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마비로 11년째 살고있는 남편의 억울한 사연을 풀어주세요

국화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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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만 담아두고 살고자 했지만 담아두고 살기엔 너무나도 큰 고통이었고 아픔이었기에 우리와 같은 억울한 일을 당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이 글을 올립니다. 제 남편은 경기도 평택시 모곡동 446-1번지 (주)유풍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2000년 5월 동료들과 함께 울산으로 출장을 갔습니다. 그런데 건강한 모습으로 떠났던 남편이 사지마비가 되어 울산에서 구급차에 실려 박애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제 나이는 35세였고 7살짜리 아들과 3살짜리 딸이 있었습니다. 전화를 받고 병원에 달려갔는데 남편얼굴은 창백했고 많이 부어 있었습니다. 의식은 왔다 갔다 했습니다. 건강했던 남편이 하루아침에 사지마비가 되어 내 앞에 나타났다면 여러분들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저는 앞이 캄캄하고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7살짜리 아들과 3살짜리 딸의 얼굴이 눈에 아른거리고 눈물이 솟구쳤습니다. 어린것들은 고모네 집에 맡기고 남편의 병을 고치고자 영동 세브란스에서 수유리에 있는 국립 재활원으로 옮겨졌고 다시 경기도 광주에 있는 삼육재활원을 거쳐 분당재생병원으로 옮겨서 치료를 받았지만 고치지 못했고 병원에서는 가망이 없으니까 퇴원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1년 2개월의 병원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병원에 있을 때 경기도 평택시 모곡동 446-1번지 (주)유풍 ○○○ 대표에게 도와달라고 하며 산재처리를 부탁했고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증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저에게 공증을 하자고 했고 저는 무지해서 법에 대한 상식이 없었기에 시키는 대로 하면 산재를 해주는 줄 알고 회사에서 하라는 대로 다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산재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먹고 살아야 하니까 큰아이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한 달에 50만원씩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대표는 회사가 언제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며 거절했고 남편은 다시 그러면 30만원씩이라고 도와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제 통장에는 200만원이 들어 있었고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살려면 돈을 벌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편은 자주 혼절하여 119에 실려 갔고 그런 남편을 주야로 간병하며 아이들을 키우며 먹고 살기 위해 동화책을 팔러 다녔습니다. 밤이면 남편은 죽는 게 아닌가 무서워서 밤마다 남편이 숨을 쉬는지 확인하며 밤에도 제대로 잠도 못자며 살았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쳐서 밤에 많이 울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벌써 11년이 되었습니다.

 

세월은 많이 흘렀는데도 우리가족은 여전히 아픈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남편은 사지마비로 살고 있고 지금도 너무 힘든데 양심을 저버린 채 아무런 가책도 받지 않고 건재하게 (주)유풍 ○○○ 대표 이름아래 기업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억울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글을 올리기 전에 한번 찾아가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2011년 01월 25일 오전에 (주)유풍을 딸과 함께 찾아가서 ○○○ 대표를 만났습니다. 저는 큰아이가 고3이고 작은아이가 중3이라 힘들다고 하며 보상을 해달라고 했고 ○○○ 대표는 자기가 조금은 도와줄 수 있지만 회사 측에서는 도와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도와줄 수 있냐고 하니까 지금은 결정할 수 없다며 회의를 하고 연락을 준다고 하여 핸드폰 번호를 적어주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1주일이 지나고 2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고 3주일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어 2011년 02월 14일 오전에 (주)유풍으로 전화를 해서 ○○○ 대표와 통화를 했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각서도 받았기 때문에 부정적(해줄 이유가 없다)이라고 말하며 ○○○ 대표 개인이 인간적인 면에서 몇 백정도, 그것도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억장이 무너지고 억울해서 더 이상 통화를 할 수 없었습니다.   ○○○ 대표는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도 못하게 여기는데 이런  ○○○ 대표 밑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원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모곡동 446-1번지 (주)유풍 ○○○ 대표는 제 남편이 퇴원하고 나서 지금까지 전화 한 통 없었고 한 번도 찾아온 적 없는 눈물도 없고 양심도 팔아먹은 악덕기업주입니다. 힘이 없고 약한 자를 이용하여 정당화 시키고 양의 탈을 쓴 ○○○ 대표를 저는 용서할 수 없기에 이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병원비 한푼도 해결을 해주지 않아 소유하고 있던 아파트를 팔아서 해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