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숙사 고등학교 연애일기 5 #

푸른2011.04.19
조회614

 

 

 

 

 

11 . 04 . 19

 

점심시간이다 다른 친구들은 며칠 뒤에 있을 중간고사 준비를 하고있는데

 

나는 톡을 쓰려고 한다

 

내가 미친게 틀림업다 짱

 

 

 

 

 

 

 

 

 

 

 

 

 

 

 

 

 

 

 

5탄의 주제는 스.킨.쉽

 

 

 

 

 

음 사실 저는 그리 멀지 않은 과거까지

 

사촌오빠한테 성폭행을 당해왔어요

 

가까운 사람한테 당하니까

 

남자한테 믿음도 안 생기고 관심도 안갈뿐더러

 

제 몸에 누군가가 접촉하는 걸 상당히 싫어해요

 

 

 

 

 

그래서 학교에서 보내는 방학 첫 날 ,

 

하늘이한테 좋다고 말하면서 이 얘기도 해줬어요

 

 

" 난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너랑 스킨쉽도 못할거야 "

 

 

 

 

하늘이는 이해해줬고 지금도 많이 지켜주고 있어요 ㅎ

 

하늘이 룸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하늘은 부처님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애가 밤마다 도를 닦아 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럴 정도로 ㅋ 네 하늘이는 참 멋진 놈입니다 박수

 

9개월동안 이렇게 지내면서 안아본게 다라면 ㅋㅋㅋㅋㅋㅋ 알만하죠 ? ㅎ

 

 

 

 

 

 

 

 

 

근데 근데 본능은 어쩔 수 없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라운딩을 하면서 빵을 먹고있었는데

 

 

" 니가 입 오물거릴 때마다 미칠 것 같다 "

 

 

땀찍

 

 

하 하 하 하 하

 

최대한 어색하지않고 화끈거리는 걸 티내지 않기 위해

 

장난으로 넘어가려고 했어요 ㅠㅜ ㅋㅋㅋㅋㅋ

 

입 막 움직이면서

 

 

" 미쳐라 미쳐라 미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양손으로 턱을 잡고 입술에 엄지손가락을 얹더니

 

자기 엄지손가락에 쪽하고 뽀뽀를 하는거에요

 

 

 

 

아아아 진짜 나를 배려해주는 하늘이한테 고맙기도 하면서

 

엄청나게 떨렸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부끄

 

 

 

 

 

 

 

하늘이랑 처음 안았던 건 하늘이 생일이였어요

 

하늘이 생일선물로 2절지에 글만 가득 편지 써주고

 

커플잠옷 사줬어요 ㅎ

 

 

 

커플티를 하려다가 선생님들 앞에서 둘이 같이 커플티 입고 있는건 아니다 싶어서 ...

 

다른 공간에서 입을 수 있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저희는 한 지붕아래 살고있으니까 뭔가 특별하잖아요 히히ㅣ힣ㅎ

 

 

 

 

그리고 케이크해서 깜짝파티해줬는데

 

하늘이가 눈물을 글썽글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내 눈에만 촉촉히 젖어보이는 하늘이의 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를 배려해준다고 손도 제대로 못 대는 하늘이한테 고마워서

 

꼭 안아줬어요

 

잘했지요 ? 부끄

 

 

 

 

학교에서 스킨쉽을 많이 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또 나름 사정이 있고 하다보니

 

저희의 스킨쉽은

 

그냥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접촉 ? 뿐이에요 ㅠㅜ ㅋㅋㅋㅎ

 

 

 

 

어디선가 시간이 흘러도 남녀사이를 유지할 수 있는 건

 

스킨쉽뿐이라고 들은 적이 있어요

 

 

 

그치만 저희는 남들이 스킨쉽할 때

 

한번 더 표현해주는 게

 

9개월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힣히 이거 쓰면서 느끼는 건데

 

저는 하늘이가 너무너무 좋아요

 

하늘이 짱ㅉㅏ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