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성년의 날을 보내는 방법 1가지 (사진 有, 스압주의)

김분홍2011.04.26
조회17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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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많이 땡글땡글해도 이해해주세요:-)ㅋ

한복입었을 때 옆머리 나온 모습 못참는 거 보면

우리는 한국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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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너 루스벨트는 이렇게 말했죠:-)

 

당신이 동의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당신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할수 없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세요.

왜냐하면, 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비난받을 테니까요.

 

 

내가 오랫동안 꿈꿔온 일을 실현시킬 일만 남았는데

날 칭찬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나와 같은 또래이거나, 나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성년의 날을 보내는 방법 한가지를 제시한 게

그렇게 별론가요.. ??

 

쪽지로 이유없이 나를 공격하고, 댓글로 누구를 따라했네.

트위터에서는 냄비드립에.. :-) 둥글게 살아요 우리 ㅎ

 

 

 


★우리의 힘이면 이분의 치료비를 만드는데 큰힘이 됩니다.

고1때 처음보는 남자에게 강간을 당했지만.. 출산했습니다.
28살 봄.. 교통사고로 온몸이 부서줬고.. 전신마비가 왔습니다.
또한 13년간 손발톱이 강제로 뽑혀 나가는 듯한 찢어지는 고통과
죽은 사람에게만 나타난다는 기도가 점점
막혀가는 현상까지 겪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무료콩으로 이분께 희망을 드려봐요.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53780

네이버에 콩이 정말 조금 있는데

콩 기부하러 휘리릭하고 날아가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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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고 일어나니 톡 됐다는 게 이런 말이군요 ㅜ ㅠ

거센 항의 쪽지를 받고 글을 수정했어요...!

많이 거슬리신가보다 싶어서 삭제를 생각해봤으나

죄지은 것도 아니고 해서............ 일단 글을 그대로 놔뒀어요 ㅠㅠ;;

 

휴대폰으로 싸이월드 어플로 들어가려고 해도

안들어가져서 네이트판으로 바로 검색했더니..

 

톡이 되있네요...

 

솔직히 많이 겁나요ㅜㅜ홈피 투데이가 세자리....

 

휴대폰도 계속 붕붕대고 있구요.. (트위턴지 카톡인지는 잘..)

 

 

한복찍을 당시 해질 시간이라 급하게 머리 묶기도 했고

사진에는 좀 덜하게 나왔는데 제얼굴이 많이많이 많이 똥글해요..

옆머리가 생명인 여자입니다.. ; _ ;)

머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인데 그걸 콕 집어서 이야기하시니

ㅜㅜㅠㅠ 더 많이 고민되네요;;

 

그리고 다리미는 제가 챙겨갈수없어서 전날에 미리 올라가서

세탁소 *-_-* ?를 방문해서 다림질 해달라고 할생각이에요..!

(구겨진 한복은 보기 흉하니까요 !)

 

ㅜㅜ 수업받다말고 콩닥콩닥

너무 놀래서 학교에 있는 컴퓨터로 접속했습니다 ㅠㅜ

 

마음에 안드는 점 많고 하셔도

너무 거칠게 말하시진 말아주세요 ㅜㅜㅜ;

 

제가 일은 잘 벌려놔도 유리심장이라

의외로 소심해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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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2011년 4월 20일부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

김분홍입니다 :-)

(김분홍은 닉네임일뿐, 저와 관계 없는 이름이에요 ㅎㅎㅎ)

 

 

 

원래는 성년의 날 이후에 글을 올리려구 했는데요!!! ^*^

 

성년의 날 이후에 올리면, 갑작스럽게 성년의 날을

 

맞이하실 분이 많을 것 같아서

 

성년의 날까지 앞으로 약 3주 가량의 시간이 있지만

 

저 같은 케이스도 있다는 점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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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0일..!!!!!!!!!!!!!!!!!

약 1달 2주를 기다려서

성년의 날에 입을 한복을 받아왔어요!

 

 

 

 

 

 

한복은 2009년부터 맞추려고 했고,

성년의 날 계획은 2010년 9월~10월에 구체적으로 세웠어요!

 

(캡쳐된 글 제목으로 네이버 검색하시면

아마 글 보실 수 있을 거라눈... 보더라도 우리 아는 체 말아요..

