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개인정비시간도 길고 기상시간이 하계때는 06:00 이지만 동계는 06:30 이거든요
무튼!
이등병의 하루 일과
06:30분 -
기상과 동시에 무조건 내 위 고참들보다 빨리 침상 정리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군복을 진짜 초고속으로 입고. 만약 고참보다 늦거나 잠에서 깨지 못해서 어리버리를 깐다. 그러면 그 날 하루는 정말정말 힘든 날이 되겠죠? 아니 됩니다.침상 정리 후 내무반의 모든 커텐과 밤사이 어질러진 내무반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저희 부대는 정말 작은 부대라서 전체가 80명도 안되는 작은 포대였습니다. 생활관이 2개 뿐이였는데
1생활관 2생활관 뿐이였죠 만약 2생활관에 속해있는 제가 1생활의 제 동기나 후임들보다 늦었다 그러면 그 날 하루도 지옥이죠 ^^;
무튼 이렇게 기상후에 바쁘게 움직입니다.그리고 고참들은 대충대충 군복 입고 생활관에 누워서 다시 자고 있을때 생활관 주변 쓰레기를 맨손으로 줍고 쓰레기통을 비우고 아침 점호를 준비하죠 차렷자세로 내무반에서 ... 정말정말 피곤한날은 진짜 차렸하고있어도 눈이 저절로 감깁니다. 그러면 몇명 독사같은 중간짬밥 고참들이 "눈떠라 xx야" 이러면 바로 정신이 차려집니다. 근데 만약! 또 다시 눈을 감는다 그러면 역시 그 날 하루 지옥이죠 ^^; 자...이렇게 기상 후에도 너무너무 할 일이 많은 우리 이등병 군화들. 이거는 정말 별거 아닌 그냥 일상이에요 더 하죠 사실..
07:00분 - 자 이제 아침 점호 시간!
아침점호하죠 한 겨울에 운동장에서 하죠..손시렵죠 귀시렵죠 발 시렵죠..
병장들은 주머니에 손넣고 담배피고 있죠..이등병들 그냥 차렷자세 입니다..추워서 깔짝깔짝 움직이면 바로 뒤에서 고참들의 눈빛이 느껴집니다. 그럼 힘들죠 그날.. 추워도 참습니다. 그냥 참습니다.. 정말 추워요 한 겨울 아침에는 아무리 내복 2겹에 깔깔이 입고 야상 입고 별짓을 다해도 추워요..그리고 아침점호 시작합니다.
저희 부대는 맨앞 분대장 그리고 역짬밥순으로 제일 신참 그다음 신참....마지막 분대장 제외 제일 고참
이렇게 줄을 섰는데요..
음...
0 0 0 0 0 0 0 0 0 << 분대장
0 0 0 0 0 0 0 0 0 << 제일 막내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제일 고참
이렇게 줄을 섭니다. 자 아침점호에는 무엇을 하나?
우선 저희 부대에서는 아침구보,도수체조,분대장보고,등등..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무튼 저중에서 제일 힘든게 아침구보죠 우선 이거는 아침점호 제일 마지막에 하는것이니, 도수체조 이놈부터 써드리죠 '도수체조' 이것은 음 그냥 국민체조 아시죠? 군대식 국민체조라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그러면 그 날 지옥입니다. 자꾸자꾸 지옥이라 써서 무엇인지 상상이 안 가실텐데. 이따가 저녁시간에 자세히 써드릴께요 '지옥'을..
무튼 도수체조 무조건 열심히 팍팍! 합니다 그러면 춥던 날씨에서도 땀이 납니다.
그 이후 뭐 분대장 보고 후 마지막에 아침구보를 하는데 아침구보 무조건 상의 탈의입니다.
한 겨울에 상의 탈의 후 연병장을 5바퀴 내지 10바퀴를 뛰는데요.. 고참들은 설렁설렁 구호도 설렁설렁..
군가도 설렁설렁..대충대충 하지만! 이등병 무조건 목이 찢어지도록 크게! 한 겨울에 일어나시면 목 잠기고 찬바람에 목 많이 아프시죠? 이등병 군화 들은 그 목보다 더 심한 상태로 아침부터 군가 크게 구호 크게 !
물론 작게 하거나 쌩까면 그날 '지옥'이죠.
자 이렇게 아침구보가 끝나고 씻을 시간!
08:00 - 아침점호가 끝난 후 씻을 시간이네요 하지만 우리 이등병 꾼화들.. 못씻습니다 가끔 할 일이 많아요 기상 후 제대로 정리 못했던 생활관 정리에 이것저것 할 것들이 많거든요.
고참들은 피부관리다 뭐다 하면서 참 잘 씻습니다. 꽃피부에요 군대 고참들은 저도 병장때 피부가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 지금은 어휴..로션 바르기도 귀찮아요
자 이등병 꾼화들 진짜 정리 다 끝나고 5분 ~ 10분 이시간에 세수 머리 이빨 씻습니다.
물론 진짜 초스피드로여 만약 씻다가 집합종이 쳤는데 집합을 늦게한다 그러면 그 날 힘들어요.
08:00~09:00 아침식사 및 집합
자 집합 후 식사를 하러 그그..까먹었다 아 식당? 아 취사반으로 내려갑니다. 물론 내려갈때도 군가를 부르면서 내려가지요 아까 말씀 드렸다 시피 무조건 크게크게! 작으면?? 이제는 아시죠?? 힘들어요 그날..
