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저는 올해 이십대 중반을 맞이한 여성입니다.처음으로 톡에 남자친구얘기 해보려고 글을 써봐요.사랑하는데는 장애가 없는듯해요.. 그쵸?어떻게 보면 평범하지만 어떻게 보면 신기한.. 제 남자친구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요..조금 긴데 들어보실래요?? 하하먼저 -국제-편부터 시작할께요.보시구 나서 한분으라도 다음편이 궁금하시다면 장거리편 동고동락편 나갑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 유럽에 공부하러 갔을때 남자친구를 알았어요.첨엔 같은 학교 친구에 아파트 윗층아래층 지내면서 친구했었어요.사실 남자친구 처음 봤을때 사랑이 뿅뿅하진 않았어요..친한 오빠가 한번 멀리서 남자친구 가르키면서 '쟤가 축구를 그렇게 잘해' 하면서 어디 나라친구라는걸 알려줬는데, 그 나라 사람은 처음봐서 눈길이 가더라구요.남자친구가 남미(국가는 생략)사람인데 제가 좁은 눈을 가지고 살았던지라그 나라 사람은 처음봐서 신기하다고 생각만했었요. 얼굴도 까무잡잡하고 눈코입이 크고 너무 뚜렷한게그냥 신기했어요. 촌사람처럼.. -_- 당시 초겨울이라 많이 추웠어요. 정말 많이.. 그리고 제가 살았던 건물이 오래된 건물이라허술하고 난방시설도 잘 안되있고 그랬었어요. 근데! 어느날 파티에 가서 여기저기서 수다를 마구 떨구 있는데 한 남자애가 자기 친구가 방에 난로나 난방시설이 없어서 잘 때 너무 추워한다고 그러는거예요. 그 추워하는 남자애가 바로 제 미래의 남자친구였던거죠.그걸 모르는 저(당시 남자친구 이름도 모르고 얼굴만 겨우 익혔어요) 제방에 난로가 두개 였거든요.그래서 하나 빌려주겠다고 그 친구 누구냐고 하며 마음이 고운 사람 버전으로 환하게 웃으며 말했어요.그랬더니 그친구, 절보고 정말 친절하다며 자기 친구(남친)에게 어서 말해야겠다며 누군지 소개 시켜주겠다고 절 어디론가 데려가더라구요. 거기에 남자친구가 있었어요.그러더니 자신의 나라말로 (저랑 얘기한친구도 남친 나라사람) 쑥덕 하더니 미래의 남친이 고맙다며인사하는데 쑥쓰러움을 많이 타더라구요.. 그렇게 우리 둘 안면을 텄지요.. 하하 그다음날 제가 사는 층에 남자친구가 난로를 빌리러 왔는데 그때 처음으로 인사를 했어요. (프랑스식인가요? 볼끼리 두번 키스하는거) 근데 뭔가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향수냄새도 좋구 볼이 뜻뜻한게 그냥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러면서 둘이 자연스럽게 가까워 지는데 그냥 좋았어요. 느낌이 좋다는말 공감하실거라 생각하며 넘어 갈께요..가끔 제가 사는 층에 초대해서 제 룸메들이랑 저녁도 같이 먹고 얘기도 하는데 , 모든 룸메들이제 남자친구를 좋아했어요. 착하고 음식도 잘만든다고.. ㅋㅋㅋ 그만큼 평판이 좋았어요. 그렇게 친구로 지내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있던 어느날남자친구가 절 '누나'라고 불렀었거든요. 나이는 자신이 더 오빠인데 절..누나라고...그날은 저도 주말을 이용해 프라하로 여행갈 예정이었고 남자친구도 스위스로 친구들하고놀러가기로 한 날이었어요. 아침에 눈뜨고 전날 챙긴 가방 살피는데 남자친구에게 문자가왔더라고요..한국말로...'누나, 창밖에 눈오는 걸봐. 하늘에서 천사들이 보내준거 같아. 너무 예쁘다. 여행 잘갔다와.' 이정도의 리앙스...? 오글거리죠? 그때 제 가슴이 두근!하는데 저 속으로 '나 얘 좋아하나봐..어떡해?' 혼자 생각했어요. 그러면서도 웃음이 흐흐흐흐 나오는거 아세요? 남자친구도 절 좋아할거란 생각은 요만큼도 못하구요.. 저혼자 좋아서 하루종일 에너지넘쳤답니다. 결정적인 사건....그날 저녁도 제 룸메들이랑 남자친구까지 각자 요리한거 나눠 먹는데 수다를 떨다가 슈렉영화얘기가나왔어요. 저 슈렉 광팬이거든요. (각편 무한 반복, dvd가 닳을때 까지 보는 정도?) 근데 남자친구가 피노키오가 프린스 챠밍한테 거짓말안하려고 말돌려하는 장면 (아시나요?)이 1편이라는망언을 하는거예요. 전 3편이라고 말했죠. 그러다 서로 우기게 됬고 내기를 하게 됬어요. 내기명은 '진사람이 저녁식사에 초대하기' 였죠. 당연히 제가 이겼고 며칠뒤로 남자친구가 저녁 요리해서 저 초대하기로했어요. 전 장난으로 '난 고기없음 밥안먹으니까 고기 준비하고 후식까지 아이스크림으로 준비해'하며 놀렸어요. 저녁약속날..전 남자친구보러가기전 그래도 빈손으로 가면 안될거같아 말도 안되는 간식 만들고 있었어요.