저는 수줍은 여자니까요..ㅠㅠㅠㅠㅠ)

 

 

● 2011년 3월 10일

 

 

그날 바로 가서 디자인, 배색 전부를 제가 선택하고,

 

과거의 경험을 비추어보았을 때....2009년부터 한복을 맞추려고 했으나

매번 일이 생겨서 돈을 쓰게 되버려서 ㅠㅠ그날 당장 완불해버립니다...!

 

(이 일로 인해서 일어난 아름답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우리 모두 알려고 하지 않도록 해요 후후후 ^*^

이야기 하면 아직도 화가 치밀어 오르니까요..)

 

 

 

그리고 약 1달 2주가 지난

 

● 2011년 4월 20일

 

 

저는 아오씐나~ 하며

엄느님과 함께 룰루랄라 한복을 받아왔어요 ^*^

  

치마는 보통 6폭으로 짓는데,

저는 성년의 날에 입을 것이기도 하고 풍성한 치마를 원해서

 

" ^*^ 저는 7폭 해쥬세욧..!"

 

......................라고 부탁드렸어요 ㅎㅎㅎㅎ

 

 

속치마는 볼륨이 부족해서 따로 전문업체에 2만 5천원을 주고 구입했고,

 

4월 4일에 생일 선물로 향수를 받은지라 ㅎㅎㅎ

향수대신 눈물고름(향대), 노리개, 속바지를

선물받았어요 :-) 

 

★ 사진에 나와있는 그 어떤 색도

치마색과 흡사하지 않아요 ㅠㅠㅠㅠㅠㅠ

 

치마색은 붉은 광택이 도는, 붉은 핫핑크색이에요.

절대 진달래색이 아니에요 ㅠㅠㅠ

 

 

↑ 이 사진에서는 가방에 나온 색이 그나마

실제 한복 치마색과 조금 흡사해요...그나마..ㅠㅠ!!!

 

 

 *신체적 특성상 한복에 어울리지 않는 체형으로 인해

어깨를 움츠린다는 게 이상하게 찍혔네요ㅠㅠ

 

 

진한 먹색에, 삼작고름 (겨자색,초록색)으로 저고리를 맞췄고,

치마는 붉은 광택이 도는 붉은 핫핑크색이에요ㅎ

처음 보면 형광색으로 보일정도로 강렬해요 ㅎㅎ

 

(솔직히 빨간고름이 무난하게 정석일수 있는데,

나이도 아직 어리고, 그래도 나름 독특하게 하고싶어서

삼작고름으로 해달라고 했어요 ^*^)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많았지만,

(정말 마음에 들려고 하면, 제가 직접 옷을 짓지 않는 이상

절대로 불가능하겠더라구요.. 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감사한 건요,

디자인, 배색을 순전히 제게 맡겨주신 거였어요...

 

다른 한복집에서는 까다로워서 안된다고 할만한 걸

제가 많이 부탁드렸어요.. :-)

 

그래도 까다롭다고만 하구, 어떻게 제 마음에 들게끔

지어주셔서 정말 무한감사드립니다 ^*^

 

 

 

 

이렇게 곱게 한복을 입고 제가 갈곳은, 서울이에요 ^*^

저는 부산사람이고, :-) 초중고대 모두모두 부산입니다ㅎㅎ

(서울말은 꼬리만 올려주면 된다면서요↗?!)

  

 

 

 

서울에 가서,

경희궁-경복궁-광화문-청계천-명동-인사동-북촌 한옥마을일대를

한복입고 놀러다닐 것 같아요 ^*^

 

 

경희궁은 원래 매주 월요일이 휴궁일인데,

매년 성년의 날에 성년례를 재현했었어요 !

 

올해도 작년처럼 성년례를 재현한다면 구경갈 생각이에요.

