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의 경험담 -3- 정동진..

요아2011.04.25
조회5,958

누나가 간만에 3번째경험담을 들고왔어~

요새 펌글이 많아져서 좀 엽호판분위기가 않좋은것 같은데..

뭐 내글은 밀리나 안밀리나 볼사람도 별루 없을테니까 ㅎㅎㅎㅎㅎ;

그래도 좀 많이 봐줬음 좋겠다..유 ㅅ유/

 

--------------------------------------------------------------------

 

 

일단 오늘 해줄 얘기는 내가 겪은 일 중에 가장 최근일이라고 할 수 있어

바로 작년 여름 휴가때였으니까..

잊어버리고있던 얘긴데 어제 갑자기 생각나서 간만에 그때의 공포?를 되새겼어 ㅎㅎㅎ;;

남친은 지금도 소름끼친데..;;

 

 

 

 

 

나와 남친은 원래는 한참 지방의 한적한 팬션으로 휴가를 떠날 려고 했지만

절대적으로 버스는 30분이상 탈 수 없는 나의 내장들을 고려하지 않은 남친의

무관심으로 인해..

 

 

 

 

 

대판 싸우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정동진으로 가게됐어..

기차로 갈 수 있는 동해가 나의 목표였거든 ㅎㅎ

 

 

 

 

 

그리고 남친과 가기전에 동창인 친구들과 몇 번 왔던곳이라

지리도 나름 낯이 익었었고..

 

 

 

 

 

 

힘들게 정동진에 도착한 우리는 숙소로 가기위해 팬션주인에게 전화를 걸었지..

우리가 묵을 팬션은 역에서 차를 타고 5~10분정도의 거리였어..

 

 

사이트에서는 3분이라고 해놓고..

 

 

 

 

 

암튼 그래도 주인아주머니는 나름 인상좋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고

첫날은 바다도 갔다오고 고기도 먹고 산책도 하고 좋았어~

바다랑 좀 떨어져있어서 그렇지 정원의 상태나 룸서비스?나 기타 팬션의 상태?등등은

나름 만족 스러웠어~

 

 

 

 

 

아 여기서 우리 숙소구조에 대해서 설명을 해줘야겠네~

 

 

 

 

 

우리 숙소는 그림과 같았어(좀 발그림이지만 이해해줘~)

살짝 복층 구조라고 할 수 있는 구조였고

일층엔 식탁과 싱크대가 놓여진 거실..

조금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 화살표로 표시해둔 부분이 침실이었어.

 

 

 

 

 

이윽고 문제의 둘째날..

아차! 내가 빼먹은게 있는데 첫날 펜션에 들어 섰을때 느낀 느낌? 기분이랄까..

 

우린 첫날 팬션에 들어 섰을때 현관문을 열자 마자

"오 괜찮네~"라고 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는

"이거 좀 위험해 보인다?"

 

2층내부에 도착해서는

"서늘한데?"라는 말을 거의 동시에 주고 받듯이 했었어..

왠지 느낌이 대낮인데도 어둡고..좀 음침하다 싶었거든..

 

 

 

그리고 첫날 잠이 들때도 왠지 모르게 2층의 방문을 닫고 자고싶다고 남친에게

말했었어..

나원래 방문 잘 안닫고 자거든 누가 갑자기 방문을 확 열고 방안으로 들어 올것 같은 느낌에..

 

근데 그곳은 열려진 방문 넘어로..

 

 

 

누군가 대놓고 방안을 보고있다라는 느낌이 드는거야..

 

 

 

 

내가 문닫고 자자고 말하자 남친은 '왜?'라고 물었고

나는 느끼는 그대로 말했어 무섭다고 꼭 누가 이쪽 보고있는거 같다고..

그랬더니 남친고 '하긴 나도 좀 무섭긴하다..'라고 말하더라고..

 

 

 

 

그때까지 우린 그냥 낯선곳에 왔으니까 그런거겠지..라고 생각 하고 있었다?..

 

 

 

 

둘때날..

 

 

 

 

 

바다에서 신나게 놀다가 근처 횟집에서 회를 먹었는데..

그맛이..후..

 

 

 

결국 난 펜션에 돌아오자마자 폭풍 오바이트를 했고 저녁 느즈막히 배가 고파왔어..

그래서 치킨을 시켜먹기로 했어 ㅎㅎ

 

 

 

 

주문을 한뒤..

 

 

 

 

난 이층 침실에서 뒹글거리며 티비를 보고 있었고 남친은 일층에 내려가서 식탁의자에

앉아 그곳에서 티비를 보고있었어..

 

 

 

 

잠시뒤 난 갑자기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고 남친이 뭐하나 하고 계단위에서 바라봤지

남친은 식탁위에 업드려자고 있었어..

 

 

 

 

난 괜히 내려가서 남친을 깨우기도 뭐하고해서 걍 다시 침대로 올라가 티비를 봤지

 

 

 

 

다시 10분쯤 지났나?

 

 

 

 

남친과 배달원의 목소리가 들렸어..

 

 

난 남친이 계산하는 모습을 그림처럼 계잔 위쪽에 앉아 보고있다가

남친이 올라올때 같이 올라왔지..

 

 

 

 

 

근데 남친이 그러는거야..

 

 

 

 

"당신 언제 내려왔다 올라갔어?"

 

 

 

 

응?! 이건 뭔소리;;;

그래서 내가 바로 말했지..

나 잠깐 당신 뭐하나 보려고 계단 중간쯤 내려가서 당신 잠든거보고 올라온적은 있지만

아예 일층까지 내려간적을 없다고..

 

 

 

 

그랬더니..

남친이 순간 멍해지더니..

아씨 소름끼치네..

당신 진짜 내려온적 없어?

나 깨운적 없냐고?

 

 

 

 

 

그래서 없다했지..

 

 

 

 

 

 

여기서 부터는 남친의 설명이야..

 

 

 

 

 

자기가 잠깐 식탁에 업드려서 자고 있는데.

내가 자기 어깨를 잡고 살살 흔들면서 깨우더래..

-..자기야 일어나..치킨왔잖아.. -

-..어서 일어나..-

 

그래서 일어나서 현관문을 여는데

 

 

 

 

배달원은 문앞이 아닌 15미터쯤 떨어진 주인집 앞에서

우리가 묵고있는 펜션의 위치를 묻고 있더라는거야..

 

 

 

 

나는 물론 남친도 배달원이 와 있었다는걸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거지..

 

 

 

 

 

 

이층에 있던난 오토바이 소리를 듣지도 못했고

남친역시도 그냥 내가 깨우는 소리에 나갔더니

우리 현관앞도 아닌 주인집 앞에 와있는

배달원을 본거야..

 

 

 

 

 

누구였을까?..

그리고 남친과 내가 느꼈던 서늘함은..

그냥 기분이었을까?..

 

 

 

 

 

다른얘기 궁금하면서 추천및 댓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