 취해서 난동부리는 손님은 없어서 괜찮았음

그곳은 3층이라 직원들이 무전기를 사용했음

일이 적응되가는 즈음에

나에게 지하1층을 통제로 혼자 하라고함

친구도 같이일했는데

친구는 2층에서 일했음(배달같이하다 사고난 친구임)

서로 떨어져있어도 무전기로 얘기하니까 좋았음

그런데 우리둘은 다른 직원들이랑 사장이 너무 싫었음

그래서 우리둘만 무전기 맞춰서 사장과 직원들 욕을했는데

무전기 설정을 잘못해놔서 모든 사람들이 우리 얘기를 다들음

결국 우린 자진사퇴ㅋㅋ

 

5. 섬유공장

 

말 그대로 막노동임

이건 최악임

허리가 끊어지는줄알았음

넓은 천들이 엄청 길게 늘어져서 기계를 거쳐서 마지막에 돌돌말려서 나옴

폐쇠된 곳에 섬유들이 가득하니까 먼지가 엄청심했음

일하면서 죽겠구나 싶었음

기계를 거쳐 나오는 천이라 뜨거웠음 손도 따끔따끔

그 천뭉치를 어깨에 이고 옮기고 쌓고 나르는 일이었음

천이라서 가벼울줄 알았것만

정말 무거움

그곳에 외국인 노동자도 일했는데

이름이 아놀드였음 흰티셔츠 뒤에 아놀드라고 한글로 써놈ㅋㅋ

마치 아놀드슈왈츠제네거를 연상시키는 몸이었음

종아리 근육이 이만기였음 생긴건 마크헌트

그 외국인은 쉬질않고 일했음

타지와서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라고 느낌

거기 일하는 남자들은 다 왕자가 있었음

노동근육이 정말 최고였음

 

6. 헬스장

 

이건 지금 하고있는 알바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톡을 쓸까

사람들오면 키주고 인사하고 운동복주고

가면 키받고 잘가라고하고

운동하고싶으면 운동하고

좀 편함

다만 너무 지루하다는거?

내 시간활용시간이 많음

공부를 해도 된다고했음

사장도 자주 사라져서 거의 혼자지내는 편임

힘든게 있다면 끝날 때 청소

헬스장 전부를 다 청소함

여자 탈의실이랑 샤워장 화장실 청소하는데

여자들 좀 이런건 아니라고 생각함

피묻은 휴지 왜 바닥에 버려 ㅡㅡ

그리고 다 입은 운동복은 좀 바구니에 담아줬으면 함

땀냄새나는 운동복 손으로 집을때의 느낌이란

머리카락 떨어질순있는데

왜 일부러 모아서 구석에 버림

쓰레기통에 버려줬으면 좋겠음

 

------------------------------------------------------

 

이상 글을 끝내겠습니다ㅋㅋ

알바도 안하고 집에서 의미없이 놀고계신 잉여님들

일할곳은 솔직히 많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