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thㅔ요! 뉴요커에요!!!

뉴욬커2011.04.26
조회1,608

안녕하thㅔ요 토커님들!

교환학생으로 몇달 임시 뉴요커가 된 22살 여자사람입니다

지금 부활절 방학이라 할일이없어서 톡 들쑤시다가 한번 써볼까 하게됬어요

몇 달이지만 뉴욕에 있으면서 느낀 미국한국차이점 중점으로 써볼게요 관광팁도 좀 포함해서요ㅋㅋ

 

편의상 음슴체로 가겠습니당

 

 

 

 

차이점 1 신호등

여기와서 젤 첨에 적응이 잘안된건 횡단보도 신호등이었음

우리처럼 멈춤은 빨강인데 (대신 손바닥모양임 이놈 손모양같음 안녕) 건너는 표시는 하얀색임(사람걷는모양)

빨강의 반대면 녹색이어야하는거 아님??

첨엔 정말 적응 안되서 불 바뀌어도 걍 서있고 그랬음

물론 지금은 괜찮음....왜냐

 

지금은 그냥 차없으면 건너니까 음흉

 

진짜 아무도 신호를 안지킴

우리나라는 차>사람 인데 여긴 사람>차임

거리를 건너고싶으면 양쪽을 휙휙 둘러보고 그냥 건너면됨

신호등? 안봐도됨 경찰도 신경안씀

 

그래서 가끔 생각하는데 아마 맨하튼에서 운전하려면 속에서 열불터질꺼임 (특히 오번가근처)

그렇잖아도 차 밀리는데 사람들이 계속 우르르르르르르르 길건너면 그냥 사람들 다건널때까지 정차해있어야하는거니까....

 

 

차이점 2 지하철

아 이건 꼭 진짜 짚고가야함

뉴욕 지하철 진짜 개그지임 그냥 그지아니고 개그지

지하철 노선은 정말 많고 한 오분에서 십분거리 사이에 역이 꼬박꼬박있어서 어디 이동하기엔 좋음

그런데 정말정말정말정말 더러움 놀람

드라마나 영화에 깔끔한 지하철은 다 구라임

진짜 비오면 천장에서 물떨어지고 그냥 역 내가 전부 꼬질꼬질함

냄새도 토나옴 문자그대로 토나옴ㅋㅋ

아 그리고 간혹 물구덩이 있는데 밟지않는게 좋음 이유는 상상에 맞기겠음 ㅋㅋㅋ

 

쥐도 많음 첨에 손바닥만한 쥐가 지나가길래 비명질렀는데 진짜 뉴요커가 (아예 미국애) 팔뚝만한것도 있는데 저건 그나마 작다고 날 위로했음ㅋㅋㅋㅋ

돈 없는 난 지하철 많이 타서 이젠 쥐가 레이싱하는거 봐도 그러려니 함

 

아 그 뉴요커애가 뉴욕지하철이 오래되서 그렇다고 쉴드 쳐줬는데 내가 비웃음

더러운거랑 오래되서 낡은 거랑은 별개아님?

 

아무튼 우리나라 지하철 진짜 짱 짱 이란건 뉴욕지하철 타보고 느낌

우리나라 지하철은 전광판으로 어디쯤 오는지도 보이고 지하철 안에서도 다음역 어딘지 어느쪽 문인지 다 보여주잖슴? 여긴 그런거 없음

그냥 마냥 기다려야함

 

대신 좋은것도 있음!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맨하튼이 위아래로 김. 그래서 지하철엔 모두 업타운 다운타운이 있어서 내가 가야하는 동네가 어디쯤인지 알면 어느 방면 타야하는지 때문에 헷갈릴일이 없음

 

내가 사는 동네는 다운타운이라서 항상 시내 (미드타운쪽) 갈땐 업타운 방향타고 가고 올땐 다운타운방향 타고 오면 끝!

관광오시면 지도보고 올라가면 업타운방면, 내려갈땐 다운타운방면 타면됨

 

아 그리고 지하철 표는 부스안에 있는 역무원한테 사거나 그냥 기계에서 사면 됨

간혹가면 한국어 지원하는 기계도 있음 짱

 

차이점 3 인터넷과 핸드폰

아 뭔가 자꾸 뉴욕까게됨 통곡

그러고 싶지않은데...한국인이라 그런지 불편한 점만 자꾸 눈에 띄는 거 같음

 

다들 우리나라 인터넷속도 짱인건 알고있을 거임

나도 알고있었음

근데 겪어보니 또 느낌이 다름...

모든게 다느림 창 하나 띄우는데 도 닦아야함 기도

지금은 그냥 인터넷 뭐 눌러놓고 그냥 카드게임(윈도우 기본겜) 하고있음ㅋㅋㅋㅋ

 

핸드폰도 구림 (근데 이건 내가 티모바일을 써서인지도모름)

난 아이폰을 씀. 한국에서 가져왔음 (컨트리락 114로 전화해서 해제하고 정지한담에 여기가져와서 심만 사서 끼면됨)

우리 집앞엔 티모바일이 있음 사실 젤 좋은건 버라이즌 통신사라고 하지만 여기 온지 첫날에 뭘알겠음?

