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경험 없는 30년.... 어찌해야 좋을지 ㅠㅠ

네잇판2011.04.28
조회1,183

제목에서 보셨듯이

저는 30대 초반 싱글남이라는  ㅋ

 

싱글이신 분들이야 많겠지만 ... 저는 여태껏 계속 솔로임  흑 ㅠㅠ

 

아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음슴체로 써보겠음 ㅋㅋㅋ

 

 

걍 쉽게 말해서 빈곤의 악순환이랄까

 

어떻게든 연애를 해보다보면 이별과 만남이 계속 이어지는데

그러면서 결국에는 천생연분 찾아서 잘 살 꺼 같은데

 

누군가를 사귀질 못하니 시작조차도 통 못해보고

순진하다는 말만 들어야 되고

 

 

내 친구들 중에서 솔로인 애들은 연애교과서 책 읽던데 ㅋ

왜 그거 모름? ㅋㅋㅋ 송창민씨가 쓴 책 ...

 

근데 솔직히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고 생각함.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라야 잘 먹는다고

연애도 직접 경험해보고 그래봐야 점점 잘하게 되는건데

 

맨날 나같은 경우는

여친 생기면 어찌어찌해야지 ~~ 라며 계획이나 세우고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어떤식으로 작업 걸어야지 막 그러는데

 

그런 게 경험으로 이어지질 않으니까 ... 악순환  ㅠㅠ

 

 

뭐 솔직히 내 개인적 견해로는

내가 그렇게 못생겼거나 인상 나쁘다고 보진 않음.

 

근데 여자앞에서 좀 수줍어한다는 게 강하다랄까?

말빨 별로 안좋은 편이고

옷도 별루 잘입는단 생각은 하지 않지만

고전적 스타일로 입기보다는 귀엽게 입는 스타일 ..

 

 

나름대로 동안인 편이고 다정한 성격이라서

나보다 훨 어린 여동생 같은 애들도 날 부담스러워하진 않음.

 

근데 내가 적극적으로 여자한테 공감대 형성을 잘 못함 ㅠㅠ

 

단순히 아는 사이에서 좀더 진전될 수 있는 요령을 전혀 모름 ㅠㅠ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긴장좀 하는 편이라

표정관리 잘 안됨 ㅋㅋㅋㅋ

나보고 화난 것 같대 ㅋㅋㅋㅋㅋ

 

 

난 정말 어떤 여자가 나한테 먼저 조금만 적극적으로 다가와주면

그 여자를 내 여자로 만들 자신 있는데   ..ㅠㅠ -_-

근데 그런 경우가 ㅋㅋㅋㅋㅋㅋㅋ

내 스타일에 100% 터무니없이 안 맞는 여자가 그런다든지

항상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머피의 법칙인건가?  에휴  ㅠㅠ 눈물남 ....

 

 

30대 접어드니... 연령의 앞 숫자가 바뀌고 보니

확실히 자신감은 떨어짐  ㅠㅠ

 

그래도 내 친구들은 나보고 용기 가지라고 격려해주긴 함.

왜냐하면 내가 동인이라 30대같지 않대 ㅋㅋㅋ

얼마전에도 나 츄리닝 차림에 모자 눌러쓰고 테니스코트 나갔드니

거기 아저씨들이 나보고 몇살이니? 중학생이니? 그랬음 ㅋ

작년에도 문구점에 가서 컴퓨터용 싸인펜을 샀는데

문구점 아줌마가 나한테 ㅋㅋ

"어머... 낼 수능시험 보는구나? 셤 잘 보거라 ^^ ... "

아 욱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 저 31살인데요'라는 말을 차마 못했음 ㅋㅋ

알고보니 그 담날이 수능일이었음.

 

 

진짜 연애를 좀 해보고 싶은 의욕은 확실히 있는데

막상 여친이 생길만한 기회가 오면 두려움도 생기고

망설임도 생겨서 한발짝 물러서게 되고 

후..  ** ㅠㅠ

 

그리고 조금 이상형과 거리가 먼 여자랑도

만나볼 필요는 있는건데

그걸 모르는건 아닌데도 자꾸만 ... ㅠㅠ

지금 연령에 누굴 사귀다가는 결혼해야 될까봐 겁나고  ㅠㅠ

너무 신중을 기하게 되니까   ㅉㅉ

 

 

난 ... 결혼 자체가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반려자라는 확신이 생기는 여잘 만나면 결혼할 것임.

 

결혼은 '옵션'이지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음. ㅋㅋ

 

 

근데 진짜 ...

여자랑 연애에 관해서 모르는 게 너무 많음.

 

믿거나 말거나인데 ㅋㅋ

난 아직도 여자에 대한 신비감? 신비주의 갖고 있음. ㅋ

32살 남자가 그렇다면 거의 안 믿음 ....