자 맛있는 아침식사!!는 무슨 맛있어도 많이 못먹어요 ^^
저희 부대에는 참 웃긴 관습이랄까? 그런게 있었는데
식판이 있으면 (죄송합니다 표현력이 부족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무튼 이런 모양의 식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판은 제일 상단의 3개의
[ ㅣ ㅣ ] 반찬 받는 곳이 있는데요 아시겠지만 양쪽이 깊게 파여있고 가운데는 양쪽
[ ㅡㅡㅡㅡ ㅡㅡㅡㅡ ㅡㅡㅡㅡ ]에 비해 낮게?파여있습니다 그렇죠! 짬안되는 이등병 일병은 여기에 일명
[ ㅣ ]메인 반차를 타 먹고 고참들은 양쪽에 수북히..심지어 밥그릇에 받는 고참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들도 있지요 ^^ 그래요 이등병 꾼화들은 먹고싶어도 많이 못먹어요.
내가 많이 먹으면 뒤에 사람이 못먹거든요..아무튼 이렇게 밥을 타고 무조건! 무조건 빨리 먹어야해요
고참보다 만약 내가 늦게 먹어서 고참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 힘들어요 그날. 물론 반찬 하나도 남김없이 먹어야해요..가끔 정말 못된 고참들은 진짜 밥과 반찬을 에베레스트 산처럼 쌓아서 퍼준다음에 나보다 늦게 먹으면 넌 오늘 죽는다라는 그런 가벼운 갈굼을 하곤했지요^^;;
무튼 이렇게 힘들게 아침식사를 한 후! 생활관에 올라가서 다시 한 번 생활관 정리를 해요..
고참들은 생활관에 누워서 다시 자거나 웃고 떠들고 편하죠 이등병 꾼화들이 다 해주니까요 ^^;
그리고 고참들 쉬는 시간에 새벽에 밀린 고참들 빨래나 잔심부름 같은것들도 해요
빨래는 정말 곤욕입니다..세탁기가 한정적이라 만약 깜빡하고 빨래를 못돌렸다거나 고참 빨래가 없어지거나
고참빨래가 후임들이랑 섞이거나 하면 그 날은 정말 많이 많이 힘든 날입니다.
이렇게 있다가 아침 집합 종이 칩니다 "땡! 땡! 땡"
그러면 고참들보다 빨리 가서 차렷자세로 앉아서 대기하죠 생활관에서 가끔 밖에서도 집합하구요 겨울에는 많이 추우니까 대부분 생활관에서 집합해요. 그렇게 집합 후에 간부들과 포대장이나 행보관이 와서
각 분과의 작업을 주셔요 그러면 이제 그 날 하루가 시작인거에요!
신기하죠?? 아침 고작 기상후 아침식사 까지 밖에 안썻는데 이제 시작이에요 일과가 ^^;;;;
이만큼 이등병 꾼화들은 너무너무너무 X1000 힘들어요..
자 그럼 일과를 시작해볼까요.
09;00 ~ 05:00
저는 군대에 있을때 수송부였어요 그래서 다른 꾼화들과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정신적으로 받는 고통(?)들은 비슷할꺼에요 ^^;
자 이제 작업을 받고 수송부로 내려가거나 부대 전체 작업을 하러 갑니다!
삽질 삽질 삽질 곡괭이질 곡괭이질 함마질 함마질...등등 많은 질을 합니다..
가끔은 고참들의 노리개가 될 때도 있구요 ^^ 몇몇 고참들은 그냥 차에서 9시부터 12시까지 잠을 자기도 한답니다...이등병을은 뛰어다니고..삽질하고 만약 설렁설렁하거나 일명 뺑끼를 부린 모습이 고참 눈에 보였다
그러면 힘들어요 그날.
글이 굉장히 길어졌네요..무튼 이렇게 일과를 계속해 나갑니다.. 대부분 평일 일과는 월~금 다 비슷해요
가끔은 재미있기도 하고 정말 너무너무 힘들기도 하고 비슷비슷한 그래서 더 힘든 그런 일과들입니다.
매일매일이 똑같고..힘들고 지치고..춥고.. 아무튼 이렇게 하루 일과를 마칩니다!
중간의 점심시간을 뺄께요 그때도 아침식사랑 비슷해요 근데 점심은 좀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와서
정말 배고픈데 많이 먹지 못하는 그 고통이 추가되죠 ^^ 그리고는 똑같아요 역시 힘듭니다.
자 이제 행복한 개인정비가 다가오네요^^...........하지만 우리의 이등병 꾼화 행복하지 않습니다.
힘들거든요 오히려 일과때보다..
05:00 ~06:00
근무신고 및 개인정비 시작!
캬..아련하네요 근무신고 이 시간도 굉장히 무서운 시간이에요 정말정말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무서운 시간이지요 ^^.........
자 군대를 가면 어떤 군인이든간에 근무를 서게 되어있어요 (몇몇 망고 군인들 빼고요.)
그래서 그 근무표라는것이 있는데 거기에는 근무시간이나 나의 사수를 누구인지 나의 앞에 타임 근무자들은 누구인지 뒤에 타임 근무자들은 누구인지가 나와있지요..
그거를 다 외워야합니다...
