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눈물자욱입니다!! 밥먹고와서 글쓰는것도 버릇이 되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처음에 쓰려고 했던.. 노래이야기.. 쓰려고 마음을 먹어도 무지 재미없을거 같아!!!! 하는 두려움에 자꾸 뒤로 미루네요 ㅠㅠㅠ 오늘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는데 재밌는 일이 있었습니다. 산책로 왼쪽에 슈퍼가 있는데, 그 슈퍼 뒤쪽에서 개를 3마리정도 키운답니다. 제가 걷다가 개를 쳐다봤더니 눈도 안피하고 꽤 오래간 저를 쳐다보더군요. 그래서 피식 웃고 다시 걷다가 개를 다시 쳐다봤더니.. 목줄을 끊을 기세로 미친듯이 날뛰며 짖어대더라구요... 와.. 정말 무서웠습니다. 슈퍼 주인 아주머니께서 나오셔서 말리는데도 듣지도 않고 계속 짖어대더군요.. 매일 산책하면서 보던 녀석인데 왜 그랬을지.. 여튼... 산책가기 두려워서 일찍 돌아온 눈물자욱입니다^^... 자 그럼 또, 재밌는 이야기 하나와 무서운 이야기 하나를 풀어볼까요♪ 아! 그전에.. 홍보♡ 제 전작인 아버지 -상,중,하- 또한 실화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많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http://pann.nate.com/talk/311228573 아버지 -상- 이어지는 판으로 중,하도 감상 가능하십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ㅠㅠ 자신감이 줄어드는게 좀 있는..? ㅋㅋ 무튼 시작합니다. 이번에 다룰 두개의 에피소드는 제가 참 멍청하게 죽을 뻔 했던 이야기들을 다룰 겁니다. 웃음이나실 수도...^^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엔 무서운 이야기를 먼저 풀어볼까 합니다^^ 귀신이 나오진 않지만.. 제 경험담이며 주변사람들이(?) 많이 무서워했던 이야기입니다. Episode 7 - 피 이 이야기는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의 이야기입니다. 장소는 서울 외곽지역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 때, 서울에서 살고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초등학교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모두 들은 후 집으로 귀가하던 길이었습니다. 유치원생 , 초등학교 1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놀이터에 모여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놀이터는 아파트 단지 한 가운데에 지어진 놀이터였는데 뺑뺑이(?)와 그네, 그리고 시소 등 여느 놀이터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본 저는 함께 놀아주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이 갔더니 한 여자아이가 "오빠. 그네좀 밀어줘." 이렇게 말을 건네줬습니다. 저는 흔쾌히 수락을 했고 그네를 밀어줬습니다. 아이는 즐거워보였고 한번 밀어줄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말했습니다. "더 높게~!" 그렇게 그때 당시 제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계속 그네를 밀던 도중 친구네 아버지가 그네를 밀어주시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그네를 밀던 방법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그네 아래부분을 잡고 계속 밉니다. 그렇게 자신은 그네와 함께 앞으로 달려가서 앞으로 빠져나가는 방법이었죠. 전 왠지 그게 멋있게 느껴졌었고 한번 시도를 해보았고 뜻밖에 잘되었습니다. 여자아이도 더 높게라는 말은 하지 않고 재밌다고 말했고요. (여자아이가 겁이 없네요..) 그렇게 2~3번 밀어주다 보니까 자신감이 생겼고 밀고나서 위로 살짝밀어주고 빠져나오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손이 미끄러졌고 그네는 순식간에 방향이 바뀌어서 역방향으로 떨어집니다. 제가 앞으로 달려나가던 속도와 그네가 반대로오는 속도. 즉 충격량이 배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그네의 좌석은 철로 만들어진 것이었는데 저는 정면으로 그네와 충돌을 했습니다. 기절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일어나보니 머리가 굉장히 맑았습니다. 그렇게 탈탈털고 일어났는데 그네에 타고 있던 여자아이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저는 무슨일인가 해서 어벙한 표정을 지었고 여자아이는 울음을 터트리며 계속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렇게 무슨일인가 판단을 하던 중 등이 축축해짐과 동시에 이마를타고 눈썹을 적시는 액체가 느껴졌습니다. 닦아서 보니 '피'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양의 막대한 양의 피였습니다. 근데 그때 돌연 의젓해진 저는 여자아이에게 괜찮다고 말하고 뚜벅뚜벅 걸어서 집으로 갔습니다. 그때 당시에 저는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양쪽 어깨를 기준으로 허리라인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그런 꼴을 한 꼬마아이가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고깃집으로 또박또박 걸어가고 있는 것이죠. 