 

난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호감과 호기심이 결합되어서 더 큰 활력소로 작용함 ㅋㅋ

그래서인지 내가 아는 여동생들은 나한테

여친 생기면 되게 잘해줄 것 같은 스타일이래 ㅋㅋㅋ

 

근데 걱정이 ㅠㅠ

여자들은 나쁜 남자 좋아한다던데

 

나같은 경우는 너무 지나친 친절? 노예같은 행동?

그렇게 해놓고는 맨날 반성문 씀  ㅋㅋㅋ

근데 안 고쳐짐 ......

 

난 여친이 생겨도 ""밀당"은 전혀 못할 것 같음 ㅋㅋㅋㅋ

 

 

내 나이라면 20대 후반 여자 만나야 되는데

20대 후반 여자들은 선만 볼려고 하지 연애는 거부함.(맞음?ㅋ)

보통은 시집이나 빨리 가려고 하지 않나?

누군가 그러더라

20대 후반 넘어서 낭만적인 연애 원하면 변태라고...(지랄)

 

근데 20대 초반 여자는 너무 어려서 여자로 안 보이고

어린 여자 싫은 건 아닌데

세대차이 있는 것 치고는 대화도 나름은 잘 통하지만

남들 눈치보이고, 도둑놈소리 듣긴 싫고

25~26살정도 여자가 딱 무난하긴 함. ㅋㅋ

근데 그 연령대의 여자는 내 주변에 0명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나보다 6살 연하 호랑이띠 여자랑은 잘 안맞음 ㅠㅠ

86년생 여자들이 매력은 있는데

사실 생태계에서는 원숭이의 천적이 호랑이잖아 ㅋㅋㅋ

86년생 여자들 외모는 좋은데.. 왠지 무서움 ㅋㅋ

사귀다가는 내가 많이 상처입을 거 같음. (진심)

 

 

여친 생기면 정말 하고 싶은 게

카페에 앉아서 3~4시간씩 대화하는 거...  세상얘기 하는 거 ㅋ

 

며칠전 서울대입구역 갈 일 있어서 갔음.

근데 그 일대에 커피숍 장난아니게 몰려있던데

거의 다 연인들만 앉아있었음  ;;;;

존 ~~나  부러웠음 !!!!

 

 

톡 읽을 때에도 솔까말 느끼는거지만

이 곳에는 연인들간의 고민, 상담글 많이 올라오지 않음? ㅋㅋ

 

근데 내가 볼 땐 .. 배부른 투정들 같고

어제도 무슨 글이던가? ..

남친을 갱생시키겠다는 제목의 글이었는데

거의 다 여자를 욕하긴 하던데

난 차라리 그런 여친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드라 ㅋㅋ (진심)

 

"무자식이 상팔자"란 얘기는 있어도

"무여친이 상팔자"란 얘기가 남자들 세계에서 있음?  ㅋ 없음!

설마 있을라고 ㅋㅋㅋㅋㅋ

 

 

암튼 ...

너무 계산적인 연애보다는 순수한 연애 하고싶고....

밀당 그런거 신경쓰기도 피곤하고 ..

누가 더 연락하느냐 마느냐 따지지 말고

데이트비용도 각자 형편 되는대로 할도리 하면 되고 ....

 

개인적으로 혼전순결 지켜왔으니까

여친 생기더라도 서로 마음이 먼저 통할 수 있으면 좋겠고

서로를 '남자' 또는 '여자'만으로 보기보다는

인간 대 인간 ... 같이 있으면 즐거운 동반자 정도?

서로에게 상처안주고 포근함을 주는 연애 ....

 

 

여자랑 단 둘이 식사해본적 아직 한 번도 없음.

내 나이에 기네스북 아니기만을 바랄 뿐 ㅋ

첨보는 여자와 어떤식으로 대화 풀어가야 하는지도 막막해서

누가 소개팅 시켜준대도 겁부터 남 .... ㅜㅜ

 

솔로 탈출하려고 해도 돌파구가 통 보이질 않음.

 

누군가가 날 정말... 남의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날 좀 도와줬으면 좋겠음  ㅠㅠ

 

 

그 연령까지 연애 못해본 놈이면 찌질할 거라느니

남자는 돈이면 최고니까 돈만 많으면 된다느니

그런식의 형식적인 댓글보다는

 

정말 나같은 고민속에서 문제 해결을 경험한 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을 듣고 싶음!

 

이거 진짜 뻥 아니고

너무 외롭다보니 가끔 죽고싶단 생각 듦  ㅠㅠㅠ

밤에 혼자서 잠을 자다가

불현듯 스치는 쓸쓸함 !!!  

아놔 .. 어깨까지 들썩이며 울었음 ...

머리밑에 베개가 흠뻑 젖어버린 적도 ....

 

올 여름에도 여친 없을 생각하면 ...

맥이 다 풀리고 삶에 의욕도 없어질려고 함.

 

 

걍 친구로라도 만날 여자 있었음 좋겠단 마음도 드는데

그건 뭐 쉬운가? ㅋㅋㅋㅋ

 

에휴 정말... 나는 .. 여자랑 단 둘이 밥먹는거 언제쯤 해보나?

 

 

누구 나좀 도와줄 사람 없음?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