근데 룸메들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구요. 제가 친한언니한테 같이 가서 먹자고 하니까 한사코 거절하고친한 오빠도 됬다고 하고.. 게다가 친한 언니는 너 남자랑 밥먹는애가 옷을 좀 제대로 입고 가라며뭐하라는거예요.. 그 때 츄리닝 레깅스 정말 편한 차림이었거든요. 전 바로 아래층가서 밥먹고 오는데 옷은 무슨..하면서 속으로 꿍시렁 거리면서 만든 간식을 가지고 남자친구 방에가서 문을 두들였죠. 근데 방문을 열고 나온 남자친구가 셔츠에 구두까지 신고 머리를 이쁘게 빗은 채로 나오더라고요..상황이 상상가시나요? ... 할말이 잃은 저는 '우리 여기서 저녁먹는거아니야?' 라고 물었죠.. 그랬더니 '눈 감아봐' 그러는거예요... '오..오케이..' 하고 나서 눈을 감고 방안으로 들어갔을때...저는 생애 처음의 감동의 저녁식사에 초대된 기분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굉장히 로맨틱한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방안은 양초로 가득차있었고.. 어디서 구했는지 나뭇잎을 주워 와서 촛불 주변에 장식을하고 방안에 식탁에는 미리준비된 수프와 와인이 놓아져 있더라구요.. 말그대로 서프라이즈 였습니다.... 단순내기 저녁으로 제가 생각했던거와 달리 남자친구는프로포즈(연인이 되기 위한)를 하려고 했던거 였습니다..... 준비하기 위해 며칠을 생각하고 제가 좋아하는음식 물어보려고 주변 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요.. 그래서 다들 주변사람들이같이 가자고 하는 절 거절했던 겁니다.. 스프부터 후식 아이스크림까지 모두 준비해놓구, 식사를 하면서 자신의 여자친구가 되줄수 있냐고 묻더군요... 할말을 잃은 저는 그 모든 감동의 모습에 단번에 오케이했고,, 그렇게 서로 다른 우리 두사람은 앞에 닥칠 일들을 예상치 못하고 연인을 시작했습니다.....
어때요? 너무 긴가요??? 정말 중요한 부분만쓴건데 헤헤한분이라도 다음편이 궁금하시다면 바로 다음 이야기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국제 + 장거리 + 동고동락 커플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3년전 유럽에 공부하러 갔을때 남자친구를 알았어요.첨엔 같은 학교 친구에 아파트 윗층아래층 지내면서 친구했었어요.사실 남자친구 처음 봤을때 사랑이 뿅뿅하진 않았어요..친한 오빠가 한번 멀리서 남자친구 가르키면서 '쟤가 축구를 그렇게 잘해' 하면서 어디 나라친구라는걸 알려줬는데, 그 나라 사람은 처음봐서 눈길이 가더라구요.남자친구가 남미(국가는 생략)사람인데 제가 좁은 눈을 가지고 살았던지라그 나라 사람은 처음봐서 신기하다고 생각만했었요. 얼굴도 까무잡잡하고 눈코입이 크고 너무 뚜렷한게그냥 신기했어요. 촌사람처럼.. -_-
당시 초겨울이라 많이 추웠어요. 정말 많이.. 그리고 제가 살았던 건물이 오래된 건물이라허술하고 난방시설도 잘 안되있고 그랬었어요. 근데! 어느날 파티에 가서 여기저기서 수다를 마구 떨구 있는데 한 남자애가 자기 친구가 방에 난로나 난방시설이 없어서 잘 때 너무 추워한다고 그러는거예요. 그 추워하는 남자애가 바로 제 미래의 남자친구였던거죠.그걸 모르는 저(당시 남자친구 이름도 모르고 얼굴만 겨우 익혔어요) 제방에 난로가 두개 였거든요.그래서 하나 빌려주겠다고 그 친구 누구냐고 하며 마음이 고운 사람 버전으로 환하게 웃으며 말했어요.그랬더니 그친구, 절보고 정말 친절하다며 자기 친구(남친)에게 어서 말해야겠다며 누군지 소개 시켜주겠다고 절 어디론가 데려가더라구요. 거기에 남자친구가 있었어요.그러더니 자신의 나라말로 (저랑 얘기한친구도 남친 나라사람) 쑥덕 하더니 미래의 남친이 고맙다며인사하는데 쑥쓰러움을 많이 타더라구요.. 그렇게 우리 둘 안면을 텄지요.. 하하
그다음날 제가 사는 층에 남자친구가 난로를 빌리러 왔는데 그때 처음으로 인사를 했어요. (프랑스식인가요? 볼끼리 두번 키스하는거) 근데 뭔가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향수냄새도 좋구 볼이 뜻뜻한게 그냥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러면서 둘이 자연스럽게 가까워 지는데 그냥 좋았어요. 느낌이 좋다는말 공감하실거라 생각하며 넘어 갈께요..가끔 제가 사는 층에 초대해서 제 룸메들이랑 저녁도 같이 먹고 얘기도 하는데 , 모든 룸메들이제 남자친구를 좋아했어요. 착하고 음식도 잘만든다고.. ㅋㅋㅋ 그만큼 평판이 좋았어요.
