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리즈 없어요 뭐 모든 판이 그렇듯, 저도 편하게 음슴체로 갈께요 때는 1년 전인 2010년, 대학교 신입생이란 신분을 벗고 헌입생으로 다시 태어나는 봄이었음 이제 곧 쭉쭉빵빵에 도자기피부, 폭풍애교의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지금까지 선배들에게 예쁨 받던 내가 구석으로 쭈그러질 거란걸 뒤늦게 눈치챘음 그래서 오랜만에 중,고,대 모두 같은학교에서 함께 하고 있는 친구와 파마를 하기 위해 시내로 나갔음 우리 동네는 파마도 되게 빨리 풀리는데 가격은 듣기만해도 코피쏟을 정도라 버스 한시간 타고 시내까지 나가야했음 한 3년동안 신세지고 있는 시내의 한 미용실에서 머리를 예쁘게 지지고 뽂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파마를 하면 미용실에선 완벽하게 드라이를 해주지 않음 항상 축축하고 파마 냄새 풍기는 상태로 손님을 내보냄 그상태로 다시 버스를 타고 우리동네로 왔음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PC방에 가고 싶다며 자꾸 꼬시는거임 나란여자 원래 PC방 1년에 한번 갈까,말까 정도로 PC방에 콧김한번 뿜는 일이 드문 여자임 근데 그 친구가 계속 PC방비를 내주겠다며 한시간만 하자고 조르는거임 어쩔수없이 이끌려 초콜렛PC방이라는 달콤 쌉싸름한 곳에 기분 좋지 않게 들어가게 되었음 아니 근데 이친구, 본인도 할짓없으면서 날 꼬드겨 들어온거였음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린 분위기에 이끌려 게임을 찾기 시작했음 친구 오랜만에 캐치마인드 할래? 나님 뭐? 그런 초딩게임 누가해? 친구 가끔가다 하면 꽤 재밌어 그렇게 초등학교 이후 끊은 캐치마인드를 하기 시작했음 아 근데 캐치마인드 초딩들 왜케 많음? 어떤 겁대가리를 납치당한 초딩이 나한테 시비를 트기 시작했음 몇살이냐, 어디사냐, 쌍욕 등이 오갔음 (나님 원래 쌍욕 절대 입에 안붙이는데 이땐 정말 뚜껑열렸음) 친구까지 옆에서 합세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님께서 잃어버리신 개념을 되찾아주고자 갖은 노력을 했음 근데 자꾸 뒤에서 빨간체크무늬 옷이 왔다갔다 하는게 너무 거슬렸음 나 이래뵈도 굉장히 바쁘게 키보드를 놀리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덕분에 우린 초딩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한시간이 끝나서 800원 내러 카운터에 갔음 동전지갑에서 800원을 찾고 있는데 내 옆에 빨간체크무늬 옷이 슬쩍 보였음 내 시선은 빨간체크무늬의 허리에서부터 위로 슬슬 올라갔음 . . . . . . 이 남자 어디서 많이 봤는데? 중학교 때 내가 짝사랑했던 같은 반 짝꿍의 머스마.......................였음 당시 내가 짝사랑했던걸 전교생이 알았지만 정작 본인께선 학년말이 다되어서야 눈치를 채셨음 (내가 짝꿍될려고 40명의 제비뽑기를 조작한거 아직도 모르겠지....) 그리고 중학교를 졸업한 뒤로 한번도 만난적도 소식을 들은 적도 없었음 근데 대학까지 와서도 꿈속에 나타나고 자꾸 생각나서 설마설마 얘가 말로만 듣던 드라마에서만 보던 첫사랑이라는 것인가 라고 깨달았음 그런데 그런 첫사랑을 머리에선 아직도 파마 냄새 풀풀 덜 말라서 물방울이 끝에 대롱대롱 (미용실언니가 머리를 박력있게 털어주셔서 얼굴에 묻은 물이 화장도 쓸어감) 게다가 난 기억하고 있어.......... 내가 캐치마인드로 초딩과 파이트 뜨고 있을때 이 익숙한 빨간체크무늬가 내 뒤를 열댓번을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아무말 못하고 그자리에서 돌이 된 나를 깨운 님의 목소리 첫사랑 오랜만이다 나님 어......어....