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가 아니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니만큼 거짓은 없을 것 같네요 ㅎ
복잡한 가정사랑 함께 진지하게 말해주셨던 거라서..하하..
전 이야기 마지막 요약-
어머니께서 가위에 눌리셔서 괴로워하는 것을 본 할머니께서는 면식이 있는 제령사를 불렀는데, 그 사이에 아버지께서 집에 방문하시고 어머니는 가위눌림에서 깨나시게 됩니다.
그 이후 아버지와 어머니는 결혼을 하시게 됩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우리 큰누나를 낳게 되고, 그때 당시 길거리 포장마차를 집 삼아서 힘들게 가정을 꾸려나가시게 됩니다. 어머니의 음식솜씨 덕분인지 당시 인천에서 굉장히 유명한 포장마차였다고 해요^^.
그렇게 포장마차로 돈을 마련하면서도 아버지는 건설업공부를 계속 해나가십니다. 사업자금 마련에 실패하셔서 실력을 입증하면서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셨지요. (포장마차의 생김새는 우선 낡은 트럭이고, 뒤에 요리시설이 간단하게 있으며, 그 안쪽에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구조입니다.)
하루는 아버지께서 사업때문에 아침일찍 포장마차를 떠나셔서 서울로 가셨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혼자 운전도 하고 요리도 하시면서 포장마차 운영을 하셨고, 큰누나는 그 속에서 자고 있었지요. 아침이라 장사가 잘 되지 않았지만 오후를 지나감에 따라 찾는 손님이 많아지기 때문에 어머니는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2시간정도 기본적인 준비를 마치고 큰누나 (당시 6살)를 잠깐 봤는데, 정말 깜짝 놀라셨다고 해요.
큰누나가 식은땀을 뻘뻘흘려가며 온몸을 달달 떨고있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지 않고 계속 작은 신음소리를 내며 그러고 있었데요.
어머니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고 위급함을 느꼈고, 수건을 차게 해서 전신을 닦아주고 이불을 덮어주면서 간호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태는 점점 악화되기만 했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아버지 생각이 나더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아버지는 서울에 가셨기 때문에 아버지를 부를 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요. (시대도 시대이며.. 형편상.)
아버지만 계시면 이런 일이 안생겼을 텐데 하면서 전전긍긍하고 계시던 중에 문득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께서 아버지께 주신 칼이었습니다. 형편이 너무 안좋아서 요리도 그 칼로 하는 상황이었다고 해요. 어머니께서 그 칼을 깨끗이 씻어서 큰누나 곁에 놓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큰누나 표정이 편해지는 것이었죠. 어머니께서는 신기하기도 하지만 다행이어서 큰누나를 꼬옥 끌어안아주셨다고 합니다.
그러자 큰누나가 일어나서 방금 전까지 식은땀을 흘리면서 울었던 흔적이 가득한 얼굴에 미소를 띄며 자기가 꾼 꿈 이야기를 해주더랍니다.
-큰누나의 꿈-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를 읽기 편하시게 바꿨습니다^^)
엄마가 요리를 하는 소리에 깼는데, 이상하게 몸이 안움직이는거야. 엄마를 계속 부르고는 있는데 몸은 안움직이고, 숨이 잘 안쉬어지고 답답했어.
정신은 멀쩡한데 몸이 안움직이니까 너무 무서워서 마음속으로 아무리 울고불고 해도 엄마는 날 쳐다봐주지 않았어.
누워있는 자리에서 엄마가 요리하는 등이 보이는데 엄마는 나한테 아무런 관심이 없어보이고, 난 점점 무서워지기만 했어. 그렇게 엄마가 날 돌아봐주길 하면서 계속 엄마를 보는데.. 엄마의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 그러니까 뒤통수가 있어야 할 자리가 뭔가 이상했어. 머리카락은 분명히 있는데 가르마 한가운데에 뭔가 있는거야.
호기심이 생겨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조금 솟아오르는가 하더니 조금씩 형상이 드러났어. 그 중에 가장 먼저 보인게 눈이었는데, 굉장히 빛이 났어. (사람의 눈도 약간 빛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보다 조금 더 반짝거렸단 것 같습니다.)
눈이 온통 검은색이었고 이어서 드러나는 얼굴 형상은 새하얀 백짓장같았어. 그 물체가 나오면서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는데 그 모양이 너무 무서워서 계속 비명을 지르고 울부짖었어.
그러니까 그 미친듯이 돌아가던 눈알이 한군데만을 직시하는 거야. 바로 '나'를 향해 있었어. 눈이 마주치고 얼마나 지났을까 그 형체는 웃었어. 정말 하얀 얼굴인데, 잇몸이 보이게 크게 웃었어. (쓰면서 상상하니 소름돋네요...)
