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에신용불량자가됐습니다.(수정)

크롱이2011.04.22
조회24,073

안녕하세요!올해로 16살이 되서 요즘 고등학교 진학에 대하여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ㅠㅠㅠ

여중딩입니다 ㅎㅎ

제목대로 좀 급해요 흑ㅎ륵흑 ㅠㅠㅠ

사건의 전말은 이러합니다..!

제가 1년인가 2년쯤 전에 이마트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어요.

아이스크림 슬라이드폰으로 알려져있는 아트라이팅폰이죠 ㅎ

근데 제가 잃어버린지 1달인가 2달정도 후에 찾으러 갔어요.

(그 전에는 이마트에서 잃어버린지 몰랐거든요 ㅋ)

근데 이마트에서는 분실물은 한달정도 보관하고 있다가 주인이 나타나지않으면 걍 폐기처분한다고 하더라구요..흑

그래서 포기하고있는데 저희엄마가 일단 분실신고는 하라고해서 분실신고는 했죠..

근데 분실신고 하면 114에서 뭔가 참고사항?그런거말해주잖아요

그니까 막 분실신고 기간은 얼만큼 되고 그런거요 ㅋ

그런거를 114언니가 말씀해주셨는데 다른건 다 알아듣겠는데

마지막에 그 기산이 지날 경우 무슨 어떤거의 대상이된다고?하시더라구요

근데 전 겨우 열여섯이지않습니까..ㅋㅋ

그래서 그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그 언니가 웃으시면서 똑같은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뭔가 설명하기가 애매하셨나봐요 ㅋ

근데 그때 제 옆에 아무도없고 저 혼자여서 누굴 바꿔줄수도 없고 그래서 전 그냥

"언니 그거 뭐 경찰서 가는건 아니죠?"그랬더니 또 웃으시면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그런갑다하고 끊었죠 ㅋ

그 후에 엄마가 휴대폰 정지도 했지?물어보셨는데 전 분실신고하면 자동으로 정지도 되는줄알고 했다고 했죠.

그렇게 전 이제 핸드폰에 관심도 없고 오히려 없으니까 엄마가 저한테 연락을 못해서 신나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흘러흘러 바로 어제인 2011년 4월 21일.

저희 엄마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왔더라죠.

제가 휴대폰 정지를 안해서 그동안 요금이 쌓였는데 제가 그 요금을 안내서 요금이 100만원까지 쌓였다. 게다가 제가 신용불량자가 됐으니 앞으로 20년간 휴대폰을 못쓴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헐.

이게 뭡니까?

아니 사실은 제가 휴대폰 등록하러 갈때 엄마가 제 통장 가져가라고 했거든요?

엄마는 그게 제 스쿨뱅킹인가 그런 통장이었는데 전 그때 흥분해서 그냥 정말로 제 통장 가져가서 등록을 해서 그동안 그곳으로 돈이 빠져나가고있었거든요.

그래서 돈을 못낸겁니다.

16살 여자애 통장에 있어봤자 얼마나 있겠습니까..ㅋ

아니 제가 휴대폰 정지를 안한건 고의가 아니라 몰라서 그런거잖아요.

근데 그건 그렇다고 쳐도 백만원이면 큰돈이고 그 백만원이 쌓일때까진 오랜 기간이 걸렸잖아요?

그 오랜기간동안 그 큰돈이 쌓여가고 있었는데 그동안 한번도 고지서,독촉장,하물며 한통의 전화도 안해놓고서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서는 제가 신용불량자가 됐다니요.

아니,상식적으로 백만원이 쌓일정도면 전화 한통이라도 해줘야 할것 아닙니까?

그 전화 만약에 못받아서 우리가 몰랐다고 쳐도 고지서나 독촉장 또는 경고장이라도 집으로 보내줄수있는거잖아요?

전기나 가스요금 못내면 집에다가 경고장 붙여놓는것처럼말입니다.

그런데 그런거 하나도 안해놓고 뜬금없이 신용불량자라니요.

열어섯살짜리 여중생이 신용불량자는 무슨 신용불량자입니까..

뭐 신용을 쓴 게 있어야 불량자가 되던지 말던지 하죠..

저희 아빠에게 그 말을 듣는순간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정말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저희아빠는 화내면서 "엄마랑 아빠는 네 휴대폰 요금 100만원 쌓인거 내줄 돈 없으니까 네가 알아서 해!"

