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은 남친 갱생시키고 싶어요.

찡찡2011.04.25
조회205,041

안녕하세요 .

아 놔 . 정말 너무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내 남친이 너무 이해가 안가서.

혹시 내가 잘못한건가 진짜 궁금해서 이렇게 톡에 첨으로 글올립니다.

< 쫌 많이 길어요. 읽기 싫으시면 패스 ~~ >

 

 

 

음슴체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나님은 20대 중반 회사원이고,

남친은 나보다 6살 많은 30대 초반의 회사원임.

 

 

 

남친이 저보다 6살이나 많음. 무려 6살 !!!!

근데 어떻게 하는 짓이 딱 6살 연하같이 행동함 ??????

 

 

 

 

어제 있었던 일임.

아침에 네톤으로 얘기하자길래 귀찮음을 무릅쓰고 들어갔음.

내 생일 선물 사려고 보고있었음.

기특했음.

내가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미리 말해놓았었음. 그거임.

근데 온라인으로는 너무비쌈.

그래서 나님은 내딴데 남친 생각한다고 싼 싸이트 찾아주고 있었음.

그때 발견했음. 2만원 싼곳을..

그때 남친은 막 결재하려던 참이었음.

그래서 내가 싼곳 찾았다고 보여줬음.

근데 거기가 설명도 제대로 안되있고 그래서 왠지 사기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 여기는 싸긴한데 의심스럽다고 말했음.

그리고 사람들이 리플단거 읽어보는데 .

(아 . 생일 선물이 운동화임.)

사이즈를 하나 크게 사는게 좋다는 얘기들이 보임.

그래서 남친한테 그 얘기를 했음 .

남친이 또 결재하려던 참이었음.

뭐 쫌 짜증날수도 있었긴 하지만 .

그래도 내 생일선물 사주는건데 나한테 맞춰줘야되는거 아님????

 

 

남친님. 왈.

<안사. 운동화는 니가사. 난 딴거 사줄께> 이러는거임.

나님 여기서 남친 화내는거 쫌 이해안됐음.

 

그래서 나님 왈.

<이거말고는없어> 이랬음.

 

 

그니<아라써> 하고 그냥 네톤 바로 오프라인 해버리는 거임 .

 

 

헐 ....

헐 ....

 

 

이쯤에서 남친님 성격 조금은 짐작하실 듯.

 

 

 

어제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님.

그러고선 오후에 우리는 만나기로 했음.

 

 

자기네 동네로 오라고 하길래 운동화 보러가자고 하길래 .

음 그래 그래도 글케 네톤 나가고 미안했나보구나 했음.

그래서 그냥 두말안하고 남친동네로 갔음.

뭐 . 실제로 우리동네가 멀티샵 훨씬 많음.

근데 그냥 주절주절 하기 싫어서 그냥 갔음 .

1번 출구로 나와서 xx몰앞에서 보자고 했음.

그래서 거기서 기다렸음 .

근데 전화하더니 그냥 다시 내려오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나님.
<왜 다시 내려오라고 하냐 . 여기 xx몰 가려고 한거 아니냐?> 라고 물었음.

남친 왈.

< 그냥 군말하지말고 내려오라면 내려와 !!>

 

 

내가 니 노예임?? 하라는 대로 해야함?? 물어보 못봄???

남친은 이런식임..

자기말할때 말에 토달지 말라고... 이게 진짜 토단거임??

난 정말 궁금함 !!!!!!!!

 

 

아 그리고 . 이제 만나서 .

운동화를 보러갔음. 딱 매장에 들어갔음 .

<언니 xx있어요?> 나님 언냐에게 물어봄.

언니 없다고 함.

나 그냥 나옴.

남친 딴거는 안보냐고 물음.

나는 딱 그거만 사고싶은거라고 얘기함.

 

우리는 이제 할께 없어짐....

남친 그때부터 말도 안함.

말도 거의 없음.

표정도 밝지않음.

삐졌나 싶음.

그래도 일단 밖으로 나옴.

뭐하지 하더니 남친왈.

<날씨도 좋고, 빨래도 해야되는데,, 우리집에 빨래하러갈까?>

(여기서 남친네 집은. 지금 나온 서울집 말고 자취하는 다른 곳임.

우리 만난곳에서 2시간은 가야 함 . 그런 먼 곳임 )

 

 

헐. 나 우리집빨래도 안하는데 자기 빨래를 해줘야함??

나님 어이가 없어서 < 나 우리집 빨래도 안해 > 라고 했음.

그니깐 남친 왈. < 그럼 난 울집가서 내빨래하고 넌 너네집가서 빨래해 > 이러는 거임.

어이었음.

우리 만나지 삼십분도 안됐음.

거기다 나는 집에서 나오려고 1시간 넘게 준비했고

더군다가 남친네 동네까지 온거임.

근데 다시 또 2시간 넘는 곳까지 가자는 거임???

그리고 집에갈때는 혼자보낼꺼 아님????

아놔 열받음.

그래서 <그래 그러자 >하고 전철탐.

남친 억지로 나를 집까지 데려다줌.

지하철 안에서 계속 냉랭함.

 

 

가면서 우리는 계속 싸움.

남친왈. <너는 집에서 편히 밥해주고 빨래해주니 상관없겠지만

나는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겆이하고 . 얼마나 바쁜지 알아?>

나도 이해함. 자취하니 바쁘겠징. 그래서 오늘은 일찍 보내주려고 했음.

여섯시나 일곱시에 헤어지고 보내려고 했음.

근데 그게 배려가 없는거임????

그리고 첨부터 자취집으로 가자고 했었으면 난 그냥 갔을거임.

근데 서울집있는데로 불러놓고. 뭐뭐 하자고 했었으면서.

갑자기 그거 하기 싫어졌다고 하면서 .

이젠 자취집으로 가자고 하면 난 뭐임???

하라는대로 다 따라가는 인형임???

 

 

난 아직도 우리가 왜 싸웠는지 이해가 안감.

싸울일이 어디 있음????? 없지 않음????

남친은 대체 왜 화내는 거임????

내가 이상한거임????????????

 

 

나이도 완전 나보다 많으면서

화내고 삐지고 풀지도 않고

반대로 내가 화내면 자기가 더 화내고 풀어주지도 않고

아. 진짜. 연상 안같음. 연하남친 키우는거 같음.

 

 

나님 남친과 결혼할꺼임.

그래서 어케든 남친 갱생시켜서 성격 바꿔서 계속 잘 만날꺼임. ~~

 

그니깐 울 남친 성격좀 어케 바꿀수 있을지 도와주삼 .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