너무 무서워서, 뭐라도 하고 싶은데 몸은 안움직이고 눈물만 났어. 그런데 그 물체가 갑자기 눈을 감더니 어머니 몸에서 분리되는 거야. 입은 잇몸까지 드러낸 그대로 소름끼치도록 크게 웃으면서 말야. 그렇게 완전히 분리된 그 물체는 천천히 나한테 왔어.
걷는다는 느낌 보다는 땅과 하나가 된채로 미끄러져오는 듯하게 말이야. 그렇게 내 바로 앞까지 오더니 내 얼굴 바로 앞까지 자기 얼굴을 들이밀면서 입꼬리가 코 위로 올라갈 정도로 크게 웃으면서 외쳤어.
"혼자구나?"하고 말이야.
난 계속 우는 것 말곤 할 수 없었고 그 형체는 내 볼에 그것의 볼을 맞대고 귀에 계속 속삭여댔어.
"예쁘다."
계속 그 말을 반복하면서 미친듯이 웃어대고 있는데 갑자기 빛이 번쩍 하는거야.
빛이 번쩍이는 동안 그 형체는 미친듯이 울부짖었고 빛이사라지니까 그 형체도 같이 없어졌더래. 방금 전까지 그렇게 무서웠는데 그 빛이 몸일 비춰서인지 너무도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더래.
그리고나서 기분좋게 잠들었는가 했는데 어디서 우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거야. 그 형체의 느낌은 아니어서 눈을 떴는데 엄마가 계속 다행이라고 말을 하면서 자신을 안고 있었어.
-큰누나 꿈 이야기 끝-
엄마는 그런 큰누나가 대견하기도 하고,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 너무 기뻐서 하루쯤 포장마차를 쉬고 큰누나를 낳은 뒤 처음으로 함께 책도 읽고 산책도 했다고 해요.
(실화) 아버지 - 중-
안녕하세요~~ 눈물자욱입니다^^
밥먹고와서 이야기를 또 쓰네요!!
하로 후편을 연재하려고 했으나....
내용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ㅠㅠ 죄송합니다.
원래 오늘 노래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아버지 이야기가 신기하다는 것이 기억나서 쓰기 시작했네요^^
댓글이 없어서 재밌으실지는 의문이지만 ㅠㅠ
재밌어하는 분이 계시길 바라며 또다시 글을 적겠습니다^~^
실화가 아니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니만큼 거짓은 없을 것 같네요 ㅎ
복잡한 가정사랑 함께 진지하게 말해주셨던 거라서..하하..
전 이야기 마지막 요약-
어머니께서 가위에 눌리셔서 괴로워하는 것을 본 할머니께서는 면식이 있는 제령사를 불렀는데, 그 사이에 아버지께서 집에 방문하시고 어머니는 가위눌림에서 깨나시게 됩니다.
그 이후 아버지와 어머니는 결혼을 하시게 됩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우리 큰누나를 낳게 되고, 그때 당시 길거리 포장마차를 집 삼아서 힘들게 가정을 꾸려나가시게 됩니다. 어머니의 음식솜씨 덕분인지 당시 인천에서 굉장히 유명한 포장마차였다고 해요^^.
그렇게 포장마차로 돈을 마련하면서도 아버지는 건설업공부를 계속 해나가십니다. 사업자금 마련에 실패하셔서 실력을 입증하면서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셨지요. (포장마차의 생김새는 우선 낡은 트럭이고, 뒤에 요리시설이 간단하게 있으며, 그 안쪽에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구조입니다.)
하루는 아버지께서 사업때문에 아침일찍 포장마차를 떠나셔서 서울로 가셨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혼자 운전도 하고 요리도 하시면서 포장마차 운영을 하셨고, 큰누나는 그 속에서 자고 있었지요. 아침이라 장사가 잘 되지 않았지만 오후를 지나감에 따라 찾는 손님이 많아지기 때문에 어머니는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2시간정도 기본적인 준비를 마치고 큰누나 (당시 6살)를 잠깐 봤는데, 정말 깜짝 놀라셨다고 해요.
큰누나가 식은땀을 뻘뻘흘려가며 온몸을 달달 떨고있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지 않고 계속 작은 신음소리를 내며 그러고 있었데요.
어머니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고 위급함을 느꼈고, 수건을 차게 해서 전신을 닦아주고 이불을 덮어주면서 간호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태는 점점 악화되기만 했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아버지 생각이 나더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아버지는 서울에 가셨기 때문에 아버지를 부를 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요. (시대도 시대이며.. 형편상.)
