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탈출하려다 추락한 내친구 아바타★★

아바타친구2011.04.22
조회908

 

 

 

ㅋㅋㅋㅋㅋ

쓰기전부터 웃김 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대학생 여자사람입니다 ㅋㅋ

맨날 판 눈팅만하다가 너무 웃긴 제 친구 애기를 좀 써볼까 해요ㅋㅋㅋ

 

악플은 싫어요 ㅠㅠㅠㅠㅠㅠ개념없다고 악플다실 분들은 조용히 뒤로 눌러주시고

그냥 재밌게 읽어주셨음 좋겠어요ㅋㅋㅋㅋㅋ

그럼 대세인 음슴체 쓸게요 ㅋㅋㅋ

 

 

 

 

때는 바야흐로 2011년 4월 15일 새벽 1시 24분 경이었음

학교에서 mt뒷풀이를 하고 기숙사로 들어옴

참고로 저희 기숙사 12시에 문 잠기고 절대 못나감 ㅋㅋㅋㅋ

근데 뒷풀이의 여운과 기숙사에 안들어갓다는 친구들의 전화에

갑자기 친구와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의지 마구마구 샘솟음 ㅋㅋㅋㅋ

 

우린 망설이지 않고 기숙사에 있는 개구멍이란 개구멍 다 찾아 뒤졌음 ㅋㅋㅋㅋㅋ

 다른 친구한테 개구멍 어디냐고 전화했더니 개구멍은 커녕 비상구 창문으로 나가라고 함 ㅋㅋㅋ

그래서 2층비상구로 갔는데 하도 탈출하는 사람이 많아서 인지 콘크리트로 막혀져있었음

친구와 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3층으로 올라감ㅋㅋㅋ

혹시 님들 비상구에 있는 그 위로 올리는 조그만한 창문 아심????

사람이 빠져나갈수 있는 가녁이 아니었음 ㅋㅋㅋㅋ

근데 내친구 좀 마른편이고 술도 조금 들어있는 상태라 흥분한듯 창문에 매달리기 시작.

 

창밖으로 한번 높이를 확인한 나는 무서워서 이미 겁먹음

 

나: 야...너무 높은거 아니야? 어떻게 내려갈라구..떨어질거같은데

아바타: 야 그래도 도전을 한번 해봐야지! 도전!!!!

 

하고 흥분해선 창문으로 다리부터 비집고 넣음 술이죄지 술이죄야 ㅋㅋㅋㅋ

나님은 계속 말리다 결국 친구가 창문으로 통과하는거 도와줌 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지금 부터 시작임

 

친구 창문을 통과해 나가서 창문틀 손가락으로 잡고있는데

그때부터 상황이 다급해 지기 시작함

생각보다 창문틀이 너무 좁고 발끝으로 서있기엔 창틀이 너무 좁았음

내친구 손가락 끝에 잔뜩 힘을 주고 버티면서 나에게 소리지름

 

아바타: 야 어떻게 잡을때가 없어 떨어질거같아!!!!

나: 헐!!!!!!!!!!!!!!!!!!! 어떻게해 ㅠㅠㅠㅠ

나 울상으로 매고있던 가방 벗어서 친구에게 가방끈 던져줌

친구 가방끈 동아줄마냥 움켜잡고 한칸정도 밑으로 내려갓음

헐.......근데 생각보다 가방끈 너무 짧았음

놓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서 꽉 잡고있긴 했지만 더 있다가는 놓쳐버릴것만 같아서

친구에게 놓으라고 말함 ㅠㅠ

친구 다시 손끝에 기를 불어넣고 창문틀을 잡고있었음

창문옆에 파이프 있었는데 비온다음날이라 파이프에 물기있고 너무 삐쭉삐쭉했음 ㅠㅠㅠ

나 어찌해야될지 몰라서 창문밖으로 고개 내밀어서 매달려있는 친구바라봄

친구는 매달려서 겁에질린 눈으로 나 올려봄..

