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던 곳에서 남자 알바가 찝쩍거려서 싸웠는데 나만 잘렸어요

악 ㅋㅋㅋㅋㅋㅋ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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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 소개를 하겠음

22살에 키 160에 마른편임 .

알바를 전전하고 있고 남자친구와 10개월이 다 되어감

 

성격은 좀 솔직하고 직설적인 편임

단, 남자친구를 제외한 사람들에게만..

남자친구에게는 순한 양이 따로 없음

화장 하지 말라는것과 옷차림 말고는 남자친구의 말을 매우 잘듣는다고 나름 확신함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함

 

예를들어...

난 술을 매우 즐김 한번 마시면 취할때 까지 마셔야 직성이 풀림

주량은 한병반에서 두병?

근데 남친은 내가 술마시는걸 매우 시러함

예전에는 사귄지 한달바께 안됐을때만해도

 일주일에 몇번씩 술자리를 가지고 어쩔때는 목마르면 음료수 대신 맥주를 마셨는데,

지금은 한달에 한번 겨우 술을 마시러 가는 정도임..

마셔도 만취한채로 나오지도 않고 두병 정도 마시면 완전 취하진 않으니

속으로 마신 잔의 숫자를 세어놨다가 14잔 정도 마시면 안마시고 집에도 잘감 ㅋㅋ

외박? 남친만나고 절대 안하고 주변에 친한 남자애들하고도 연랃도 잘 안함

여자인 친구도 오빠가 싫다면 2주에서 한달에 한번 만남 ㅋㅋㅋ

조카 왕따가 따로 없음

 

난그런애임

남친이 있으면 절대 다른 놈하고 썸씽이 있으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고

혹시라도 날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확실하게 끊어야 한다고 생각함

바람피우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남자친구와도 최대한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함

밀땅?? 그딴거 절대 모름

 

아무튼

내가 일한곳은 카페 였음

내가 처음 일을 시작한 4월 21일까지만 해도

여자인 매니저님,

남자인 바리스타,

남자인 나와 함께 들어온 직원,

나보다 한달 먼저 일한 남자 알바,

일케 있었음 ...

내가 일하던 카페에선 바리스타/ 서빙/ 식사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음

직원은 바리스타와 서빙 식사까지 같이 하고

알바는 식사와 서빙을 함께 함

 

암튼 일하다가

나와 함께 들어온 남자 직원분은 먼저 잘리고,

(이유는 하루 결근 이었음)

 

나보다 한달 먼저 들어온 알바가

나한테 친한척 하기 시작함

모두가 퇴근하면 1시간에서 두시간동안 둘이서 마감을 하게 되는데,

 

스킨십을 함..

 

머리 쓰다듬는거? 그래 그려려니 했음

어깨를 주물러 주길레

난 원래 털털한 성격이라

그냥 ''안마 조카 못해'' 이러고 말았음

근데 계속 어깨며 목덜미를 주무름 ..

틈만 나면 살짝 살짝 주무르고 가고 이럼

나중에 슬슬 짜증이 남 ..

 

내 생일이 10월인데 그때까지 일하면 남친도 사주지 않은

거대한 곰인형을 사주겠다고 하고 버스정류장까지 매일 같이 데려다 주고

난 남자친구와 같이 사는데, 혼자 살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는 거임 ..

 

절대 없다고 했는데

 

''만약 혼자 살게 되면 내가 집에 가서 밥해줄께''

ㅇㅈㄹ 함

 

처음에는 스킨쉽을 제제 시킴

뭔 말만하면 어깨며 목덜미며 주무르기에

 

''아 알았으니까 터치 하지 말라고 -_-''

그럼

 

근데 머리 쓰다듬는건 계속 됨

 

''오빠 나 머리 만지는거 싫어하거든?? 하지마라''

그렇게 모든 스킨쉽을 제제함

 

근데 또 어깨 주무름

 

''하지 말렛다 -_-''

 

''아 그래 ..미안 ..''

그다음부터는 절대 안함 ..

 

근데 그 남자분이

매일 같이 나보고 이쁘다고 하고 ..