그리고는 근무신고를 나가게되죠 아! 그러고 저녁식사 후에 중요한 일이 빠졌는데요 총기를 맞춘다는게 있어요 이게 무엇이냐면 그날의 근무는 매일 매일 바뀌어요 그래서 그 근무시간에 맞추어서 쉽게말하면 총기 보관함을 맞추는것이지요 그것들은 다 이등병 일병 상병들이 해요 고참들은 생활관에서 후임들이 총 가져올때까지 누워서 티비 보고요 ^^.
그것을 한 후에 근무신고를 하러 나갑니다.!
이때는 근무표에 맞춰서 줄을 서게 되어있어요
비번자 초번초 위병소 사수 & 부사수 탄약고 사수 & 부사수 ..1
0 0 0 0 0 ..2번초
0 0 0 0 0 ..3번초
0 0 0 0 0 ..4번초
0 0 0 0 0 ..5번초
이렇게 말번초 즉 마지막 근무자 까지 서게 되어있지요 이렇게 줄을 선후에
그날 당직병이 그날 당직사관?에게 신고를 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대충 20XX년 XX월 XX일 XX부대 근무신고 XX명 열외 XX명 등등..
이렇게 보고 후
초번초 부터 자기의 오늘 근무를 크게크게 외치는데요
예를 들어 이등병꾼화가 2번초 위병소 부사수라면
둘번초 위병소 이!병! 홍!길!동!
이렇게 정말 떠나갈 정도로 크게 합니다 고참들은 역시 작게 대충대충 하고요
이렇게 근무자 신고가 끝나면 시작이지요...그날의 진정한 일과가...
자 근무자 신고가 끝나고 당직사관이 들어가면
그날의 총결산이 시작되요...
일명 실세라는 몇명의 고참들이 이렇게 외치죠.
"주목!"
그러면 일제히 모든 후임병사들이 복면복창?합니다
"주목!"
그러면 그 때 부터 시작이에요
"야이 XX들아 오늘 아주 %)(%)(#)( 이더만 정신이 나갔냐??" 등등 그냥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그런 욕들이 아닌 정말 너네는 내손에 죽었다 나는 너네때문에 열받아서 하는 그런 욕들있잖아요 진심으로 하는 욕들을 마구마구 하죠
그떄부터 그날의 최악의 병사를 꼽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야 홍길동.."
"이!병! 홍!길!동!"
관등성명을 외칠때는 꼭 팔을 위로 쭉 뻗고 상박이라고 하나요? 그 부분을 귀에 딱 붙이고 있어야합니다...
"야이 XX야 )(%*)(%*@)(_@)%_!#)_!($&*)%&"
이러면
"죄송합니다!!!!!!!!!"
반복됩니다. 몇번 하다가 홍길동 이병의 윗고참을 부르죠 ^^ 반복됩니다..일명 내리갈굼이라하죠?
몇번 하다 드디어 마지막에 열받은 고참분께서
"오늘 청소집합 30분 빨리한다"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그날 정말 지옥인겁니다..하 눈물나라....
그러면 이제 실세(?) 고참들은 들어가고 그 뒤 고참들이 또 욕을 합니다..들어갑니다..또 남은 고참들이 욕을 합니다..들어갑니다..다 들어갑니다..
우리의 이등병 꾼화 고참들이 어질러핀 생활관 정리 후 청소 준비합니다..
수건 빨아야지요..하..군대에서 수건 빨아보신분들은 아실꺼에요 정말정말 어떤 병사들은 피날정도로 수건를 빱니다 왜냐하면 수건에 물기가 있으면 안되거든요 ^^
이렇게 청소 준비를 하고 관물대 정리를 하고 군화를 정말 먼지 하나 없이 광날 정도로 닦고 그러면
7시 40분... 20분이 남았네요? 이때 곰신에게 전화 할까요? 아니요 못합니다. 청소집합이 8시래도
집합 10분전에는 모여있어야 하거든요 왜냐하면 '이등병'이기 때문에.
자 가끔 곰신이 너무너무 보고싶어 전화는 꾼화들이 있습니다. 만약 그걸 선임이 봤다 ?
그러면 청소 정말 힘들어 집니다....님들이 생각하는 그런 청소가 아니에요..
자 이제 고참들이 하나 둘씩 모여있는 생활관에 들어옵니다.
그러면 전과 같이 욕을 하면서 하나하나 오늘의 잘못된 일들을 결산을 시작합니다..
한명을 조지기도 하고 단체로 조지기도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조집니다..
그때의 기분이 생각나에요..잠시만요........................
아...
무튼 이렇게 하다가 청소가 시작됩니다.
"몇월 침상, 올라가 몇월 바닥, 몇월 화장실, 몇월 생활관 밖"..등등 이렇게 구역을 나누어줘요
여기서 몇월이란 제가 만약 5월에 군대를 갔다면 5월이겠지요?
근데 우리부대에 5월이 여러명이면 저포함 모든 5월을 말하는것이지요
자자..저중에서 무엇이 제일 힘들까요? 침상...이놈이 정말 지옥입니다.
그래서 침상은 집합한 인원 중 가장 고참을 시키지요 ^^
신기하죠? 왜 고참은 편한거 해야하는데 왜 제일 힘든 침상을 시킬까..??
답은 '내리갈굼'을 위한 분류지요 집합인원중 제일 고참이 제일 힘든일을 함으로써
밑에 후임들은 더욱더 무서워 할것이고 그 고참들은 더욱더 열받아서 그 밑 후임들을 적극적으로 갈구겠죠?
