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지 않은 게 사랑이다, 이 잡년아

김형석201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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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지 말고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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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ra Jade Coton/Love Is Blind

 

서태지, 배용준, 정우성과

누구인지도 몰랐던 여배우 이지아의 황당한 스캔들 언론 기사 중...

"남자 스타들이 창작에 영감을 주는 존재인 '뮤즈'를 발견한 듯하다."


예술가들에게서 여성 편력,

즉 배꼽 아래는 거론하지 않는다...는 말에 공감하는 나쁜 남자(?)입니다.

 

그런데,

딴따라의 세계에 무슨 뮤즈 타령인가?

진실한 사랑을 죽인 스토커(?)들이

원초적 본능인지, 말초적 영감인지를 즐기다

태생적 한계...

즉, 사랑 그 자체보다 상대의 배경(신델레라 콤플렉스 또는 나폴레옹 콤플렉스)을 이용하다

결국은 돈 문제로 천박하게 아귀다툼하다 터진 형국인 것을?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는

작품에 영감을 준 여인만 7명이 넘는다.

그리고,

여성이 바뀔 때마다 화풍(畵風)이 달라져

청색시대, 큐비즘 등 예술사에 불멸의 창조성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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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재미있는 미술 이야기' 강의 중 '피카소 작품속의 여인들'

 

91년간의 전 생애 중 80여 년을 미술에 바친 피카소는

회화·조각·소묘·도자기 등 5만여 점의 엄청난 다작을 한 원천,

여성들이 일조했다.

 

말년까지도 끊임없이 새로운 미술을 추구했던 위대한 예술가에게

여성들의 희생은 '예술적 구원'을 준 뮤즈였다.

 

21세기엔 뮤즈는 없다!

여신의 구현? 미술관의 그림에서나 만나라.

순수하지 않은 열정은

비극을 관장하는 뮤즈, 메르포페네의 품에 안길 뿐이다.

 

"소유하지 말고 사랑합시다."

미술관의 명작처럼 눈으로 보고 즐기며 살아도 행복합니데이~^^

 

끝으로,

중앙언론사의 신문기사 "톱스타들 사로잡은 이지아 … 그녀는 ‘별들의 블랙홀’?"

신문기사를 읽은 후

천민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함성호 시인이 '뜨겁지 않게' 대신하네요^^


"뜨겁지 않은 게 사랑이다
이, 잡년아"


함성호 시인의 시 전문도 올려 봅니다.

 

잡년아, 울지마라
웃지마라, 미련한 것
마른지풀 같은 니 머리칼에 흰 꽃가루가 하염이 없고
니는 그만 눈을 감는구나 나는 잠속에서 긴 꿈을 꾼다 잡년아
무사해라 부디,
검붉은 숯불처럼 사그리 타 들어가는 니
뜨거운 살집이 이 시리게 그리웁고
해저의 심연에서 물안개에 갇힌 니 모습 이젠 보이지 않는다
시원스럽게 토해내지도 못한 채 분해되지 않는 화학주처럼
피가 나게 긁어도 시원치 않은게 사랑이다 잡년아
잡년아, 니가 가는 먼 길은
겨울바닷가 초저녁의 불투명한 호박색으로 저물어가고
확확, 나는 목이 타고 눈에는 불이 일어
니 떠나고 난 자리에 날개 터는 소리만
(푸드득) 불꽃 피어 푸른 밤으로 솟구치더라
잡년아, 타오르는 불의 중심처럼 사무치는 고온이면서도
뜨겁지 않은 게 사랑이다
이, 잡년아

詩 / 함성호...불, 검게 사무치는

 

 

* 나폴레옹 콤플렉스 [Napoleon complex]: 사전을 보면 '키가 작았던 프랑스의 나폴레옹으로부터 비롯된 용어로, 키가 작은 사람들이 키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지배하려 하고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콤플렉스를 뜻한다.'고 나오는데 본인은 시골 촌놈으로 평민 출신 황제가 가문에 대한 열등감으로 문화적 마인드와 예술품 약탈, 합스부르크 왕가와의 계약결혼 등으로 자신을 꾸미려 한 콤플렉스를 말함.

[2006년,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서 발행하는 문예정보지 '예술을 사랑하는 거제사람들'에 기고한 글...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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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거제여성문화예술대학에서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 강의 중 '나폴레옹 콤플렉스' 설명

 

...

