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 폭력 실태, 이대로 놔둬야 하는건가요?

언니2011.04.26
조회348

바로 본론부터 쓰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에 다니는 여동생을 둔 언니입니다.

 

 

요즘 학교폭력이다 뭐다해서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자하니 중학생인 동생이 다니는 학교, 저도 몇년전에 다녔던 그 학교에서

 

심각한 학교폭력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학생들 끼리의 문제라면 차라리 쉽게 해결이 될지도 모르지만

 

선생님이 학생에게 가하는 도를 지나친 언어적, 신체적 체벌이라면 말이 다를것 같습니다.

 

 

 

동생이 말하는 선생님은 제가 그 학교 학생으로 다니고 있을때 새로 오신분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던 당시에 대해 설명을 드릴게요.

 

그나마 젊으신 남선생님이라 처음엔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았고,

 

첨엔 재밌는 성격으로 잘 가르친다는 느낌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여름방학이 지나고 였던가,(시간이 좀 지나 잘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

 

선생님이 굉장히 헬쓱해 진 모습으로 학교에 오셨었죠...

 

병명을 말씀해 주시진 않았지만 꽤 힘들어 보이셨었습니다.

 

 

 

그런데 병때문일까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셨는지

 

어느새 선생님은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원래 아프기 전에도 욕이나 간단한 체벌(손바닥 때리기, 이마 가운데손가락으로 튕겨 때리기 등)등은

 

하셨던걸로 기억이 나지만 그 이후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체벌과

 

선생님으로서 학생들에게 써서는 안되는 부적절한 욕설 등...

 

어린 나이였지만 최소한 '아, 이건 아닌데....' 싶었습니다.

 

 

 

사실 저와 그 선생님과의 직접적인 마찰도 꽤 있었습니다.

 

단순히 쉬는시간에 친구와 웃긴 상황들을 이야기를 하며 웃었다는 이유로,

 

(아직도 제가 뭘 잘못했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님 등교를 하면서 피곤한 표정을 지었다는 이유로...?(전 정말 피곤했습니다...ㅠ)

 

기분나쁜, 빈정거리는 말이라던가

 

'이 ㅆㄲ가, ㅁㅊ거 아니야? 넌 뭐 대단한줄알아? 또ㄹㅇ ㅅㄲ야! ㅆㅂ..'

 

또 외모에 대한 지적까지 했습니다. 자신도 외모 컴플렉스가 있는거겠죠.

 

이런식의 인신공격을 당하니 참 어이가 없고 서러웠습니다.

 

 

 

 

그 선생님은 영어담당 선생님이고, 당시 수준별 분반수업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A,B반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그 선생님에게 너무 시달린 탓에 영어를 잘 함에도 불구하고

 

B반으로 내려가겠다는 학생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당시 선생님은 A반 담당이었습니다.)

 

저도 선생님께 부당한 체벌은 옳지 않은것 아니냐 하는 말을 했다가

 

정말 맘에 상처로 남은 별의 별소리를 다 들었네요...

 

제 친구는 그 선생님때문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부모님이 교육청에 신고하려고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또 그 선생님은 학생부에 소속되어 있다는 이유로 아침마다 등교하는 학교 정문에서 

 

학생들 복장검사를 하셨고, 자기에게 꼬박꼬박 소위 말하는 '90도' 인사를 시켰습니다.

 

선생님께 아침에 인사를 하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인사를 했는데도 선생님이 못보신 경우엔

 

그 학생은 10분이고 15분이고 서서 말도 안되는 갖가지 욕과 빈정거림을 참아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참 어이가 없었던건, 그 선생님이 사랑한다는 '애제자' 들을 보면

 

하나같이 얼굴 좀 되고, 학교에서 잘 나간다는 그런 학생들이었습니다.

 

단순히 잘 나가는게 아니라 조용히 지내는 학생들을 괴롭히는 그런,

 

학교에서 담배나 피고 결석, 지각을 밥먹듯 하는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학생들은 담배를 피다 걸려도 선처를 받기 일쑤였고,

 

다른 학생을 괴롭혀도 '하지말아라-' 이정도가 다였습니다.

 

정말 끼리끼리 잘 맞다더니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학생들이 마냥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들로 인해 피해를 입는 학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학생들에게는 선처를, 다른 학생들에게는 언제나 차가운 말들과 상처를 주는게

 

과연 선생으로서 해야할 바람직한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랬던 선생님이 지금은 어떻냐구요,

 

지금은 더 하답니다..

 

제때 주로 사용하던 매는 배드민턴 채 손잡이부분(통째로 다 나무이거나 강한 플라스틱재질),

 

지금은 대걸래 대 라고 하네요.

 

수업시간에 괜한 트집을 잡아서 욕지거리를 하는건 일상이고,

 

학생들 정말 많이 맞는다고 합니다...

 

 

 

이번에 가출한 학생들이 있다는 동생의 말에 어떻게 된거냐고 했더니

 

동생이 이러더군요.

 

"학교에서도 그렇게 때리고, 욕하고.. 집에선 엄마 아빠가 이혼해서 돌봐줄 사람도 없으니깐

 

정말 힘들어서 그랬겠지."

 

 

 

 

이게 진정 대한민국 교육의 실태란말인가요.

 

선생님이 왜있는건데요.

 

고리타분할진 몰라도 학생들을 바른길로 인도하고, 인생선배로서 고민상담도 해주고...

 

전 이런게 선생님으로서의 바른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동생 학교에 있는 그 악명높은 선생님같은,

 

정말 폭력을 일삼고 욕을 밥먹듯 하는 그런 사람이 과연

 

중학생, 고작 14,15살 된 애들을 제대로 가르칠수 있을지 참 의문입니다.

 

제가 겪었던 일들을 동생과 동생친구들이 더하면 더한 상태로 겪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교육청에 그 선생님에 관한 글이라도 남기고 싶은 맘입니다.

 

도대체 제 동생이 왜 학교에 가서 직접 혼나지는 않더라도 그런 욕들을 들어가면서

 

정신건강을 해쳐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에게 참다못해 핸드폰으로 녹음이라던가 동영상촬영을 해보라고 했더니

 

핸드폰은 학교에 가자마자 제출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다시 교복을입고 그 자리에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답답합니다.

 

 

 

이 심각한 폭력교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다니는 동생있으신분들,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조언 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