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여자의 주말 이야기

2011.04.26
조회207

 

톡을 항상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재미없고 딱딱하겟지만 재밌게 읽어주셧으면 좋겠어요!

 

 

 

뭐... 다들 하니까 저도 음슴체로 해볼께욬ㅋ

 

 

전 원래 조신한 여자는 아니니까요

 

 

 

 

 

 

 

 

GO

 

 

나님 주말에 예식장 알바하는 여자임

그렇다고 몸매가 좋아서 예식도우미 칼잡고 행진해주는건 아님

그냥 단지 신부님 모시러 가고 예식 진행도와주는거임

 

얼마전에 내생에 처음으로 알바를 한게 이 예식진행임

한 2주정도는 교육을 함.. 아직까지 교육이긴하지만 예식장 이미 대충 섭렵함음흉

 

 

 

대망의 첫날

 

완전 긴장하고 갔음 혹시나 실수해서 결혼식을 망치면 어떻하지..

혼나고 쫒겨나는건 아니겟지, 욕먹는건 아니겟지... 통곡

그런데 교육생이라서 그냥 보라는거임 ㅋ........ㅋ

 

아싸 지화자 좋다싶었음 !!

첫 예식 우왕우오오왕우아아와 드레스가 너무 예쁜거임

그런데?..........그런데? ...........

결혼식장 입구에 보면 웨딩사진이 걸려있음

그속에 여자랑 .. 지금 신부대기실에 있는 분과... 다른인물인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

 

포토샵의 힘이란 ..

 

첫번째 예식이 그냥 저냥 끝이나고 난후

 

두번째예식!!

 

일하는 언니가 같이 신부 모시러 가자그래서 1층에 신부님을 모시러갔음

1층으로가서 부케와 신랑분 가슴에 꽃아드릴 꽃을 가지고

신부님과 신랑분이 계신곳으로 향했음  언니가 나는 신랑분 꽃을 가지고 가서 꽃아드리라고했음

 

"결혼축하드립니다" 라고 완전 가식덩어리 맨트를 날려준후에

신랑분 가슴에 꽃을 달아주고있엇음 그런데.......아 나란 님.....정말 진짜 ......

눈이 없는거가..?ㅋ 첫날 첫 교육부터 잘하는 짖임

핀에 찔려서 ..... 조용히 찔리던가......오두방정을 떨엇음 ... 근데 진짜 피가 완전 나오는거임

 

"아!!!! ㅠㅠ 아 아퍼 ..아진짜아파..... 엉엉"

 

신부님.신랑님.들러리여성분.축가불러주시기로한분

 

모........두.........가 날처다보는거임...

 

슬픔? 딱 이표정들로........... 미쳣음 정말 ...

 

아그런데 축가부르시는 분이 .........ㅋ

 

 

음흉

 

손수건을 주는거임!!! 우와우와왕 20년살면서 손수건 처음 받아봄....

 

"피 .. 많이 나시는데요 좀 닦으세요"

 

 

감사함... 통곡......대박 감사함 나에게 손수건 건내준 첫남자여서 감사함

완전 허접한.. 거지같은 표정으로

 

"감사해요... 통곡"

 

진짜 아프고.. 감동하고.. 눈물은 금방 뚝 떨어질것만같고 ..

같이 왓던 언니가 으으이렇게 보고있엇음... 미안함 언니.......

손수건으로 닦고 다시 드리기 뭐해서 우물쭈물거리고 있엇음 그때마침

 

"손수건 그거 .. 다음에 주세요 ~"

 

그래 피묻은거 받기는 좀 그랫겟지.........ㅋ

그래도 좋음 ...지 화 자

손수건 받아들고 꽂아드리던 꽃 마저 꽂아드리고 식장으로 올라왔음

더럽게 왕창 혼날 줄 알았는데 혼나지 않았음

 

 

예식시작하고 신부입장하고? 주례선생님 말씀있으시고 !!

드디어 손수건의 주인이 노래를 하는거임!!!!!!!!!!!!!!!!!!!!!!!!!!!!!!!!!!!

 

그리고 완전신의 계시임!! 일하는 언니가 신부 드레스를 잡아줘야한다고  나보고

 

"xx아~ 마이크 들고 '축가가 있겠습니다'하면 가서 드리면되 알겟지?"

 

 

 

음흉 암 당연히 암.........암.........당연히ㅣ1!!!!! 못해도 안다고할꺼임

폰 액정으로 보이는 앞머리를 다듬고 마이크를 들고 손수건남에게 향했음

.........ㅋ 완전 좋음 ...

 

키는 한 178? 정도 되는거같았음 80은 안되보였고 얼굴은 그냥 훈남임 ..

진짜훈남  딱 이석훈 같은 스타일이었음 !!!!(그냥... 평범하긴한데 내눈엔 훈남임)

 정장수트딱입고 축가를 부르기위해 걸어오고있엇음

난 손에잇는 마이크를 건내주엇고? 그 손수건남은

 

'아 고맙습니다' 라고 작게...속사이곤 노래를 시작함..

 

 

대박!!!!!!!!!!!!!!!!!!!!!!!

 

 

잘들 모르는 노래중에 하나인데 내가진짜 좋아하는 노래가있음

진짜 나중에 이노래 불러주는 남자있음 결혼할생각이었음 .....

노래 반주나오자마자 난 토끼눈이 되었음 오우

 

SG워너비-Wedding 이노래임... 나님 sg워너비 빠임

 

노래를 시작하는데 와 ..겁나 잘부르는거임 대박 대박대박

눈물 날뻔함...

 

노래 1초전에 시작한거같은데 벌써 끝난거임 ..

축처진 어깨로 마이크를 받으러갔음 .. 실망

마이크를 건내주면서 손수건남이 뭐라고 하는거임 그런데 식장이좀 시끄러워서 잘안들림

 

 

"@#^&*()"

 

"네......?? "

 

진짜하나도 안들려서 띠꺼운표정으로 말한거임 미쳣음 나님..

그런데 손수건남이 픽 웃더니

 

내 귀 가 까 이 에 오 더 니

 

 

"손수건말이에요! 저여기 축가부르러 자주와요 다음에 볼때 주세요"

 

 

이생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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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에요 ! 아직 쓸이야기가 너무많아서 길면 지루하실까봐 여기까지쓸께요

내일 또 쓰러올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