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깜둥이는 이런 아이랍니다!★★

UV짱2011.04.27
조회169

안녕하세요, 여러분!윙크

 

제 친구를 소개하기위해서 벼르고 벼뤄오다가 드디어 판을 써보려고함!

저도 대세인 음슴체를.. 하하

 

청순해 보이는 여고생인 제 친구를 소개 하려고함.

 

몇가지 마음속으로 생각해 왔던것을 판에 쓰려고 하니 괜히 마음이 두근세근

그럼 친구를 파헤쳐보러 궈궈!방긋

 

 

에피1. 깜둥아....

 

일단 내친구님은 보통 사람들보다 어두운 피부톤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나님이 친구를 "깜둥아~" 라고 부르곤 함

(이하 친구를 둥이라고 지칭하겠슴)

초등학교때엔 둥이 별명이 아프리카 새깜디 였던가 아프리카 추장 이었던가 그랬었음

내딴엔 귀여운 별명이라고 깜둥이라고 부른건데

초반엔 둥이가 이 별명을 별로 안좋아했었슴슬픔

솔직히 나같아도 피부색으로 별명부르면 기분 나빴겠지만

깜둥이라는 별명이 귀엽고 둥이의 예전 별명이 너무나 맘에 안들었던 관계로 깜둥이라 부르기로함

(예전 별명은 말하게 될경우 아이들이 다들 알아챌것임으로 패스함ㅋㅋㅋ)

깜둥이란 별명을 갖게된 이유는 대충 여기까지고 얘기는 지금 부터임

내가 깜둥아~깜둥아~~ 하면 둥이는 멋쩍게 웃으며 날 쳐다보곤했음

지금은 둥이란 이름이 너무 익숙해져서 자기도 괜찮다고 생각함ㅋㅋ

어느날 집에서 한 프로그램을 보는데 피부가 까만애가 왕따를 당한 내용이었슴

프로그램속의 그 아이는 "전 친구들이 제게 까맣다고 놀리면 죽고싶어져요."하며 우는것이 아니겠음?

순간 가슴이 철렁했음 (나님 O형이지만 A형의 소심함을 무한 탑재하고 있음.)

괜히 둥이가 이런 생각을 하면 어쩌나 고민속에 빠졌음

다음날 둥이에게가서 진지하게 물어봄

"OO아, (혹시나 진짜 싫어했을까봐 별명대신 이름을 부름) 혹시 내가 깜둥이라고 부르면

막 자살하고 싶다거나 속이 너무 상해?"라고 물으니

옆에있던 친구들과 함께 푸핳ㅎ하하하 하고 웃는것이 아니겠음?

웃어줘서 속으로 살짝 다행했음부끄;;

"아니, 자살은 무슨..ㅋㅋㅋㅋㅋ"

이러길래 내가 본 프로그램을 얘기해줬음

자기는 그렇게까지 싫어하진 않는다고 말해서 다행이었음ㅜ

/이 얘기는 내가 가장 걱정했었던 주제라 제일 먼저 풀어봄ㅋㅋㅋ/

깜둥아 내가 늘 얘기하지만 너의 피부톤은 이효리의 피부톤!짱 매력있단다~

 

 

에피2. 잘 보이지 않아.

 

내가 둥이를 처음 알게된건 중학교 때였음

나와 친한 친구와 친한 관계로 아침에 등교길을 몇번 함께 했었음

처음에 둥이를 보고 가장 먼저한 생각은 '공부잘하게 생겼다'와 '단정한 아이'였음

여기서 나의 성격을 알아보고 넘어가봄. 나님은 언제나 밝고 명랑함..과 비슷한

조금의 나댐끼와 모든 아이들에게 두루두루 말걸기 좋아하고 먼저 다가가는 성격임

우리 중학교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중학교에 다녔던 둥이를 하교길에 문구점에서 만나게 된거임

반갑고 인사하기 좋아하는 나로써는 크게 둥이를 불렀음

"OO아!!!! 안녕!!!!!!!!!!!!!!!!!!!!파안"

