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 다녀야할까요..ㅠㅠ

고민중2011.04.26
조회32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조금있음 30을 바라보고있는 여자입니다.

올해 이직을 해서 현재 일주일넘게 인수인계받고있습니다.

그런데 그만둬야할지 고민이되네요..

일단  회사에 대해 말하자면,

 

중소기업.법인전환한지 3년. 직원 10명. 격주토요일. 오전9시~6시 퇴근. 연월차없음. 상여없음

그리고 제 연봉 2000만원. 수습 3개월뒤 재협상하기로 했음(그런데 재협상없을거같음)

그나마 좋은건 집에서 가까움. 버스로 30분정도?

 

중소기업이다보니 경리가 거의 멀티죠..

전 전직장에서 결산세무조정전단계까지 각종세무신고, 기장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회사에 경력직으로 들어왔구요..

 

면접볼땐 몰랐는데 막상 입사해보니 정말...

법인전환한지 3년밖에 되지않았습니다. 그런데 법인통장에서 사장님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돈만

1년에 억대입니다 ㅡ.ㅡ^ 심지어 법인통장에서 개인카드대금도 나갑니다.

그리고 세금계산서 발행안하고 매출하는건 어찌나 많은지..

이건 법인회사라 할수가없습니다. 그래서 세무조사나올걸 대비하여 경리 경력자를 채용하던중

제가 입사를 하게된거죠..

 

1년사이에 경리만 3명이 바뀌었습니다. 문제가있는거죠..그리고 경리가 자주 바뀌다보니

아무런 권한도 주지않더라구요 그냥 그날 그날 돈나간거 입금된거 이런것만 체크하고

다른일은 일체 하는게없습니다. 하루에 일하는 시간이 아마 10분도 안될꺼에요..

 

다른일을 달라했더니 주지도않고...진짜 매일 놀다가는기분이네요 ㅡ.ㅡ^

아, 회계프로그램도 없습니다 ㅡ.ㅡ^ 그래서 제가 자체기장도 하고 지금부터라도 법인회사인만큼

체계적으로 해보겠다고 말했더니...관리이사라는사람....지원을 안해주더군요.

 

그리고 보통 중소기업은 사장님하고 경리하고 일하쟎아요 그런데 여기는 관리이사라는 사람이

자기하고 상의해야지 사장님하고 다이렉트로 일하지말랍니다 ㅡ.ㅡ^

이 부분이 제일 짜증납니다...그만둔 경리들도 이래서 나간것같아요. 일은 하고싶은데 중간에서

다 컷트해버리니까...사장님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듯 하구요...

 

전 열심히 해보고싶은데 관리이사라는사람이 중간에서 사장님하고 대화도 못하게 하니

정말 미치겠습니다...회사도 이상하고...(참고로 관리이사는 사장님과 친구입니다.)

지금이라도 그만둬야할지 고민이 많아요. 여러분들 의견을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