안녕 첫사랑 나 기억하고 인사하는거냐? 내가 널 어떻게 잊겠냐 고등학교를 가도 대학교를 와서도 미친듯이 내 꿈에 나타나지 않았니 난 아직도 너와 짝꿍일때의 에피소드를 친구들에게 까발리며 좋은 추억이라고 눈물을 흘린단다 그런데 너를 어떻게 잊겠니 나님 어...○○○..........(이름) 첫사랑 오 기억하네 그 상황이 정말 민망해서 떨리는 손으로 힘들게 800원을 찾아 내고 PC방을 뛰쳐나왔음 날 이곳으로 끌고 온 친구의 멱살을 잡으며 횡단보도 앞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다가 슬며시 뒤를 돌아봤는데 !!!!!!!!!!!!!!!!!!!!!!!!!!!!!!!!!!!!!!!!!!!!!!!!!!!!!!!!!!!!!!!!!!! 첫사랑이 PC방을 나와 이쪽으로 오고 있었음 난 살며시 긴장을 했음 아 혹시 나에게 번호를 물어보려고? 혹시 니 꿈에도 내가 나왔니? 너도 날 잊지 못했던거니? 그러나 첫사랑은 1미터 앞에서 대놓고 망설이고 주저하다가 다시 PC방으로 들어가버림 너 뭐한거냐................ 왜 나왔냐..................................... 그 뒤로 난 상태가 굉장히 좋을때마다 문제의 초콜렛PC방을 드나들었는데 그때마다 첫사랑은 볼 수가 없었음 느낌상 초콜렛PC방의 알바생과 친한걸 보니 친구 PC방 잠깐 놀러왔다던지, 다른 시간대로 알바를 뛰고 있는 스멜을 맡았지만 그 뒤로 첫사랑과는 1년 넘게 볼수가 없었음............ 군대갔나? 쓸데없는 얘기 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옛날 생각에 잠겨서 한번 써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에 살다살다 이렇게 허무한 판은 첨보네 이런 글만 안써있음 좋겠다.......... 나 트리플A형이라..........많이 쿨하지 못한 여자....... 맘같아선 더 쓰고 싶지만 이게 끝인걸요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짝꿍이었던 첫사랑과 우연히 5년만에 재회★★
일단 시리즈 없어요
뭐 모든 판이 그렇듯, 저도 편하게 음슴체로 갈께요
때는 1년 전인 2010년, 대학교 신입생이란 신분을 벗고
헌입생으로 다시 태어나는 봄이었음
이제 곧 쭉쭉빵빵에 도자기피부, 폭풍애교의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지금까지 선배들에게 예쁨 받던 내가 구석으로 쭈그러질 거란걸 뒤늦게 눈치챘음
그래서 오랜만에 중,고,대 모두 같은학교에서 함께 하고 있는 친구와
파마를 하기 위해 시내로 나갔음
우리 동네는 파마도 되게 빨리 풀리는데 가격은 듣기만해도 코피쏟을 정도라
버스 한시간 타고 시내까지 나가야했음
한 3년동안 신세지고 있는 시내의 한 미용실에서
머리를 예쁘게 지지고 뽂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파마를 하면 미용실에선 완벽하게
드라이를 해주지 않음
항상 축축하고 파마 냄새 풍기는 상태로 손님을 내보냄
그상태로 다시 버스를 타고 우리동네로 왔음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PC방에 가고 싶다며 자꾸 꼬시는거임
나란여자 원래 PC방 1년에 한번 갈까,말까 정도로
PC방에 콧김한번 뿜는 일이 드문 여자임
근데 그 친구가 계속 PC방비를 내주겠다며 한시간만 하자고 조르는거임
어쩔수없이 이끌려 초콜렛PC방이라는 달콤 쌉싸름한 곳에
기분 좋지 않게 들어가게 되었음
아니 근데 이친구, 본인도 할짓없으면서 날 꼬드겨 들어온거였음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린 분위기에 이끌려
게임을 찾기 시작했음
친구 오랜만에 캐치마인드 할래?
나님 뭐? 그런 초딩게임 누가해?
친구 가끔가다 하면 꽤 재밌어
그렇게 초등학교 이후 끊은 캐치마인드를 하기 시작했음
아 근데 캐치마인드 초딩들 왜케 많음?