무슨 뭐 적느라고 밑에 보고 있으면 허리 숙여서 올려다 보면서

얼굴 조카 들이 밀고 부담스럽게 쳐다보고 이쁘다느니 어쩟다느니

계속 그러니까 당연히 직원들이 오해 하기 시작하는거임

그 오빠가 너 좋아하는거 같다고 이럼서 맨날 놀리는거임

 

난 그게 소스라치게 싫었음

그래서 어느날 부터 내가 그 오빠한테 조카 까칠하게 대했음

그랬더니 기분이 안좋냐는 질문을 내가 일하는 7시간 동안 10번을 물어보는거

바빠 죽겠는데

 

''무슨 안좋은일있어?''

 

''아니''

 

-잠시후-

 

''어디 안좋은거 아냐?

 

''아닌데?''

 

-잠시후-

 

''무슨일 있어?''

 

''뭐가 -_-''

 

-잠시후-

 

''몸이 안좋은가봐''

 

''아니라고''

 

계속 반복이 되니까 슬슬 짜증이 남

손님도 많고 바빠 죽겠는데 손님 식사 만들고 왔는데

또 옆에 쫄레 쫄레 와서 얼굴 들이 밀고 물어 보는거임

보는 눈도 많은데 -_-

 

결국 터짐

 

''아 진짜 아니라고 몇번 말해??

오빠는 왤케 나한테 관심이 많은데??!!''

 

그 오빠 삐침

 

둘이서 마감 하는데

마감할때 1시간에서 2시간은 둘이서만 있음

근데 한마디도 안하는거임

 

''화장실 다녀올께'''

그래도 쌩깜

 

나도 그래서 쌩깠음

나야 상관 없었음

근데 갑자기 명령조로 말하기 시작하는거임

 

''야 할일 없으면 음식물 쓰레기나 버리고 와''

 

''야 00번 테이블이랑 00테이블 나갔으니까 치우고 와''

 

아까도 말했지만

그분은 절대 나보다 한달 먼저 들어온 같은 알바생임

난 하루 여덣시간 근무하고,

그분은 하루 여섯시간에서 일곱시간 근무임

 

갑자기 자존심이 팍 상함

직원이나 일한지 조카 오래 됬으면 내가 걍 넘어 갔을꺼임

난 모든일을 맞치고

빡침 오로라를 뿜으며 벙치고 있었음

 

그분이 다가와서 하는말

 

''너가 관심갖지 말라며??''

 

-씹음

 

''기분나빠? 괌심갖지 말라고 했잖아?''

 

''아 누가 관심갖지 말렛지 명령조로 말하레???''

 

조카 싸댐

 

''아니 오빠는 내가 왜 오빠한테 그러는지 몰라??
여기 직원들이 뭐라는줄 알아??
오빠가 나 좋아한데!!
난 남친도 있고 같이 동거까지 하는데
왜 그딴 소리를 들어야 되는데??
사람들이 보면 뭐라고 하겠어?
남자친구도 있는애가 지 처신도 못하고 다닌다고 할꺼아냐!!''

 

그 분 갑자기 얼굴이 터질듯이 붉어짐
갑자기 말할 기분 아니니까 나보고 먼저 퇴근하라고함


난 집으로 고고고고

 

그 후로 이틀은 더 쌩깜

쌩깐지 삼일째 되는날


갑자기 미안하다고 할말이 있다는거임

 

''뭐, 말해''

 

''어쩌구 저쩌구 블라 블라 ''


대충 오해가 있었고 자기도 그런소리 듣는게 싫고
학교 다닐때 휴학한것도 같은 반 여학생들한테 잘해줬다가
쓰레기 소리 들어서 교수님 한테까지 들어가서
과대들 다 불려가고 어쩌구 저쩌구 해서 일이 커져서
휴학하게 됬는데
지가 잘못한게 아니라 원래 원불교 과인데
원불교는 여자들이 결혼도 못하고 남자랑 얘기도 하면 안되는데
지가 과대고 불쌍하니까 같이 카페도 가고 영화도 본건데
그게 문제가 된거다

 

라는거였음

 

그러면서 나하고도 거리를 두려고 쌩깐거라고 함

 

''그니까 결론은 오빠랑 나랑 스타일이 달라서 오해가 있었던 거고
다 오해인데, 멀어지고 싶다는거잖아?''