이러시는데 전 허탈하게 "......ㅋㅋ...헐...........ㅋㅋㅋ헐...말도안돼 거짓말이지?ㅋㅋㅋ..........ㅋ.......

열여섯짜리가 신용불량자는 무슨..ㅋ........ㅋ.....헐...........헐ㅋ.......ㅠㅠ헐...ㅠㅠㅠㅠㅠ.................."

참나....

여러분들도

대학생들은 학자금 대출로 사회에 나가기도 전에 신용불량자가 된다고는 하던데,

16살짜리 여자애가 휴대폰 요금이 100만원 가량 쌓여서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얘기는 처음 들으시죠?

.....저도요.

참나...이거 뭐 어쩌란겁니까?

20년동안 휴대폰을 못쓴다구요..?

그럼 저 지금 16살이니까 40대가 거의 되어서야 휴대폰을 살수가 있는겁니까?

참 허탈해서 여기다 뭐라고 써야되는지도 모르겠네요.ㅋ

정지를 하지 않은건 제 잘못이라고 봐도

아니,백 보 양보해서 정지를 하지 않은것과 통장을 잘못 입력한것을 모두 제 탓이라고 돌려도

그동안 전화 한통도 주지 않은 통신사는 정말 잘못된거아닌가요?

네이버 백과사전에 기업을 치면 국민경제의 기본단위라고 나오거든요?

국민경제의 기본단위가 이러면 안되죠..ㅋ

아니 통신사 그 큰 회사가 그깟 100만원 먹고싶어서 이런건 아닐테고,

그럼 결론은 서비스정신이 똑바로 박히지 못했다는 말밖에 더 됩니까?

그 통신사.S땡텔레콤.(나 쫄아서 수정 ㅋㅋ)

참 실망이네요..^^

그리고 이 백만원 저희가 내야하는 돈이잖아요.

참나...

저희집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동안 즐겁게 살았는데 갑자기 백만원 낼 돈이 어디서 생깁니까?

말이 되는소리를 하세요..^^............

정말 제가 비록 16년밖에 못살았지만 세상 살다살다 이런일은 또 처음이네요.

정말 기업정신이 똑바로 박혀있고 서비스정신이 투철하고 고객부터 생각하는 회사라면

이런 식으로 나올 수가 없죠.

참 정말로 기업정신이 똑바로 박혀있지 않은 회사라고밖에는 설명을 할수가 없네요.

저 이제 어떻게해야 하는건가요?

그냥 "네,제가 잘못했네요 앞으로 차차 100만원 다 갚고 20년동안 핸드폰 쓰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고분고분해야 하나요 아니면 가서 일인시위라도 벌여야 하는건가요?

정말로 다른분들처럼 이 이야기가 이슈거리라도 되서 많은 세상에 알려지면 차라리 낫겠네요.

정말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좀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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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많은분들이 봐주시네요 ㅠㅠ

저 쫄았어요 지금 ㅋㅋ

나중에 SK에서 회사 이미지 실추로 나 고소하면 어떡하지?;;ㅋㅋㅋㅋ

헐 무섭다 그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댓글이나 공감 하나라도 ,,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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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등록한지 하루가 지난 오늘.

우왕베스트다 ㅋㅋㅋㅋ

근데 진짜 소설 아니구요 ㅠㅠㅠㅠ

근데 님들 말처럼 나 진짜 엄마한테 낚인거?ㅋㅋㅋㅋㅋ

엄마!!!!!!!!!!!!!잠깐만 일로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구라아님 ㅎㅎㅎㅎ

아 맞다맞다 그리고 님들 의견 읽어보구요

엄마한테 진짜냐고 물어봤더니

진짜래요 그리고 알고보니 제가 정지를 했었대요;

내가 언제 정지를 한거지?거 참..ㅋ

근데 그럼 더 이상하지 않아요?

정지했는데 요금이 왜나옴??

거참..

엄빠(엄마+아빠)는 거짓말아니라고 하고

대전 어디에 있는 에스거기에서는 ㅋㅋㅋㅋㅋ

그저께 전화가 왔고 ㅋㅋㅋㅋ

혹시 보이스피싱?!ㅋㅋㅋㅋ

본사에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

아무튼 읽어주실 여러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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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수정 ㅋㅋㅋㅋㅋ

 

 

 

 

 

 

 

웃지마요 진짜 난 이제 신용불량자가 된 몸으로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심각한데 ㅠㅠㅠ

흐어어허어허어 ㅜㅜㅜㅜㅜㅜ

슈발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