그렇게해서 청소를 시작합니다.. 그냥 침상 빼고 다 비슷비슷합니다.
침상은 정말 지옥입니다.
관물대 요놈요놈...실세인 고참들이 침상에 올라갑니다.
메트리스, 이불, 배게, 관물대 물건, 그냥 손에 잡히는 모든것들을 다 던집니다. 전부요 말그대로 내던집니다.
근데 만약 던지는 도중에 뭐 갖고 있으면 안되는 물건(MP3,잡지,짬밥오버하는 물건들..등등)이 나오면 더 힘들어져요 아무튼 내던지 이후에 이제 청소하는 병사들이 올라와서 실세인 고참들이 "3분준다" 이러면 미친듯이 어질러진 물건들을 다 관물대에 쳐 넣어요 당연히 3분아에 힘들죠 ^^;
그러면 실세고참들이 다시 내던집니다. 반복합니다 이짓을 정말 헥헥거리면서 해요..
진짜 신기한게 만약 청소전에 생활관 온도가 19도 였다면 청소를 하는 도중에는 25~7도 까지 올라가요
그만큼 청소의 열기가 대단하다는거죠!!!!
이렇게 반복후에 다 정리를 시작하면 청소를 시작해요 빗자루질..그리고 대망의 치약....!!!!
실세 고참들이 치약 한통을 다 짜버려요 침상에 쭈~~~~~~~~~욱
그러면 이제 물기 없는 그 마른 수건들로 침상에 뭍은 치약을 닦아내죠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마른수건로 치약을 닦는다라...이거 정말 힘듭니다 팔은 터질것 같고 만약 청소 후에 치약이 남아있으면 더 털리는거죠.. 그렇게 진짜 헥헥 거리고 땀 뻘뻘 흘리고 옷은 다 젖고 마무리 하고 다시 집합합니다.
그러면 다시 실세 고참들이 욕하다가 마지막에는 좋게좋게 마무리 합니다. 몇명을 데려가서
담배도 피게해주고 털린 병사들 병주고 약주고를 해줍니다.
아무리 군대라해도 사람들이기때문에 너무 병만주면 안되거든요..
진짜 좋은 고참들은 이등병들 데려가서 몰래 전화 시켜주는 고참들도 있어요
근데 이때도 눈치보여서 많이는 못해요 ..눈치눈치눈치..이등병때는 눈치만 보거든요
무튼 이렇게 우리의 이등병 꾼화들의 모든 일과는 끝나가고있습니다.
이제 청소 후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샤워하고(원래 샤워는 개인정비때해야합니다)정확하게 말하면 샤워를 한다기보다 고참들이 하라고해야지 할 수 있습니다. 샤워를 시켜준다가 정답이겠지요?
그렇게 나와서 생활관에서 각 분대장의 결산 내용을 듣고 그때도 가끔 심하게 갈굴때도 있고 과자 먹을때도 있고 웃고 떠들때도 있고.. 많은 일들이 있지요 자 이제 결산도 끝나고 일과의 마지막인
저녁점호가 남았네요 저녁점호는 뭐 가끔 정말 힘들때도 있고 평범하게 조용하게 흘러갈때도 있습니다.
사실 글을 너무 오래 써서 귀찮네요.......
무튼 만약 저녁점호때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그러면 점호 끝난 후 침상을 진짜 빛의 속도로 깔고 쳐 누워서 차렷하고 있습니다.
10시 정각이 되면 제일 막내가 뛰어가서
이렇게 마무리하죠
"취침소등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짬안되는 꾼화 몇명들이 복면복창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자 이렇게 우리 이등병꾼화의 일과가 끝이났습니다.
하지만 군생활중 가장 싫은 근무가 남아있지요...
이놈이 정말정말 힘들게 합니다 어찌보면 좋은 사수 만나서 편할때도 있지만..
개같은 사수를 만난다 그러면 근무 시간 내내 갈굼 먹고 맞고 별에 별짓을 다 당합니다.
근무편은 나중에 쓸 수 있으면 쓸께요.
처음에는 곰신들은 위한 꾼화의 일과표였는데 제 옛기억을 더듬어서 쓰다보니 그냥
글이 산으로 가버렸네요..
중요한건 이런 모든 X같은 일을 겪으면서도 정말 대부분의 꾼화 아니 모든 꾼화들은
곰신들은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에도 저럴때마다 저의 예전.....여자친구를 기억하면서 버텼거든요
꾼화들의 전화가 짧아서 걱정이라고요??곰신분들 꼭보세요!!!!!
저는 지금 24살 청년입니다.
제대한지는 1년이 넘어 가는군요..
하..
곰신분들 가끔 군대 들어간지 얼마 안된 군화들 있죠?
훈련병생활이 끝나고 자대배치를 받아
" 나 xx사단 어디어디 자대 배치 받았어"
이런 군화의 전화를 받고 이제 드디어 마음껏 통화 할 수 있겠다!
이런 마음에 들었죠? 근데 막상 자대배치를 받은 군화의 전화는 기다려도 오지않고..
와봤자 길게는 10분? 짧게는 3분? 속상하시죠 왜 이것밖에 안하나? 마음이 식었나?
왜 이것밖에 '안'하나가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
그냥 옛날 생각 나서 이등병일때의 하루 일과를 적어 드릴께요.
우선 군대에는 하계,동계 이 두가지로 나누어져요
군대는 계절이 단 두가지 뿐이랍니다 ^^ 여름&겨울.
