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가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에 엘 클라시코 승리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꺾고 18년 만에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밤(한국시간 21일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바르사에 1-0 승리를 거뒀다. 90분 동안 득점 없이 팽팽한 대결을 펼친 끝에 연장 1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앙헬 디마리아의 크로스 패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엘클라시코에서 2연속 득점을 이뤘고, 바르사를 상대로 첫 필드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6차례 엘클라시코에서 거둔 1무 5패의 무승행진을 끊고 3년 만에 ‘숙적’ 바르사에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993년 이후 18년 만에 18번째 코파 델레이 우승을 이뤘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부임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스페셜 원’의 이름값을 해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2차전을 통해 엘클라시코 4연전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 변화된 선발명단…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주도
양 팀 모두 주말 라리가 32라운드 경기와 다른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바르사는 주장 카를라스 푸욜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로 메웠다. 골문은 그동안 이 대회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선 호세 핀토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울 알비올의 퇴장 공백을 세르히오 라모스의 중앙 이동으로 메우고 알바로아르벨로아를 라이트백으로 기용했다. 공격진에 카림 벤제마 대신 메주트 외칠을 투입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격렬하고 전투적으로 부딪혔다.
점유율은 바르사가 앞섰지만 공격은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했다. 전반 11분 외칠의 로빙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우측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 슈팅을 골라인 앞에서 마스체라노가 걷어냈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외칠이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 효율적인 레알…페페 헤딩슛 골대 강타
전반 26분경 아르벨로아가 비야를 밟았고, 이후 라모스와 함께 일으켜 세웠다가 양 팀이 크게 충돌했다. 이후 전반 29분 외칠의 긴 스루패스를 호날두가 문전에서 이어 받았으나 마무리가 날카롭지 못했다. 전반 36분 외칠이 중원에서 볼을 끊어낸 뒤 찔러준 스루패스를 호날두가 받아 문전까지 치고들어가 슈팅했으나 핀토가 선방했다.
전반 막판 바르사가 연속으로 코너킥을 얻어내며 대대적인 공세를 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집념 어린 수비로 막아냈다. 전반 44분 외칠의 긴 크로스 패스를 페페가 문전에서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 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들어 바르사의 공격이 매서워 졌다. 후반 5분 페드로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 문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12분 비야가 문전 좌측을 파고들어 슈팅을 연결했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20분 메시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바르사가 경기를 장악했다.
▲ 후반전은 바르사가 장악…카시야스 슈퍼 세이브
후반 24분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 세 명을 제친 뒤 스루 패스를 찔러줬고, 페드로가 배후로 들어가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외칠을 빼고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후반 30분 메시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골문 구석을 노렸으나 카시야스가 선방했다. 페드로의 로빙 슈팅도 카시야스가 경이로운 선방으로 막았다. 후반 35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이니에스타의 문전 좌측 슈팅도 카시야스의 손 끝에 걸리며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38분 아데바요르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문전 좌측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다니 아우베스의 육탄 방어에 걸렸고, 오프사이드였다. 후반 45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디마리아가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며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핀토가 선방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 호날두 헤딩골…레알 마드리드 우승
연장전에도 바르사의 볼 점유,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연장 8분 알론소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의 날카로운 대각선 슈팅이 간발의 차이로 골문을 벗어났다. 그리고 연장 12분 호날두는 두 번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르셀루와 2: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왼쪽 측면을 파고든 마르셀루의 크로스 패스를 호날두가 깔끔한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득점 직후 케디라를 빼고 그라네로를 투입하며 중원의 체력을 보강했다. 연장 전반은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서며 끝났다. 바르사는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비야를 빼고 이브라힘 아펠라이를 교체 투입했다. 실마리가 풀리지 않자 부스케츠를 빼고 세이두 케이타도 투입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바르사의 공세는 무위로 그쳤다. 오히려 연장 후반 28분 아데바요르와 호날두가 추가골 기회를 잡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 후반 30분에 디마리아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으나 우승컵을 차지했다.
