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까칠달콤한 경상도남자와 사랑한지 두 해 째 - 번외1

음..2011.04.25
조회440

하잉 !!

 

 

이번에는 잔잔한 성화에 힘입어

 

우리 커플 사귀기 전에 있었던 몇 가지 달콤달콤한 이야기 레츠꽁 !만족

 

 

 

 

 

 

@ 쇼핑편

 

 

앞에서 글 봤던 분들이라면 알테지만

 

우리............사귀기 전에 쇼핑 갔던 사이임ㅋㅋㅋㅋ

 

 

 

님들 그거 앎??

 

 

남자친구 옷 골라줄 때라면

 

아 ~ 우리 자기는 무슨 옷 입어도 멋있어 ! 요것도 입어봐 요것도 입어봐

 

하겠지만

 

 

 

 

당시 우리는 사귀지도 않을 뿐더러

 

 

지금 생각해보면 참 궁색하게도..........

 

 

 

 

 

오빠가

 

 

나 친한 여자애가 없어서 그러는데, 옷 사려고 하니깐 못 고르겠어

 

같이 가서 골라주면 안될까? ... 음 .. 너 시내랑 집도 가까우니깐 ..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

 

 

 

 

참.. 속 보이지만 귀여운 변명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다지 남동생 옷 말고는 남자 옷을 골라준 적이 없는데

 

무슨 생각으로 따라 나선지 모르겠음ㅋㅋㅋ

 

 

 

학교에서 시내까지는 약 50분 !

 

 

무슨 얘기가 그렇게 많았는지

 

버스에서 일 초도 쉬지않고 나란히 앉아서 수다를 떨었음ㅋㅋㅋㅋㅋㅋ

 

 

 

 

지금 보면 참 과묵한 오빠인데

 

그 때는 자상하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음

 

 

 

돌아와 이 나쁘..ㄴ......오빠야 ^_^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쇼핑 하기 위해서 백화점에 들어갔을 때 ..............

 

 

 

 

 

정말이지, 상상할 수도 없는 뻘쭘함이 밀려왔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둘 다 멋쩍은 웃음 지으며

 

음..

 

 

 

어떤게 .. 좋을까? 

 

 

어.......... 어떤 옷 사려고 오셨는데요

 

 

아.. 그냥 나는 깔끔하면서 가을에 맞는 옷 고르려고 했지..

 

 

..........

 

 

.........

 

 

 

아;;;;; 그럼 이건 어때요?

 

 

어..?? ;;; 이 .. 입어볼까 딴청

 

 

 

 

ㅋㅋㅋㅋ 봐오던 오빠 이미지는 깔끔하고 단정한 편이어서

 

체크무늬 남방 정도면 무난하게 어울릴 성 싶어

 

나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추천해버림ㅋㅋㅋㅋ

 

 

 

 

쭈뼛쭈뼛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어.. 어때

 

 

 

라고 물어보던 질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오빠 정말 잘어울리네요 짱 >_<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오그라들고

 

 

2. 뭐, 괜찮네요

 

라고 하기에는 너무 딱딱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마침 옆에서 점원 언니가

 

어머 여자친구 분이 옷 잘 고르셨네요 ~

 

하는 바람에 분위기

 

 

 

급냉랭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귄 이후에 한 번더 그 매장에 옷 사러가서

 

맘껏 허세부려줬음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 아니에요( or 여자친군 아니에요ㅋㅋㅋ)

 

 

라고 동시에 말하는 순간

 

ㅠㅠ 이상하게 뻘쭘하면서도 기분이 썩 좋진 않았음

 

 

 

 

그 때 당시에는 '사귀고 싶다' 라고는 생각안했지만

 

톡커님들도 그렇지않음?? 썸씽남과 썸씽녀가 동시에

 

 

여자친구 아니에요

 

 

 

라고 말하는 게 왠지 좀 섭섭할 것 같지 않음??

 

 

 

 

씁쓸한 기분도 잠시

 

 

 

 

빨리 이 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얼른 옷을 고르는게 전념했음ㅋㅋㅋㅋㅋㅋ

 

 

 

그러다 가디건을 봤는데 ..

 

 

탄.탄.해 보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체를 가진 오빠에게 왠지 가디건 입히면 간지 날 것 같아서 추천 함

 

 

 

 

근데 가디건 한 번도 안 입어봤다면서 손사래치는 오빠를 보면서

 

 

 

 

아..................군대갔다와서 제대하고 맨날 반팔에 져지 아니면 야상

 

 

ㅋㅋㅋㅋ 왠지 러블리한 남자로 만들어 줄 것 같은

 

it 아이템 = 가디건

 

이라는 공식 성립

 

 

 

 

오빠가 쑥쓰러운 얼굴로 가디건 입고 탈의실에서 나왔을ㄸ ㅐ!!!!!!

 

 

 

나도 모르게

 

웨딩샵가서 신부나왔을 때 신랑 반응 격하게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

 

멋져요 멋져! 오빠!! 가디건 정말 잘 어울리는데 왜 여태 가디건 안입어본거에요?~~사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점원해도 될 판

 

 

오빠 표정 완전~~~~ 헤벌레부끄 하며 남방+가디건 한 번에 카드결제고곡씽안녕

 

 

 

 

결국 이렇게 구입한 옷은............................................

 

 

나중에 우리 사이를 더 깊게 해주는데 계기가 되었는데.................To be continued !

 

 

 

 

다음편에 바ㅏㅏㅏㅏㅏㅏㅏ로 이어집니다잉 쓰고있습니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