대부분의 군인들은 동계를 좋아하죠 날씨 빼고요
그나마 개인정비시간도 길고 기상시간이 하계때는 06:00 이지만 동계는 06:30 이거든요
무튼!
이등병의 하루 일과
06:30분 -
기상과 동시에 무조건 내 위 고참들보다 빨리 침상 정리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군복을 진짜 초고속으로 입고. 만약 고참보다 늦거나 잠에서 깨지 못해서 어리버리를 깐다. 그러면 그 날 하루는 정말정말 힘든 날이 되겠죠? 아니 됩니다.침상 정리 후 내무반의 모든 커텐과 밤사이 어질러진 내무반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저희 부대는 정말 작은 부대라서 전체가 80명도 안되는 작은 포대였습니다. 생활관이 2개 뿐이였는데
1생활관 2생활관 뿐이였죠 만약 2생활관에 속해있는 제가 1생활의 제 동기나 후임들보다 늦었다 그러면 그 날 하루도 지옥이죠 ^^;
무튼 이렇게 기상후에 바쁘게 움직입니다.그리고 고참들은 대충대충 군복 입고 생활관에 누워서 다시 자고 있을때 생활관 주변 쓰레기를 맨손으로 줍고 쓰레기통을 비우고 아침 점호를 준비하죠 차렷자세로 내무반에서 ... 정말정말 피곤한날은 진짜 차렸하고있어도 눈이 저절로 감깁니다. 그러면 몇명 독사같은 중간짬밥 고참들이 "눈떠라 xx야" 이러면 바로 정신이 차려집니다. 근데 만약! 또 다시 눈을 감는다 그러면 역시 그 날 하루 지옥이죠 ^^; 자...이렇게 기상 후에도 너무너무 할 일이 많은 우리 이등병 군화들. 이거는 정말 별거 아닌 그냥 일상이에요 더 하죠 사실..
07:00분 - 자 이제 아침 점호 시간!
아침점호하죠 한 겨울에 운동장에서 하죠..손시렵죠 귀시렵죠 발 시렵죠..
병장들은 주머니에 손넣고 담배피고 있죠..이등병들 그냥 차렷자세 입니다..추워서 깔짝깔짝 움직이면 바로 뒤에서 고참들의 눈빛이 느껴집니다. 그럼 힘들죠 그날.. 추워도 참습니다. 그냥 참습니다.. 정말 추워요 한 겨울 아침에는 아무리 내복 2겹에 깔깔이 입고 야상 입고 별짓을 다해도 추워요..그리고 아침점호 시작합니다.
저희 부대는 맨앞 분대장 그리고 역짬밥순으로 제일 신참 그다음 신참....마지막 분대장 제외 제일 고참
이렇게 줄을 섰는데요..
음...
0 0 0 0 0 0 0 0 0 << 분대장
0 0 0 0 0 0 0 0 0 << 제일 막내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0 <<제일 고참
이렇게 줄을 섭니다. 자 아침점호에는 무엇을 하나?
우선 저희 부대에서는 아침구보,도수체조,분대장보고,등등..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무튼 저중에서 제일 힘든게 아침구보죠 우선 이거는 아침점호 제일 마지막에 하는것이니, 도수체조 이놈부터 써드리죠 '도수체조' 이것은 음 그냥 국민체조 아시죠? 군대식 국민체조라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여러동작이 있어요 기억은 안나지만 무튼 이등병때 설렁설렁하거나 대충하거나 딴 생각해서 자세 틀리거나
그러면 그 날 지옥입니다. 자꾸자꾸 지옥이라 써서 무엇인지 상상이 안 가실텐데. 이따가 저녁시간에 자세히 써드릴께요 '지옥'을..
무튼 도수체조 무조건 열심히 팍팍! 합니다 그러면 춥던 날씨에서도 땀이 납니다.
그 이후 뭐 분대장 보고 후 마지막에 아침구보를 하는데 아침구보 무조건 상의 탈의입니다.
한 겨울에 상의 탈의 후 연병장을 5바퀴 내지 10바퀴를 뛰는데요.. 고참들은 설렁설렁 구호도 설렁설렁..
군가도 설렁설렁..대충대충 하지만! 이등병 무조건 목이 찢어지도록 크게! 한 겨울에 일어나시면 목 잠기고 찬바람에 목 많이 아프시죠? 이등병 군화 들은 그 목보다 더 심한 상태로 아침부터 군가 크게 구호 크게 !
물론 작게 하거나 쌩까면 그날 '지옥'이죠.
자 이렇게 아침구보가 끝나고 씻을 시간!
08:00 - 아침점호가 끝난 후 씻을 시간이네요 하지만 우리 이등병 꾼화들.. 못씻습니다 가끔 할 일이 많아요 기상 후 제대로 정리 못했던 생활관 정리에 이것저것 할 것들이 많거든요.
고참들은 피부관리다 뭐다 하면서 참 잘 씻습니다. 꽃피부에요 군대 고참들은 저도 병장때 피부가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 지금은 어휴..로션 바르기도 귀찮아요
자 이등병 꾼화들 진짜 정리 다 끝나고 5분 ~ 10분 이시간에 세수 머리 이빨 씻습니다.
물론 진짜 초스피드로여 만약 씻다가 집합종이 쳤는데 집합을 늦게한다 그러면 그 날 힘들어요.
