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는 왜? 베일 벗은 미스터리 3가지

대모달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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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1-04-22]

 

"이지아는 왜?"

이지아가 21일 소속사의 보도자료를 통해 서태지와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공식 인정하고 서태지와의 만남에서 결별, 그리고 소송까지에 대해 밝혔다. 서태지와의 비밀결혼 자체가 충격적이었지만 일부는 그럴 수밖에 없던 사정이 이해가 된다는게 팬들의 반응. 그러나 이지아가 뒤늦게 55억원에 이르는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한 이유 등은 여전히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지아는 현재 집에서 머무르며 마음을 다잡고 있으며 소속사 관계자가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와의 결혼에서 이혼까지 침묵, 왜?

이지아는 데뷔시절부터 사생활에 대해 철저한 함구했던 만큼, 소속사 관계자들과 지인들에게도 결혼, 이혼 사실을 비밀로 했다. 이지아는 이에 대해 "상대방이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후 개인사를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지아를 잘 아는 연예계 관계자는 "사실상 이혼했기 때문에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면서 서태지에 대해 언급을 할 이유는 없었던 것 같다"고 짐작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있다. 2006년 미국에서 홀로 이혼을 신청했던 이지아는 한국에 들어와 활동하던중 2009년 서태지 콘서트에 참석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이지아는 "서태지 팬"이라고 밝혔다. 헤어졌다면 언론에 노출될 위험을 각오하고 왜 콘서트에 갔는지 모를 일이다.

◇뒤늦게 승소가능성 낮은 재산분할 소송 왜?

이지아는 서태지에 대해 위자료 5억 및 50억원의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냈지만 승소 여부는 불투명하다는게 법률관계자들의 해석이다. 재산분할의 경우 결혼기간에 두 사람이 공동으로 축적한 재산에 대해 이뤄진다. 두 사람이 결혼한 97년부터 이지아가 이혼서류를 낸 2006년까지 서태지의 재산증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명할 자료의 존재 여부가 소송의 향방을 가를 수 있다. 서태지는 결혼 직전인 96년 국내에서 공식은퇴를 선언해 이후 가수 활동으로 인한 수입은 추정될 뿐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서태지가 96년 은퇴해 2000년 다시 복귀했고, 이후 떨어져 지냈기 때문에 두 사람이 공동으로 재산증식을 했다는 점이 모호하다"고 말했다.

◇연인 정우성에게도 소송 숨긴 이유는?

이지아는 지난 3월 "마음 가는 친구가 생겼다"며 열애를 공표한 정우성에게도 서태지와의 관계에 대해 침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의 소속사인 토러스필름측은 "정우성씨가 모든 사실을 보도를 통해 접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서태지와의 관계나 소송 등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측근은 "남녀간의 사적인 일이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지아씨는 과거에 대해 전혀 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두 사람이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던 만큼, 과거사까지 말할 단계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이유를 추측했다.

 

〈스포츠서울 남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