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는 저와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아요. 다른 반이지만 친한 친구라 등하교를 같이 합니다.
그리고 저 말고도 한 친구가 더 있고요.
오늘 버스를 타야 되는데 같은 동 사는 친구가 내려오지 않길래 '저는 그냥 다른 차 타나?'
생각만 했습니다. 앞으로 그 친구를 A라고 부를게요.
저희 학교가 거리가 그렇게 먼 편은 아니지만 저희 집에서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버스를 환승을 해서 등하교를 합니다. 버스를 환승하고 이제 학교에 다 와가는데 다른 친구 폰으로 전화가 오더군요. 저를 바꿔달라고 하기에 받았더니 대뜸 돈이 있냐고 하는 겁니다. 저는 그냥 친구가 택시비가 부족해서 그런 줄 알고 다른 친구한테 돈을 맡기고 먼저 학교에 올라갔어요.
이래서 택시 타기 싫네요. 무서워서 택시 타겠습니까?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사는 고3 수험생입니다.
오늘 제 친구가 겪고 온 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때문에 제가 더 화가 나네요.
이게 제 친구가 잘못한 일인가요? 판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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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는 저와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아요. 다른 반이지만 친한 친구라 등하교를 같이 합니다.
그리고 저 말고도 한 친구가 더 있고요.
오늘 버스를 타야 되는데 같은 동 사는 친구가 내려오지 않길래 '저는 그냥 다른 차 타나?'
생각만 했습니다. 앞으로 그 친구를 A라고 부를게요.
저희 학교가 거리가 그렇게 먼 편은 아니지만 저희 집에서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버스를 환승을 해서 등하교를 합니다. 버스를 환승하고 이제 학교에 다 와가는데 다른 친구 폰으로 전화가 오더군요. 저를 바꿔달라고 하기에 받았더니 대뜸 돈이 있냐고 하는 겁니다. 저는 그냥 친구가 택시비가 부족해서 그런 줄 알고 다른 친구한테 돈을 맡기고 먼저 학교에 올라갔어요.
몇 교시가 흐른 후, A를 찾아갔더니 A의 모습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이런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일어났더군요. (ㅡㅡ)
---------------------------------------------사건 전말------------------------------------------------------
A는 버스를 타면 지각을 할 것 같아서 택시를 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당시 현금은 없었고 원래 이 지역이 카드 택시가 무척이나 많길래 친구는 카드 택시를 타려고 했습니다.
마침 택시들이 주욱 서있길래 A는 한 택시를 잡아 카드가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A: 아저씨 여기 카드 되나요?
기사: 어 그래.
카드가 된다는 말에 제 친구는 서둘러 택시를 탔고, 시간이 지난 후에 우연히 미터기를 보았는데
카드 리더기가 없는 겁니다. 당황한 친구는 아저씨에게 카드 되는 거 아니냐고 재차 물어봤구요.
A: 아저씨, 여기 카드 찍는 거 없는데요?
기사: 여기 카드 안 되는데?
A:아저씨, 제가 탈 때 아저씨가 카드 된다고 하셨잖아요.
기사:아니 탈 때 말하면 어떡해? 출발할 때 물어봤어야지!!
갑자기 제 친구에게 다짜고짜 화를 내는 겁니다. 분명히 제 친구는 택시를 타기 전에 물어봤고,
있다고 한 건 택시 기사쪽이었습니다. 그리고 택시를 탔고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제 친구에게 버럭 소리를 지른 기사 아저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저에게 전화를 한 겁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제가 택시비를 지불해야 되기 때문에 어디냐고 물어봐 달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학교에 다 왔길래
여기서 돌면 된다고 폰 주인인 친구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한 곳은 인근 여고였습니다. 그 여고 후문 앞에 세워줬다고 하더군요.
A: 아저씨, 저 ★★여고인데요..
기사: 아니 니가 저기로 돌면 도착한다고 하길래 내가 돌았잖아 $^%&^ㅕ)$#(^#$
결국 제 친구는 택시에서 울고, 돈은 돈대로 다 내고 지각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제 친구는 분명 처음 탈 때 카드 택시가 맞냐고 물어봤으며, 행선지도 탈 때 똑똑히 밝혔습니다.
그리고 저희 학교 교복이 워낙 특이해서 다른 곳과 헷갈릴 이유가 전혀 없고요.
평소에 3000~3300원이면 나올 거리를 5500원을 주고 탄 겁니다.
분명 기사 측 과실이 분명한데도 돈은 다 받아버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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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워낙 경황이 없어서 택시 번호랑 기사 이름, 얼굴도 기억이 안 난다고 합니다.
제 친구, 학교 와서 엄청 울었습니다.
(제 친구 어른한테 막 대하는 애도 아니고 정말 착해요. 성격도 순하고요. 말투는 오해하지 마세요!)
분명히 기사가 잘못한 일인데도 학생이라고 무시하고, 자신은 잘못 없다며 친구한테 우기기까지
했다네요. 참고로 개인 택시 운전하는 기사였고요.
이 글을 보고 계실지 만무하지만 혹시라도 알게 되신다면 제발 그런 식으로 손님을 막 대하지 마세요.
엄연히 학생도 손님입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반말을 하고 막 대하고 화를 내고.
어디 무서워서 택시 타겠습니까?
물론 그렇지 않은 기사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친절한 기사 분들도 많이 계신 거 저도 알고요.
그런 기사 분들 만나면 정말 기분도 좋아요. 그런데 안 그런 분들이 훨씬 많더군요.
이런 일들이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해서 들려오니까 기분이 좋지 않네요.
이런 식으로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은 좀 반성하셨으면 합니다.
사과까진 바라지도 않고요. 다음부턴 제발 그러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