08:00~09:00 아침식사 및 집합
자 집합 후 식사를 하러 그그..까먹었다 아 식당? 아 취사반으로 내려갑니다. 물론 내려갈때도 군가를 부르면서 내려가지요 아까 말씀 드렸다 시피 무조건 크게크게! 작으면?? 이제는 아시죠?? 힘들어요 그날..
자 맛있는 아침식사!!는 무슨 맛있어도 많이 못먹어요 ^^
저희 부대에는 참 웃긴 관습이랄까? 그런게 있었는데
식판이 있으면 (죄송합니다 표현력이 부족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무튼 이런 모양의 식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판은 제일 상단의 3개의
[ ㅣ ㅣ ] 반찬 받는 곳이 있는데요 아시겠지만 양쪽이 깊게 파여있고 가운데는 양쪽
[ ㅡㅡㅡㅡ ㅡㅡㅡㅡ ㅡㅡㅡㅡ ]에 비해 낮게?파여있습니다 그렇죠! 짬안되는 이등병 일병은 여기에 일명
[ ㅣ ]메인 반차를 타 먹고 고참들은 양쪽에 수북히..심지어 밥그릇에 받는 고참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들도 있지요 ^^ 그래요 이등병 꾼화들은 먹고싶어도 많이 못먹어요.
내가 많이 먹으면 뒤에 사람이 못먹거든요..아무튼 이렇게 밥을 타고 무조건! 무조건 빨리 먹어야해요
고참보다 만약 내가 늦게 먹어서 고참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면 힘들어요 그날. 물론 반찬 하나도 남김없이 먹어야해요..가끔 정말 못된 고참들은 진짜 밥과 반찬을 에베레스트 산처럼 쌓아서 퍼준다음에 나보다 늦게 먹으면 넌 오늘 죽는다라는 그런 가벼운 갈굼을 하곤했지요^^;;
무튼 이렇게 힘들게 아침식사를 한 후! 생활관에 올라가서 다시 한 번 생활관 정리를 해요..
고참들은 생활관에 누워서 다시 자거나 웃고 떠들고 편하죠 이등병 꾼화들이 다 해주니까요 ^^;
그리고 고참들 쉬는 시간에 새벽에 밀린 고참들 빨래나 잔심부름 같은것들도 해요
빨래는 정말 곤욕입니다..세탁기가 한정적이라 만약 깜빡하고 빨래를 못돌렸다거나 고참 빨래가 없어지거나
고참빨래가 후임들이랑 섞이거나 하면 그 날은 정말 많이 많이 힘든 날입니다.
이렇게 있다가 아침 집합 종이 칩니다 "땡! 땡! 땡"
그러면 고참들보다 빨리 가서 차렷자세로 앉아서 대기하죠 생활관에서 가끔 밖에서도 집합하구요 겨울에는 많이 추우니까 대부분 생활관에서 집합해요. 그렇게 집합 후에 간부들과 포대장이나 행보관이 와서
각 분과의 작업을 주셔요 그러면 이제 그 날 하루가 시작인거에요!
신기하죠?? 아침 고작 기상후 아침식사 까지 밖에 안썻는데 이제 시작이에요 일과가 ^^;;;;
이만큼 이등병 꾼화들은 너무너무너무 X1000 힘들어요..
자 그럼 일과를 시작해볼까요.
09;00 ~ 05:00
저는 군대에 있을때 수송부였어요 그래서 다른 꾼화들과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정신적으로 받는 고통(?)들은 비슷할꺼에요 ^^;
자 이제 작업을 받고 수송부로 내려가거나 부대 전체 작업을 하러 갑니다!
삽질 삽질 삽질 곡괭이질 곡괭이질 함마질 함마질...등등 많은 질을 합니다..
가끔은 고참들의 노리개가 될 때도 있구요 ^^ 몇몇 고참들은 그냥 차에서 9시부터 12시까지 잠을 자기도 한답니다...이등병을은 뛰어다니고..삽질하고 만약 설렁설렁하거나 일명 뺑끼를 부린 모습이 고참 눈에 보였다
그러면 힘들어요 그날.
글이 굉장히 길어졌네요..무튼 이렇게 일과를 계속해 나갑니다.. 대부분 평일 일과는 월~금 다 비슷해요
가끔은 재미있기도 하고 정말 너무너무 힘들기도 하고 비슷비슷한 그래서 더 힘든 그런 일과들입니다.
매일매일이 똑같고..힘들고 지치고..춥고.. 아무튼 이렇게 하루 일과를 마칩니다!
중간의 점심시간을 뺄께요 그때도 아침식사랑 비슷해요 근데 점심은 좀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와서
정말 배고픈데 많이 먹지 못하는 그 고통이 추가되죠 ^^ 그리고는 똑같아요 역시 힘듭니다.
자 이제 행복한 개인정비가 다가오네요^^...........하지만 우리의 이등병 꾼화 행복하지 않습니다.
힘들거든요 오히려 일과때보다..
05:00 ~06:00
근무신고 및 개인정비 시작!
캬..아련하네요 근무신고 이 시간도 굉장히 무서운 시간이에요 정말정말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무서운 시간이지요 ^^.........
자 군대를 가면 어떤 군인이든간에 근무를 서게 되어있어요 (몇몇 망고 군인들 빼고요.)
그래서 그 근무표라는것이 있는데 거기에는 근무시간이나 나의 사수를 누구인지 나의 앞에 타임 근무자들은 누구인지 뒤에 타임 근무자들은 누구인지가 나와있지요..
