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게 괴물처럼 손가락질 받았습니다. 제 얼굴이 괴물같나요..?

배성근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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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따듯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원해서.. 자신이 사고를 당해서 이런 얼굴을 가진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안아줘야 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따듯한 시선으로 이분을 위한 추천 부탁드립니다.

 

40년 넘게 괴물처럼 손가락질 받았습니다. 제 얼굴이 괴물같나요..?40년 넘게 괴물처럼 손가락질 받았습니다. 제 얼굴이 괴물같나요..?

(화상을 입은 환자처럼 얼굴의 뼈와 근육이 심하게 뒤틀려있는 성은씨..)

얼굴이 뒤틀리고 온몸엔 돌덩어리가 생겨납니다

서울의 한적한 공원, 벤치 위에는

얼굴을 양손으로 가린 여성이 앉아 있습니다.

다가가 물었습니다. “김성은(가명)씨 맞으세요?”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얼굴을 가린 두 손은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성은 씨는 얼굴뼈가 심하게 뒤틀려 있었습니다.

40년 동안 희귀난치병 ‘신경섬유종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신체 외부는 물론이고 장기와 뼈에도

돌덩이 같은 혹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어머나! 얼굴이 왜 그래요?’ ‘징그러우니깐, 저리가요’

말을 건네자마자 성은 씨는 눈물부터 흘렸습니다.

‘추한’ 얼굴을 가리느라 눈물도 닦지 않았습니다.

모랫바닥에 눈물이 뚝뚝 박혔습니다.

건네드린 손수건을 움켜잡고 그녀는 탄식하듯 말을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에는 괴물 같다며 애들이 던진 돌에 맞아 피가 흐를 정도로 머리를 다쳤어요.”

“중학교 때는 집단따돌림을 받아 여자애들한테 온몸이 퉁퉁 붓도록 발길질을 당했죠.”

“사람들은 제 얼굴만 보면 괴물 보듯 쳐다보고, 손가락질하고 수군대요.”

그녀는 사람들의 그런 끔찍한 시선을 느껴본 적 있는지,

그런 설움이 어떤 건지 모를 거라며 하염없이 또 울었습니다.

그렇게 얼마 동안을 울기만 했습니다.

결혼식을 가서도 언제나 ‘가족’이 될 수 없었어요

김성은 씨는 가족, 친인척 경조사를 가더라도 언제나 혼자였습니다.

오지 말아달라고 한 것은 아니였지만

끊임없이 느껴지는 불편한 시선들 때문에

자신을 누구에게 보이는 게 두렵고 무섭기만 했습니다.

모자만 푹 눌러쓴 채 한쪽 구석에 앉아 있거나

빈속만 간단하게 채우고서는 옥상이나 화장실에 갔습니다.

다른 가족들이 집에 가자고 연락이 올 때까지

차가운 그곳에서 조용히 웅크린 채 기다려야 했습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53997 (성은씨에게 무료콩 기부하기)

여러분의 추천도 꼭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사연을 보실 수 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