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를 침+뜸 한번으로 고치는 신의 손이 오늘 방문했어요..

추간판탈출증녀2011.04.21
조회1,115

저는 슈퍼모델을 준비하다가 덜컥 취업을 해버려 회사다니다가 허리디스크 판정으로 현재

집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26세 녀자입니다!! 음슴체를 몰라서.. 그냥 제 말투로 쓰겠습니다.

 

제가 요추(엉치뼈 바로 위)1,2번 디스크이고 디스크 진단 받은 지는 4개월이 되었구요.

증세는 의자에 앉거나 걸을 때 왼쪽 다리전체 저림 증상 있고 요추 부분이 많이 당겨요. 병원에 입원해서 물리치료랑 견인치료 받다가 통증이 많이 줄었고 거동도 덜 불편해져서 한달째 되는 날에 퇴원했습니다.(의사분이 수술을 권하시진 않고 수술과 주사요법등의 다른 옵션이 있음을 말해주셨고 저는 물리치료를 택한것입니다.) 퇴원해서 지금도 걷기 운동과 쉼으로 근근히 연명중입니다..ㅜㅜ

 

서론이 길었네요.. ^ ^;;;

저희 아버지가 목사님의 소개로 어떤분을 집으로 모시게됐는데요.

뜸+침 단 한번으로 디스크를 100%고치신대요. 뜸을 안맞으면 침만으로는 6번이면 100%완치라네요.. 하나님이 고쳐주신대요.. 저희 아버지가 귀얇고 신앙적으로 접근해오면 그냥 넘어가시는 분이라ㅠㅠ 더 강압적으로 제게 치료를 권하셨고 오늘 침을 맞았어요.

 

총 13대.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에.. 디스크는 신경이 눌리면서 생기는 통증이라서..구토가 나올정도로 심할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침을 맞는데 정말 신경 까지 침을 깊숙히 넣으시는데 까무러치는 줄 알았습니다. 10센티되는 침의 2/3 정도가 들어가더군요.. 허리쪽은 참을 만 했는데 엉덩이부터 맞는 침은.. 그 고통은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앞에서 창피한 줄 모르고 엉엉 울고.. 그만 맞고 싶다고 애원했지만.. 아버지께서 완치되니깐 참으라고 하셔서 맞았습니다..

13대 맞고 30분 후 침을 제거했는데 중간에 침을 손으로 돌리시면서 지옥의 고통을 주시더군요. 그때마다 저는 난리치고.. 맞고 난지 하루 지났는데 통증이  더 심해졌고 특히 침 맞은 부위가 더 뻐근하고 저려요.

 

집으로 모신 분의 신상을 소개하자면,60대 초반으로 외모 반듯하시고 선교사이시고(교회파송장로) 자기가 치료한 이상 완치 안된사람이 없답니다.

아까의 통증은...죽지는 않았으니.. 아량으로 넘어가겠고 (그 고통.. 생각만해도 두려움에 눈물부터 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치료비가 디스크 침은 100만원이고 선불이라는겁니다. 척추측만증도 단 4번만에 고치고 식물인간도 본인 침으로 의식이 깨어나 움직이고.. 이건 정말 신의 손!!!이라 할 정도입니다.

한의사 자격증 없고 허리에 요추가 어딨는지도 모르는걸 보면 의술적 지식도 없으신것 같습니다. 또 전국 각지를 돌면서 가정에 방문하여 침을 놓고 계세여. 그분 말씀이 자신이 환자집에 들어온 이상 그 환자는 치료 되고 있는 거라고 말씀하고 저보고 행운아라고 해여.. 무슨 백만원이 큰 돈도 아니고 완치 된 후 드려도 될것을 선불로 달라고 하시니 마치 돈이 급한 사람처럼..

 

환자 입장에서는 디스크가 낫는 다면야 무언들 못하겠습니까.. 이런 환자의 마음을 이용하여 사기를 당할뻔 한 것은 아닌지.. 정말.. 속이 상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의학적으로 이런 말도 안되는 의술이 있을 수 있나요? 의원님들..디스크앓고계신 동지환우님들..

침과 뜸 한번으로 평생 앓아온 허리디스크가 완치 될 수 있다면 기존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의사들이나 한의사님들은 뭔가요... 그분들은 절대 100프로 완치라는 말씀 안하십니다.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갈급합니다.. 답변 꼭좀 부탁드립니다..

이 답변을 보고 다음 치료 여부 결정합니다. 아버지가 워낙 완강하게 권하시는데 한번 더 받다간.. 정말.. 가출할 심정입니다... 아버지랑 싸울 수도 없고 말도 안통하니.. 귀중한 답변.. 꼭 달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말재주도 없는 따분한데 긴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합니다.. 올해 좋은일들 많으실꺼예요.!   부자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