그렇게 친구로 지내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있던 어느날남자친구가 절 '누나'라고 불렀었거든요. 나이는 자신이 더 오빠인데 절..누나라고...그날은 저도 주말을 이용해 프라하로 여행갈 예정이었고 남자친구도 스위스로 친구들하고놀러가기로 한 날이었어요. 아침에 눈뜨고 전날 챙긴 가방 살피는데 남자친구에게 문자가왔더라고요..한국말로...'누나, 창밖에 눈오는 걸봐. 하늘에서 천사들이 보내준거 같아. 너무 예쁘다. 여행 잘갔다와.' 이정도의 리앙스...? 오글거리죠? 그때 제 가슴이 두근!하는데 저 속으로 '나 얘 좋아하나봐..어떡해?' 혼자 생각했어요. 그러면서도 웃음이 흐흐흐흐 나오는거 아세요? 남자친구도 절 좋아할거란 생각은 요만큼도 못하구요.. 저혼자 좋아서 하루종일 에너지넘쳤답니다.
결정적인 사건....그날 저녁도 제 룸메들이랑 남자친구까지 각자 요리한거 나눠 먹는데 수다를 떨다가 슈렉영화얘기가나왔어요. 저 슈렉 광팬이거든요. (각편 무한 반복, dvd가 닳을때 까지 보는 정도?) 근데 남자친구가 피노키오가 프린스 챠밍한테 거짓말안하려고 말돌려하는 장면 (아시나요?)이 1편이라는망언을 하는거예요. 전 3편이라고 말했죠. 그러다 서로 우기게 됬고 내기를 하게 됬어요. 내기명은 '진사람이 저녁식사에 초대하기' 였죠. 당연히 제가 이겼고 며칠뒤로 남자친구가 저녁 요리해서 저 초대하기로했어요. 전 장난으로 '난 고기없음 밥안먹으니까 고기 준비하고 후식까지 아이스크림으로 준비해'하며 놀렸어요.
저녁약속날..전 남자친구보러가기전 그래도 빈손으로 가면 안될거같아 말도 안되는 간식 만들고 있었어요.근데 룸메들 분위기가 이상하더라구요. 제가 친한언니한테 같이 가서 먹자고 하니까 한사코 거절하고친한 오빠도 됬다고 하고.. 게다가 친한 언니는 너 남자랑 밥먹는애가 옷을 좀 제대로 입고 가라며뭐하라는거예요.. 그 때 츄리닝 레깅스 정말 편한 차림이었거든요. 전 바로 아래층가서 밥먹고 오는데
옷은 무슨..하면서 속으로 꿍시렁 거리면서 만든 간식을 가지고 남자친구 방에가서 문을 두들였죠. 근데 방문을 열고 나온 남자친구가 셔츠에 구두까지 신고 머리를 이쁘게 빗은 채로 나오더라고요..상황이 상상가시나요? ... 할말이 잃은 저는 '우리 여기서 저녁먹는거아니야?' 라고 물었죠.. 그랬더니 '눈 감아봐' 그러는거예요... '오..오케이..' 하고 나서 눈을 감고 방안으로 들어갔을때...저는 생애 처음의 감동의 저녁식사에 초대된 기분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굉장히 로맨틱한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방안은 양초로 가득차있었고.. 어디서 구했는지 나뭇잎을 주워 와서 촛불 주변에 장식을하고 방안에 식탁에는 미리준비된 수프와 와인이 놓아져 있더라구요.. 말그대로 서프라이즈 였습니다.... 단순내기 저녁으로 제가 생각했던거와 달리 남자친구는프로포즈(연인이 되기 위한)를 하려고 했던거 였습니다..... 준비하기 위해 며칠을 생각하고 제가 좋아하는음식 물어보려고 주변 친구들한테도 물어보고요.. 그래서 다들 주변사람들이같이 가자고 하는 절 거절했던 겁니다.. 스프부터 후식 아이스크림까지 모두 준비해놓구, 식사를 하면서 자신의 여자친구가 되줄수 있냐고 묻더군요... 할말을 잃은 저는 그 모든 감동의 모습에 단번에 오케이했고,, 그렇게 서로 다른 우리 두사람은 앞에 닥칠 일들을 예상치 못하고 연인을 시작했습니다.....
어때요? 너무 긴가요??? 정말 중요한 부분만쓴건데 헤헤한분이라도 다음편이 궁금하시다면 바로 다음 이야기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