진짜 다급하고 위험한 상황이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까 너무 어이가없고 웃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살이나 먹어서 나가겠다고 창문틀을 잡고잇는 우리가 너무 한심해 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

나님 결국 웃음터지고 내 친구 나랑 아이컨택하다 웃음 터짐 ㅋㅋㅋ

내친구 점점 다급해짐

웃으니까 손가락에 힘이풀리는 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급해진 내친구 또 소리침

아바타: 야 진짜 웃지마 나 진짜 떨어질거 같아 힘빠져 어떻게해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웃으면서도 안되겠다 싶어서 나님 입고있던 잠바 벗어서 묶어서라도 던지려고 단추푸르기 시작함

그때 갑자기 꺄아ㅓ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 하는 소리들림

......그게 친구의 마지막 외침이었음...

나님 깜짝놀라서 창문으로 고개내밀고 쳐다봄

내친구.........

수풀사이로 추락해서 쓰러져 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충격먹고 친구이름 계속 부름

근데....친구 안일어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절한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부르고 한 1분 지났나 ㅠㅠㅠㅠ친구 갑자기 꿈틀거리기 시작함

나님 울면서 친구이름 계속 부름

 

나: ㅇㅇ야!!!!!!!!괜찮아?? 어떻게해 ㅠㅠㅠㅠ

 

아바타:..........................................

 

나:야 !!!말좀해봐 ㅠㅠㅠㅠㅠㅠㅠ어디아파??!?!?!?! 어떻게해 !!!!

 

아바타:.....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그때 야식배달원 아저씨 있었는데 그아저씨보고 내친구가 살려달라그랬음

근데 야식배달아저씨 괜찮으세요? 하고 건성으로 말하고 그냥 쌩깜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친구 지금 거기 완전 싫어함 ㅋㅋㅋㅋㅋㅋㅋ

 친구 꿈틀거리며 몸 움직임

나: 야 괜찮아??!!!!!

아바타: 안.....괜찮아...........

나: 헐 ㅠㅠㅠㅠㅠ어떻게해 어디아파???? 부러진거아니야???

아바타: ㅅ...ㅂ. 이빨이 퉤.......없어........

나: 헐?!?!?!?!?!?!? 야 구급차 부를까???
아바타: 안돼!!!....야....ㅇㅇ좀 불러줘

 

나 울면서 ㅇㅇ한테 전화함 ㅠㅠㅠㅠ

ㅇㅇ 차있어서 금방 옴.....와서 깜놀했음

진짜 어마어마한 높이였음 ㅠㅠ

나는 어떻게 내려가지도 못하고 비상구 창문으로 고개 내밀고 계속 울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친구 괜찮다고 쿨하게 말하면서 차타고 친구들 있는곳으로 갔음

다음날 아침되자마자 친구 기숙사로 택시타고 왔는데

꼴이말이아님 움직일때마다 소리지르고 허리아프다고함 ㅠㅠ

 

나님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고민하다 결국 구급차옴 ㅠㅠㅠㅠㅠ

응급실로 실려가서 내친구 각종 검사 다받음

혹시라고 뇌 다쳤을까봐 ct도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2시간 뒤에 결과나왔는데..

3번 허리뼈 부려지고 온몸에 각종 타박상 판정받음...그리고 어금니 쪽 이빨 반토막 없어짐 ㅠㅠ

다행이 뇌에는 이상이 없었음.....ㅋㅋㅋㅋ

 

지금이야 웃지

그때 당시에는 너무 충격이었음

그때 왜그랬는지 우리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2주동안 절대 안정이라고 의사선생님이 강력하게 말해서

꼼짝없이 병원에 누워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병원 와서 친구 누워있는거 보고잇는데 너무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하고 희비가 교차함

참 얘랑나는 별별일 다 겪고 사는거같음.....ㅋㅋㅋㅋㅋㅋ

 

병원에 있다가 심심해서 써봤는데 재밌는지 모르겠음 말주변이 없어서 ㅠㅠ

그래도 톡이되면 병원 인증샷이랑 기숙사 3층높이 인증해서 올리겠음 ㅋㅋㅋㅋㅋ

 

 

 

 

 

 

추천해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