아버지만 계시면 이런 일이 안생겼을 텐데 하면서 전전긍긍하고 계시던 중에 문득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께서 아버지께 주신 칼이었습니다. 형편이 너무 안좋아서 요리도 그 칼로 하는 상황이었다고 해요. 어머니께서 그 칼을 깨끗이 씻어서 큰누나 곁에 놓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큰누나 표정이 편해지는 것이었죠. 어머니께서는 신기하기도 하지만 다행이어서 큰누나를 꼬옥 끌어안아주셨다고 합니다.
그러자 큰누나가 일어나서 방금 전까지 식은땀을 흘리면서 울었던 흔적이 가득한 얼굴에 미소를 띄며 자기가 꾼 꿈 이야기를 해주더랍니다.
-큰누나의 꿈-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를 읽기 편하시게 바꿨습니다^^)
엄마가 요리를 하는 소리에 깼는데, 이상하게 몸이 안움직이는거야. 엄마를 계속 부르고는 있는데 몸은 안움직이고, 숨이 잘 안쉬어지고 답답했어.
정신은 멀쩡한데 몸이 안움직이니까 너무 무서워서 마음속으로 아무리 울고불고 해도 엄마는 날 쳐다봐주지 않았어.
누워있는 자리에서 엄마가 요리하는 등이 보이는데 엄마는 나한테 아무런 관심이 없어보이고, 난 점점 무서워지기만 했어. 그렇게 엄마가 날 돌아봐주길 하면서 계속 엄마를 보는데.. 엄마의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 그러니까 뒤통수가 있어야 할 자리가 뭔가 이상했어. 머리카락은 분명히 있는데 가르마 한가운데에 뭔가 있는거야.
호기심이 생겨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조금 솟아오르는가 하더니 조금씩 형상이 드러났어. 그 중에 가장 먼저 보인게 눈이었는데, 굉장히 빛이 났어. (사람의 눈도 약간 빛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보다 조금 더 반짝거렸단 것 같습니다.)
눈이 온통 검은색이었고 이어서 드러나는 얼굴 형상은 새하얀 백짓장같았어. 그 물체가 나오면서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는데 그 모양이 너무 무서워서 계속 비명을 지르고 울부짖었어.
그러니까 그 미친듯이 돌아가던 눈알이 한군데만을 직시하는 거야. 바로 '나'를 향해 있었어. 눈이 마주치고 얼마나 지났을까 그 형체는 웃었어. 정말 하얀 얼굴인데, 잇몸이 보이게 크게 웃었어. (쓰면서 상상하니 소름돋네요...)
너무 무서워서, 뭐라도 하고 싶은데 몸은 안움직이고 눈물만 났어. 그런데 그 물체가 갑자기 눈을 감더니 어머니 몸에서 분리되는 거야. 입은 잇몸까지 드러낸 그대로 소름끼치도록 크게 웃으면서 말야. 그렇게 완전히 분리된 그 물체는 천천히 나한테 왔어.
걷는다는 느낌 보다는 땅과 하나가 된채로 미끄러져오는 듯하게 말이야. 그렇게 내 바로 앞까지 오더니 내 얼굴 바로 앞까지 자기 얼굴을 들이밀면서 입꼬리가 코 위로 올라갈 정도로 크게 웃으면서 외쳤어.
"혼자구나?"하고 말이야.
난 계속 우는 것 말곤 할 수 없었고 그 형체는 내 볼에 그것의 볼을 맞대고 귀에 계속 속삭여댔어.
"예쁘다."
계속 그 말을 반복하면서 미친듯이 웃어대고 있는데 갑자기 빛이 번쩍 하는거야.
빛이 번쩍이는 동안 그 형체는 미친듯이 울부짖었고 빛이사라지니까 그 형체도 같이 없어졌더래. 방금 전까지 그렇게 무서웠는데 그 빛이 몸일 비춰서인지 너무도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더래.
그리고나서 기분좋게 잠들었는가 했는데 어디서 우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거야. 그 형체의 느낌은 아니어서 눈을 떴는데 엄마가 계속 다행이라고 말을 하면서 자신을 안고 있었어.
-큰누나 꿈 이야기 끝-
엄마는 그런 큰누나가 대견하기도 하고,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 너무 기뻐서 하루쯤 포장마차를 쉬고 큰누나를 낳은 뒤 처음으로 함께 책도 읽고 산책도 했다고 해요.
-하편에서 계속-
제가 처음 이 이야기를 접했을 때는 처음엔 신기하고
흥미진진하기만 했는데,
글을 쓰면서 큰누나 입장이 되보니까.....
그 나이에 어떻게 견뎌냈나... 신기하기만 하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좋겠어요 ㅠㅠㅠ
사실 이런 스토리가 굉장히 많지만 다음 편을 하편으로 끝내려고 해요~~
원하시면 계속 쓰겠지만...
재미 없어하실 것 같아서 ㅠㅠ 그럼!! 하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