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풀타임' 볼턴, 풀럼에 0-3 대패

대모달2011.04.28
조회65

[스포탈코리아 2011-04-28]

 

볼턴 원더러스가 풀럼에 0-3 대패를 기록했다. 볼턴은 27일(한국시간 28일 새벽)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을 상대로 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청용이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뎀프시와 항겔란트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홈팀인 풀럼은 데이비스와 뎀벨레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고, 구드욘센, 뎀프시 등이 그 뒤를 도왔다. 원정에 나선 볼턴은 엘만더와 데이비스가 공격 최전방에 배치되었고, 지난 아스널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코헨과 함께 이청용이 화력 지원에 나섰다.

양팀은 초반부터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았다. 12승 10무 1패 승점 46점으로 리그 8위를 달리던 볼턴은 지난 아스널 경기에서 거둔 극적인 승리로 유로파 리그에 대한 작은 희망을 품게 되었는데, 이를 위해 간절한 것은 풀럼전의 승리였다. 때문에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무게의 중심을 전방에 놓으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홈팀인 풀럼 역시 절실함은 볼턴 못지 않았다. 풀럼은 8승 15무 10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14위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팀 보다 한 경기덜 치르긴 했지만, 강등권과의 승점차가 단 5점에 불과해 남은경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할 경우 챔피언십행 열차를 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풀럼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풀럼은 전반 15분 공격 상황에서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잡은 뎀프시가 하프 발리슛으로 볼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풀럼의 선제골 이후 볼턴은 만회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는데, 이청용 역시 역할을 톡톡히 소화했다. 이청용은 전반 22분과 38분,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공격에 활력을 넣었다.

양팀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에 돌입했는데, 풀럼의 뎀프시가 다시 한 번 볼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뎀프시는 코너킥 상황에서 볼턴의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해 가볍게 공을 밀어넣었다. 그대로 골로 연결되었다.

볼턴은 만회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20분, 풀럼의 항겔란트가 헤딩으로 득점을 뽑아내며 볼턴의 추격 의지를꺾었다. 항겔란트는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합류해 골을 넣었다. 궁지에 몰린 볼턴은 후반 22분, 스타인손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스타인손은 휘터로 교체되었다. 오언 코일 감독은 후반27분 무암바와 데이비스를 대신해 가드너와 클라스니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종료되었고, 볼턴은 풀럼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블랙번을 상대로 가질 35라운드 경기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되었다. 풀럼은 리그 14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고, 볼턴은 8위를 유지했다.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