 

''어 ''

 

''그럼 얘기 끝났네 나 간다''

 

그랬더니 미친놈이 갑자기 가방끈을 붙잡고 안놔줌

 

''왜이레 미쳤나봐 -_-
나 버스놓치면 2시에 버스타야된다고''

 

''잠깐만 잠깐만 ...''

 

''아 진짜 지금 버스올 시간이라고~!!!!''

 

참고로 난 새벽 1시에 끈남
1시 4분에 버스가 있어서 조카 뛰어서 버스정류장 가야함
그래서 난 12시 50분에 나올때가 더 많음
근데 1시 4분차 놓치면 2시에 타야하는거임

 

실랑이 조카 하고 있었음
순간 미쳤나 싶었음
가방을 놓아주지도 않고
할말이 있다면서 말도 안함

 

''왜 뭔데 말하라고''

 

''너가 싫어할까봐 그런거야 ..멀어지고 싶다는거 ...''

 

''아니 오빠 결론은 나 좋아하는거 아니라며?
나도 남자친구 있고 오빠한테 티끌도 관심없고
오빠도 나 좋아하는거 아니면
서로 일하러 온 사람들이고 돈벌러 온게 목적인데
얼굴 붉힐 일이 뭐 있음??''

 

''그렇지 ...''

 

''잘지내자고 나 간다''

 

이렛더니 갑자기 좋다고 헤헤 거림서 팔짱을낌

난 미쳤냐 면서 소리 질름

그 오빠 갑자기 또 데려다 준다고함


그리고 그 다음날에 매니저님께 화해 했다고 바로 말씀 드림
근데 말씀드린 그날 그 오빠 사장님께 불려감

 

남자친구도 있는 애한테 사적인 감정은 접으라고
일하는 곳에서 알바생하고 직원들이 연애하거나
서로 좋아하는게 소문이 나고 그러는거 사장님은 싫다고

그리고 계속 일을 했음

 

서로 나중에는 친해져서 갈구기도 하고 그랬지만
나쁜감정이나 그런건 없었음

 

그오빠는 뚱뚱한데 야채를 즐겨 먹는다길레

 

''생긴거는 산짐승도 잡아먹게 생겨가지고 ..''

그러면

 

''지랄이야 넌 왜또''

 

그런식이었음
근데 서로 사이는 좋았음
오해가 풀렸으니까

 

근데 좀 이상한게 계속 있기는 했음 -_-

 

지 독립하면 집 구할 예정이니까 남친이랑 헤어지면 같이 살자는둥
자기는 덮치거나 하진 않는다는둥 그딴 개소리 하고

 

내가 남친이랑 사니까 아침이나 저녁에 문자 하지 말라고
문자나 연락하더라도 용건만 말하라고 했는데

 

뜬금없이 아침에 문자로

 

-ㅇㅇㅇ야

-??

-아니 너 이쁘다공 ^^

-뭐임


그러는 거임 그래서 그날 일가서
오빠가 외박을 해서 망정이지 왜 아침부터 그딴 문자 보내냐고
안부문자나 쓸데없는 문자 보내지 말라고 남친 오해한다고 했는데

 

바로 그 다음날


저녁에 집에 왔는데 새벽 3시에 자려고 누웠는데 문자로

 

-어디야?

-집

-그랭 수고했어 ^^ 내일봐~

 

이럼 ..
내가 분명 말했는데 -_-
다음날 그오빠는 나한테 조카 까임

암튼 그런 이상한 나날이 지나고
바로 어제 였음

 

매니저님이 갑자기 나를 부르는 것임

아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음 ...

 

''00가 너를 좋아하는거 ..
그게 가장 큰 이유 였던거 같아 ..
내가 너 일하는거 가지고는 터치 한적없잖아
일도 잘하고 손님한테도 상냥하게 잘하는데,
둘이 사이가 너무 안좋아 보여서 이젠 ..''

