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정말 내 모든걸 주고 싶은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제발돌아와줘2011.04.25
조회11,188
     

안녕하세요

긴 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 여자와 헤어지고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다른사람들에게는 몰라도 저에게 있어선 그 누구보다 이쁘고 착학 성격과

적어도 남들 앞에서는 웃음을 잃지 않는 여자입니다.

 

11년 4월 19일. 저는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조용한 바에 가서 칵테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구석진 곳에 있는 바여서 사람도 별로 없고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 곳이라 여자친구와 가끔씩

가곤 했습니다. 그 날도 영화를 보고 밥을 먹은 후 바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커플 가까운 곳에 앉아있던 여자 2명 . 저희가 자리잡고 앉은지 15분정도 뒤에 와서

 자리를 둘러보더니 가까운 곳에 앉더군요.

 

제 여자친구를 등지고 앉았고 저는 그여자들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여자친구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여자들 대화하는게 들리는 겁니다.

 여자 친구와 얘기를 하는데 앞에 여자들이 나누는 대화마다 욕이 섞여있어서 신경쓰고 싶지 않아도

 자연히 얼핏얼핏 듣게 됐는데, 왠지 대화내용이 저희 커플얘기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자친구와의 대화보다는 그 년들이 나누는 얘기에 집중하게되더라고요.  

 

" 야 저 ㅈ 같은 년, 애교 떠는거 조카 역겨워 ㅅㅂ"

 " 면상 조카 궁금하다 . ㅅㅂ 아가리에 신발쳐넣고싶다"

  등등등 듣는거 신경도 안 쓰는지 귓속말로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놓고 대화하더군요.

 그 바에는 저희랑 그여자 그룹 둘 밖에 없었고 그 대화는 분명 저희 커플을 보고 얘기하는게

 확실했습니다.  

제 여자친구도 들었는지 점점 대화도 줄어들면서 표정이 굳어 지더군요

 저는 신경쓰지말라고 무시하라고 얘기햇고, 결국 여자친구는 화장실 간다고 일어서더니 한참을

 안 오더군요. 전 여자친구가 걱정도 됐고 , 화가 나더군요.

 일어서서 그여자들한테 갔습니다. 그러더니 그여자들이 힐끗 보더니

" ㅅㅂ 쟤모냐 왜 오고 지랄이야"

 라면서 저를 대놓고 야리더군요.(비속어 죄송합니다. )

 

저는 가서 "말씀나누시는 도중에 죄송한데 , 얼핏 들려서 들어보니 저희 욕하고 있는거 같은데

자제 좀 해주셧으면 하는데요."

라고 말했습니다. 토씨 하나 안틀리고.

 그러자 한 여자가 " 우리 얘기하는데 그 쪽이 뭔데 신경쓰는데."

 이러더군요. 그러자 또 다른 여자 한명이 그러더군요 " 변태아니야? 왜 남의얘기 쳐듣고 지랄 ㅋㅋㅋㅋ"

 ㅡㅡ 아 그순간 이성을 잃었습니다.

 욕을 안 할 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싸우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왔습니다.

  그만하라고, 나가자고.

 저도 여자친구 있는 앞에서 싸우고 싶지 않았고, 그만하고 나갈라고 마음을 잡고 뒤돌아보는 순간

 

지들끼리 쳐다보면서 하는 말 " ㅋㅋㅋㅋㅋ 내가그랫지 ? 저년 면상 조카 걸ㄹ같을꺼라고"

"그러니깐 ㅋㅋㅋ  저면상에 남친있는게 신기하다 ㅋㅋ"

 

진짜 세상에 처음보는사람 앞에서 대놓고 말할 수있다는게 정말 어이가 없었고,

그 전에 이런 미친년들이 있다는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 여자들 얘기를 듣는 순간 마지막에 아가리를 나불거렷던 그 년

면상을 싸대기로 후려쳤습니다.

 

 여자들이 소리지르면서 별욕을다했습니다. 부모욕부터 여자친구를 몸파는 여자들을 빗댄 욕까지.

 이성을잃고 같이 욕했습니다..똑같은 놈이죠.

 여자친구는 울면서 자리로 돌아가 저희 짐들 챙기고 제 팔을 잡고 나가자고 당겼고

  그년들은 치료비 변상하라며 난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중 한년이 제여자친구보고 "이년은 왜 지랄이야" 라며

  뺨을 향해 손바닥을 날렸고 제여자친구는 그대로 넘어졋고

  울면서 일어나 "나먼저갈게 미안" 이라는 말을 남기며 추운날 겉옷도 못걸치고 뛰어 나갔습니다.

 

 저는 제 짐도 못챙기고 뛰쳐나갓지만 그 바는 후미진곳 골목 안에 있는 곳이었고 여자친구도

 그 날 운동화를 신고 있었고 뛰어나간거라 찾질 못했습니다.