문구점을 다 울리도록 불렀으나 둥이는 날 쳐다보지않았음

애꿎은 다른 학생들만이 친구를 불렀으나 씹혀버린 불쌍한 아이란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음

둥이가 일부러 날 모른척 한걸까봐 속상해하며 다른 친구들과 집으로 향했음실망

다음날 친구에게 둥이를 불렀는데 날 씹었다는 얘기를 속상한듯이 얘기했음

친구가 물어보니 둥이는 눈이 나빠서 안경을 끼지않으면 잘 안보인다고함딴청

안경을 끼지않는 하교길에 내가부른 소리를 들었으나

자신을 부른 아이를 찾지못해 그냥 가던길을 갔다고함

같은 고등학교에 올라오고나서 둥이에게 한번더 따짐ㅋㅋㅋㅋㅋㅋ

그때 왜그랬냐며 속상했다며 투닥거림ㅋㅋㅋㅋㅋㅋ

이젠 눈이 안좋은 널 알기에 멀리서 얼굴을 찌푸려도 눈이 안좋아서 그런거란걸 안단다!

 

아, 이건 다른 얘기인데 둥이는 렌즈를 눈에 못넣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학여행때 렌즈를 눈에 넣기위해 한시간넘게 고군분투하고 눈이 새빨게질때까지 시도했다고 함

지금 집구석에 렌즈가 고이 잠들어 있다는 후문이...

 

 

에피3. 둥아, 내사랑을 받아줘!

 

둥이는 남자애들에게 인기가 많음

중학교때부터 고백도 많이받고 요즘에도 간간히 연락오는 남자들이 있음

둥이가 워낙 착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거절을 확실하게 못하는 편임

둥이에게 중학교때부터 관심을 표현해온 a군이 있음

a군과의 일화를 말해보려함

중학교때에 둥이가 집에갈때마다 꼭 같은 길에서 a군이 있었다함

둥이가 길을 가고있으면 뒤에서 따라 걷는데 꼭 스토킹당하는 기분같다고 했음

처음에는 같은 동네라서 그러려니 했었는데 왠지 그 만남이 의도적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거임

그래서 다음날엔 늘 가던길이 아닌 다른 길로 집으로 갔음

다음날 학교에서 a군이 둥이에게 물어봄

"왜 어제는 이 길로 안갔어?"

아..... 이 말 들었을댄 나님 기분까지 더러웠음

무슨 내가 스토킹 당한기분폐인

그리고 어느 더운 여름날이었음

둥이가 집으로 가는길에 a군이 뛰어오더니 둥이를 붙잡고 "잠시만 여기있어!"라고 말한뒤

근처 슈퍼마켓으로 들어감 둥이는 기다려야할 이유가 없었기에 집에 그냥 돌아서 갔음

뒤에서 a군이 투다닥! 뛰어오더니 둥이를 붙잡고 "기다리랬는데 어디가?"하며 둥이손에 아이스크림을 쥐어줌

(님들 빵과 빵사이에 쿠키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그거 뭔지 알죠?ㅋㅋㅋ)

그걸 손에 쥐어주며 "먹어."이러는 거임 둥이는 받을 이유가 없다며 몇차례 거절하였으나

끝까지 먹으라고 말하며 둥이의 손에 결국 쥐어줬음 그러고선 하는말이...

"거봐. 결국은 받을거면서ㅋㅋㅋㅋㅋ"

하아...이 남정네야 그런걸 강요라고 하는 거란다......