그냥 집앞 티모바일 가서 했음. 근데 음질이 진짜 안좋음...상대방이 늘 지하에 있는 거 같은 통화음질임..

아 그리고 지하철에선 안터짐 (이건 티모바일이라서가 아님)

믿겨짐? 우리나라는 지금 지하철 역에도 와이파이가 있건만....여긴 그냥 통화자체가 안터짐!!!!

 

나 지하철 역 앞이야. 이제 타려고 끊어

 

이런말을 지금 이 시대에 하고다님ㅋㅋㅋ

 

근데 대신 엄청 쌈! 여기 물가 고려해봤을때 진짜 휴대폰이 쌈

난 티모바일이니까 구린만큼 특별히 더 싸서 인터넷무제한+주말/밤 전화무제한+무료통화 700분+무제한 문자 해서 70불정도 냄.

근데 버라이즌도 큰 차이는 없을꺼라고 봄

특히 여긴 노예계약 맺으면 휴대폰은 걍 공짜로 준다고함 (버라이즌 갤럭시 쓰는 미쿸애 왈)

한국에선 노예계약맺어도 얼마씩 내잖슴? 게다가 문자는 쥐꼬리만큼 주고........

이건 좀 바뀌었음 좋겠음 ㅠㅠ

 

 

차이점 4. 티비광고

여기 티비광고 열에 아홉은 재미가 없음

올레 K흥 이런 광고가 우린 요즘 판을 치는데 여긴 그냥 말그대로 실용적인 광고뿐임

가령 피자를 광고하면 우리나라에선 승기오빠가 나와서 여친이랑 넌 점심때보는게 이뻐~요런 앙큼한 말씀하시면서 점심엔 단돈 9900원! 이러는데

여긴 왠 모르는 일반인 아저씨가 우리 피자맛있음 우리 피자엔 재료가 요거저거그런거 올라가고 가격은 얼마얼마임 이러고 앉았음

 

제일 구린건 약광고인데 약광고 절반은 우리약 좋아! 이고 나머지 절반은 근데 부작용이말야...이거임ㅋㅋ

지네 약을 광고하는건지 위험성을 알리고싶은건지 모르겠음

아마 법적으로 부작용을 그렇게 다 알려줘야하는거거나 나중에 소송걸릴거 무서워서거나 둘중하나인듯함

 

차이점 5 옷차림

얘네는 날씨가 좀만 풀려도 반팔반바지 입음

2월에 햇볕 좀 쨍한 날씨면 반팔반바지 입고 돌아다님

그래서 창밖에 애들 옷차림 보고 그날 입을 옷 고르면 망함ㅋㅋㅋ 얼어 죽음

 

그리고 비와도 우산을 잘 안씀 많이 오면 물론 쓰지만 그냥저냥 내리는 비는 보통 다 맞고 다님

왜인지는 모르겠음...우산이 귀찮아서??

 

아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한국애들이 옷을 더 잘입음ㅋㅋ

얘네들도 이쁜데...그건 그냥 길고 이목구비가 또렷해서 이쁜거지 옷이 이쁜건 아님..

패션의 완성이 얼굴이라는 점에선 얘네들이 좀 유리한데 통곡 그래도 꾸미고 이런거는 한국여자들이 참 잘하는거 같음

 

특히 학교에서! 츄리닝+후드/티셔츠 이런애들 진짜 진짜 많음! 남자여자 할 거 없이 그냥 그러고 다님

우리나라 남자 대학생들 매일 수고하는 우리나라 여대생들 칭찬해야함 ㅠㅠ

 

차이점6 비만도

솔직히 여기애들 절반은 왕뚱뚱임 보통은 잘없고 체질상으로 아주 말랐거나 진짜 뚱뚱하거나 둘중하나임

(왕뚱뚱이란건 보통여자 허리 두께만한 허벅지를 소유한 정도를 가리킴)

그럴수 밖에 없는게 음식이 너무 기름짐

모든 음식이 기름지니까 주식으로 삼시세끼 먹다보면 찔 수 밖에 없겠구나...싶음 ㅠㅠ

 

대신에 바람직한건 여자 비만도에 대한 기준이 아주 정상적임

우리나라 기준에선 송혜교가 통통이라고 하지않음?ㅋㅋㅋ어이없게...

여기선 봉선언니 정도면 아주아주 보통인거고 신영언니보다 좀 더 찐걸 조금 통통한 정도로 볼거임

그리고 통통한 정도까지는 남자들도 좋아함 짱 물론 개인취향이겠지만은.. 적어도 나쁘지않게 봄

 

 

 

아 너무 길게 쓴거같음 ㅠㅠ

이제 생각도 안나고....

다시 읽어보니 재미도없고...

그래도 반응이 좋으면 맨하튼 관광을 위한 알짜베기 정보로 돌아오겠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