  핸드폰을 가게에 두고 나온터라 연락하려고 다시 술집으로 뛰어 갔습니다.

 그러자 바 주인이 아까 싸울 때는 코빼기도 안 비치더니 그제서야 저에게 오더니 그 여자들

 계산하고 나갔는데 제 물건에 손댄거 같다고 말하더군요 ㅡㅡ;

  그걸 알면서도 계산해주고 손님 보내버린 주인이 어이없었지만

 따질 시간이 없어서  바로 제자리로 갔습니다. 테이블에 올려두었던

 핸드폰이며 지갑이 없어져있었고  의자에 걸쳐두었던 제 자켓도 옆테이블위에 올려져있더군요

 주인이 아마 땅바닥에 있는거 주워 올려논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머리 끝까지 화가나 바로 자켓챙기고 나갔습니다.

 

 그렇게 한 5분동안 골목 뛰어다니다가  어두운 좁은골목에서 낄낄거리며 담배피고 있던 그 년들 만났습니다. 그 년들도 저를보고 깜짝 놀랐는지 야튀어 하면서 도망갈려는거

잡아다가 여자고 뭐고 주먹과 발로 팼습니다.

 결국 여자들은 울면서 빌길래  핸드폰이랑지갑 어딧나고 물었습니다.

 모른답니다.

 어딧냐고 ㅅㅂㄴㄷ아 하며 손을 올리자 그제서야 버렷답니다.

 어디다가 버렷냐니깐 그 바 화장실 변기통에 버렷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지갑속에 있던 돈은 자기들이 빼갔겠지만.

 

 

 그렇게 그년들 냅두고 공중전화를 찾아 여자친구에게 전화를해봤지만 전화 안받습니다.

 

 일단 여자친구집앞이라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제서야 제가 지갑이며 핸드폰이며

 

 다 없어져 여자친구집에갈 차비도 , 집으로 갈차비도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결국 그날 택시타고 택시기사 아저씨 핸드폰 빌려서 제 형이 돈 갖고 나와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트온등 싸이며 다 연락을 취해봤고

 다음날 바로 핸드폰 구해 연락을 햇으나 3일동안 연락이 없습니다.

 

 그렇게 3일째 되는 날 , 여자친구한 울면서 전화왓습니다.

 미안하다고 만나자고

 

 만났습니다. 그 때 그여자들 제 핸드폰 안버렸습니다. 들고 있다가 제 여자친구한테 전화했나봅니다.

 저한테 병원비 받는다고 신고할꺼라며 .

  그리고 ......헤어지자고.. 정말 미안하다고 절 다시 볼 자신이 없고 못난 자기 때문에

 싸우게 해서 미안하고 욕먹게 해서 미안하고 부끄럽게해서 미안하다고

 

 뭐가 부끄러운데..뭐가 미안한데............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으로 울었습니다. 공공장소에서..여자친구 앞에서...

 그러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가는 여자친구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부모랑 같이 병원에 있던 그년들, 병원에서 병원떠나갈목소리로 있는욕없는욕 다하던

부모들 다 무시하고 병원비 각 90만원씩  180만원 물어줬습니다.

 그부모들 이정도에서 끝난걸 고맙게 여기라고 , 더 이상 하면 너같은 놈 꿈에서라도 볼까봐

 이쯤에서 끝내는거라 -_-    

 

그리고 25일 지금까지 여자친구에게 계속 연락하고 있지만 전혀 연락이 되질 않습니다.

여자친구 친구들도 미안하다고만 말할 뿐입니다.

 

 

저는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요. 

역시 저는 저년들과 똑같은 놈인걸까요. 그 상황에서 저는 참았어야 할까요..  

 초등학교이후로 주먹질 한 번한적 없던 저한테 이런 폭력성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고

여자친구의 남자친구로서 이런 내가 자격이 없는 없는걸까  놔줘야 하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됐고,  모든게 다 모르겠고 , 후회되네요.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에게 무릎꿇고 빌고 사과라도 한 번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길어서 정말 죄송하구요. 다읽어주신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여자를 떠나서 연약한 사람을 때렸다는거 욕먹어도 할 말이 없다는거 .. 죄를 지었지만

반성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들지는 않네요..

똑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할 말은 없습니다. 저는 무슨얘기가 듣고 싶은걸까요.

그래도 똑같지만은 않다고.. 그렇게 저 자신에게 주문만 걸뿐이네요..

 

염치없지만.. 

정말 부족하고 모자르고 한심한 저지만  여자친구와 관계를 회복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연락을 해야하는지도 ..막막하고. 도와주세요..

여자친구가 이 글을 읽고 제발 연락을 해줬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