 

(제 기억으로 매년 성년의 날에 선착순으로 오는

성년 대상자에게 한복을 지급해서 성년례를 체험할수 있게

해주는 걸로 알고있어요 대략 50여명인가 그럴거예요 ^*^)

 

경복궁 근처 유명한 부대찌개 집도 가보고싶고

 

명동에 있는 영원히21에 가서 샤핑도 해보고싶고

 

천주교신자이신 엄느님께 인증샷으로

명동성당도 다녀오고싶어요... :-)

 

저는 무교지만, 엄느님이 무척이나 기뻐하실 듯 합니다 ㅎㅎ

 

 

 

 

꼭 계획대로가 아니어도,

성년의 날 행사나 이벤트가 있는 곳은 찾아다녀볼 생각이에요.

 

물론 돌아다니면서 신나게 사진도 찍고

트위터로 이동할때마다 4Square로 내가 어디 있는지

발자국 남기듯 기록두 하구요 ^*^ !!

 

 

 

 

그리고 총알만 허락한다면 한옥마을에서 하룻밤 잘까해요 ^*^

 

한복입고 한옥에서 하룻밤이라니..ㅠㅠㅠ

생각만 해도 염통이 쿵떡쿵떡♥

쫠깃해지는 상상이에요...!!!!

 

(외국인만 되는 게 아니라 내국인도 되는 걸로 알고있어요 ㅎㅎ

가격은 대충 알아놨지만 직접 전화조사 해보구 빨리 예약해야해요 ㅎㅎ)

 

 

 

 

농담식으로 또라이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정말 한심하다, 돈 쓸데가 그렇게 없냐 라고 말한 사람도 있었어요...

 

 한복 그까짓 거 **만원 넘게 주고 살 필요 있음?

하는 눈빛으로 저를 한심하게 쳐다보던 여자도 있었네요..

  

"명품 산거 보고, 와~ 이거 명품이야? 이럴 거면서

명품옷도 몰라보는 사람들이랑 무슨 말을 하겠냐"며,

저를 다독여준 친구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 하고 싶어요..ㅠㅠ

 

남들이 다 나를 공격할 때 내편 되준 느낌..ㅠㅠㅠ??

 

 

꼭 한복이 아니라도

 

자기랑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 다른 가치관 가지고 있으면

 공격하는 건 뭐든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위에서 저혼자 잘난 듯이 떠들었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꼭 저처럼 한복입고 성년의 날을 지내야한다는 게 아니에요...! 

 

물론 저처럼 한복입고 성년의 날 보내고싶단 마음은 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 분들도 알게모르게 많더라구요 :-)

 

한번뿐인 성년의 날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즐겁게 술을 마셔도 좋지만,

 

스스로에게도, 그리고 다른사람이 봤을 때도

의미있는 성년의 날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이 글 쓰면서 올린 한복입고 찍은 사진은

모두 엄느님께서 찍어주셨는데요..

 

한복 찾아오자마자 그날 해지기 40분전인 상황에서

해 떠있을 때 사진 찍어야한다고

서둘러 찍어주신 거예요 ㅎㅎ

 

한복 지어놨다고 같이 찾으러 가주세요 할때에도

너 기어코 맞췄냐고 ㅎㅎ 몇년전부터

한복 한복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은 맞췄냐고 하시던 엄느님 ㅎㅎ

 

막상 한복 찾으러 가서는 한복입은 제 모습이 너무 예뻐서

속바지 왜 안주냐고 따지는 것도 잊었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엄마 사랑해요 ☞☜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맞추면서

맞췄다고 하면 혼낼 줄 알고 잔뜩 쪼그라들었심동...)

 

 

그리고 아래 사진 2장은,

따로 전문업체에서 산 속치마 착용 후 타이머로 찍은 거예요

 

정말 풍성하죠 ㅎㅎㅎ?

 

옷 찾아오고 하루 지나 주문한 속치마 택배와서 신난다고

접어둔 한복을 꺼내 입은 거라, 주름있어도 이해해주세요ㅎㅎ

 

 

 

 

 

후기는 톡이 된다면...

성년의 날에 서울 다녀오고 또 올릴게요 [ ㅎㅎ

유년시절 한복입은 모습까지 첨부해서..?ㅎㅎ

 

신라호텔사건은 개인적으로도 정말 화나는 일이고.. 

 

저처럼 비싸게 안맞춰입어도 되니까

항상 전통을 사랑하는 마음만 잊지말아주세요:-)

 

 

 

 

지루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조금 전에 성년의 날 선물이 도착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