고등학교 올라와선 바뀐 둥이의 폰번을 어떻게 알아냈는지 문자가 계속옴

뭐하냐? 밥먹었냐? 이런 쓰잘데기 없는 문자들 말임

둥이는 a군과는 연락을 하고 싶지 않았기에 문자를 다 씹었슴

a군이 내문자 왜씹어? 자는거냐? 일부러 씹지마. 이런 문자가 연달아왔음

둥이는 이런 문자들을 수십통 받고선 스토커 같다고 너무 싫다고 친구들에게 하소연함통곡

절대 자랑질이 아니었음! 얘땜에 미치겠다며 한탄함

우린 남자가 너무나 고팠지만 a군의 연락을 보고 잠시 멈칫했었음 (혹시 남자들이 다 저럴까봐ㅎㄷㄷ)

둥이 싸이를 어떻게 알았는지 들어와선 방명록까지 남김

혹시 폰번 바꼈냐?하고.. 둥이는 누군지 몰라서 바로 지웠는데 아마 a군인것같다고 말함

내가 종종 둥이에게 너의 남친 a군은 잘있니? 하고 물으면 둥이 식겁함ㅋㅋㅋㅋ

 

+ a군에관한 이야기

a군이 중학교때 누나의 핫팬츠를 입고 동네를 활보한 적이 있다고 함

우리는 이 얘길듣고 경악경악땀찍

내가 a군과 같은 학원을 다닌적 있어서 a군을 아는데

이녀석 키큼 말랐음 엄~청 말랐음 먹는건 무슨 강호동 뺌치게 먹는데 말랐음

그래서 너의 마른 다리를 뽐내고 싶었던거냐....

 

 

에피4. 너의 패션감각이란....

 

둥이는 남다른 패션감각을 소유하고 있음 아니, 아에 소유하지 않는건가...

고1때 둥이와 함께 방학에 청소하러 학교가는 날에 만나서 같이 가기로 했음

약속장소에서 둥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아니...아아아니...

둥이는 남색반팔티와 티와같은 남색의 롤업7부청바지를 입고 이와 같은색의 사이드백을 매고 나온거임

그나마 다행이게도 신발은 남색이아님 올백 나**포르테즈를 신고 왔었음

(난 옷과 악세사리 이런것에 관심이 많아서 친구들 옷들 대부분 기억하는 편임)

하아... 그때 받았던 그 충격이란.......폐인

내 특유의 유쾌함으로 웃으며 "뭐야~ 깔맞춤하고 왔냐?"하며 웃었지만 속은 타들어 갔었음

내앞에서 그런 깔맞춤을 보이지 말아줘ㅠㅠㅠㅠㅠㅠㅠ

나 옷에 민감한 여자야ㅠㅠㅠㅠ (내 옷뿐만이 아니라 남들에게 맞게 옷 코디해주는걸 좋아함)

한번은 친구들과 밥한번 먹자고 주말에 레스토랑 비슷한 곳에서 만났는데

하아.... 너의 그 패션은 역시......

그래도 이번엔 깔맞춤은 아니었음ㅠㅠ

노란색 폴로 테니스옷처럼 생긴 반팔인데 치마처럼 허벅지 덮는것을 상의로 입고 아까 말했던 롤업진을 입고옴

하아.... 그런 상의를 입었을땐 바지를 입지 말아줘ㅠㅠ 우리의 키로선 키가 더 작아져 보이게 한다구ㅠ

이 날 모든 아이들의 옷에대한 평가를 한번씩 듣고나서 노란옷을 기피하게된 둥이임

피부톤이 어두우면 노란옷이 맞질 않아, 둥아!

이 일이 있은해에 생일선물로 옷을 사줬음ㅋㅋㅋㅋㅋ 잘 입고있니?만족

 

 

에피5. 오늘은 몇일째니?

 

둥이는 신기한 머리를 가지고 있음

아무리 감지 않아도 기름지지않고 찰랑한 그런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음

그래서 인지 둥이는 머리를 잘 감지않음당황

고등학교 3년내내 같은 반을 해오면서 알게되었는데 (우리는 무려 3년 같은반! 지금 고3임)

정말로 진짜로 잘 감지를 않음....

난 머리에 기름기가 많은편이라 매일아침 꼬박꼬박 머리를 감음

나에게 둥이의 머리는 신선한 충격이었음!땀찍

둥이와 3년을 함께하며 는것이있음

그건 바로 둥이가 몇일 머리를 안감았는지 알 수 있다는거임!