횡단보도를 건널 때 즈음 왠 아주머니가 화들짝 놀라시며 무슨일이냐고 하시며 택시를 잡아서 가게에 갔습니다. 택시를 타서 앉으니 이상하게 눈이 감겨만 왔고 전신이 피로했습니다. 다행히 가게까지 무사하게 도착했고 가게에 들어가서 제가 어머니께 한 첫마디 "엄마! 학교다녀왔어요!" 어머니는 제 쪽으로 고개를 돌리시며 "응! 어이구 우리 아-... !!!!!!!!!!!!!!!!!!!!!!!!!!!" 어떤 상황이실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그와 동시에 저와 어머니는 쓰러졌다고 합니다. 저는 빈혈로, 어머니는 쇼크였죠. 그렇게 나란히 병원에 실려간 이야깁니다. 그때 상황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니까.. 눈물이 나는건 왜일까요.. 어머니.. 너무 죄송합니다.. 너무 제 개인적인 이야기라 재미가 없으실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이어서 두번째 이야깁니다^^ 우와~ 벌써 여덟번째 에피소드로군요^^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pisode 8 - 만화 이 이야기는 제가 중학교 1학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얼마나 멍청한지 알 수 있는 이야기죠..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물론 복잡한 집안사정 때문이란걸 알기에 의젓한 척 받아들였지만 그때 당시의 전 매우 힘들어했던 것 같네요. 그렇게 매달 생활비를 받고 그걸로 쌀, 반찬, 생활용품을 사며 생활을 하던 저는 매달 꼭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서점에 가서 만화책을 5권 구입하는 것이지요. 그 5권의 만화책을 하루에 한번씩 모두 보는 겁니다. 한달이 지나갈 때 즈음에는 대사까지 모두 외우게 되죠. 그렇게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차려먹고 학교에 갔다 와서 집에오고 복싱체육관에 가고 학원에 가고 다시 집에오는 일상이 반복되었죠. 집에와서 제가 하는 일은 목욕을 하면서 만화책을 읽고 그날 제가 입은 속옷을 빠는 일이었습니다. 그때가 제겐 하루중 가장 편안한 시간이었고 목욕이 끝나면 언제나 혼자란 걸 느끼곤 했었죠. 그렇게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도중 어느새 한달이 흘렀고 저는 어김없이 서점에 갔습니다. 그때 제가 구입한 책은 '원피스'라는 유명한 만화책이었는데요. 하늘섬이라는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에피소드 부분이었습니다. 그 부분에서 '갓 에넬'이라는 힘으로 신으로 군림하는 독재자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독재자가 있으면 아나키스트(반정부주의자)가 있기 마련이죠. 그 아나키스트들 중에서 '와이퍼'라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그는 특수한 기구를 이용해서 굉장한 파괴력을 지닌 능력을 사용하는데 그 기술이 바로 '리젝트 다이얼'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왜 그렇게 '리젝트 다이얼'이 멋져보였는지 모릅니다. 그때 당시에 제가 생각했던 것은 reject : 거절한다 뿐이었습니다. 혼자 사는 제 모습을 거절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리젝트 다이얼을 쓸 때 와이퍼의 자세입니다. 오른팔을 앞으로 하고 왼팔로 오른팔의 팔뚝을 지탱합니다. 그상태로 기술의 대상체에게 오른 손바닥을 대고 기술을 사용합니다. 저는 이 자세가 너무 멋져보여서 따라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빨래를 하고 베란다로 나갔습니다. 빨래를 널던 도중 유리창을 봤는데 마치 절 구속하는 벽과 같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오른손을 앞으로- 왼손을 받침대로- 그리고 전신에 힘을 모아 유리창을 밀었습니다. 그 순간 전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습니다. 오른팔에선 미친듯이 피가 솓구치고 있었고 날 막고있던 것처럼 느껴지던 유리창은 더이상 그곳에 없었습니다. 신기한건 이상하게 아픈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피는 사방을 난자했고 그렇게 몇초가 지나니 진정이 되면서 어지러움을 느꼈고 119에 전화를 하고 쓰러졌습니다. 제가 깨어났을 땐 큰누나가 제 곁에서 왼손을 잡고 울고 있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지만 저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엽게 느껴졌고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참 멍청한 짓을 한거죠.. 하하.. 아직도 선명한 자국으로 남은 이 기억. 아.. 그리고 여러분 손목을 그으시면 피가 자신의 키보다 높게.. 그리고 멀리 나간답니다. 멍때리며 지켜본 이유가 있죠.. 하하.. 이상 제가 살면서 '피'와 관련되서 죽을뻔한 두가지 이야기였습니다. 읽다보면 예전 생각에 웃음이 나시다가도 상상해 봤을때 무서운 그림이 그려지실 것 같네요^^ 다음 화에는 특이한 예술을 추구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다뤄볼까 합니다.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눈물자욱이었습니다! 101
(실화) 웃겨서 떨리고 무서워서 떨리는 이야기♪ #3
안녕하세요 >~<
눈물자욱입니다!!