 

나폴레옹 콤플렉스

얼마 전 일간지에 실린 '통영항 그림 청와대에 걸린 까닭은'이란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노무현 대통령 외국 순방 때, 외국 정치지도자들이 외교 현안 논의에 앞서 소장한 그림 자랑부터 하는 문화 마인드에 자극받아 이웃 통영 출신 전혁림 화백의 1,000호 크기 대작을 1억 5,000만 원 주고 구입, 청와대 인왕홀에 걸었다는 내용을 읽다 문득 나폴레옹 콤플렉스(Napoleon complex)가 생각났다.

강연이나 술자리 등에서 나폴레옹 콤플렉스에 대한 질문을 하면 대다수가 나폴레옹 1세의 '키'를 이야기한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외모에 대한 언급만 나온다. "키가 작은 사람들이 보상심리로 공격적이고 과장된 행동을 하는 콤플렉스로 나폴레옹 1세가 키가 작은 데서 연유한 말이다. 외모·가문·학력 등이 보잘 것 없었던 나폴레옹은 바로 그런 자신의 콤플렉스를 보상하려는 심리 때문에 역사 속의 위대한 나폴레옹이 될 수 있었다. 부족한 것을 보상하고 해소하려는 끝없는 욕구가 바로 도약을 위한 분발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영양가 높은 식생활로 덕분에 신체발육이 서양인들 못지않으니 한국인들의 근성을 표현할 때 잘 인용하던 "작은 고추가 맵다"도 이젠 옛말인 것처럼 나폴레옹 콤플렉스 심리에 대한 본질적 접근이 필요하다.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말은 없다"는 전투형 리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자신의 군대와 함께 167명의 학자, 예술가들을 대동한 3년간의 이집트 원정을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는데 히틀러와 함께 최악의 '문화재 약탈꾼'으로 지목된 인물의 이야기로는 생뚱(?)맞다.

문화적 감각을 지닌 지도자처럼 보이려는 나폴레옹의 허장성세(虛張聲勢) 밑바닥에는 '피(血)'에 대한 콤플렉스가 깊었다. 평민 출신이란 태생적인 콤플렉스는 황제의 왕관도 보상할 수 없었다. 혈통에 대한 피해의식은 사랑하는 여인 조세핀을 버리고 유럽 최고의 가문인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녀와 결혼을 했고, 인류 최대의 지적 탐험이었다는 이집트 원정으로 로제타석(石) 발견 등 수많은 문화적 업적을 쌓아 오늘날의 프랑스 문화적 자부심 고양에 일조했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루브르 박물관의 풍요로운 예술 작품은 대부분 나폴레옹 시대 점령지에서 약탈한 것들이며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궁전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베르사유 궁전에도 나폴레옹의 흔적들로 넘치는 등 부동의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관광대국 프랑스를 만드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5. 31 지방선거 거제시장 후보들의 선거 홍보물들을 보니 모든 출마자의 문화마인드도 세계화 현상에 동참한 것 같아 반가웠다. 특히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인 김한겸 거제시장 후보의 '문화시장' 의지가 메가 브랜드 ‘거제시’를 만들기 위한 성장동력의 한 축임을 확인했다. 국제경쟁력 있는 '문화거제'를 위한 싱크탱크(think tank)를 지향하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되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진 필자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역 정체성을 살린 역사를 기초로 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업그레이드로 '문화적 보물섬'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해 왔다.

용장 밑에 졸병 없고, 졸장 밑에 용병 없다는데, 우리 거제시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 공무원 등 모두가 합심하여 민선 6대 거제시장 출범과 함께 ‘문화마인드호’에 승선하여 문화적 명품도시를 만들자! 다른 시, 군에서 잘된 것을 모방하는 지역 문화마케팅이 아니라, 타 도시보다 한 박자 빠른 문화행정과 예술경영으로 세계 조선업을 선도하는 거제시의 경제적 위상에 걸맞은 독창적인 해양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보자. 세계 최초, 최고는 아니더라도 한국 최초, 최고라는 찬사라도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수려한 환경과 문화적 자산을 물려받은 거제도인데......

창조적인 도전정신이 부족하다면 차라리 나폴레옹처럼 콤플렉스라도 가지자! 우리의 사전엔 불가능이란 단어는 있다. 그러나 ‘하향평준화’라는 단어는 없다. 오늘, 일간신문을 펼쳐드니 다국적 자동차회사 광고 카피가 열정이란 엔진에 시동을 걸어 심장의 붉은 피를 끓게 한다.

앞서 가는 사람은,
남의 길을 따라가지 않는다.
새로움을 거부하지 않는다.

앞서 갈 준비가 되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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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4/23/5049308.html?cloc=olink|article|default

톱스타들 사로잡은 이지아 … 그녀는 ‘별들의 블랙홀’?
[중앙일보] 입력 2011.04.23. 이지아의 매력 그리고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