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이 지났지만 그녀를 잊지 못했습니다......

4년만에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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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때문에 제가 그녀를 찼었습니다. 그녀는 제게 첫 여자친구였었죠.

 

1년 이상 사귀고 연애에 대해 좀 알게되고 다른 여자애한테 고백도 좀 받고나니

 

자신감이 차오르더군요. 지금 이 여자보다 더 이쁘고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겠다 싶어서 찼습니다.

 

미쳤었나 봅니다. 차고 바로 다른 여자친구 만들어서 사귀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녀와 1년간 사귀면서 찍어서 미니홈피에 올린 수백장의 사진들...

 

그거 이상하게 못 지우겠더라구요. 그리고 몰려온 후폭풍.

 

시간이 지나니 그녀가 매우 그리워졌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매달렸지만

 

그땐 이미 그녀에게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고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해서

 

친구로 지냈습니다. 그리고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할때마다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거짓말하고 연애상담 해달라고 하는 식으로 대화를 했었습니다.

 

그 순간만이라도 그녀와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으니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점점 폐인이 되갔습니다. 밥도 제대로 못먹고 잠도 제대로 못잤더니

 

살이 계속 계속 빠지더라구요. 제 키는 177입니다. 근데 체중이 45kg까지 내려갔습니다.

 

완전 산 송장 수준이었죠... 결국 살기위해 그녀와 연락을 끊었습니다.

 

번호도 지웠고 네이트온에서도 절대 대화를 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에 그녀에 대한 감정이 많이 담담해졌습니다...

 

근데 그녀와 찍은 사진... 그건 절대 못 지우겠더라구요.

 

4년동안 가끔씩 그녀는 꿈에 나타났습니다. 즐거웠던 추억, 슬픈 추억 골고루 꿈에 나오더군요.

 

그녀는 헤어질때 저에게 "그래도 넌 최고였어"라고 말해줬었습니다.

 

근데 왜 자꾸 못해준것만 생각나는지 모르겠더군요.

 

헤어진지 4년이 지났고 또다시 그녀의 꿈을 꿨습니다. 굉장히 슬픈 꿈...

 

그녀와 이별하는 날의 꿈을 꿨습니다. 그녀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그녀의 미니홈피에

 

들어가보니 남자친구와 3년째더군요.

 

순간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난 이렇게 죽어가는데... 그녀는 매우 행복해보였기 때문에...

 

4년간 차마 지우지 못했던 사진을... 가슴을 꽈악 움켜잡으며 삭제했습니다.

 

네이트온 친구차단과 함께 삭제를 하였고 일촌도 끊어버렸습니다.

 

그녀의 흔적이 있으면 계속 그녀를 쫓을까봐 두려웠습니다.

 

이제 제발 그녀를 잊고 싶습니다.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리고 싶습니다...

 

4년전에 네이트톡에서 어떤 분이 제게 그러셨습니다.

 

모든것은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수년이 지난 지금 잊지 못했는데... 수십년이 지나면 그때는 잊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