밥먹고와서 글쓰는것도 버릇이 되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처음에 쓰려고 했던.. 노래이야기.. 쓰려고 마음을 먹어도
무지 재미없을거 같아!!!! 하는 두려움에 자꾸 뒤로 미루네요 ㅠㅠㅠ
오늘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는데 재밌는 일이 있었습니다.
산책로 왼쪽에 슈퍼가 있는데, 그 슈퍼 뒤쪽에서 개를 3마리정도 키운답니다.
제가 걷다가 개를 쳐다봤더니 눈도 안피하고 꽤 오래간 저를 쳐다보더군요.
그래서 피식 웃고 다시 걷다가 개를 다시 쳐다봤더니..
목줄을 끊을 기세로 미친듯이 날뛰며 짖어대더라구요...
와.. 정말 무서웠습니다.
슈퍼 주인 아주머니께서 나오셔서 말리는데도 듣지도 않고 계속 짖어대더군요..
매일 산책하면서 보던 녀석인데 왜 그랬을지..
여튼... 산책가기 두려워서 일찍 돌아온 눈물자욱입니다^^...
자 그럼 또, 재밌는 이야기 하나와 무서운 이야기 하나를 풀어볼까요♪
아! 그전에.. 홍보♡
제 전작인 아버지 -상,중,하- 또한 실화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많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http://pann.nate.com/talk/311228573 아버지 -상-
이어지는 판으로 중,하도 감상 가능하십니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ㅠㅠ 자신감이 줄어드는게 좀 있는..? ㅋㅋ 무튼 시작합니다.
이번에 다룰 두개의 에피소드는 제가 참 멍청하게 죽을 뻔 했던 이야기들을 다룰 겁니다.
웃음이나실 수도...^^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엔 무서운 이야기를 먼저 풀어볼까 합니다^^
귀신이 나오진 않지만..
제 경험담이며
주변사람들이(?) 많이 무서워했던 이야기입니다.
Episode 7 - 피
이 이야기는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의 이야기입니다.
장소는 서울 외곽지역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 때, 서울에서 살고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초등학교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모두 들은 후 집으로 귀가하던 길이었습니다.
유치원생 , 초등학교 1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놀이터에 모여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놀이터는 아파트 단지 한 가운데에 지어진 놀이터였는데
뺑뺑이(?)와 그네, 그리고 시소 등
여느 놀이터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그네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본 저는
함께 놀아주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이 갔더니
한 여자아이가
"오빠. 그네좀 밀어줘."
이렇게 말을 건네줬습니다.
저는 흔쾌히 수락을 했고
그네를 밀어줬습니다.
아이는 즐거워보였고
한번 밀어줄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말했습니다.
"더 높게~!"
그렇게 그때 당시 제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계속 그네를 밀던 도중
친구네 아버지가 그네를 밀어주시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그네를 밀던 방법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그네 아래부분을 잡고 계속 밉니다.
그렇게 자신은 그네와 함께 앞으로 달려가서
앞으로 빠져나가는 방법이었죠.
전 왠지 그게 멋있게 느껴졌었고
한번 시도를 해보았고 뜻밖에 잘되었습니다.
여자아이도 더 높게라는 말은 하지 않고
재밌다고 말했고요. (여자아이가 겁이 없네요..)
그렇게 2~3번 밀어주다 보니까
자신감이 생겼고 밀고나서
위로 살짝밀어주고 빠져나오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손이 미끄러졌고
그네는 순식간에 방향이 바뀌어서 역방향으로 떨어집니다.
제가 앞으로 달려나가던 속도와
그네가 반대로오는 속도.
즉 충격량이 배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그네의 좌석은 철로 만들어진 것이었는데 저는 정면으로 그네와 충돌을 했습니다.
기절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일어나보니
머리가 굉장히 맑았습니다.
그렇게 탈탈털고 일어났는데
그네에 타고 있던 여자아이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저는 무슨일인가 해서 어벙한 표정을 지었고
여자아이는 울음을 터트리며 계속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렇게 무슨일인가 판단을 하던 중
등이 축축해짐과 동시에
이마를타고 눈썹을 적시는 액체가 느껴졌습니다.
닦아서 보니 '피'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양의 막대한 양의 피였습니다.
근데 그때 돌연 의젓해진 저는
여자아이에게 괜찮다고 말하고
뚜벅뚜벅 걸어서 집으로 갔습니다.
그때 당시에 저는
하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양쪽 어깨를 기준으로 허리라인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그런 꼴을 한 꼬마아이가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고깃집으로 또박또박 걸어가고 있는 것이죠.
횡단보도를 건널 때 즈음
왠 아주머니가 화들짝 놀라시며
무슨일이냐고 하시며 택시를 잡아서 가게에 갔습니다.