 

''아녜요 언니 ㅋㅋ 둘이 친해서 갈구는 거에요 ㅋㅋ''

 

''근데 ..다른 알바 생들도 다 알고 있고...
그게 또 문제지 ..
너랑 00랑 나랑 셋만 알고 있는게 아니라
주말 알바랑 오전 알바랑 전부 00가 널 좋아했고 싸워서 사이 안좋다고 알고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ㅋㅋ
언니랑 저랑 00오빠만 알고 있었잖아요 ㅋㅋ
근데 저번에 출근하니까 00도 알고 있던데 ㅋㅋㅋ''

 

그니까 내 말은 ...
분명 매니저님이 눈치를 챘고
셋이서만 알고 있었음
근데 매니저님이 다른 직원들 한테 그런소리를 하고 다닌거임


그리고 그 오빠랑 나랑 둘이서 티격 태격하면
다른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는데
매니저님이 사랑 싸움 한다는 식으로 말한거 ㅋㅋ


결국은 매니저님이 입이 문제 였단거 ㅋㅋ
매니저님이 다 말하고 다녀서 소문나고
매니저님이 사장님한테 찔러서


나 짤린거임 ㅋㅋ

그 오빠는 음료랑 식사랑 서빙까지 하는데


나는 식사랑 서빙바께 못해서??

그래서 억울하게 나만 잘린거임??ㅋㅋㅋ


아니 들이 댄건 그 오빠고
난 분명 처음부터 남친있고 동거 한다고 말을했음
근데 왜 대체왜 내가 짤려야함??ㅋㅋㅋ

 

다시 알바 구해야 되잖아 ㅋㅋㅋ
씹할 조카 억울해 진짜 ㅠㅜㅠㅜ

 

진짜 ...
나 모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글케 잘못한 거임??ㅋㅋㅋ

그럼 어깨 주무르고 머리 만지는것도
한두번 말해서 못알아 쳐먹고
세번이나 말해야 안하던 애가


그러고 나서도 팔짱끼고 얼굴 만지고 이지랄 했는데,

 

왠만큼 까칠하게 해도 못알아 듣고
매니저님이 사람싸움이라느니 해도 못알아 쳐먹고
학교도 야자테 찝쩍거리다가 쓰레기 소리듣고 그것때문에 휴학해서 예민하다는 새끼가
매니저님이 조카 놀려도 못알아 쳐먹고

 

내가 오빠는 관심이 너무 많다고 그거 한마디 했다고
삐쳐가지고 며칠씩 말 안하고
나중에 오해라고 미안하다고 했으면
그걸로 끝날것이지


같이 살자는둥
혼자살면 맨날 밥을 해주겠다는둥
뚱뚱하다고 놀렸더니 살빼고 있다는둥
하면서 진짜 안쳐먹고


나보고 다리가 이쁘네 얼굴이 이쁘네
이지랄하고
그럼 어케함 다 받아줌??


그 징그러운 행동과 얼굴을 소유한 남자의 모든 행동을 받아 줘야함??

욱한건 그새끼고


매니저님하고도 그새끼가 욱해서 조카 싸웠다고 해노코
글구 내가 다른 사람들오해한다고  했더니 씽크대에 행주 던지면서 말하기 싫다고 
나보고 애기하기 싫으니까 집에 가라고 그런 새낀데


왜 내가 짤려야 함 ㅋㅋㅋ

 

무슨 손님만 오면
이쁘다는둥 귀엽다는둥 하면서
12시 이후로는 식사 주문 안받는데
여자 손님이 달라고 하면 받아 와서
새벽 2시에 퇴근해야 되고 결국 버스끊겨서 택시타야되고 씹할


그딴 앤데 왜 내가 짤려야 함 ㅋㅋㅋㅋ

 

내가 이상한거임??ㅋㅋㅋ
내가 잘못한 거라곤
남친이 있으니까 내 의사를 분명히 전한거 뿐임 ㅋㅋㅋ

새로 들어온 여자애 한테도 머리 쓰다듬고 볼꼬집고 계속 붙어서 얘기하고  귀엽다느니 그런다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여자애 하는말 ㅋㅋㅋ
''00오빠 되게 좋은분 같은데 부담스러워요 ...''

 

''응 걔 원래 그래 신경안써도 되 ㅋㅋㅋㅋ''

 

아 그 여자애 불쌍하다 ㅋㅋㅋㅋㅋ
다음차례는 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