그거를 다 외워야합니다...
그리고는 근무신고를 나가게되죠 아! 그러고 저녁식사 후에 중요한 일이 빠졌는데요 총기를 맞춘다는게 있어요 이게 무엇이냐면 그날의 근무는 매일 매일 바뀌어요 그래서 그 근무시간에 맞추어서 쉽게말하면 총기 보관함을 맞추는것이지요 그것들은 다 이등병 일병 상병들이 해요 고참들은 생활관에서 후임들이 총 가져올때까지 누워서 티비 보고요 ^^.
그것을 한 후에 근무신고를 하러 나갑니다.!
이때는 근무표에 맞춰서 줄을 서게 되어있어요
비번자 초번초 위병소 사수 & 부사수 탄약고 사수 & 부사수 ..1
0 0 0 0 0 ..2번초
0 0 0 0 0 ..3번초
0 0 0 0 0 ..4번초
0 0 0 0 0 ..5번초
이렇게 말번초 즉 마지막 근무자 까지 서게 되어있지요 이렇게 줄을 선후에
그날 당직병이 그날 당직사관?에게 신고를 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대충 20XX년 XX월 XX일 XX부대 근무신고 XX명 열외 XX명 등등..
이렇게 보고 후
초번초 부터 자기의 오늘 근무를 크게크게 외치는데요
예를 들어 이등병꾼화가 2번초 위병소 부사수라면
둘번초 위병소 이!병! 홍!길!동!
이렇게 정말 떠나갈 정도로 크게 합니다 고참들은 역시 작게 대충대충 하고요
이렇게 근무자 신고가 끝나면 시작이지요...그날의 진정한 일과가...
자 근무자 신고가 끝나고 당직사관이 들어가면
그날의 총결산이 시작되요...
일명 실세라는 몇명의 고참들이 이렇게 외치죠.
"주목!"
그러면 일제히 모든 후임병사들이 복면복창?합니다
"주목!"
그러면 그 때 부터 시작이에요
"야이 XX들아 오늘 아주 %)(%)(#)( 이더만 정신이 나갔냐??" 등등 그냥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그런 욕들이 아닌 정말 너네는 내손에 죽었다 나는 너네때문에 열받아서 하는 그런 욕들있잖아요 진심으로 하는 욕들을 마구마구 하죠
그떄부터 그날의 최악의 병사를 꼽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야 홍길동.."
"이!병! 홍!길!동!"
관등성명을 외칠때는 꼭 팔을 위로 쭉 뻗고 상박이라고 하나요? 그 부분을 귀에 딱 붙이고 있어야합니다...
"야이 XX야 )(%*)(%*@)(_@)%_!#)_!($&*)%&"
이러면
"죄송합니다!!!!!!!!!"
반복됩니다. 몇번 하다가 홍길동 이병의 윗고참을 부르죠 ^^ 반복됩니다..일명 내리갈굼이라하죠?
몇번 하다 드디어 마지막에 열받은 고참분께서
"오늘 청소집합 30분 빨리한다"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그날 정말 지옥인겁니다..하 눈물나라....
그러면 이제 실세(?) 고참들은 들어가고 그 뒤 고참들이 또 욕을 합니다..들어갑니다..또 남은 고참들이 욕을 합니다..들어갑니다..다 들어갑니다..
우리의 이등병 꾼화 고참들이 어질러핀 생활관 정리 후 청소 준비합니다..
수건 빨아야지요..하..군대에서 수건 빨아보신분들은 아실꺼에요 정말정말 어떤 병사들은 피날정도로 수건를 빱니다 왜냐하면 수건에 물기가 있으면 안되거든요 ^^
이렇게 청소 준비를 하고 관물대 정리를 하고 군화를 정말 먼지 하나 없이 광날 정도로 닦고 그러면
7시 40분... 20분이 남았네요? 이때 곰신에게 전화 할까요? 아니요 못합니다. 청소집합이 8시래도
집합 10분전에는 모여있어야 하거든요 왜냐하면 '이등병'이기 때문에.
자 가끔 곰신이 너무너무 보고싶어 전화는 꾼화들이 있습니다. 만약 그걸 선임이 봤다 ?
그러면 청소 정말 힘들어 집니다....님들이 생각하는 그런 청소가 아니에요..
자 이제 고참들이 하나 둘씩 모여있는 생활관에 들어옵니다.
그러면 전과 같이 욕을 하면서 하나하나 오늘의 잘못된 일들을 결산을 시작합니다..
한명을 조지기도 하고 단체로 조지기도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조집니다..
그때의 기분이 생각나에요..잠시만요........................
아...
무튼 이렇게 하다가 청소가 시작됩니다.
"몇월 침상, 올라가 몇월 바닥, 몇월 화장실, 몇월 생활관 밖"..등등 이렇게 구역을 나누어줘요
여기서 몇월이란 제가 만약 5월에 군대를 갔다면 5월이겠지요?
근데 우리부대에 5월이 여러명이면 저포함 모든 5월을 말하는것이지요
자자..저중에서 무엇이 제일 힘들까요? 침상...이놈이 정말 지옥입니다.
그래서 침상은 집합한 인원 중 가장 고참을 시키지요 ^^
신기하죠? 왜 고참은 편한거 해야하는데 왜 제일 힘든 침상을 시킬까..??