▲ 2010/2011 스페인 코파 델레이 결승전(2011년 4월 20일-메스타야 경기장) FC 바르셀로나 0 레알 마드리드 1 – 호날두(연12’) *경고: 페드로, 메시(이상 바르사), 페페, 사비 알론소, 아데바요르, 디마리아(이상 마드리드) *퇴장: 디마리아(연30')
‘호날두 연장전 결승골’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꺾고 코파델레이 우승
[스포탈코리아 2011-04-21]
주제 무리뉴가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에 엘 클라시코 승리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꺾고 18년 만에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밤(한국시간 21일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바르사에 1-0 승리를 거뒀다. 90분 동안 득점 없이 팽팽한 대결을 펼친 끝에 연장 1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앙헬 디마리아의 크로스 패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엘클라시코에서 2연속 득점을 이뤘고, 바르사를 상대로 첫 필드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6차례 엘클라시코에서 거둔 1무 5패의 무승행진을 끊고 3년 만에 ‘숙적’ 바르사에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993년 이후 18년 만에 18번째 코파 델레이 우승을 이뤘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부임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스페셜 원’의 이름값을 해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2차전을 통해 엘클라시코 4연전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 변화된 선발명단…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주도
양 팀 모두 주말 라리가 32라운드 경기와 다른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바르사는 주장 카를라스 푸욜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로 메웠다. 골문은 그동안 이 대회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선 호세 핀토가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울 알비올의 퇴장 공백을 세르히오 라모스의 중앙 이동으로 메우고 알바로아르벨로아를 라이트백으로 기용했다. 공격진에 카림 벤제마 대신 메주트 외칠을 투입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원톱으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격렬하고 전투적으로 부딪혔다.
점유율은 바르사가 앞섰지만 공격은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했다. 전반 11분 외칠의 로빙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우측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 슈팅을 골라인 앞에서 마스체라노가 걷어냈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외칠이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 효율적인 레알…페페 헤딩슛 골대 강타
전반 26분경 아르벨로아가 비야를 밟았고, 이후 라모스와 함께 일으켜 세웠다가 양 팀이 크게 충돌했다. 이후 전반 29분 외칠의 긴 스루패스를 호날두가 문전에서 이어 받았으나 마무리가 날카롭지 못했다. 전반 36분 외칠이 중원에서 볼을 끊어낸 뒤 찔러준 스루패스를 호날두가 받아 문전까지 치고들어가 슈팅했으나 핀토가 선방했다.
전반 막판 바르사가 연속으로 코너킥을 얻어내며 대대적인 공세를 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집념 어린 수비로 막아냈다. 전반 44분 외칠의 긴 크로스 패스를 페페가 문전에서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 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들어 바르사의 공격이 매서워 졌다. 후반 5분 페드로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 문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12분 비야가 문전 좌측을 파고들어 슈팅을 연결했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20분 메시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바르사가 경기를 장악했다.
▲ 후반전은 바르사가 장악…카시야스 슈퍼 세이브
후반 24분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 세 명을 제친 뒤 스루 패스를 찔러줬고, 페드로가 배후로 들어가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외칠을 빼고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후반 30분 메시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골문 구석을 노렸으나 카시야스가 선방했다. 페드로의 로빙 슈팅도 카시야스가 경이로운 선방으로 막았다. 후반 35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이니에스타의 문전 좌측 슈팅도 카시야스의 손 끝에 걸리며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38분 아데바요르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문전 좌측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다니 아우베스의 육탄 방어에 걸렸고, 오프사이드였다. 후반 45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디마리아가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며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핀토가 선방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 호날두 헤딩골…레알 마드리드 우승
연장전에도 바르사의 볼 점유,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연장 8분 알론소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의 날카로운 대각선 슈팅이 간발의 차이로 골문을 벗어났다. 그리고 연장 12분 호날두는 두 번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르셀루와 2: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왼쪽 측면을 파고든 마르셀루의 크로스 패스를 호날두가 깔끔한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득점 직후 케디라를 빼고 그라네로를 투입하며 중원의 체력을 보강했다. 연장 전반은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서며 끝났다. 바르사는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비야를 빼고 이브라힘 아펠라이를 교체 투입했다. 실마리가 풀리지 않자 부스케츠를 빼고 세이두 케이타도 투입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바르사의 공세는 무위로 그쳤다. 오히려 연장 후반 28분 아데바요르와 호날두가 추가골 기회를 잡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 후반 30분에 디마리아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했으나 우승컵을 차지했다.
▲ 2010/2011 스페인 코파 델레이 결승전(2011년 4월 20일-메스타야 경기장)
FC 바르셀로나 0
레알 마드리드 1 – 호날두(연12’)
*경고: 페드로, 메시(이상 바르사), 페페, 사비 알론소, 아데바요르, 디마리아(이상 마드리드)
*퇴장: 디마리아(연30')
▲ FC 바르셀로나 출전선수 명단(4-3-3)
핀토(GK) – 다니 아우베스, 마스체라노, 피케, 아드리아누 – 차비, 부스케츠(케이타 연18’), 이니에스타 – 페드로, 메시, 비야(아펠라이 연15’) /감독:과르디올라
*벤치잔류: 발데스(GK), 밀리토, 막스웰, 푸욜, 티아구
▲ 레알 마드리드 출전선수 명단(4-3-3)
카시야스(GK) – 아르벨로아, 라모스, 카르발류(가라이 연30’), 마르셀루 – 케디라(그라네로 연13’), 페페, 사비 알론소 – 외칠(아데바요르 후2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디마리아 /감독:무리뉴
*벤치잔류: 아단(GK), 카카, 이과인, 벤제마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