어떤 겁대가리를 납치당한 초딩이
나한테 시비를 트기 시작했음
몇살이냐, 어디사냐, 쌍욕 등이 오갔음
(나님 원래 쌍욕 절대 입에 안붙이는데 이땐 정말 뚜껑열렸음)
친구까지 옆에서 합세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딩님께서 잃어버리신 개념을 되찾아주고자 갖은 노력을 했음
근데 자꾸 뒤에서 빨간체크무늬 옷이 왔다갔다 하는게 너무 거슬렸음
나 이래뵈도 굉장히 바쁘게 키보드를 놀리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덕분에 우린 초딩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한시간이 끝나서 800원 내러 카운터에 갔음
동전지갑에서 800원을 찾고 있는데 내 옆에 빨간체크무늬 옷이 슬쩍 보였음
내 시선은 빨간체크무늬의 허리에서부터 위로 슬슬 올라갔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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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어디서 많이 봤는데?
중학교 때 내가 짝사랑했던 같은 반 짝꿍의 머스마.......................였음
당시 내가 짝사랑했던걸 전교생이 알았지만
정작 본인께선 학년말이 다되어서야 눈치를 채셨음
(내가 짝꿍될려고 40명의 제비뽑기를 조작한거 아직도 모르겠지....
)
그리고 중학교를 졸업한 뒤로 한번도 만난적도
소식을 들은 적도 없었음
근데 대학까지 와서도 꿈속에 나타나고 자꾸 생각나서
설마설마 얘가 말로만 듣던 드라마에서만 보던 첫사랑이라는 것인가
라고 깨달았음
그런데 그런 첫사랑을
머리에선 아직도 파마 냄새 풀풀
덜 말라서 물방울이 끝에 대롱대롱
(미용실언니가 머리를 박력있게 털어주셔서 얼굴에 묻은 물이 화장도 쓸어감)
게다가 난 기억하고 있어..........
내가 캐치마인드로 초딩과 파이트 뜨고 있을때
이 익숙한 빨간체크무늬가 내 뒤를 열댓번을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아무말 못하고 그자리에서 돌이 된 나를 깨운 님의 목소리
첫사랑 오랜만이다
나님 어......어....안녕
첫사랑 나 기억하고 인사하는거냐?
내가 널 어떻게 잊겠냐
고등학교를 가도 대학교를 와서도 미친듯이
내 꿈에 나타나지 않았니
난 아직도 너와 짝꿍일때의 에피소드를
친구들에게 까발리며 좋은 추억이라고 눈물
을 흘린단다
그런데 너를 어떻게 잊겠니
나님 어...○○○..........(이름)
첫사랑 오 기억하네
그 상황이 정말 민망해서
떨리는 손으로 힘들게 800원을 찾아 내고
PC방을 뛰쳐나왔음
날 이곳으로 끌고 온 친구의 멱살을 잡으며
횡단보도 앞에서 다툼을 벌이고 있다가 슬며시 뒤를 돌아봤는데
첫사랑이 PC방을 나와 이쪽으로 오고 있었음
난 살며시 긴장을 했음
아 혹시 나에게 번호를 물어보려고?
혹시 니 꿈에도 내가 나왔니?
너도 날 잊지 못했던거니?
그러나 첫사랑은 1미터 앞에서 대놓고 망설이고 주저하다가
다시 PC방으로 들어가버림
너 뭐한거냐................
왜 나왔냐.....................................
그 뒤로 난 상태가 굉장히 좋을때마다
문제의 초콜렛PC방을 드나들었는데
그때마다 첫사랑은 볼 수가 없었음
느낌상 초콜렛PC방의 알바생과 친한걸 보니
친구 PC방 잠깐 놀러왔다던지, 다른 시간대로 알바를 뛰고 있는 스멜을 맡았지만
그 뒤로 첫사랑과는 1년 넘게 볼수가 없었음............
군대갔나?
쓸데없는 얘기 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옛날 생각에 잠겨서 한번 써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에
살다살다 이렇게 허무한 판은 첨보네
이런 글만 안써있음 좋겠다..........
나 트리플A형이라..........많이 쿨하지 못한 여자.......
맘같아선 더 쓰고 싶지만 이게 끝인걸요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