애들이 "오늘은 몇일임?"이라고 물으면 둥이는 수줍게 손으로 갯수를 표현하심

하아... 너의 머리카락만 봐도 몇일인지 견적나오는 내 자신이 밉다....

어제 둥이가 친구와 라면을 먹고있었음 둥이는 신라면 어린이(다른 친구의 별명)는 튀김우동을 먹고 있었음

둥이는 튀김우동 국물이 먹고싶다며 한입 먹고서는 놓는데...놓는데..... 쏟아버린거임..

다행이도 어린이는 체육복을 입고 있어서 교복을 더럽히진 않았음

둥이는 놀란 마음에 바닥에 쏟은 음식물을 치운다고 고개를 숙였는데 그때 둥이의 머리로

국물이 뚝뚝 떨어져 내린거임.. 하아... 내가 급히 둥이를 일으켜 국물이 머리로 떨어지는 위기를 모면....

한 줄 알았음 둥이의 머리카락에 파가 붙어 있었던거임ㅋㅋㅋㅋㅋㅋ

뿜으며 둥이의 머리에서 파를 때어 내고 머리를 꼭 감으라고 말했음 이때 둥이의 머리는 3일째..찌릿

하아.....둥이는 오늘 머리를 안감고옴... 바빴다고 함.................

너의 그 머리안감기는 언제쯤 끝남?.. 오늘 집에 돌려보내며 꼭 감으라고 소리침! (집에 들어가면 바로 감아라잉!)

/누군가 3학년이고 여고생은 머리를 잘 감지 않고 초췌하다고 말하였으나 대부분 아이들은 머리를 잘 감음!/

 

 

에피6. 방구쟁이 뿡뿡이

 

둥이의 짝은 방구를 잘뀜 (하아 여고의 실체가 이렇게 드러나는 구나)

수업시간에도 붕붕 껴서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그런 친구임 /그 친구를 순숭이라 하겠음/

순숭이 뀌는 냄새는 너무 지독하다며 둥이가 자주 내게 얘기하곤 했음

가끔 뀌고나서 자기에게 장난으로 부채질하면 숨이 막힌다고 함ㅋㅋㅋㅋ

그 순숭과 함께 둥이는 수업시간에 얘기를 하고 있었음 (선생님께서 얘기를 풀어놓고 계신 약간은 씨끌한 분위기 였음)

그때 둥이는 순숭에게 말을걸며 조심히 아무도 모르게 엉덩이를 살짝 들고 방귀를 뀌려 했는데

엉덩이를 살짝 든것까진 성공했으나 소리조절이 안됐던 거임...

뿌웅-! 하는 큰 소리가 우리반을 뒤덮자 잠시간의 정적이 왔었음

아이들 몇초후에 폭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냐몈ㅋㅋㅋㅋㅋ 또 순숭이지?ㅋㅋㅋㅋㅋㅋ

이런 분위기였음.. 순숭은 아니라며 계속 아니라고 말했음

나조차 순숭인줄 알고 웃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둥이.... 둥이 너 이녀석....

짝은 닮는다더니 그런 점마저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는 너무나 부끄러웠다고 함파안

자기도 그렇게 소리날줄은 몰랐다면서 폭풍후회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너의 이미지마저도 방귀쟁이로 변함!ㅋㅋㅋ)

둥이가 말해주던데 그때 영어쌤이 와서 누가 꼈냐며 말하다가 잠시 주춤하셨는데

아마 자신의 방귀냄새를 맡고 충격으로 그랬을거라고 함ㅋㅋㅋㅋ

 

 

 

다른 얘기가 더 있으나 둥이 얘기는 나만 재밋을 수도 있으니까.....

아부지께서 퇴근하고 돌아오셨으니까.....

어무니께서 공부하라고 말하셨으니까.....

이만 쓰도록함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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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둥이에게 말하고 쓴거임!)

만약 이 글이 톡이 된다면 우리 청순하고 귀여운 둥이 사진을 투척함

마음여린 여고생에게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슬픔

 

그럼 추to the천 부탁드려요!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