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휴학 진단서 거부하는 대구 Y대

대구 대학생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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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대구 사립 Y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입니다.

 

대학교 1학년 질병 휴학이 이렇게 어려웠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제가 3월 달 첫 강의 때 수업을 받다가 몸이 상당히 아파서 동네 병원에 가니

 

꽤 심각한 상태라면서 큰 병원에 가라고 하길래 큰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선생님께 부탁드려서 간단한 내용의 진단서를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 질병이 통증이 있어서 수업이 힘들어서 3월달은 결석이 많아진 상태여서

 

차라리 이렇게 학교 다닐 바에는 휴학해서 몸 추스리고 다시 복학하자고 생각하고 진단서를 끊고 갔더니

 

거기 휴학 담당자 분이 하는 말이

 

" 진단서 내용이 너무 부족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이었으면 좋겠네요. " 라고 하셔서

 

그 다음 날 동네 병원에 가서 또 다시 검사 받고 이번엔 구체적인 내용의 진단서를 받고 다시 제출하니

 

이번엔

 

"이번에도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네요. 그리고 병원도 2, 3차 병원(종합,대학병원)만 됩니다. 이 상태로는 힘드네요 "

 

저도 순간 어이가 없어서

 

"도대체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됩니까?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휴학하려고 하는데 왜 이렇게 힘들죠? "

 

라고 반문하니

 

"안 되는걸 하려고 하시니 힘드시죠. 지금 진단서로는 힘듭니다. 2, 3차 병원에 가셔서 다시 진단서 끊으세요. "

 

제가 황당해서 동네 병원에 전화를 걸어 그 진단서 안된다고 한다고 말하니 의사선생님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이

 

"진단서는 병원이 상관이 없는데? 전문의 면허 걸고 적어 주는 건데 어떤 학교가 그럽니까? "

 

전 괜히 화만 내봤자 소용 없겠다 싶어서 내일 다시 병원에 방문하려고 하는데

 

질병 휴학을 하신 분들께 물어보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어느 정도의 내용이 들어가야 인정을 해주며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휴학을 하려고 하는데

 

비싼 돈 주고 자꾸 결석되는 것이 안타까워서 부모님도 허락한 상태인데

 

도대체 왜 질병 휴학이 안되는거죠?

 

갈 때 마다 말이 바뀌고 항목이 추가 되네요.

 

처음에 문의 전화했을 때 구체적 내용이 필요하던가 2, 3차 병원에 가야 한다던가

 

미리 말씀주셨으면 몸 고생 돈 고생 안 했을텐데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홈페이지에는 나와 있지도 않은 지도교수 승인까지 받으랍니다.

 

참...진짜 힘들게 온 대학교인데 정 떨어지네요..

 

22일 까지 휴학을 해야 등록금 50% 환불이 되는데 피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병원에서 연속으로 사진 찍은 것도 처음이고 질병휴학인 이렇게 힘든지도 처음 알았네요.

 

분명히 학업에 지장을 줄 만한 질병의 소견서면 된다고 말씀하셨거든요.

 

내일 또 다시 병원에 방문합니다.

 

의사 선생님께 어떻게 말해야 학교 측에 원하는 진단서를 발급 받을가요?

 

간절하게 조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