택시를 타서 앉으니
이상하게 눈이 감겨만 왔고
전신이 피로했습니다.
다행히 가게까지 무사하게 도착했고
가게에 들어가서 제가 어머니께 한 첫마디
"엄마! 학교다녀왔어요!"
어머니는 제 쪽으로 고개를 돌리시며
"응! 어이구 우리 아-... !!!!!!!!!!!!!!!!!!!!!!!!!!!"
어떤 상황이실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그와 동시에
저와 어머니는 쓰러졌다고 합니다.
저는 빈혈로, 어머니는 쇼크였죠.
그렇게 나란히 병원에 실려간 이야깁니다.
그때 상황을 생각하면서 글을 쓰니까..
눈물이 나는건 왜일까요..
어머니.. 너무 죄송합니다..
너무 제 개인적인 이야기라 재미가 없으실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이어서 두번째 이야깁니다^^
우와~ 벌써 여덟번째 에피소드로군요^^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pisode 8 - 만화
이 이야기는 제가 중학교 1학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얼마나 멍청한지 알 수 있는 이야기죠..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물론 복잡한 집안사정 때문이란걸 알기에 의젓한 척 받아들였지만
그때 당시의 전 매우 힘들어했던 것 같네요.
그렇게 매달 생활비를 받고 그걸로 쌀, 반찬, 생활용품을 사며
생활을 하던 저는 매달 꼭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서점에 가서 만화책을 5권 구입하는 것이지요.
그 5권의 만화책을 하루에 한번씩 모두 보는 겁니다.
한달이 지나갈 때 즈음에는 대사까지 모두 외우게 되죠.
그렇게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차려먹고
학교에 갔다 와서 집에오고 복싱체육관에 가고 학원에 가고
다시 집에오는 일상이 반복되었죠.
집에와서 제가 하는 일은 목욕을 하면서 만화책을 읽고
그날 제가 입은 속옷을 빠는 일이었습니다.
그때가 제겐 하루중 가장 편안한 시간이었고
목욕이 끝나면
언제나 혼자란 걸 느끼곤 했었죠.
그렇게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도중
어느새 한달이 흘렀고
저는 어김없이 서점에 갔습니다.
그때 제가 구입한 책은
'원피스'라는 유명한 만화책이었는데요.
하늘섬이라는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에피소드 부분이었습니다.
그 부분에서 '갓 에넬'이라는
힘으로 신으로 군림하는 독재자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독재자가 있으면
아나키스트(반정부주의자)가 있기 마련이죠.
그 아나키스트들 중에서
'와이퍼'라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그는 특수한 기구를 이용해서
굉장한 파괴력을 지닌 능력을 사용하는데
그 기술이 바로 '리젝트 다이얼'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왜 그렇게 '리젝트 다이얼'이 멋져보였는지 모릅니다.
그때 당시에 제가 생각했던 것은
reject : 거절한다
뿐이었습니다.
혼자 사는 제 모습을 거절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리젝트 다이얼을 쓸 때
와이퍼의 자세입니다.
오른팔을 앞으로 하고
왼팔로 오른팔의 팔뚝을 지탱합니다.
그상태로 기술의 대상체에게
오른 손바닥을 대고 기술을 사용합니다.
저는 이 자세가 너무 멋져보여서
따라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빨래를 하고 베란다로 나갔습니다.
빨래를 널던 도중
유리창을 봤는데
마치
절 구속하는 벽과 같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오른손을 앞으로-
왼손을 받침대로-
그리고 전신에 힘을 모아 유리창을 밀었습니다.
그 순간 전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습니다.
오른팔에선
미친듯이 피가 솓구치고 있었고
날 막고있던 것처럼 느껴지던
유리창은 더이상 그곳에 없었습니다.
신기한건
이상하게 아픈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피는 사방을 난자했고
그렇게 몇초가 지나니
진정이 되면서
어지러움을 느꼈고
119에 전화를 하고 쓰러졌습니다.
제가 깨어났을 땐
큰누나가 제 곁에서
왼손을 잡고 울고 있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지만
저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엽게 느껴졌고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참 멍청한 짓을 한거죠.. 하하..
아직도 선명한 자국으로 남은 이 기억.
아.. 그리고 여러분
손목을 그으시면
피가 자신의 키보다 높게.. 그리고 멀리 나간답니다.
멍때리며 지켜본 이유가 있죠..
하하..
이상 제가 살면서 '피'와 관련되서 죽을뻔한 두가지 이야기였습니다.
읽다보면 예전 생각에 웃음이 나시다가도
상상해 봤을때 무서운 그림이 그려지실 것 같네요^^
다음 화에는
특이한 예술을 추구했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다뤄볼까 합니다.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눈물자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