답은 '내리갈굼'을 위한 분류지요 집합인원중 제일 고참이 제일 힘든일을 함으로써
밑에 후임들은 더욱더 무서워 할것이고 그 고참들은 더욱더 열받아서 그 밑 후임들을 적극적으로 갈구겠죠?
그렇게해서 청소를 시작합니다.. 그냥 침상 빼고 다 비슷비슷합니다.
침상은 정말 지옥입니다.
관물대 요놈요놈...실세인 고참들이 침상에 올라갑니다.
메트리스, 이불, 배게, 관물대 물건, 그냥 손에 잡히는 모든것들을 다 던집니다. 전부요 말그대로 내던집니다.
근데 만약 던지는 도중에 뭐 갖고 있으면 안되는 물건(MP3,잡지,짬밥오버하는 물건들..등등)이 나오면 더 힘들어져요 아무튼 내던지 이후에 이제 청소하는 병사들이 올라와서 실세인 고참들이 "3분준다" 이러면 미친듯이 어질러진 물건들을 다 관물대에 쳐 넣어요 당연히 3분아에 힘들죠 ^^;
그러면 실세고참들이 다시 내던집니다. 반복합니다 이짓을 정말 헥헥거리면서 해요..
진짜 신기한게 만약 청소전에 생활관 온도가 19도 였다면 청소를 하는 도중에는 25~7도 까지 올라가요
그만큼 청소의 열기가 대단하다는거죠!!!!
이렇게 반복후에 다 정리를 시작하면 청소를 시작해요 빗자루질..그리고 대망의 치약....!!!!
실세 고참들이 치약 한통을 다 짜버려요 침상에 쭈~~~~~~~~~욱
그러면 이제 물기 없는 그 마른 수건들로 침상에 뭍은 치약을 닦아내죠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마른수건로 치약을 닦는다라...이거 정말 힘듭니다 팔은 터질것 같고 만약 청소 후에 치약이 남아있으면 더 털리는거죠.. 그렇게 진짜 헥헥 거리고 땀 뻘뻘 흘리고 옷은 다 젖고 마무리 하고 다시 집합합니다.
그러면 다시 실세 고참들이 욕하다가 마지막에는 좋게좋게 마무리 합니다. 몇명을 데려가서
담배도 피게해주고 털린 병사들 병주고 약주고를 해줍니다.
아무리 군대라해도 사람들이기때문에 너무 병만주면 안되거든요..
진짜 좋은 고참들은 이등병들 데려가서 몰래 전화 시켜주는 고참들도 있어요
근데 이때도 눈치보여서 많이는 못해요 ..눈치눈치눈치..이등병때는 눈치만 보거든요
무튼 이렇게 우리의 이등병 꾼화들의 모든 일과는 끝나가고있습니다.
이제 청소 후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샤워하고(원래 샤워는 개인정비때해야합니다)정확하게 말하면 샤워를 한다기보다 고참들이 하라고해야지 할 수 있습니다. 샤워를 시켜준다가 정답이겠지요?
그렇게 나와서 생활관에서 각 분대장의 결산 내용을 듣고 그때도 가끔 심하게 갈굴때도 있고 과자 먹을때도 있고 웃고 떠들때도 있고.. 많은 일들이 있지요 자 이제 결산도 끝나고 일과의 마지막인
저녁점호가 남았네요 저녁점호는 뭐 가끔 정말 힘들때도 있고 평범하게 조용하게 흘러갈때도 있습니다.
사실 글을 너무 오래 써서 귀찮네요.......
무튼 만약 저녁점호때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그러면 점호 끝난 후 침상을 진짜 빛의 속도로 깔고 쳐 누워서 차렷하고 있습니다.
10시 정각이 되면 제일 막내가 뛰어가서
이렇게 마무리하죠
"취침소등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짬안되는 꾼화 몇명들이 복면복창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자 이렇게 우리 이등병꾼화의 일과가 끝이났습니다.
하지만 군생활중 가장 싫은 근무가 남아있지요...
이놈이 정말정말 힘들게 합니다 어찌보면 좋은 사수 만나서 편할때도 있지만..
개같은 사수를 만난다 그러면 근무 시간 내내 갈굼 먹고 맞고 별에 별짓을 다 당합니다.
근무편은 나중에 쓸 수 있으면 쓸께요.
처음에는 곰신들은 위한 꾼화의 일과표였는데 제 옛기억을 더듬어서 쓰다보니 그냥
글이 산으로 가버렸네요..
중요한건 이런 모든 X같은 일을 겪으면서도 정말 대부분의 꾼화 아니 모든 꾼화들은
곰신들은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에도 저럴때마다 저의 예전.....여자친구를 기억하면서 버텼거든요
가끔 통화할떄 들리는 목소리로 가끔오는 편지로 군생활을 버틴다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정말로요
그만큼 꾼화들은 님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이런 생활을 하면서 정말 짬내서 전화 해도
짧다고 투정 부리는 곰신분들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정말 정말 많이 노력하거든요 제가 군대에 있을때 수많은 군인을 봐왔지만 정말 곰신이 싫어서 연락 안하는 꾼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꾼화들은 곰신들때문에 버티고 곰신때문에 웃고 울고 그런답니다.
그러니 조금만 이해해주시고 지금 꾼화에게 조금더 힘을 주세요
그 꾼화들은 당신 때문에 그 힘든 군생활을 버틴답니다..
기다리고 있는 모든 곰신들에게..
버티고 있는 모든 꾼화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